PGR21.com


Date 2003/10/01 01:41:06
Name Ace of Base
Subject 외국 선수는 손이 느린게 아닌듯...
메크로 컨트롤이라고 하나요?
오늘 피터 선수까지 보면서 외국 선수에 대해서 느낀건데
그들은 마우스보다는 단축키를 잘씁니다.
군더기 없는 단축키 넘버링으로 마우스는 마치 제자리에 있고
단축키로 화면만 왔다갔다하는듯한.....

서지훈 선수도 경기 진행중 뭐 마땅히 할 거없으면 본진 scv마구 드래그 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드래그 하면서 뭘할까, 어떻게 공략할까...
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는거겠죠.(잠시나마)
서지훈 선수가 아니더라도 한국게이머들의 습관인듯합니다.
손이 가만히 있지 못하는거...

아마도 난전을 좋아하는 외국 스타일에 맞게 난전과 소수 유닛컨트롤로
승부하는듯합니다.


그들이 손이 느리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들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기 때문이겠죠
그들은 손 빠르게 할수 있으면 얼마든지 빠르게 할수 있습니다.
다른 프로게이머들만큼 연습하니까요...
이곳 저곳 정신없이 움직이는 플레이는 단축키가 마우스보다 키포인트죠~

베르트랑 선수가 요즘들어 개인화면 보면 예전보다 정신없게 플레이 하는듯한데
아마 한국 선수를 닮아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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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저글링
03/10/01 02:51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팀배틀 나가면 긴장해서 그런지 드래그 평소보다 훨씬 마니하게되는데요. 그래서 물론 apm은 빠르게 나옵니다. 하지만, 생각을 평소보다 적게하게 되는 것같고, 결과도 별로 좋지 않더군요. 역시 스타는 머리반 손반 인것 같아요.
03/10/01 02:57
수정 아이콘
외국인선수들 대체로 손이 느린거 맞는거 같습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것이죠. 손이 그다지 빠르지 않으면서 잘하는 거보면 스타는 단지 손빠르기가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마우스질보다 단축키 많이 쓰면 apm은 대체로 높게 나오지 않나요?
딱3일만
03/10/01 11:02
수정 아이콘
제가 느끼기엔 APM 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화면전환이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한 화면에서 어지럽게 컨트롤 해주는것 보다 여기저기 멀티 컨트롤을 잘해주는게 고수와 하수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03/10/01 19:14
수정 아이콘
경기운영, 전략.전술, 자신감 크게 이 3가지로 자신의 실력을 평가할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게 꼭 답이라고는 할수 없습니다만 단순히 손빠르기, 즉 APM의 수치에 의해 고수와 하수를 평가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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