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막군입니다.
누군가 여러분께, '지금 넌 너의 삶에 만족하느냐? 그리고 행복하냐?' 라고 물으신다면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제 삶은, 지금 공부라는 것 하나에 찌들어 있습니다. 학생으로써, 10대로써, 미래가 보이는 청소년으로써 말이죠.
... 아시다시피, 많이 힘듭니다. 공부라는게. 아니, 삶이라는게요. 어린 녀석이, 마치 다 산것처럼 말하지만... 어린 놈이든 나이드신 분이든 살아가는건 하나같이 힘듭니다. 신께서 주신 고난이라고 할까요.
저만 아니겠지만, 가끔씩 '왜 나에게만 이렇게 불공평한거지? 세상은 왜 나에게만 이런거야?' 라고 독백하며, 가족이 잠든 사이에,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침대에서, 혼자 쓸쓸히 운 적도 많습니다.
성공과 실패... 그것의 차이는 큽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사회에서 인정받아, 행복한 삶을 누리고, 실패하는 사람은, 고난의 연속이 이어지겠지요.
하지만, 그런 실패하는 사람에게, 봉사를 해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돈 한푼도 안 들지만, 정말로 우리에게 봉사해주는 사람들 말이죠.
전, 정신적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무언가를 이루었으면 스스로에게 기뻐하고, 실패해도,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을수 있는... 전 그런 인간미를 느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힘들었습니다. 저도 도시에 살지만, 도시의 친구들은... 멋과 이성밖에 모르더군요... 흔히 말하는 '우정'도 제가 봤을때는 참된 우정을 가진 사람들은 정말 몇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부끄럽지만, 그런 우정을 아직도 느껴보지 못했죠.
...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우정은 아니지만, 그런 위로를 느낄수 있고, 기쁨을 느낄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그 곳은, 언제나 절 반겨주고, 함께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말 꺼내지 않아도 마치 '네 기분을 알겠어. 자, 내가 위로해줄께'라는 기분이 들죠.
다시 앞에서 언급한 질문 얘기를 꺼내보겠습니다. '당신은 행복합니까?'
... 예, 저는 행복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감사합니다. 이런 인연을 만들어주신 분들과, pgr 가족분들께, 그리고, 항상 열심히 노력하시는 운영자분들과, 그리고,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그리고, 여러분들도, 저처럼 어렵고 힘든 처지에 놓였을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시험이 며칠 안남으신 분도,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기신 분들도, 사소하지만 큰 문제가 생기신 분들도...
다시한번 묻겠습니다. '당신은 행복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