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폭탄 이멜로 응원을 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래서 과감히 3편을 연재하기로 한다.

이번 인터뷰에도 이 xx감독이 수고해주시겠다. 그럼이감독을 모셔볼까나..;;

pgr22: 자자..  이번에 소개해줄 게이머는? :  흠.. 팀내 최고의 칼있으마 "변길자"를 소개 할련다.


pgr22: 이 사람에 대해 상당히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 실제 성격은 어떠한가? :


길자는 말그대로.. 그리고 이모티콘 그대로        (-_-)      <--- 이것 하나로 대변되는 사나이다.

게임중에도.. -_-        밥 먹을때도 -_-       화장실에서 응가 할때도.. -_-

가끔 난감할때만.. -_-;;  이런 표정을 짓는다.


pgr22: 오호...   왜 표정이 그런지 알수있을까나? :   흠..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어릴적에 큰 충격을 먹었거나..  아니면 내 생각엔  "안면근육마비"증세가 아닐까 생각한다.


pgr22: 사무실에서 도통 말이 없는것은 아니지 않느냐? 그래도.. 사람인데 말은 할것 같은데..? :


변길자 역시.. 특이한 녀석이다. 처음에 상당히 당황했으나 이내 적응되었다.

하지만 팀원들 동갑내기들이랑 농담하다가 한번 웃으면 미친x 처럼 낄낄 대며 웃는걸 볼수가 있다.

이럴때 난 또 한번 당황하게 된다.

pgr22: ??????  아니.. 왜 당황을..? :    안면근육마빈줄 알았는데.. 웃는거 보면


완전 "하회탈"과 똑같이 웃는다. 그 모습이 몹시 당황 스럽다!! -_-;;;


pgr22: 아하..그렇군.. 혹시.. 에피소드는 없는가? : 많다!! 너무나도 많다!! 일일이 다 열거 할려면

14박 15일이 걸려도 모자랄 지경이다. 그중에 하나를 꼽자면.. ,,


회사에 처음 계약하러 들어갔던적이 있었다. 그때 부장님 이하 회사분들과 팀원들이 모두 한자리에 앉아

계약사항을 이야기 하며 담소를 나눈적이 있었는데 그때 길자의 표정이  -_-    <--- 딱 이랬다.!!

한참 잘 진행되고 있는 순간에.. 부장님이 말씀 하시길..

"흠... 변길섭군..혹시 나한테 불만있나? 왜 자꾸 노려보는거지? " 라고 말씀하셔서

팀원들 모두가 쓰러진 기억이 새록 새록 난다.     ㅠ.ㅠ 흑.. (츄륵~;;)


pgr22: 흠.. 그때 상황이 대충 그려진다. 그것 말고는 없는가? :


있다!!!  길자의 무표정 모드는 팀원들 모두가 무서워 하지만  집안 가전제품이나..

쫑이 , 그외 일상 생활 용품까지 모두 길자를 무서워 한다.!! 심지어 라면까지도!!


pgr22: 이감독 돌았나?? 그게 무슨 소린가? 자다가 웬 봉창을 두드리는 소린가? :


지금부터 설명해주겠다. 잘들어라!  우리팀원들은 각자의 컴퓨터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유독 변길자만이 이리 저리 컴퓨터를 옮겨다닌다. 그 이유가..

길자는 게임할때도 -_- 이모습이다. 그런데  연습 도중에 컴퓨터가 도중에 꺼지거나 원인 모를 증상에 의해서

뻑이 나버리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 증거가.. 컴퓨터가  길자의 표정에 쫄아서 스스로 자폭 해버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수도 없이 팀원들이 했었다.

그리고 또 있다.

아무리 물을 많이 넣고 라면을 끓여도 길자가 끓여주는 라면은 항상 물의 양이 적당하고 항상 꼬들꼬들하다. 그 이유인즉슨..

라면을 끓일때도 길자는  -_-    <-- 딱 이표정이다!!!!


길자가 라면을 끓이면서    -_- 모드로 돌변하면 냄비가 스스로 물의 양을 조절한다.

왜냐구???? 째려보니깐 무서워서!!!!!!!!!!!!!!!!!!!!!!!

이것또한 신기하지 않은가? 아마도 팀명을 x-file 로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pgr22: 흠흠..그렇군.. 이번에도 멀더와 스컬리에게 의뢰를 했나? :


물론이다. 나도봉과 어리버리 경락에 이어 불똥 테란까지 같이 의뢰를했다. 아직 답장은 안오고있는 상태다. -_-;;


pgr22: 그래도.. 변길자는 숙소 생활을 잘할것 같은데..? :

물론이다. 숙소 생활뿐만 아니라 연습도 아주 열심히 한다. 쫑이가 걸어다니면서 떨어뜨리는

개똥 까지도 따라다니면서 치울 정도다.


pgr22: 오호.. 그렇군.. 혹시..팀내에서 무서워 하는 사람이 있는가? :


있을턱이 있겠는가!! 그의 표정을 보라!!! 밤에 화장실도 못간다!!! 무서워서!!!!


pgr22: 흠흠.. 생각해보니 나도 무서워 질려고 한다. 요즘 성적이 저조한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


있다!!! 예전에 챌린지리그 탈락하고 나서 "스포츠대선"에 대문짝만하게 기사가 나간적이 있다.


"나이트"배 우승자 변길섭 챌린지리그 탈락!!! 이라는 기사를 보고


나말고도 떨어진 사람 많은데 왜 나만 기사가 났냐면서.. 집안 망신이라고 동네 방네 떠들고 다닌적이 있다.

그때도 표정이..        -_- <------ 딱 이랬다.!!!!!!!!



그 이후 맘을 고쳐먹고 연습한 결과 요즘은 점점 나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pgr22 : 그외에 다른..특이한 버릇이 있는가? :  있다!!!!


그는 잘때 분명히 눈을 감고 자지만 우리는 분명히 보았다! 그것도 팀원들 단체로 모여서 불을 켜고 똑똑히 보았다.!!

분명히 코를 골고 자고 있는데 눈은 반쯤 뜨고 우리를 쳐다 보면서 자는것이였다!

그 광경을 본 팀원들은 며칠째 화장실엘 못갔다!! 왜냐구?


무서워서!!!!!!!!!!!!!!!!


pgr22: 변길자 군이 자주 하는 말이 있다면 어떤말이 있나? :

남들 다 웃을때 안웃고 혼자 게기고 있다. 그럴때면 난 항상 질문을 한다.

"넌 왜 안웃냐?" 이러면

"웃겨야 웃죠.. 그게 웃겨요?" 이런다.

그러면 웃던 사람들이 다 멈추고 길자의 눈치만 살핀다. 왜냐구?

무서워서...!!!!!!   ㅠ.ㅠ (츄륵.....;;;)

pgr22: 인터뷰에 응해줘서 고맙다. 길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가? :

공공의 밥 에게 당한 한을 아직도 가슴에 품고 있는 길섭아..

혹시.. 경락이가 4등을 하게되면 너의 센터배럭을 믿으마...

그것 마저 실패하면 내가 미친척하고 컴퓨터 전원선을 뽑아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