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9/27 16:01:57
Name 포켓토이
Subject 방송사간 서로 다른 게이머들의 별명 호칭 - 리플다신 분들은 다시 읽어주세요.
엠겜과 온겜을 번갈아가면서 볼때 헷갈리는 것중 하나가
양방송사가 선수들에게 붙여준 별명이 서로 틀리다는겁니다.
온겜을 더 많이 봐서 그런지 몰라도 온겜쪽의 호칭이 (테란의 황제이니
공공의 적이니 성부장 도이사같은..) 훨씬 익숙하더군요. 그리고 온겜은
온라인상에서 팬들이 붙여준 별명을 그대로 가져와서 불러주려고 하는 것
같던데 엠겜은 좀 자기들 멋대로 호칭이나 카피를 만들어내려고 하는게
마음에 썩 들지는 않습니다.
특히 워3를 보면 출전 선수들 하나하나한테 무조건 별명을
하나씩 만들어 붙여주던데.. 물론 그중에는 예술견제 임효진이나
거만휴먼 차순재같이 꽤 잘 어울리고 이제는 익숙해져서
나름대로 괜찮아뵈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너무 억지스럽습니다.
특히나 첫출전해서 처음으로 얼굴보는 선수들한테까지
지나치게 화려한 별명을 붙여준다는 것도 좀 문제죠.
예를 들자면 장재호선수의 경우 엠겜은 제멋대로 환상나엘이란
별명을 붙여줬는데.. 물론 나름대로 배틀넷에서의 플레이를 바탕으로
고민해서 붙여준 것일테지만.. 사실 지난시즌에서 장재호선수의 활약은
정말 환상나엘이란 이름이 좀 민망하게 3패로 끝나버렸죠.
환상이란 단어가 보통 단어입니까? 임요환 선수가 가진 별명중 하나가
(잘 불리진 않지만 아시는 분은 다 아는) '환상의 테란'입니다.
환상이란 단어는 쉽게 쓸 단어가 아닙니다.
장재호선수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이번시즌의 활약은
정말 환상나엘이란 이름에 어울리고 있죠. 다만.. 별명이라는건
선수가 출전해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멋진 플레이를 보이면 팬들이
거기에 반해서 어울리는 별명을 찾아서 붙여주고 그게 다른 팬들한테
좋은 반응을 얻어서 공식적으로 불리게 되어야 맞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중헌선수가 가지고 있는 별명인 초오크인처럼 말이죠..
그리고 사실 엠겜이 지어주는 별명이란 것이 별로 개성적이지도
않습니다. XX+YY (YY는 각 종족명) 이런 틀에 억지로 끼워맞춘
별명들이 대부분이라서요.. 스페샬언데드 산적휴먼 환상나엘 뉴웨이브오크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초오크인이나 공공의적같은 개성넘치는 별명들하곤
비교가 안되죠.. 가득이나 워3는 시즌마다 새로 등장하는 얼굴이
많아서 얼굴하고 이름 외우기도 힘든데 비슷비슷한 별명을 붙이면
더 헷갈린다구요~ 차라리 배틀넷 아이디를 자주 불러주는게 더 친근하고
좋은거 같습니다. 별명짓는건 팬들에게 맡겨주시게 어떨런지..

-PS

다른 분들의 리플 잘 읽었습니다.
논쟁도 일으키고 싶지 않고 한 얘기 또해봤자 의미없으니 리플 하나하나에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더이상 리플이 안달릴 것 같으니 이쯤에서 제 입장을
확실히 밝혀두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일단, 저 엠겜 그렇게 싫어하지 않습니다. 싫어하는걸 왜 억지로 보고 시간들여
비판까지 하겠습니까?  그냥 채널 돌려서 온겜보면 그만인걸요.
(저도 먹고살기 힘든 시간없는 직장인입니다.)
저 나름대로는 엠겜을 위해서 진지한 의견을 내놓은겁니다. 제가 엠겜을
제대로 보고 말하는건지 아니면 보지도 않으면서 그냥 불평하는건지 그거야
제글 읽어보면 금방 아는거 아닙니까? 그걸 일방적으로  '니가 엠겜 싫어하니까
그렇게 보이는거 아니냐 좋기만 하구만' 이렇게 몰아붙이는 분들이 전 이해가
안가는군요. 기대한 수준 이하의 대응입니다.

그리고 선수들의 별명이라는거 때론 방송에서 먼저 붙여주기도 한다는거 압니다.
그리고 뜬금없이 엄한 별명 붙여놓은게 아니라는거 압니다. 그런 식으로 간단하게
일반화시켜서 비난한게 아닙니다.

엠겜워3리그에 등장하는 모든 선수들이 그런 식으로 온라인에서 불려지는
자기만의 고유의 별명이 있을거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그리고 별명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결국 방송리그에서 자신의 별명이 진짜 자기것임을 다시 증명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최연성 선수가 처음 등장하면서 치터테란이라고 소개받았는데
그후 최연성 선수가 패배를 거듭하면서 방송리그 적응에 힘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면 치터테란이란 별명이 그의 것일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성적이 받쳐주고
팬들이 납득할때 별명이 의미를 가지게 되는겁니다. 엄재경님이 강민선수에게
몽상가라는 새로운 별명을 붙여주었죠. 그러나 그건 강민선수가 그 별명에 어울릴
정도의 플레이와 성적을 보여주었고 별명이 잘 어울렸기 때문에 모두에게 자연스럽게
납득이 된겁니다. 폭풍저그 홍진호 선수가 비록 컨디션이 나뻐서 몇번 지더라도
폭풍저그는 폭풍저그입니다. 그러나 폭풍저그라고 소개받은 어떤 신인이
자기 스타일인 폭풍러쉬는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하고 계속해서 패배만
거듭하는데도 해설진은 폭풍저그 폭풍저그 이런 식으로 부른다면 그걸 여러분은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 폭풍저그다운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성적을 쌓아야만
그다음에 폭풍저그라고 불릴 수 있는겁니다.

엠겜은 선수 일인당 별명 하나라는 형식화에 집착해서 별명을 붙여주고 그걸
억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무리한 모습이 자주 보이고 있습니다.
거창한 별명으로 소개되었지만 그 별명을 스스로 증명하지 못하는거지요.
장재호 선수는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제가 가장 거부감을 느꼈던 경우이구요.
머 온라인에서 환상나엘이라고 불렸다고 하니 환상나엘이란 별명으로 처음에
소개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3패로 초라하게 탈락해도 계속 환상나엘입니까?
사실 '환상'이란 단어는 굉장히 무거운 단어입니다. 스타리그의 선수들도
나름대로의 별명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그건 플레이스타일을 반영하거나 또는
특별히 기억할만한 모습을 보여주었을때 그걸 기념하기 위해 붙여준겁니다.
(불꽃테란이니 경락마사지니 매직저그니 하는 것들이 그렇지요.)
'환상'이란 단어의 무게에 비길만한 별명은 테란황제,퍼펙트테란,천재테란,
그랜드슬래머, 영웅토스, 대마왕 머 이런 것들인거 같은데 이런 별명을 가진
선수들은 거기에 어울릴만한 성적을 쌓아올린 선수들입니다. 그런데 이제 갓
등장한 선수가 어떻게 환상나엘입니까? 일단 환상적 플레이를 몇번 보여주고
나야 좀 납득이 갈거 아닙니까?
그리고 언데드 선수들의 별명이 얼마나 천편일률적인지 아십니까?
'죽지않는 구울' 하고 '아트 구울'하고 도대체 머가 틀리죠? 결국 구울 컨트롤
잘한다는건데 사실 클래식부터 하던 언데드 플레이어면 구울 컨트롤은 기본이고
아무리 봐도 저 선수들 구울 플레이가 특별히 더 뛰어난 것도 아닌데 전부 다
구울 컨트롤의 황제인 것처럼 별명을 붙여놨으니 참 얼마나 성의없는 별명입니까.
전부 다 환상이고 스페샬이면 결국 아무도 환상도 아니고 스페샬도 아니라는 겁니다.
전에 루시퍼 노재욱 선수가 처음 등장하던 때처럼 차원이 틀리고 수준이 다른
구울컨트롤과 M신공과 영웅킬을 보여줬다면 납득할 수 있겠지만 솔직히
별명과 선수들의 실체와 너무나 거리가 있습니다. 휴먼선수들 별명도 이에 못지않게
천편일률적입니다. 10:1휴먼이니 강철휴먼이니 교과서휴먼 하는데 사실
플레이 스타일은 다 거기서 거기고 별명도 결국 플레이 스타일이 단단하다는
얘기입니다. 클래식 시절의 휴먼은 그렇게 플레이할 수 밖에 없었지요.
절대 특별한게 아닙니다. 별명거리가 못되는거지요.
휴먼선수들 별명중에 납득할 수 있는건 바람의 아크메이지 원성남 선수하고
팜핵, 거만휴먼, 산적휴먼, 돌격휴먼 정도인거 같습니다.
(음 그래도 또 나름대로 어울리는 선수들이 꽤 많군요.)

머 생각해보면 엠겜에서 선수들한테 붙여준 별명중 절반정도는 성공한거
같습니다. 머 나름대로는 성공적인 결과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머지 절반이
눈에 거슬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런 식으로 선수들의 별명을
전부 방송사 맘대로 미리 정해버리고 그걸 억지로 관철시키려는 엠겜의 태도가
맘에 안드는겁니다. 이형주 선수를 엠겜에서는 열혈나엘 무식나엘이라고 부르는데
사실 이형주 선수의 플레이는 아주 섬세하고 나름대로 계산된겁니다.
이형주 선수가 밀어붙일때는 화끈하게 밀어붙이고 또 유닛을 잘 조합안하고
한가지 유닛만 주로 써서 저런 별명을 붙인거 같은데.. 솔직히 잘 안어울립니다.
여기저기 둘러봐도 팬들이 이형주 선수를 칭할때 열혈나엘 무식나엘이라는
별명으로 불러주는거 거의 못봤습니다. 사실 저 별명 어감도 별로 안좋잖아요.
열혈은 그렇다 쳐도 무식이라니.. 이형주 선수 입장에서도 별로 기분안좋을거
같은데. 그런데 엠겜에선 저 별명 포기를 안하더군요. 하기사 새로운 별명이
생기질 않으니 기존에 부르던거 계속 부르는 수 밖에 없기도 하겠지만 결국
처음에 저 별명 붙여준 엠겜 책임인거 아닙니까. (이형주 선수 이번에 우승
한번 하면 더 어울리는 멋진 별명이 생길거라고 믿습니다.)
온겜 워3리그가 재미는 별로 없어도 적어도 저런 식으로 방송사의 독단적인
모습은 안보여주지 않습니까? 무식나엘이라는 안좋은 어감의 별명을 함부로
지어주지도 않구요.

제가 글을 좀 길게 썼는데.. 요는 워3에서 앞서나가려는 엠겜의 의욕은
이해하고 또 응원하고 있지만, 그래도 좀 자연스럽게 하자는겁니다.
어차피 워3에선 엠겜쪽이 선두주자인데 너무 앞서나가려고 무리할 필요
없다는겁니다. 별명 지어주는건 좋지만 거기에 집착해서 너무 거창한
별명을 함부로 붙이거나, 지어줄 별명이 생각 안난다고 해서 그게 그거인
천편일률적인 별명을 붙이거나, 선수 기분도 생각안하고 기분나쁜
어감의 별명을 붙이는 실수를 범하지 말라는겁니다. 별명붙여주기를
통해서 선수들의 인지도도 높이고 나름대로 얻은 것도 있겠지만
반대로 저처럼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도 있고 잃은 것도 있다는겁니다.
그러니 좀더 주의해주길 바라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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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둘라
03/09/27 16:07
수정 아이콘
검색을 생활화합시다^^;; 사실 이윤열 선수의 별명은 토네이도 테란, 천재 테란, 그랜드 슬래머 정도인데요-_- 솔직히 토네이도 테란이라고 쓰여져 있는 것을 단 한 번도 못봤다고 하면 조금 오바죠..
ChRh열혈팬
03/09/27 16:13
수정 아이콘
워3선수가 거만테란..?-_-;제가 워3방송을 안봐서 잘 모르겠는데, 저거 오타 아닐까요?
뜻모를헛소리
03/09/27 16:14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본격적으로 뜨기 시작한게 엠겜인데 왜 토네이도 테란이라고 안불렸다고 말씀하시는 거죠..?? 그리고 엠겜에서 붙이는 별명도 나름대로 괜찮은데요. 산적휴먼 같은 경우는 상당히 널리 쓰입니다만. 또 마지막으로 별명은 팬들이 붙여주는 것보다도 중계진에서 딱 한마디 하면 그게 별명으로 굳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민 선수보고 엄재경 해설자께서 '몽상가'라고 부르니 다들 몽상가라고 하죠?
포켓토이
03/09/27 16:14
수정 아이콘
예 오타입니다.^^; 거만휴먼입니다. 휴먼하고 테란은 둘다 인간종족이다보니 좀 헷갈리네요.. ^;
기다림...그리
03/09/27 16:16
수정 아이콘
조금은 억지스러운거 같네요 엠겜 역시 선수들 별명을 임의로 짓기보다는 선수들사이에서나 배넷상에서의 유저들간에서 소통되는 명칭으로 아는데요 장재호선수 제가 워3를 그리 잘 알진 못하지만 레더에서의 정말 화려한 플레이로 환상나엘로 불린걸로 아는데요 너무 엠겜을 미워하시지 마세요
*사랑은 기억보
03/09/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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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오크인 이라는 말도 엠겜에서 붙인 별명으로 아는데요.
전 엠겜에서 그 말을 처음 봤었거든요.
아니라면 과감한 태클을 ^^;
포켓토이
03/09/27 16:21
수정 아이콘
초오크인은 워크래프트XP에서 처음으로 나온 별명입니다. 그리고 이윤열 선수의 건은 제가 좀 오버한것 같아서 삭제했습니다.
*사랑은 기억보
03/09/27 16:27
수정 아이콘
음 그렇군요... 암만해도 xp는 좀 산만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 거의 안가게 되는 사이트라 ^^;
뜻모를헛소리
03/09/27 16:27
수정 아이콘
뭐..또 한마디 하면 온게임넷에서도 별명은 다 비슷비슷합니다. 무슨 테란, 어쩌구 저그, 이런저런 플토. 이런식으로요.
03/09/27 16:30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의 별명... 토네이도 테란, 천재테란 외에도 보쳉테란-_-; 어린이테란 방학테란 등등 많았죠. 이윤열 선수 자신은 토네이도 테란이라는 별명을 제일 좋아한다고 (천재 테란은 좀 부담스럽다는...) 어딘가에서 읽은 기억이 나는군요.
뭐, 무림에 첫발을 내딛는 협사일지라도 별호는 하나쯤 있어야 통성명할 때 멋이 좀 나지 않겠습니까^^ 나쁘게 볼 것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03/09/27 16:33
수정 아이콘
싫어 지게되면 한없이 싫어지게 되죠..나쁜점만 꼭 집으려고 하시니까 좋은점도 나쁜점으로 보시나봐요~ 전 중계진 그런것 신경안쓰고 보는데..
그런거 콕콕 찝으면 온게임넷도 많아요.. 자기 생각하기 나름인것 같습니다.포켓토이님은 엠겜이 그냥 싫으신듯 하네요-_-;;
우후후우후
03/09/27 16:50
수정 아이콘
꼬투리잡는거겠지만 "제멋대로" 라는 표현은 좀 그렇네요.
그냥 방송사의 특징이라고 이해하면 편하지 않을까요....
피투니
03/09/27 16:53
수정 아이콘
심각하게 생각할 것 까지야-_-
03/09/27 16:54
수정 아이콘
그냥 엠겜을 향한 '태클'이라고 밖엔 보이지 않습니다. ㅡ_ㅡa
장재호님 제가보기엔 충분히 환상나엘 이던데요;;
03/09/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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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선수 별명 중에 정전테란(바락의 불이 꺼졌있어서)이라고 있었죠 저축테란의 유머버전인 거 같은데 무지 웃겼던 기억이..
03/09/27 17:12
수정 아이콘
으아.. 정전테란~ .. 임요환선수가 이글보면 우울해지겠네요..흐흐~
송재호
03/09/27 17:14
수정 아이콘
xp를. 산만해서 안가신다니...ㅡㅡ:;
저..저는 산만한 분위기 덕에 자주 가는 사이트인데..
뭐. 제가 그 산만한 분위기에 한 몫 하는 사람이기도 하고...ㅡㅡ;';
소나기
03/09/27 17:29
수정 아이콘
방송만 보시고 워3커뮤니트는 안 둘러보시는군요?
장재호 선수는 예전부터 환상 나엘이라 불리었는데
임효진선수의 견제, 이형주 선수의 전투력 김대호선수의 운영력을 다 갖춘 3박자 나엘 그래서 환상나엘이라고 불리웁니다 ㅡ,.ㅡ
그리고 이윤열 선수의 경우 종족최강전에서 큰 선수라 엠겜의 토네이토테란, 무한캐퍼필드테란이라는 별명으로 먼저 불리웠죠.
이은규
03/09/27 17:37
수정 아이콘
매우 동감되지 않는 글이군요.
가끔 보면 온겜과 엠겜을 은근히 비교하면서
엠겜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시는 글을 볼때마다
저같이 엠겜 골수팬은 상당히 보기가 그렇군요.
03/09/27 17:48
수정 아이콘
........-_- gg.....라는 말외엔.....
장재호선수 클래식시절 Sprit_Monn..이던가? 이거 쓸당시의
말그대로 Art 컨트롤을.... 제대로 못보셨군요..
제멋대로 붙이는게 아닙니다 배넷상의 불리우는 명칭을 붙이는거죠
SummiT[RevivaL]
03/09/27 17:50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같은 경우에는 토네이도테란으로 먼저 뜬경우 아닌가요? 그랜드슬래머니, 천재테란같은 경우에는 온게임넷 우승이후에 붙여진 별병이구요...
scv_mania
03/09/27 17:58
수정 아이콘
조금만 생각해보시면 엠겜에서 뜬금없이 별명을 짓지 않을텐데요.
전 해설자들도 그렇고 엠겜 워3 너무 좋습니다.
별명도 다들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03/09/27 18:03
수정 아이콘
이것은 엠겜을 비하하려는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데..
TheAlska
03/09/27 18:38
수정 아이콘
너무 성급하신 판단인듯. 포켓토이 님이 말씀하신 '처음등장하는' 선수인 최연성 선수가 처음 나왔을때 온겜넷에선 그를 치터 테란이라 불렀죠. 온라인에서 굳혀진 닉네임이 오프라인에서도 나오는건 당연한거죠.티타늄 마운틴킹, 브레이브 팔라딘 전 좋기만 한데요;; 오창정 선수의 브레이브 팔라딘이란 닉네임이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중입니다.(너무 용감해요!)
꽃단장메딕
03/09/27 19:04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온겜넷 우승하기도 전에..무한종족최강자전때부터 이현주씨랑..김동준해설이 천재테란이라고 부르던데요...
LordOfSap
03/09/27 21:26
수정 아이콘
토네이도테란, 캐터필러테란, 천재테란, 어린이 테란, 방학테란, 공부테란, 전율테란, 보쳉테란(..;), 그랜드슬래머 등 엄청 많죠.-_-
또 있을듯 한데;
그리고 임요환 선수도 자기가 정전테란으로 불리는것 알더라구요-_-;
(까페 글 참조)
03/09/27 21:32
수정 아이콘
그냥 엠비씨게임이 싫다고 하시죠..; 저는 지금 선수들에게,
하나하나씩 별명을 붙여주는 겜비씨 프라임리그가,
너무 좋은데요..^^
03/09/27 21:59
수정 아이콘
엠겜 싫어하시나봐요. 엠겜 비하성 글로만 보입니다. 제목에 적합한 글 내용도 아니고..
WizardMo
03/09/27 22:57
수정 아이콘
글전체에서 난 mbc게임이 싫다라는기분이 배어나오는군요... 저뿐일까요? 아마도 중고생이신듯한데요...
Narnia_narA
03/09/27 23:44
수정 아이콘
이런 글좀 그만 올라왔으면..
03/09/28 00:34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일리는 있다고 생각되는 글이라고 생각되네요..특히 구울부분..ㅡㅡ; 엠겜이 싫다라는..분위기가 풍기는것도 같지만요..
오크날다
03/09/28 09:15
수정 아이콘
장재호 선수가 환상나엘이 어울리지 않는다는건 동감하기 좀 힘들지만 언데드 플레이어나 휴먼 플레이어한테 지어주는 별명 중에서는 너무 비슷비슷해서 지겨운 느낌도 난다는 것에는 동감 합니다 =_= 좀 색다른 별명을 생각하든지 아예 지어주지 않는게........아 그러면 불공평한가....;;
뜻모를헛소리
03/09/28 10:32
수정 아이콘
뭐 딱히 엠겜이 싫다는건 자신의 취향일뿐. 그것 자체가 정당성을 갖지는 않습니다.
길버그
03/09/28 14:41
수정 아이콘
WizardMo님// 나이가 인격의 척도는 아닙니다.. 그런식으로 말씀하시지 않았으면 하네요.
물빛노을
03/09/28 17:19
수정 아이콘
wizardmo님//포켓토이님은 74년생이십니다. 섣부른 추측은 금물이죠.
꽃단장메딕
03/09/28 21:04
수정 아이콘
워3리그를 아예 안봐서 온겜이고 엠겜이고..무슨 문제가 있는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스타중계로만 미루어..별명을 어떻게 부르건..그게 중계를 보는데 그리 큰 영향을 끼치는것 같지는 않군요..제 경우만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설사 안좋은 별명으로 그 선수를 부른다고 하더라도..그게 엠겜이기에 그런것도 아닌것 같구요..엄재경씨도 이재훈선수를 '한량토스'라고 하더군요..그것도 잘못된것이라는 말씀이신지
폭풍저그따라
03/09/29 00:20
수정 아이콘
그냥 지나가다 끄적거리는건데요.. 환상나엘이니 아트구울이니..머 이런거 가지고 엠겜을 상당히 맘에 않드시게 보시는 듯 합니다 단지 오프에서 못보여줬기 때문에 그런 별명이 있다는것에 대해서 맘에 않드시는 듯 하는데 너무 별명에 대해서 직찹하시는거 아닌가요?? 그 별명을 만들때 엠겜에서는 독단적이지는 않고 많이 생각해서 만드셨을텐데 그런식으로 비방(?)하심음 옳지 않다고 봅니다 그 별명이 지어져서 선수가 싫어하면 잘못된 것이지만 선수도 인정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오히려 자신의 스타일을 알아 준것에 대해서 더 좋아하지 않을까요?? 그리하게 되서어 더 재미있는 게임을 보여주기 위해서 스타일리쉬한 선수들이 대거 출연하지 않을까요?? 엠겜에서 잘못하고 있는거라면 언젠가는 별명이 바뀌겠죠 그리고 환상나엘대해서 언급하자면 환상이란 단어는 임요환 선수가 가지고 있는 별명이니까 그러식으로 말씀하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임요한 선수같은 대단한 선수나 가지고 있을 수 있는 별명을 고작 나와서 3패하고 돌아가는 사람에게 주어졌다 하는게 맘이 안드시는 것 같습니다..만약에 이글을 재호님이 읽는다면 기분이 많이 나쁠것 같네요.. 만약에 포켓토이님이 제너럴을 엄청 잘하셔서 당신의 리플레이를 구하는 마니아층이 생겨났고 어느 순간 온라인상에서 사람들이 당신에게 '환상중국'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었습니다 그 별명을 당신은 아주 마음에 들어했구요 그래서 방송에 출연했는데 긴장한 나머지 아무것도 못하고 돌아갔습니다 속이 많이 상하셨겠죠 그런데 사람들이 '저게 무슨 환상중국이야' 하시면 얼마나 실망하겠습니까.. 내 실력은 그게 아닌데..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긴장해서 그런건데.. 하고 생각이 드실겁니다.. 그리고 플레이가 거기서 거기여서 아트구울이나 죽지않는구울이나 똑같다고 말씀하셨는데 오히려 그럼 토네이도(폭풍 비슷한것)태란이나 폭풍저그나 머가 다른걸까요?? 똑같은 태풍계열이고 종족만 다른것인데.. 제 생각이지만 이윤열선수가 태풍같은 러쉬를 해서 토네이도 테란일까요?? 오히려 말도 않되는 물량과 컨트롤이 이윤열스러운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저그의 기본은 저글링인데 장진남선수에게만 악마저글링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다른 저그 유저들보다 저글링을 정말 잘쓰고 한때 종족최강전에서 프로토스를 저글링으로 유린하는 것을 보고 그런 별명이 붙었습니다 저그의 기본은 저글링입니다 하지만 장진남선수에게 그런 별명을 붙여줬다고 의아해 하는 사람이나 싫어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전영현선수는 정말 구울을 잘 씁니다 다른 선수들 보다 더 구울을 잘쓰죠 그래서 붙은 별명인데 그렇게 말하시면 않되는거 아닐까요.. 전영현선수의 별명이 아트구일임에 불만인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예전 ctb에서 웨라 클랜과의 경기였는데 상대선수는 잘 기억이 않나는데 정말 구울을 그렇게 잘쓰는 선수는 처음 봤습니다 건물 러쉬오는데 공성병기 나오기 전까지 구울로 그렇게 잘 막는 사람은 처음봤지요.. 지금까지 글을 쓰긴 썼는데 머라고 썼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여하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별명에 너무 직착하지 말아 주시고요 그 선수의 진정한 실력을 알아가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방송경기가 그선수의 모든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폭풍저그따라
03/09/29 00:25
수정 아이콘
헉..pgr은 수정이 않되는 군요.. 수정할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직착이 아니라 집착입니다..
포켓토이
03/09/29 02:05
수정 아이콘
꽃단장메딕님은 제글을 좀더 자세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온겜에도 똑같은 문제가 있는데 엠겜이라서 단지 엠겜만 트집잡는 그런게 아닙니다. 엠겜은 워3리그에 신인선수가 너무 많다는 단점을 극복하고저 선수 일인당 별명 하나씩을 방송사측에서 꼭 지어주고 선수소개를 할때마다 반복적으로 노출시키고 별명을 정착시켜서 선수 인지도를 향상시키려는 전략을 펴고 있는데 나름대로 효과도 거두고 있지만 이 전략을 실천함에 있어서 억지스러운 부분이 많아서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는 부분을 비평하고 있는겁니다.
그리고 폭풍저그따라하기 님도 제글을 좀더 자세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장재호 선수가 정말 환상나엘의 칭호를 받을만한가 아닌가로 논쟁을 펼쳐서 폭풍저그따라하기님을 설득하고픈 생각은 없습니다. 그런거야말로 소모적인 논쟁일뿐이죠. 저는 지나치게 거창한 별명을 붙여줬다고 생각하고 님께선 선수를 믿고 좀더 기다려줘야 하지 않느냐고 생각하신다면 둘다 맞는 생각인겁니다. 제 글 마지막에서 요지를 정리한대로 이것은 엠겜이 자신들의 기획안을 무리하게 실천하면서 미처 제대로 신경쓰지 못해서 나오는 문제들이므로 엠겜은 좀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게 결국 제가 주장하고 싶은겁니다.
생각해보십시요. 장재호 선수도 3패로 탈락하면서 아마 제가 아니더라도 다른 팬들한테서 저게 무슨 환상나엘이야 하는 얘기 숱하게 들었을겁니다. 상처가 많이 되었겠죠. 님께서 그런 장재호 선수를 걱정하고 염려해주시는 마음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3패로 탈락한 선수에게 환상나엘의 자격은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특별히 잘못하거나 실수하는 것도 아닙니다. 사실 냉정하게 봤을때 절대 틀리지 않은 얘기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애초에 잘못은 환상나엘이란 거창한 별명을 지어주면서 장재호 선수에게 과도한 부담을 안긴 엠겜에게 있는겁니다. 3패를 하고 괴롭게 물러나는 선수에게 끝까지 환상나엘이란 별명을 강요하는건 이미 선수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겁니다. 이미 장재호 선수의 별명이 환상나엘로 굳어져 있었다면 다음시즌에선 환상나엘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해설자의 멘트는 선수에 대한 격려가 될 수 있을겁니다. 그러나 장재호 선수는 이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신인이었고 환상나엘은 엠겜이 멋대로 붙여준 별명이었을뿐 팬은 아직 용납하지 않은 별명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엠겜이 팬들을 무시하고 환상나엘이란 별명을 끝까지 고수함에 따라서 결국 욕은 엉뚱한 장재호 선수가 전부 뒤짚어 쓴겁니다. 저게 무슨 환상나엘이야 하는 식으로 말이죠. 엠겜의 독단에 의해서 말입니다.
저는 이런 부분을 지적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엠겜의 독단과 무신경에 의한 피해를 지적하고 싶었고 이런 부분에서 엠겜은 반성하고 주의해야 한다는겁니다.
폭풍저그따라
03/10/09 02:52
수정 아이콘
저..재호님이 3패를 하고 돌아갔다 하여도 웬만한 워3의 팬분들은 불만없는데요..이형주선수의 뚝심과 임효진선수의 견제 김대호선수의 운영방법 이 3박자를 수많은 리플레이들로 확인을 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지금 엠겜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너무 별명가지고 그러시지 마시고 조금은 참고 기달려보십시오 그리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별명에 관한것은 결코 엠겜의 독단이 아니라고 봅니다 충분한 근거와 워3 유저층들의 동의하에 만들어 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의 별명이 맘에 않든다고 하신것은 포켓토이님이 처음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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