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09/26 12:04:20 |
Name |
spin |
Subject |
[잡담 순도100%]write 버튼을 누르기는... |
무섭습니다.
(글 한참 쓰다가 다 지워버렸습니다 T^T)
글 쓸때는 "요즘은 별로 무서워 보이지가 않는다" 라는 것부터.. 내가 변하고 PGR이 변하고 -_-; 이런 망상적인 주제로 돌아가고 있었는데. 막상 생각하고 보니까....;; 쓰면 안된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늘어 가더군요.
.... pgr은 역시 저에게는 어려운 곳인가봅니다.
Free 가 아니라 Semi-free BBS인 PgR21.com;; 웬지 아직 글쓰기가 어려운 것은 다른 사람들이 변해가는 것만큼 제가 변해가지 않는다는 증거일까요?
처음에.. 그 글쓸때 버튼 누르기가 망설여지고. 정성을 다 해서 글을 쓰고. 글 쓰고 나면 댓글이 하나 둘 달릴때까지 몇십분간 게시판을 떠나지 못하고 새로고침만 누르던 그 때가 정말 생각나네요. (2주정도밖에 안된것 같네요. 그 때가.) 갑자기 변해버린 PgR.. 사람의 힘이란건 참으로 대단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허브 코헨의 "협상의 법칙" 이라는 책을 두번째로 보고 있는데, 이런것도 협상.. 이라는 생각을 하니까 무섭네요 -_-; 그만큼 사람에게 무서운건 사람이라는 건가요?
잠깐 다른데로 새서;
세츠나님. 자유, 바람의 오에카키에서 계셨다고 하셨죠?
자유, 바람의 오에카키.. 하니까 즐거운 하나의 추억이 생각이 나네요.
중학교 2학년 때, 도서부가 아님에도-_- 도서실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친구와 컴터를 하는..(당연히 친구는 도서부!) 시간이 있었죠. 그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곳이 자유 바람의 오에카키.. 였습니다. 그때 다이어리에 올라왔던 수많은 그림들. (참 많이 웃고 많이 즐거워 했습니다. 재미있는 사진들도 많았죠 ^^) 깍아진 오이(오에카키란;) 들을 보면서 잘 그린 것도 열심히 보곤 했죠.
그때 아마 세츠나님의 이름을 많이 봤던것 같습니다. (벌써 2년도 더 전의 일이라 잘 기억은 안납니다만...^^) 친구가 하는것을 눈으로만 봐서 제가 누구다~ 라고 이야기 할수는 없겠군요. 하여튼 만나서 반갑습니다- [버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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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도 이 글을 올려야 할지 무섭습니다.
pgr은 pgr..... 이겠죠. 언제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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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꿈을 꾸었습니다.
스타리그가 해외로 진출해서. 해외로 진출해서. 경기를 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엄/전/김 해설진과 통역자분.. 이 계셨고, 무대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타임머신이기는 하지만) 잘 꾸며진것 같았군요..
.... 꿈이 꿈이 아닐, 현실로 되기를 바랍니다. "통합리그" 와 "지방순회" 가 이미 현실이 된 지금.. (통합리그.. 틀린말은 아니죠.) 해외로 가는것도 꿈이 아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6강의 한경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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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행복한 PGR마을에는 아무도 돌을 던지지 않습니다.
마을이 커져가도. 행복만은 남아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아참. 돌도 던지면 안되요!)
옛날 옛날에... P 자 모양을 한 섬과 G 자 모양을 한 섬과 R 자 모양을 한 섬이 있었습니다. 그 섬들은 남국의 아름다운 산호초 섬이였습니다. 그 섬에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P 자 모양을 한 섬에는 ProToss마을이, G 자 모양을 한 섬에는 G-Terran마을과 Gerg마을이(죄송합니다T^T 끼워맞추기에요; V-Gundam 이 생각나서;;;), R 자 모양을 한 섬에는 Random마을이 있었습니다; G자 모양을 한 섬이 다른 2개의 섬을 합친것의 3배 정도 컸기 때문에 G 자 모양을 한 섬에는 사람들이 많이 살았습니다.
사람들은 이 섬들을 통틀어 PGR 마을이라고 불렀습니다. 1년에 한번, PGR 마을에는 카누대회가 열렸답니다......... [4차 대회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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