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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25 00:50
제가 쓸려고 했는데..ㅜ,.ㅠ;; 가을이면 항상 치고 올라오는 그들이 정말 좋습니다. 이제 남은경기는 6경기.. SK와이번즈와 한화 이글스 2경기차..
이해가 않되는건 승만을 따지는 순위결정..(일본은 이 기준의 문제점으로 폐지했죠-_-;;) 메이져리그 처럼 무승부가 없는 승부제도도 아닌데.. 한화가 5무 SK가 3무.. 예전 원칙대로라면 한경기 반차인데..ㅜ,.ㅠ;; 한화의 비상을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p.s - 포스트 시즌에는 왜 청주 않오나요..ㅜ,.ㅠ;;
03/09/25 01:03
2001년 막판 해태와의 원정 경기서 짜릿한 2연승을 거둔 덕분에 제가 친구들에게 밥을 얻어먹었었죠..^^
당시 어떤 팀이 올라가나 했었는데.. 각자 연고대로 한화, 해태(당시 기아? 가물가물), 롯데였죠... 99년 우승할 때에도 대전 하늘에 수놓아진 축포를 아직도 잊을수 없습니다. 한희민, 이상군 쌍두마차라 불리던 때에도, 다이너마이트 타선이라고 불리던 때에도 이뤄내지 못했었는데 말이죠... 올해는 우승^^까진 좀 힘들것 같습니다. 우리의 호프 진우 형님께서 노쇠하신 기미가 역력하시거든요. 정민철 선수가 갑자기 미쳐서(!) 예전의 기략을 100% 발휘하고, 이상목 선수가 힘이 되어주는 바탕에서 벌떼같은 미들맨들이 버티는 가운데서 타선이 부활해야...-_-;; 야구 그만 본 지도 꽤 오래되었는데, 다시 보고 싶네요...;;
03/09/25 01:18
저도 99 한국시리즈의 감동이 다시한번 떠오르네요. ^ㅡ^
정민철 선수 일본갔다 별 소득없이 온게 아직까지도 너무 아쉽죠. 요미우리로 가기전까지 국내에서 7년연속 두자리승수를 기록중이었고 탈삼진과 방어율은 항상 수위를 다투었었죠. 국내 복귀해서는 예전의 위력적인 모습을 잘 못보여주는듯 해서 참.. 정말 팬이었는데 아쉽죠. 정민철 선수가 부활하고 송회장님이 제 컨디션 되찾으시고 이상목선수가 올해만큼만 꾸준히 해준다면 한화의 마운드는 실로 발군의 것일텐데,, (거기에 구대성 선수가 국내로 복귀한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ㅡ^;) 암튼 한화의 비상을 저도 기원합니다ㅅㅗㅅ
03/09/25 01:42
한화 팬들이 많은가보군요...
저희가족은 야구를 참 좋아하는데 저희 아빠가 그러시더군요... "제준아 한화 포스트 시즌 올라가겠다..!"그때가 아마 기아와는(그때는 기아가 4위였던걸로 기억^^게다가 팀 분위기도 안좋았죠ㅡㅡ) 8경기차이 났을때였습니다. 저는 "아빠 8경기 차인데 어떻게가?" 그러니 "SK는 이젠 조직력이고 투수력이고 다무너졌어 이제 lg만 잡으면되는데 아빠는 왠지 올라갈꺼같은데?^^" 야구박사 우리아버지가 과연 한번 일내실지 기대해보겠습니다^^;
03/09/25 01:43
저도 한화 골수팬입니다. 유치원때 빙그레 이글수 유니폼을 동대문에서 맞추던 일이 생각나는군요. (35번 심현보 라고 또렷하게 남겼던 유니폼이 아직도 집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v)
만년 준우승팀이던 빙그레 이글스에서 한화 이글스로 변화하면서 많이 약해진것은 사실입니다. 항상 4강 근처에서 맴돌곤 하죠. 빙그레 이글스 때에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었는데 말이죠. (공포의 다이나마이트 타선이라고 불럿죠.. 특히 상,하위타선에서 마구 터져나오는 홈런들...) 저도 올해 한화의 행보를 지켜보며 "아 올해도 안되겠군..."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5위면서 4위에 2게임차로 달라붙었네요. 현대와 2경기 남았고 sk와 한경기가 남았던가요. 9월들어 투수진의 엄청난 활약 (방어율이 2점대 아니었던가요?)과 이범호, 김태균등 한방씩 하던 선수들이 부활하면서 좋은 영향을 미치는거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보니까 김수연선수도 예전의 기량을 찾아가시는거 같구요.. 이상목선수-정민철선수-조규수선수가 제몫을 해줘서 꼭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쓴 글 중에서 제일 길었던거 같네요.. -_-)
03/09/25 01:45
어게인 1999라고 하죠... 상황도 비슷합니다. 단지 구대성 선수가 없다는것 빼고는..
송진우 - 정민철 - 이상목선수가 14승 이상씩을 해주면서 활약했던 99년.. 한화 화이팅입니다 ^^
03/09/25 03:40
흑. 99년하면 어메이징 이글스인가요.
그 어메이징 이글스에 당했던 어메이징 자이언츠도 기억해주세요! 99년 플레이오프 롯데vs삼성 1:3에서 4:3으로 업셋하던. 롯대...아아..호세..마해영..박석진..임수혁 ㅠ_ㅠ..그립다.... -부산사는 롯대팬
03/09/25 09:09
아 PGR에도 한화팬이 이렇게 많이 계셨다니.. 감동~
이번 주 토요일날 마지막 잠실 경기 합니다. 많이들 오셔서 4강 기원 응원 해주세요 ^^
03/09/25 10:19
Amazing Eagles!! 지금 제 메신져 대화명이군요-_-
PGR에 한화 팬들도 많네요^^ 이번시즌도 야구장 돌아 다니느라 바빴?고 즐거웠는데((막판 역전패가 많아서 스트레스 받고 온적이 많았지만^^)) 막판에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서 만약 떨어지더라도 이번시즌은 절반이상 만족입니다^^
03/09/25 10:21
전 기아팬입니다. 기아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되었지요. 다만
1.2.3위에 대한 결과만 남았는데.. 만약 3위로 마감한다면, 당연히 4위팀에 대해 신경을 쓰겠죠. 한화 요즘 무섭더군요. 최근에 기아가 역전승했지만, 다 진경기였죠. 홍세환의 빗맞은 안타덕분이건 같더군요. sk 아니면 한화인데.. 두팀다 까다로워 보입니다. 단, 투수력은 한화가 타력은 sk가 좀 앞서지 않나 싶네요.
03/09/25 11:13
헉.. 피지알에 야구에 관한글이 올라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 저도 한화 광팬중 한명입니다.. 요즘은 일때문에 바쁘다보니 신경을 못쓰고 있었는데 한화가 10게임중에 9승이란 글을 읽고 실로 감탄했다는 -_-;; 퍽퍽~
전 솔직히 떨어질걸 확신하고 내년을 기약하며..였었는데..ㅡ.ㅜ 막판 대 역전극을 바랍니다~ 아싸 이글스~~ 날라~ (날라는 강민인데..;)
03/09/25 12:54
저는 삼성팬이라서 그런지 가을만되면 삽질하던 삼성이 너무 싫었는데..-_-* 한화는..다이너마이트타선이라고 불리우던..이강돈,장종훈,이정훈 선수가 함께 뛰던 그때가 엄청 나게 무서웠던 듯..(제 기억이 맞다면..마운드에서도 이상군.한용덕이라는 에이스가 있었고..)
03/09/25 22:22
방금 경기가 끝이 났는데.. 한화가 현대를 7대6으로 물리치고, 단독4위인 SK와의 승차를 드디어 한경기차까지 따라잡았습니다.. 역시 한화의 마지막 상승세는 혀를 두르게 하네요.. 9회말 2사까지 한화가 7대5로 앞서고 있어서, '오늘도 이렇게 한화의 승리로 끝나는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이숭용 선수한테 솔로홈런을 맞아서 어안이 벙벙했었습니다.. 특히 그 다음 타자가 심정수 선수라서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송진우 선수의 역투로.. 심선수를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잡아 승리를 거두었네요..
오늘 경기로 우리 송회장님께서 100-100 클럽을 달성하셨습니다..^^ 모두들 축하해주시길~! 그리고 PgR에도 Eagles팬분들이 많은 것 같아, 참 행복하네요.. 이제 한화의 4강행은 거의 기정사실화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들 한화에게 힘을 모아줍시다~~~ Amazing Eagles Figh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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