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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21 01:43
으아아아아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ㅅ= '박정수는 탤런트'에 올인!! =ㅅ= 후후 유머게시판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마치 안개사용자님의 폭투혈전을 읽는듯한 기분 ^^;;;
작업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스타하는 여자는 참 예뻐보여요 ^^;;
03/09/21 01:51
재밌네요. ^^ 저는 동생한테 온갖 구박 다 받아가면서 배웠는데^^; 주위에 그렇게 자상하게 설명해가며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어서. 아직도 제 상대는 컴퓨터 아니면 특정 유닛만 뽑으라고 강요한 후 게임하는 동생 밖에는 없답니다. ^^;
03/09/21 02:00
'저축과 한방의 조화' → 너무 재밌네요 ^ㅡ^ 저도 학교 선배누님이 스타를 가르쳐달라고 해서 일꾼뽑고 일시키는 것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데 솔직히 너무 답답하고 약간의 짜증까지 나더라구요. 제가 인내심이 좀 없어서..^ㅡ^;
03/09/21 02:06
술을 한잔 해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 재미있네요^^
아 가입하고 나서 쓰게된 첫 글입니다. 너무 기분 좋네요. 저축과 한방이 조화된 프로토스군.... 최고였습니다.. ^^V
03/09/21 02:19
역시 여자는 프로토스인가요? -_-; 제 누님도 예전에 스타할 때는 맨날 캐논에 캐리어만 만들더라구요. 인구수같은 건 안끊기고 잘 뽑던데.... 문제는 자원을 너무 좋아해서 치트키 없으면 싫어한다는.....ㅡㅡ;
03/09/21 02:20
와우.. 잼있네요...
제가 첨으로 배울땐...남동생도 안가르쳐주고..혼자서.. 몇일밤 새다가 터득했는데.... 첨으로..우리과 오빠들과.. 게임햇을때....... 우리과 오빠들이 하는말... "야..니는..건물러쉬하나??"................. 그담부터.. 제실력을 말할때..꼭 그말이 들어갔쬬.. "젠...건물러쉬만 잘해..^^;; 도무지 유닛은 찾아볼수가 없고.. 건물만 많아서..부실께..얼마나 많은지..^^;;" 그나마.. 그 건물러쉬도..언제 해봤는지..생각도 안나네요.. 대학을 졸업하니..할기회가..안생기네요.^^;; 이젠.. 다 까먹어서..^^ 보는 것만으로 만족.. 글고 꼭..꼭..작업에 성공하시길 빕니다.....^^*
03/09/21 02:26
아~~ 예전 기억이 나네여.. 제가 스타 99년 1월아마 배웠을 겁니다.아마 3월인가쯤에 친구 하고 스타를 하게 되었져... 그때는 지금생각해보면 다초보였져.. 제가 그때 막 레더 1100정도 기록하거 있을때였는데. 제친구들이 가르쳐달라고 그러더군요.. 뭐 어찌해서 4:1로 무한맵에서 하게 되었는데..다크 5마리로 경기 끝나더군요.. 하하 이말이 히트였죠 '야~ 안보인다 니 자꾸 이런거 쓸래 비겁하다 죽는다..안빼나?'
03/09/21 02:35
왜이렇게 흐뭇해지는지..^^
작업 꼭꼭 성공하시길~~~~그래서.. 언젠가 "온게임넷 특집! 커플 2:2 대회!" 이런거하면 꼭 나가셔서 우승하세요~~ ^^
03/09/21 03:27
글 정말 잘 쓰셨네요...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저도 예전에 남자친구가 스타 얘기 하는거 못알아듣는게 짜증나서 스타를 배웠더랬죠. 저도 프로토스로 배웠고 컴퓨터를 처음 이겼을 때의 기쁨도 알죠. 훗~ 그 여자분이 이길 수 없도록 열심히 연습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한번쯤 져주는것도 좋아요. 절 가르쳐준 남친을 이겼을 때의 그 기쁨이란... 힛~ 물론 상대방은 정말 기분 나빠하지만요... 그리고 작업 성공하시길... ^^
03/09/21 03:34
캬~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읽고보니 제 여친생각이 나는군요. 프로토스로 질럿뽑는거까지만 가르쳐줬는데.. 게이트웨이를 미네랄이랑 넥서스사이에 지어놨더군요. ㅡㅡ;;;; 일꾼들땜에 짓는것도 쉽지않았을텐데.. 물어보니 '몰라.. 어쩌라고~' 이러더군요. 담에 한번더 가르쳐보려구요. 얼마나 귀엽던지.. 크크.
03/09/21 03:39
저는 가르쳐 달라는 분들은 많았는데, 도대체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더군요. 제가 처음 배울 때는 어떻게 배웠는지 기억이 안나서...
03/09/21 04:08
하하...작업 응원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솔직히 그냥 바램일 뿐이었는데 님들 댓글 읽다보니 꼭 성공 해서 커플대회에 나가 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재석님.. 수작 아직 안 걸었어요..이제부터 걸어 볼까 하고요..^^:
03/09/21 04:08
딴지 재해석.. -_-v......
<나중에 살림 참 잘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려..하하><== 훗날을 도모하는 neogeese `선수`... 장기전에 강하실듯. <남동생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배워 볼 생각은 안했냐 하니 다들 다른 사람에게 배우라며 미루고.. 좀 가르쳐주는 사람들은 화만 내더라는... 저는 가르쳐 주면서 화 안낼거 같아서 저에게 졸랐던 거라고 하네요... 꽤 오래전부터 배워 보고 싶었었는데 드디어 소원을 푼거 같다며 좋아 하는 모습이 왜 이리 귀여워 보였는지....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답니다...--; "내가 오빠 만큼 할라면 얼마나 해야돼 ..?" "조금만 하면 나 이길수 있을거야.." "오호..그럼 그때까지 옆에서 계속 가르쳐줘..."> ==>벌써 여자분이 수작에 넘어가신?? 혹은 앞의 '당신이라면 가르쳐 줄것 같았다`라는 말은 여자분이 이미 수작 또는 작업 중이신걸로 재해석 해서 -_-; 수작을 걸어 보고 싶은 것이 아니라 이미 여자분에 의해 수작이 `걸려 있다`로 해석도 가능. 그렇다면 여자분도 상당한 선수 시라는 결론. <실력을 죽어라 쌓아서 절대로 이기지 못하도록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여자분이 자신이 neogeese님을 이길때까지 옆에 붙어서 가르쳐 달라고 했으므로 이 역시 장기전을 도모한 포석. `앞마당 먹은 이윤열같구나~`라는 고사가 생각나는 안정감 또는 강력함이 엿보임. 마지막으로, `스타 가르치기`라는 제목이 `사랑 가르치기`로 바뀐듯한 느낌을 받은 청학동.
03/09/21 04:08
저도 제 친구를 가르치고 있는데 5년한 저를 6개월한 친구가 따라잡았습니다..그 친구한테 아직 한판도 안졌지만 지게될까 두렵더군요.neogeese님 패한다면 책임지라고 하세요.
03/09/21 05:07
여자분 정말 귀엽군요
"가자 애들아..." "......" "가서 오빠를 구해라..." 에서 뒤집에 지는줄 알았습니다 제 주의에 그런여자 있으면 정말 잘가르쳐줄거 같습니다 제타입에 한해서만요^^;; 센터를 못찾는걸로 봐서는 게임적인 센스는 없어보입니다 고로 청학동님이 언급하신것처럼 장기전이 예상되는군요 정말 부럽군요+_+ 무한맵 미네랄이 마를때까지~ 사랑하시길..
03/09/21 07:54
작년 발렌타인데이날 메가웹스테이션에서 열렸던 ktec 2:2커플대회에서 저랑 당시 제 여친이(지금은 아님-_-;;) 3위했었죠-ㅁ-;; 1당시 그녀의 플토로 유닛뽑는 실력은 정말 왠만한 PR팀플방에서 밀리지 않는 실력이었죠=ㅁ= 당시에 1위했으면 임요환 홍진호 팀이랑 붙여준다길래..기대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3위해서 ktec마우스2개랑 10만원 받아서-ㅁ- 그돈으로 커플링사는데 보태쓴 기억이-_-;;
03/09/21 08:20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전 저랑 친한 여자친구에게 처음으로 배웠는데.. 게임방송에 빠지면서 아는건 많아졌는데 막상 게임을 시작하면 빌드나 컨트롤 같은건 전혀 신경안쓰고 무조건 유닛만 뽑아댄다죠~ㅡ_ㅡ;; 그리곤 어택땅...;; 긴장감에 머릿속이 새하얗게 된답니다~^^; 그리고 지게되는게 너무 싫어서 약간의 공포증까지 생겨버렸어요;; 요즘은 스타 거의 안하고 지냈는데 다시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꿈틀... 나한테는 누가 수작 안걸어주려나~~ 하하;;
03/09/21 10:11
여자들에게 스타 가르칠때 느낌에 상당히 동감이 갑니다.여자들은 이상하게 징그러운건 안할려고 하고 플토를 할려고 하던데..색깔이 예쁘서라나..
확실히 공격할때도 뭔가 구호를 외칩니다 애들아 잘싸워...어쩌다 한타 싸움에서 이기면 어!? 내가 이겼네~..이기면 칭찬해달라고 쪼르고 그런 모습에 내가 처음에 배웠을땐 어떠했나 생각도 해보고 잘 가르쳐 줄려고 해도...질럿하고 드라군밖에 뽑을줄 모릅니다..아니 그거밖에 안뽑죠 ㅡㅡ;;
03/09/21 11:17
히드라 3:3 업그레이드 인구수 200 채워야지만 진출(-_-) 했던 저로서는,.. 한방러쉬에 감탄을.. ^^; 맨날 히드라만 뽑는다고 같이 하는 사람들로 부터 욕얻어 먹다가, 조용호선수의 울트라가 멋져보여 한번은 남들 열심히 할때 천천히 테크 올리고 놀다가 마지막에 울트라 대부대를 띄웠더니 같이 팀플한 사람들 채팅창에 이렇게 띄우더군요..
"hul~ byuntae (변태-_-;)" ㅠ.ㅠ
03/09/21 14:14
저같이 스타를 하는 여자가 있지만(......) 하나도 안 이뻐보여요;
아, 그리고 저는 여자이지만 저그유저<-.. 입니다. (여기서 드러나는 짙은 남성적 성향;)
03/09/21 17:18
배우는 입장에서 공감만땅입니다. 글이 너무 재밌어요^^
저 역시 생긴거 깔끔하고 색깔예쁜 플토를 하고있는데요. 남동생이 자주 가르쳐주는데 거의 포기.. 답답해서 못보는듯; 비키래놓고 자기가 해줘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ㅠㅠ;; 게임치인건 인정하지만;; 그래도 하다보면 정말 재미있거든요. 소리지르는건 기본^^ 중계는 정말 많이 봐서; 말로하면 자신있는데 손으로 직접 하면 어려워요. 어제도 밤을 새워가며..... 졌습니다. 그것도 컴퓨터한테; 그래도 열심히 하렵니다;/
03/09/21 19:12
헉, 공룡님도 저와 같은 생각을...
제가 보기에도 이미 그 여자분의 작업에 걸려드신 것 같습니다..^^ 너무 재밌는 글 잘 읽었습니다..
03/09/21 19:45
제 주위엔 가르쳐주겠다는 사람이 왜 없는 거죠. 그 여자분이 부럽습니다 ^^ 그런데...melee로 컴터 2대를 이기는게 가능한가요? (물론 가능하겠죠-_-;;) 초반에 투컬러 러쉬들어오면 이건 정말 불가능!이라는 생각밖에 안들던걸요. 아무리 병력을 빨리 쉬지않고 뽑아도 양에서 상대가 안되는데...ㅠ.ㅠ
03/09/22 20:15
scent of tea님 컴터 2대 이기는거 가능합니다
배넷아이디 남겨주세요 만나서 설명해 드릴께요 (작업이 아니라 아이디가 넘 맘에 들어서요^^;;)
03/09/26 14:49
전 컴이랑 2:1로 melee하면 10판 중에 2판 정도밖에 못 이기거든요. 컴은 저그, 난 테란. 사람들 말이, 베틀넷이 훨씬 재밌다고 하던데 무서워서 못 들어가봤어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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