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9/20 20:58:30
Name 조영민
Subject 수구란...........
음..... 제 글이 삭제를 당했네요.... 곰곰이 생각해보았는데.... 이해하기가 참 힘이 드는군

요..... 욕이 들어간 것도.... 누구를 인신공격한 것도 논란거리를 만드는 글도 아니었습니

다..... 어제 부산투어 내가 보기엔 괜찮았다... 서지훈 선수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보긴

어렵겠지만 그게 스포츠 아니겠느냐? 이제 그런 응원을 극복하고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

길 바란다... 스타크래프트의 뜨거운 열기를 보여준 부산분들 수고많으셨다...... 딱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짧지도 않은 글이었고 잘 쓴글은 아니지만 제 생각을 쓴 글입니다... 예

의에 어긋나지도 성의가 없지도 않았습니다...삭제게시판에 글이 버젓이 들어가있는데 제

가 거짓말을 할리는 없겠지요..... 근데 삭제당했네요..... 저는 솔직히 어제 제가 쓴소리 한

마디 썼기에 운영자분이 반감을 가지고 그러셨다고 보지 않을수가 없네요.. 어쩌면 저의

이런 반응까지 예상하시고 이걸 기회로 탈퇴처리시키시려고 하셨을수도 있겠네요.... 그래

도 조금이나마 운영자분을 이해해보고자 삭제규정을 찬찬히 읽어보았습니다... 근데 이건

아니다 싶네요.... 삭제는 운영자 단 한분의 임의로도 할 수 있다... 이유는 쓸 필요가 없

다... 삭제당한 사람은 일주일간 곰곰이 그 이유를생각해봐라... 이런 내용이네요... 어제

향즐이님이 수구라는 표현에 대해 듣기 거북하다고 하셨지만... 진짜 저런 삭제규정을 가

지고 글쓴이는 영문도 모른채 삭제당하는 글들이 있다는 건... 솔직히 수구란 표현이 수위

가 약하다고 생각될 정도군요.... 운영자분들 각자가 고생하시고 시간없으시니 이유를 일

일이 써줄 이유는 없다는 말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요.... 삭제할 시간은 있는데...

요러요러한게 좀 잘못되었다. 삭제하게 되어 미안하다.... 이정도의 짧은 쪽지를 보낼 정도

의 시간도 배려도 없는 운영자분들이라면..... 참...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요.... 일

반적인 지저분한 게시판 문화의 기준으로 피지알을 이해하지 말라 하셨지만... 어떤 기준

을 댄다 해도 피지알은 수구가 될수밖에 없군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논리를 갖

고 계시지요? 그게 얼마나 위험한 논리인지 아시는지요? 학교가 싫으면 학생이 떠나야 하

고 집이 싷으면 가족이 떠나야 하고 국가가 싫으면 국가가 떠나라는 말입니다... 기득권은

변함없고 조직은 요지부동일테니 싫은 놈이 떠나라.... 우리는 변할 생각없다.... 생각은 통

제되고 획일화되고 힘있는 놈 맘대로지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풍경이시죠? 너무나 위

험한 발상이시군요.... 온라인 오프라인을 떠나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그런 논리가 버젓

이 살아있다는 자체가 놀랍습니다.... 차라리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다른 지저분한 게시

판 문화가 훨씬 인간적이고 멋지게 보일정도로요.... 차라리 자유게시판을 폐지하시는게

좋을 듯 한데요.... 참.......... 대단하네요..... 삭제규정을 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 저는 들

어온지 삼일만에 떠납니다.... 전 너무나 예의없고 일반적인 지저분한 게시판 문화에 익숙

한 놈이기에 이처럼 고귀하고 예의바른 게시판에 머물 자격이 없고 적응할 능력이 없네

요......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말씀처럼 절이 싫으니 중이 떠납니다...


추신:저는 떠나지만 진짜 스타를 아끼는 팬으로서 한말씀 드리자면... 좀더 유연해지시고

스스로를 반성하십시오... 위와 같은 생각이 저같은 몇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 뿐의 사유라

고 생각하지 마시구요... 어느 누구나 피지알의 삭제규정을 보신 분이라면... 바보가 아니

고서야 운영자분 말씀이 백번 옳아요... 정말 수고많으신 운영자님들... 이렇게 생각할 사

람 없습니다... 다들 반감을 갖지만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던가... 가면을 쓰고 쓴웃음을 지

으며 입에 발린 리플을 달 뿐입니다... 淨을 無와 혼동하지 마시고 질서를 획일과 혼동하

지 마십시오.... 여러 생활물품들이 방안에 가득한 상황에서 정리정돈하는게 깨끗하게 하

는거지.... 방안에 있는 물건들을 죄다 바깥으로 빼놓고 텅빈 방안을 보고 와.. 깨끗하다..

이렇게 혼동하지 마세요.... 니트도 있고 마이도 있고 티셔츠도 있고 그렇게 어지러운 옷장

을 색깔별로 옷별로 정돈하는게 질서이지.... 똑같은 잭필드 검은티셔츠만 옷장에 넣어놓

고 와... 질서있다 하셔선 안 됩니다..... 제가 보기에 피지알의 방안은 텅 비었고 옷장안에

는 검은 티셔츠만이 가지런히 정리정돈되어 있을 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VividColour
03/09/20 21:04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일주일에 몇번씩이나 일어나는 꼬투리와 말꼬리잡기에서
일어나는 논쟁...그 논쟁에서의 사람 머리 아프게 하는
엄청난 장문의 글과 장문의 리플들.
너무나 경직된 느낌..
03/09/20 21:05
수정 아이콘
'로마에서는 로마 법을 따르라' 라는 말이있습니다.
그 이상으로는 언급하고 싶지도 않네요.
노란하늘
03/09/20 21:12
수정 아이콘
조영민님의 글은 리플로 옮겨진것 같은데요. 계속해서 비슷한 주제의 글들이 올라오니까 비슷한 주제의 글에 리플시키신듯 합니다. 코멘트화는 PGR규정에 있지 않나요?
몬스0807
03/09/20 21:14
수정 아이콘
밑에 리플로 있습니다;;; 혼자서 오해하신것같네요.
항즐이
03/09/20 21:14
수정 아이콘
리플로 옮겨진 겁니다.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성급하게 말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pgr은 비난이 아닌 비판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비판은 비판의 의미를 살릴수 있는 한으로 상대를 불쾌하지 않게 만들줄 아는 배려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조영민님, 무책임하게 떠나시기 전에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세요.
세츠나
03/09/20 21:19
수정 아이콘
비슷한 글이 너무 많으면 운영자께서 임의로 먼저쓰여진 글의 밑에 리플로 옮겨붙이고 삭제하십니다.
안그래도 어제부터 그다지 보기좋지도 않은 내용이 반복해서 올라와서 기분도 좀 그랬는데 -ㅅ-;
온자 오해하시고 이런 소리까지 하시다니 좀 너무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뭐, 잘 모르셨다면 오해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라는 점은 이해하겠지만 제 생각에는 조영민님이야 말로
사전에 운영자님들에 대한 편견 내지는 반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런 식의 오해를 하게 된게 아닌가?
저는 오히려 그렇게 생각됩니다. 조영민님의 말씀과는 정반대 상황 아닙니까.
항즐이
03/09/20 21:19
수정 아이콘
덧붙입니다.

조영민님의 첫글이 pgr의 수구를 비판하는 글이었네요.

두번째 글은 짧은 감상문, 그래서 리플로 옮겨졌습니다.

세번째 글이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pgr을 비난한 이 글입니다.


그리고 조영민님은 가입을 8월 18일에 하셨군요.


8월 18일에 가입하시고 한달을 기다려 쓰고 싶었던 말이 그것뿐인지 궁금해집니다. 그정도로 pgr을 걱정하셨다면, 괴로운 짐을 짊어진 pgr 운영진이나, pgr을 이만큼이라도 (님이 가입하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준) 가꾸어온 회원분들에 대한 격려를 우선해야 하지 않았을까요.

비난은 쉽습니다. 하지만 격려와 배려를 포함한 비판은 어려운 법이죠.
위원장
03/09/20 21:20
수정 아이콘
처음에 읽을 땐 무슨 말인가 했더니... 오해란 역시 무서운 것이군요...
항즐이
03/09/20 21:21
수정 아이콘
또 덧붙입니다.

이렇게 비난하기 전에, 자신의 글 삭제가 부당했다고 생각한다면 운영진에게 쪽지를 보내보는 것으로 충분한 일었을텐데요. 아쉽네요. 많이.
은빛사막
03/09/20 21:21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처음에는 스포츠 종류인 수구 내용인줄 알았는데... 보고나서는 씁쓸해지네요

오해란 무서운 것이라는 위원장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세츠나
03/09/20 21:2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미 가신다는 분께 이런 말씀드려도 소용없을지 모르지만 한마디로 pgr만큼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동네 중에서 pgr만한데 없습니다.
마음대로 비난하고 비판하고 언성높일 자유가 없어서 얹짢다는 소리로 밖에는 해석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pgr의 규정 자체는 굉장히 온화한 편이 아닌가, 좀 약하지 않은가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ㅅ-;
(사용자들이 자아내는 분위기는 엄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이 반드시 운영자의 의도라고는 할 수 없지요.)
ApoCaLypce
03/09/20 21:27
수정 아이콘
참 오래가 불러일으킨 안타까운 결과같네요,
글쓰신분께서 조금만 신경을 써서 찾아 보셨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오늘 pgr들어오면서 어떤 좋은글들이 있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왔는데. 웬지 씁쓸한 기분만 남는것 같네요.
조영민
03/09/20 21:29
수정 아이콘
어.... 그렇군요.... 죄송합니다... 리플로 옮겨져있군요... 찾아보지 않고 그냥 오해하게 되어 굉장히 죄송합니다.... 리플로 옮겨진 건 제가 어떤 코멘트를 받은 적도 없고 일일이 찾아보지 않고서는 알수가 없었네요.. 그저 삭제게시판에서 빛나고 있는 저의 글을 보고 음.. 삭제하셨구나..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위의 글을 제 손으로 지우진 않겠습니다.. 운영자분께서 삭제하실거면 알아서 삭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글이 지워졌다는 것은 동기를 부여한 것일 뿐이구요.... 그걸로 말미암아 저는 피지알의 삭제규정을 읽어보았고 거기서 상당한 거부감을 느꼈기에 그생각을 표현한 것일 뿐입니다.... 제 글이 지워진 것이 큰 이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배려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극히 당연한 말씀입니다... 죄송합니다.... 근데 피지알은 회원을 배려하시는지요? 비난은 비판의 전제입니다... 백짓장 한장의 차이이지요.... 어떻게 보면 비판이고 어떻게 보면 비난입니다... 저는 저의 가치판단이 들어있기에 제 글은 비판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사과드리지 않겠습니다... 무책임하게 떠나기 전에 행동에 책임을 지라고 하셨지요... 책임 지겠습니다... 어떻게 책임을 져야 하는지요? 구체적인 예를 제시해주십시오... 내가 오해했으니 무조건 죄송하다는 글을 올리는게 향즐이님이 말씀하신 책임이라면 지지 않겠습니다... 저는 제 생각에 대해서만 책임을 지겠습니다... 제 생각이 옳지 않다라는 걸 이해시켜주십시오...
세츠나
03/09/20 21:30
수정 아이콘
그리고 VividColour님은 완전히 혼자 본문을 오도하시구선 다 알았다는 듯한 어조로 혼자 딴소리하고 계시군요.
조영민님은 지금, pgr이 온갖 사람들이 잭필드 검은티마냥 같은 색깔을 하고 한목소리로 '수령님 만세~'를 외쳐부르는 듯하다고 하시잖습니까?
그렇게 논쟁과 말꼬리잡기, 장문의 나불나불들이 많은건 오히려 끓어오르는 혈기면 혈기였지 수구꼴통하고는 2억광년 떨어져있습니다 ^^
퀘이사 저편에서 어서 돌아오시고 본문 제대로 이해하는 연습이나 하세요. 그러면 장문의 리플에도 머리 안아프실겁니다.
항즐이
03/09/20 21:33
수정 아이콘
뭘 어떻게 배려해야 한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생업을 가지면서 하루에 몇시간씩, 그리고 한달에도 적지 않은 금액과 별개의 노력들을 쏟아붓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는 말이신가요?

오해했고, 그를 바탕으로 비난하셨습니다. 잘못이니 잘못을 인정하시면 되는겁니다. 구구절절 자신의 이론을 펼 필욘 없지요. 그건 별개의 일이고 조영민님은 "실수"를 하신겁니다. 그냥 인정하세요.
Daydreamer
03/09/20 21:34
수정 아이콘
재미있네요. (물론 반어법입니다. -_-)
최근에 PGR의 현재 분위기가 잘 적응이 안된다는 분도 만나봤고, 많은 토론이 오가는 걸 그냥 지켜보고만 있기도 했지만... 세츠나님 말씀마따나 'PGR만한 곳은 없다'는 말에는 모두들 동의하리라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익명성이 보장된 게시판 치고 이렇게 자신의 말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분위기가 조성된 게시판을 보신바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구경가게. ^^;
...자주 우리나라의 토론 문화에 대해 말씀드립니다만. 조영민 님의 글이 비판이 아니라 비난인 이유는, 근거를 대지 않아서가 아니라, 자신이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위해서 "상대를 매도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즐이
03/09/20 21:35
수정 아이콘
삭제할때마다 회원에게 이유를 알리고, 코멘트화할때마다 위치와 이유를 밝히는 것이 배려라면, 불가능합니다.

그런 배려는 님이 유료로 사용하시는 사이트에서 정당하게 요구하십시오.

pgr운영진들은 그럴 만한 시간이 없습니다. 죄송하네요.

삭제에 드는 시간은 보통 한 건당 10초 안쪽, 이동에는 30초~1분이상이 소요됩니다. 회원 정보체크와 변경까지 합치면 대략 1~2분이군요.

이런 일들을 하루에만 몇시간씩합니다.

쪽지까지해야한다면 사실상 게시판 관리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네요.
항즐이
03/09/20 21:38
수정 아이콘
pgr 삭제규정에 대해서 모두가 다 불만이 있지만 표현하지 않을거라는건 전적으로 조영민님의 생각일 뿐입니다. 모두다 그럴거라는 짐작을 어째서 일반화 하십니까?

그 삭제규정 마저도 엄청난 요구를 운영진이 억누르며 완화하여 정립했던 것이고, 삭제규정에 대해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아직까지, 삭제규정 자체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신 분은 조영민님 한분이네요.

그것이, 과연 운영진을 우러러보거나 무서워해서 그런것이었을까요? 가입한지 한달 된 분도 거리낌없이 비난하고, 초등학생 마저 유료사이트 운영진 대하듯 이리저리 부리려고 하는 사람을 무서워할리가 있겠습니까.
AthlonXP™
03/09/20 21:40
수정 아이콘
세츠나님 조영민님이 실수했다고 쳐도 너무 그렇게 비꼬는건 보기 안좋습니다.
항즐이
03/09/20 21:42
수정 아이콘
네, 세츠나님은 진정을-_-;; 너무 흥분하시면 안되죠. 저 역시 완전히 침착하다고는 -_-절대 할수 없지만.
조영민
03/09/20 21:42
수정 아이콘
수습도 안 되겠습니다만.... 저도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고 비영리사이트로서 운영자분들이 얼마나 힘이 드는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걸 알기에 훨씬 안타까웠던 겁니다... 조금 더.. 조금 더.. 유연하시다면 좋을텐데.. 하는 그런 마음이요... 제 글이 수위가 너무 높았다면 죄송합니다... 세상 살면 이런놈도 있고 저런 놈도 있지요... 아... 이렇게 생각하는 놈도 있네... 이렇게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전 일반회원이고 이 글을 읽으신 분은 운영자 아니십니까? 저는 약자고 운영자님은 강자십니다.. 강자가 약자를 포용해야지 약자가 강자를 포용할 수 있겠습니까? 조금만 제 글의 생각만이라도 이해해주시면 안 될까요? 제 가입정보까지 들추시면서 가입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사람이다... 글 이러이러한 글을 쓰더라... 이렇게 인민재판식으로만 흘러가게 하지 마시구요... 책임을 어떻게 져야 하겠는데...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잘못했다는 글을 쓰고 싶지는 않네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어떻든지간에... 전 피지알에 대한 반감은 없습니다... 피지알에 회원님들 보러 오는거지 운영진들 보러 오는건 아니잖아요.... 삼성이 싫다고 이승엽이 싫은건 아니란 말씀입니다.... 언제나 회원님들의 피지알이 발전하기를 축원합니다.. 저도 스타크래프트 광팬이고 임요환의 팬입니다.. 어떤 반감도 없습니다...
Daydreamer
03/09/20 21:43
수정 아이콘
조영민님.
"저는 제 생각에 대해서만 책임지겠다" - 이 말은 그 생각을 하기 위해서 말한 표현이나 도구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겠다는 뜻이신지? 욕설이나 협박 같은 범죄만 저지르지 않는다면 어떠한 말이건 표현할 권리가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위에서도 비판과 비난에 대해 말씀하셨기에 이렇게 적습니다. 비판과 비난의 중요한 차이점 중의 하나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입니다. 존대말을 한다 해도 그 내용이 빈정거리는 것이라면 결코 존중일 수 없습니다. 그러한 빈정거림 혹은 비난에 대해서 "나는 내 생각을 표현하였을 뿐이다"라... 그렇다면 자신이 유태인을 싫어한다는 표현을 하기 위해서 600만명의 유태인을 학살하도록 한 히틀러도 그 자신의 생각에 대해서만 책임져야 하는 겁니까?

절대로 조영민 님의 생각을 말하는 데에 제한을 두고자 함이 아닙니다. 또한 설교나... '바로잡음' 같은 것도 아닙니다. 단지 '비판'이라고 하면서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 점을 지적하고자 함일 따름입니다.

좀 과격한 비유가 있었다면 미리 사과드리겠습니다. 논박 환영합니다.
03/09/20 21:44
수정 아이콘
피지알은 다른사람이 보기에 경직되어야 한다고 봅니다...가입전부터 글만 읽어온지 언 1년 다되가는 사람인데요...이런 관리가 없다면 다른 쓰레기 게시판이 되지 말란법도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익명게시판에 생명은 운영진에 과감한 제재라고 봅니다...
돌아보지마
03/09/20 21:44
수정 아이콘
한쪽에서는 '더욱 조이라'고 요구하고 다른 한쪽에서 '좀더 풀어줘라'라고 요구하고..운영진 분들의 노고가 보통이 아니겠습니다.
조영민
03/09/20 21:46
수정 아이콘
세츠나님 비난하시지요.... 악담하셔도 됩니다... 괜찮습니다... 저도 제가 할말을 한 듯 싶구요... 제 글에 세츠나님이 기분나쁘셨다면 당연히 세츠나님 기분 풀리실 정도로 비난하셔도 저는 충분히 받아들이겠습니다..
항즐이
03/09/20 21:48
수정 아이콘
누가 약자고 누가 강자라는 겁니까?

일반회원이신 조영민님은 순간 심기가 뒤틀려서 할말 못할말 다하셨지만, 운영진인 저는 하루에도 수십번씩 화가나지만 꾸욱 참고 계속 해나가야 합니다. 누가 제게 돈을 준것도, 권력을 준것도, 명예와 지위를 준 것도 아닙니다. pgr운영진? 그만둘수 있습니다. 그렇게 대단한 일인것 같습니까?

제발 운영진이 강자네, 권력이네 하는 논리는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지치고 지칩니다.

조영민님, 제가 주욱 해왔던 질문들은 모두 제쳐 버리시고, 강자니, 운영진만 싫고 pgr은 좋으니 하는 식으로 빠져나가지 마시고 자신의 말에 끝까지 책임을 져 보십시오.


1. pgr 삭제규정에 대해서 모두가 다 불만이 있지만 표현하지 않을거라는건 전적으로 조영민님의 생각일 뿐입니다. 모두다 그럴거라는 짐작을 어째서 일반화 하십니까?

그 삭제규정 마저도 엄청난 요구를 운영진이 억누르며 완화하여 정립했던 것이고, 삭제규정에 대해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아직까지, 삭제규정 자체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신 분은 조영민님 한분이네요.
-> 대답 부탁드립니다.

2. 뭘 어떻게 배려해야 한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생업을 가지면서 하루에 몇시간씩, 그리고 한달에도 적지 않은 금액과 별개의 노력들을 쏟아붓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는 말이신가요?
-> 대답 부탁 드립니다.

3. 삭제할때마다 회원에게 이유를 알리고, 코멘트화할때마다 위치와 이유를 밝히는 것이 배려라면, 불가능합니다.

그런 배려는 님이 유료로 사용하시는 사이트에서 정당하게 요구하십시오.

pgr운영진들은 그럴 만한 시간이 없습니다. 죄송하네요.

삭제에 드는 시간은 보통 한 건당 10초 안쪽, 이동에는 30초~1분이상이 소요됩니다. 회원 정보체크와 변경까지 합치면 대략 1~2분이군요.

이런 일들을 하루에만 몇시간씩합니다.

쪽지까지해야한다면 사실상 게시판 관리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네요.
-> 역시 대답 부탁드립니다.


저로서는 제 생각이 1,2,3에서 조영민님과 다르고, 저는 제 생각과 행동이 옳다고 믿습니다. 절대선은 아니라도, 최선을 다하는 거라 믿고 있습니다.

대답을 바랍니다. 저를 비판하신 (pgr이 아니라 저를 비판하신)근거를 대 주셔야죠.
오해했고, 그를 바탕으로 비난하셨습니다. 잘못이니 잘못을 인정하시면 되는겁니다. 구구절절 자신의 이론을 펼 필욘 없지요. 그건 별개의 일이고 조영민님은 "실수"를 하신겁니다. 그냥 인정하세요.
항즐이
03/09/20 21:49
수정 아이콘
음 마지막 두줄은 반복이네요. 죄송합니다.
03/09/20 21:49
수정 아이콘
그냥 올려진 글이나 읽고 가벼운 리플이나 올리는 저는 사실 글들을 읽다보니 모두의 의견에 일리가 있는것 같아서 혼란스럽군요. 저도 가벼운 글올리고 글을 어디 다른곳으로 옮겨가 있어서 찾지 못하고 아쉬운 맘이 든 적두 있었는데 금방 잊어버렸죠. 각기 생각이 틀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드는 공간에서 서로서로 이해하구 둥글게 둥글게 지냈으면 좋겠는데....
Daydreamer
03/09/20 21:49
수정 아이콘
지금 근거를 정리할 정신이 아니라 뭐라고 딱 주장하기는 힘들지만, 조영민님은 자꾸만 '자신을 약자에 놓고 상대방을 강자에 놓는' 일을 통해서 '동정'을 얻고 이를 통해서 자신의 입지를 확보하고자 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03/09/20 21:50
수정 아이콘
그 뜻은 어느정도 이해하겠습니다만..
운영자분들의 고초도 배려해주셔야지요...
오래간만에 산에 올라와서 힘차게 고함을 질러보지만
그 산을 지키고 있는 아랫동네 사람들은
그 소리에 신경이 날카로워질수 있습니다...
그 소리마저 좋아해라 안그러면 넌 이 산을 지킬 자격이 없다
이런 말이 과연 일리가 있을까요?...

저분들은 지금껏 여기를 이끌어 온 분들입니다.
그동안 운영자님들의 힘(?)에 관한한 많은 논의가 있어왔고
어느정도 결론이 난데다
거의 모든분들이 그 결론에 따르는 요즘
조영민님의 글은 그야말로 아닌밤중에 홍두깨군요...
귀여운호랑이
03/09/20 21:55
수정 아이콘
"전 너무나 예의없고 일반적인 지저분한 게시판 문화에 익숙한 놈이기에 이처럼 고귀하고 예의바른 게시판에 머물 자격이 없고 적응할 능력이 없네요......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말씀처럼 절이 싫으니 중이 떠납니다..."
- 예. . . 그냥 떠나시면 됩니다. 그리고 떠난다고 하시면서 계속 이렇게 자신의 글에 달리는 리플을 보고 또 리플을 다시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딱3일만
03/09/20 21:58
수정 아이콘
조영민 님의글.. 나름대로 일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운영자이신 항즐이님의 글도 물론 일리가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조영민님께서 pgr의 사정을 잘 모르시고 자신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시는 얘기를 하시는것 같은데 너무 과한 코멘트들이 있는것 같네요..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배척하는 말들 또한 피지알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조영민님께서 기다리는 한달동안 피지알이 어떤사람들에 의해서 어떻게 운영되는지 충분히 아셨다면 이런글이 올라오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Matsu Takako
03/09/20 21:58
수정 아이콘
부탁인데..다시는 오지 마세요...
난폭토끼
03/09/20 22:05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pgr의 삭제규정 만큼은 반론의 여지가 없는 것입니다.

제가 많은 사람들에게(특히 어린 친구들이나 후배들에게) pgr21님의 명문화된 삭제규정을 읽어주고, 때론 살아가는 모습,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강연을 할때에도 원문 그대로 인용할 만큼 그 글에는 무게가 있습니다.

세상 그 어느곳에서도 '규정이란 없다. 그가 했다면 옳은일이다.' 라는 문구가 인정이 되는, 아니, 환영을 받는곳은 없습니다. 그 만큼 '지금까지', '모든이들이' 그분들을 믿어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pgr21님, 항즐님, 호미님, 여타 운영자분들 모두 그런 신뢰를 받을만한 분들이기에 이만한 싸이트를 이렇게 오랜시간 운영해 오면서도 그 규정에 관한 어떤반감도 없었던 것입니다. 대체 누가 그 규정을 보고 '시간없고 귀찮으니 지나간다.' 라는 말씀을 하시는지...

여담입니다만 전 스타가 처음 나오고 래더 첫시즌때 부터 관심을 갖고 스타와 프로게이머(혹은 고수들)과 그들의 커뮤너티를 지켜보아 왔습니다. kpga와 베틀탑초기 투어에도 참가할 만큼 관심이 있었고, 주변의 수많은 사람들이 스타에 미쳐있었습니다. 김도형, 질리아스부터 박지호, 윤정민에 이르기까지 단 한순간도 이 바닥을 잊은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처음 pgr이 문을 열었을땐 그 존재도 잘 몰랐고 저 운영자 분들이 누군지도 잘 몰랐습니다. (물론 제가 알던 다른 이름의 한 사람일 순 있었겠지만-_-;) 그러나 전 운영자분들을 믿습니다. 뭐 저같은놈 하나가 그분들을 믿고,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것이야 없겠지만 pgr은, 그리고 이곳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과 수고를 기울이는 운영자 분들은 그런분이 십니다. 적어도 제겐 그렇고, 또한 많은 다른 회원분들에게도 그런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글을 보게 될줄은 참-_-; 꿈에도 몰랐습니다...
03/09/20 22:10
수정 아이콘
조영민님// 자존심도 상하고, 뭐 이런것 때문에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하는 생각도 드시겠지만, 그냥 딱 잘라 사과해 주시면 쉽게 해결될 것 같습니다. 분명히, 실수이지만, 잘못은 하셨으니까요. 그래도 사과는 싫다, 너무 부끄럽다 혹은 화가 난다...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이 글의 이미지 그대로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게시판 활동을 하셔야 됩니다. 그냥 좀 뭐하시더라도, 글로 깨끗이 사과하시고(공개적으로 잘못하셨으니까 공개적으로 사과하시는 게 맞겠지요) 서로 잊어버리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p.s. 제가 이 게시판 처음 오는 사람이었다면 '어 운영자님이 너무 흥분하셨네...' 하고 생각했겠지만, 지금은 이해하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만 비슷한 논쟁이 시도 때도 없이 있었고 운영진 분들이 참다 참다 못해 글을 올리는 경우도 열번은 넘게 본 듯 합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상처를 제일 많이 받는건 언제나 운영진 분들이더군요. 영민님은 언제든지 떠나실 수도 있고 다시 오실 수도 있는 분입니다만 운영진 분들은 그렇지 않잖아요. ^^a
조영민
03/09/20 22:10
수정 아이콘
1.일제시대에 일본은 갑자기 우리나라에 들어왔고 갑자기 신작로를 건설하고 갑자기 철도를 건설했습니다...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이것이 일본이 우리의 근대화에 끼친 업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당시 우리 조선민족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신작로는 수탈을 편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고 철도는 전쟁준비였습니다..어느날부터 갑자기 좌측통행이 생기고 신작로에서 우마차가 못지나가게 합니다... 답답하고 혼란했지만 하소연을 못했죠...그렇지만 일제는 반대의사가 없으니 모두 찬성이라고 얘기하며 황국신민화를 주장했습니다.... 반대의사가 없는 것이 찬성의 논리는 아닙니다... 오히려 만명중 찬성의사를 표시한 사람들이 백명이라면 나머지 9900명의 생각도 이해하고 추정하는 것이 위사람들의 역할이라 봅니다... 첫번째 향즐이님 질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2.듣기싫은 글이라고 무조건적인 비난글이라고 몰아붙이시는게 배려는 아닙니다... 밉게 보인다고 신상정보 공개하는 것도 배려는 아닙니다... 사회생활 힘들겠다. 동정한다고 하시는 것도 배려는 아니겠죠... 삭제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많이 걸리신다면.. 쪽지보내는 건 불과 몇분입니다.. 하루에 삭제를 이십개 삼십개씩 하는게 아니라면은요... 하루에 몇개 나오는 삭제글에 짧은 코멘트 보내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서 배려한다고 생각하시는 근거는 무엇이신가요? 다른 사이트 가서 그런 요구하라 하시는데 그럼 여기 피지알은 자신이 정성스럽게 올린 글이 삭제당하면서도 꿀먹은 벙어리마냥 아무것도 모르고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게 진정 향즐이님이 바라시는 인터넷 문화이신지요? 배려를 시간을 쓰는 걸로 보신다는 것 자체가 전제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하... 좋은 글이신데요... 게시판에 맞지가 않는 것 같아 삭제하려고 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 짧은 글 쓰는걸 써야 되느냐 안 써야 되느냐 생각하는 것 자체가 전 왠지 거부감입니다... 배려는 상대가 느끼는 감정입니다... 저는 글을 쓰면서도 충분히 피지알을 배려한다고 생각했으나 님께서는 그렇게 여겨지지 않으시죠? 그렇다면 저는 배려가 없었던 겁니다.. 죄송합니다... 님은 배려를 한다고 생각하시지만 저는 님께 어떤 배려도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배려하신 건지요? 2 3에 대한 답변입니다...
낭만드랍쉽
03/09/20 22:15
수정 아이콘
자꾸만.. 근래들어서죠, 작은 일로 벌어지는 소모적인 언쟁들과 기존 회원(서버 다운 전)들과 근래의 회원 들 간에 벌어지는 미묘한 감정 싸움 등..

찬찬히 읽기만 하고, 어떤 코멘트도 달 수 없더군요...ㅡ,.ㅡ;;
대립되는 양쪽 모두 일리가 있고, 오해도 있고, 억지도 있고...

세상에 완전한 것은 존재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어떤 분께서 올려주셨던 불완전성의 원리..

그러기에 재미있고, 뭔가 신나는 인간사회인거 아니겠습니까? 온라인 세상도 오프라인의 연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해를 할 때도 있고, 너무 오바해서 실수 할때도 있고, 싸울때도 있고, 웃을 때도 있는 거겠죠...

조금씩.. 조금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역지사지의 정신이..
온라인 세상에서 조금 더 부족해 보이는게 현재의 게시판 문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자신의 생각만을 풀어놓은... 그러고는 상대방을 인정하지않고, 깔아뭉개기위해 안간힘을 쓰죠.

이럴때 "즐~" 이 단어가 유용하긴 하더군요ㅡ,.ㅡ;;;

그래도 PGR21이 좋은 이유는... 다른 게시판 보다 조금더 좋기때문입니다..ㅡ,.ㅡ;; 느낌이..^^;;

Feel so Good~*

조영민 님// 천천히 한 일주일정도 더 지켜보세요. 자유게시판과 유머게시판을 따로둔 이유가 있겠죠, 유머게시판 가보시면 알지만 재미있고, 통신체도 간간히 써주죠-.-γ

그럼.. GOOD 나이트 하세요^^;; 저는 자동차극장으로 고~ㅡ,.ㅡ;;
03/09/20 22:15
수정 아이콘
과연 이 곳 pgr에서 운영진 분들이 강자로 보이게 되었는지..-_-;;
도저히 이유를 알 수 없군요..-_-;;
한 10000명에서 9900명 정도는 운영자 분들을 솔선해서 수고해서 귀찮은 일을 도맡아 해주시는 봉사자 분들로 생각하고 감사할 것 같은데 말이죠..^^
조영민
03/09/20 22:17
수정 아이콘
하하.... 참 인민재판이군요.... 너무 과격하신 리플들... 이제 더이상 보는게 부끄럽네요... 여기 누가 쓰신 글처럼 그냥 떠나겠습니다... 제가 실수를 많이 했나 보군요... 어지럽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말씀들은 다 그렇게 하시고 제 욕을 하시지만... 욕을 하시면서도 제 글에 대해 한번쯤 생각하실 기회를 가지셨으리라 봅니다.. 전 그걸로 만족하겠습니다... 이해 안하셔도 되구요... 저를 미워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배불러서 더이상 욕은 못 듣겠네요... 기분 풀리실때까지 욕을 먹어야 하는건데 죄송합니다...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항즐이
03/09/20 22:17
수정 아이콘
조영민님 -_-

1. 일제와 저를 비유하시는 건... 완전히 인격 모독입니다. -_-

그리고, 일제처럼 억압해서 pgr사람들이 반대해도 말하지 못했다는 겁니까? 의견수렴해서 만든 제도인데요? 그게 논리가 됩니까?

2.
듣기싫은 글이라서 무조건 비난글이라고 했다는 근거가 어디있습니까? 비난글은 -_- 인격을 모독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비난과 비판의 차이는 같은 내용을 담고 같은 논리를 담더라도 불필요한 인격모독이 들어가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더군다나, 옳지 않은 근거라면 더욱 그렇겠지요.

신상 정보 공개라고 하셨는데요. 가입일자를 밝히는것에 그렇게 괴로움을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가입일자가 굉장한 프라이버시인지는 몰랐군요.

쪽지보내는 일이 그렇게 쉬울것 같습니까? 하루에 이십개 삼십개씩 코멘트와 글들을 삭제합니다. -_- 코멘트 삭제는 모르고 계시니 그렇겠지요. 제가 몇시간씩 소비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럼 저는 학교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그리고, 정성들여 쓴 글이 사라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정성들여 쓴 글도 못알아 보는 경우는 없고, 그렇게 되어 문의를 해오시면 실수인 경우 100%인정하고 사과드리고 다시 글을 올려드렸습니다. 물론 1%도 안되는 일이지만요.

절대선도 아니고, 절대악도 아닌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인 사람에게 지나친 말을 삼가하시라는 겁니다.

배려했습니다. 저는 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일일이 쪽지를 드려가며 삭제해야 한다면 운영진들은 개인 생활을 영위하기 힘들 정도의 시간 피해를 입게 된다고 결론 내린 바 있습니다. 삭제규정에 알려드리고, 문의시 100% 대답해 드리는 것으로 배려를 하고 있습니다. 100%의 배려는 아니라도, 최선의 배려입니다.
Daydreamer
03/09/20 22:18
수정 아이콘
조영민님의 답에 대해서.
1의 맨 끝의 100명과 9900명의 비유는 자신을 다수파로 규정하고자 하여 세(勢)로서 상대의 주장을 누르려고 하는 것으로 비칩니다.
2와 3에서.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어떤 누구라도 상대가 해주지 않는 일에 대해서 상대를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상대의 절대적인 의무가 아닌 이상. 그리고 항즐이님 이하 모든 PGR 운영진분들이 세상에 'PGR 운영자가 되기 위해서' 태어나시지 않은 이상에야, 그들이 사이트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무엇무엇을 해주지 않는다'라고 불만가지실 수는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얘기 기억나십니까? '부자가 매달 거지에게 10만원씩 주었다. 그러다가 어느 달은 5만원만 주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보게. 이번달부터는 우리 딸이 결혼을 하게 되어 5만원씩밖에 줄 수 없네." 그러자 거지가 말했다. "딸을 돕고 싶으면 남의 돈으로 하지 말고 자기 돈으로 하시오!"'.
항즐이
03/09/20 22:19
수정 아이콘
조영민님 정말 책임감 없는 분이군요... -_-

자신의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이 없을땐 "침묵하는 다수"이고 자신을 욕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인민재판"입니까?

아전인수도 정도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정말 할말이 없어지는 군요.

조영민님 같은 분을 보면, 딱 1주일만 운영진 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러실 용의가 있습니까?
난폭토끼
03/09/20 22:21
수정 아이콘
조영민님의 전공이나 관심사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토론까지 하고 싶으신지... 명문화된 삭제규정을 보면 이런말이 있죠.

'토론하는 법을 배우시고 싶으면, TV의 토론프로그램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법을 배우시고 싶으면, 신문의 사설난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 말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요(오해의 소지도 있으니 원문 전체를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말했듯 수많은 분들이 그런 규정을 열렬히 환영하고 지지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금 '여기 피지알은 자신이 정성스럽게 올린 글이 삭제당하면서도 꿀먹은 벙어리마냥 아무것도 모르고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게' 라고 하셨는지요? 정성스럽게 올린다면 말도 않되는 글도 그저 보고만 있어야 할까요,... 것도 삭제가 아닌 '이동' 을 했을 뿐인데?

다시 한 번 묻고 싶습니다. 항즐님이나 호미님 같은 분들을 존중하고 신뢰할 수 없다면 저런 규정 자체가 의미가 없는것 입니다. 그런데 왜 모두가 가만히 있는 것일까요? 그 분들은 조영민 님보다 낮은 수준의 식견을 가지고 있거나 문제의식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혹은 단지 귀찮기에? 그것참 재미있는 생각이십니다 그려...

다시 또 여담입니다만, 글이라는것에 어떤 인용문, 혹은 인용을 가져오실땐 글과 어울리거나, 최소한의 연관성과 개연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지 않으십니까? 역사 파트야 저보다 훨씬훨씬 많은 분들이 훨씬훨씬 많이 아시겠지만 경제사와 일제시대, 그리고 발전과 현대경제에 대한 얘기로 뭔가 화두를 꺼내보고 싶으시다면 조용히 한 번쯤 면담해 보고 싶군요... '모든 발전에는 이기심이 작용한다.' 가 어느분의 말씀인지 아실런지... 지금 신작로 얘길 꺼내서 무얼 하시겠다는 건지... 그것과 이번 사태와는 무슨 개연성이 있는지나 한번 알고 싶네요:)
항즐이
03/09/20 22:2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는 항즐이입니다. 향즐이가 아니라.

그렇게 pgr에 애정이 많다면 상대의 아이디 정도는 알고 계신게 좋겠군요.
귀여운호랑이
03/09/20 22:21
수정 아이콘
농담하시나요. 일제시대에 반대의사 없었던 것과 pgr에서 반대의사가 없는 것을 비교하다니. . . 정말 이 둘이 비교할 대상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정말 뭐라 할 말이 없군요. 그리고 만명중 찬성의사를 표시하지 않은 9900명의 생각도 이해하고 추정해야 한다니요. . .어떻게 하란 말입니까. 운영진 분들이 그 9900명을 일일이 찾아가서 면담해서 그들의 속마음이라도 알아내란 말인가요. 이곳에서는 자신의 의사를 충분히 표현할 수 있습니다. 도대체 누가 일제시대처럼 총칼로 반대하지 말라고 위협이라도 했단 말인가요. 그리고 운영진분들이 언제부터 우리의 윗사람이 되었습니까. 그런식의 언어유희, 아니 말장난을 하시다니요. 그리고 처음 떠난다고 하시면서 아직까지 떠나지 않고 계시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항즐이
03/09/20 22:23
수정 아이콘
조영민님 한분은 오셔서 자기할말 다하고, 자기 생각 실컷 뱉어내고,

얼마 몸담지 않은, 얼마 신경쓰지 않은, 얼마 애정쏟지 않은, 있으나 마나 한 공간을 버리는 일이지만

남겨진 사람들과 운영진에게는 더할수 없는 상처가 남습니다. 그것에 대해 책임질 자신은 있으세요? 과연 자신의 비판이 발전을 위한 일이 될거라 확신할수 있습니까?

말하는 것은 쉽습니다. 조영민님은 그 이상을 해내실 자신이 있으신 겁니까?
Daydreamer
03/09/20 22:23
수정 아이콘
애써서 예의갖추면서 답글 달았던 게 모두 허사가 된듯 하여 심히 허탈합니다. 저렇게 무책임한 분인줄 알았더라면, 아예 처음부터 상대를 하지 말 걸 그랬어요. (물론 제가 그럴만큼 성인군자가 아니라는 건 잘 압니다만. -_-;)
난폭토끼
03/09/20 22:24
수정 아이콘
다시 봐도 일제시대 운운하는건 정말 '인격모독' 수준이군요...충분히 고발조치를 해도 될만큼의 수준인듯합니다 그려...혹시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인터넷 게시판도 '공공장소' 입니다. 지금 밖에 나가셔서 누군가를 붙잡고 그런 모독을 해보세요. 어떻게 될런지...:)
귀여운호랑이
03/09/20 22:25
수정 아이콘
"말씀들은 다 그렇게 하시고 제 욕을 하시지만... 욕을 하시면서도 제 글에 대해 한번쯤 생각하실 기회를 가지셨으리라 봅니다.. 전 그걸로 만족하겠습니다.."
-.조영민님 정말 자아도취의 전형이시군요. 은하영웅전설의 욥 트류니히트가 생각나는군요.
Daydreamer
03/09/20 22:29
수정 아이콘
아. 하나 더. 가신다면서요? 그런데 조금 전에 접속자 리스트에 올라있던 건 왜입니까? 혹시 정신적 마조히스트이신지?
이상현
03/09/20 22:36
수정 아이콘
팔은 안으로 굽는다..아주 절실히..쩝..pgr21알고 접속한지가..1년이넘은것 같지만..예전의 pgr과 지금의 pgr은..상당한차이군요..사람도 변하고..
점전 변해가는게 눈에 띠는정도군요...pgr21.........................
마술사
03/09/20 22:37
수정 아이콘
'') 은하영웅전설의 욥 트류니히트라...참;; 동감입니다;;;;;;
Necrosant
03/09/20 22:38
수정 아이콘
말씀들이 너무 지나치시네요?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커뮤니티의 한 가족이지 않습니까?
03/09/20 22:40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이글의 논란은 여기서 멈추었으면 합니다. ^^
너무 길게 논쟁을 하면 본질이 왜곡될뿐 좋은 결과를 못얻더군요.
게다가 소수대 대수의 논쟁으로 비춰질소지도 있고요.
이 아래로 달리는 리플은 조영민님의 답변 리풀한개를 제외하고느 삭제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항즐이
03/09/20 22:41
수정 아이콘
조영민님은 떠나신다는 쪽지를 남기고 떠나셨습니다.

그분의 뜻(?)을 존중합니다. -_-
항즐이
03/09/20 22:55
수정 아이콘
조영민님의 마지막 요청이 삭제하지 않는 것이므로 존중하겠습니다.
sad_tears
03/09/21 00:24
수정 아이콘
갑자기 이런글을 보게 되어 조금은 놀랍습니다.

그 보다도 길게 늘어선 리플들...

감정적인 내용이 오고 갔습니다.

이런것이 요즘 피지알이 갖게된 대중화된 커뮤니티의 일반적 문제점인거 같네요...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조영민님이 잘한건 없습니다. 첫글부터 논란의 대상이 되었고, 요즘 피지알에서 자주 발생하는 일이죠...

리플 몇개보니까 음~ 이님이 오해했구나! 이쯤에서 끝나겠지 했는데~

항즐이님이 반박 리플을 달고 조영민님의 리플~리플~,중반에 이르러서는 조영민 vs항즐이+피지알식구 대결구도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때부터는 자신들의 배경지식을 베이스로 깔고 상대에게 말빨로 지지않겠다는 모습만 보인거 같네요.

윗글의 내용에 대해 이의를 제기 하거나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자는 내용은 아닙니다.

모두가 너무 감정에 격한모습을 보게 된게 아쉬워서 이런 글을 남깁니다.

예전엔 (불과 일년전만하더라도) 따뜻한 글은 있었으나 격앙된 어조는 없었고 수준높은 글이 되지 못할까 글을 자제하는 이들은 있었지만 단순 비난을 위한 생각없는 리플따위는 없었고 누군가 하나의 글을 쓰면 그 아래엔 "좋네요"."감동했습니다".xx님은 왜 이렇게 글을 잘쓰시는지~~"이런류의 글이 대다수였고, "그건 님혼자만의 생각인거 같네요."따위의 글은 전혀 없었죠.

지금은 "님(허울좋은 표현"님")의 생각과 나의 생각을 비교하고 어설픈 논리적 어조로 결국 자기가 낫다는 글을 찾는것이 쉽습니다.

글이 많아진만큼 수준도 내용의 범위도 넓어지고 서로의 생각의 차이도 커지며 그만큼 논란의 여지도 생기겠죠.

대중화가 되기 위한 초석의 자취 라고 봐야할꺼 같네요.

앞으로도 이런 글은 점점 많아질꺼 같네요.

조금만 자신을 죽이고 상대를 이해해줍시다.
이해가 안된다면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됩니다.

굳이 토론끝에 승자가 필요한건 아니니까...아니 당연히 토론은 더 나은 목표에 다가가기 위한거지 논란의 승부는 첨부터 없는거니까.

ㅇㅋ 여기까지.!! 논란끝~
03/09/21 01:03
수정 아이콘
이 것을 하나 이야기하고 싶네요.
사람들과 논쟁하다가 마지막에..
"이 말 하고 저는 사라집니다..."
"마지막입니다"라는 말을 명시하고 적는 글이있습니다.

그 글을 읽게되는 상대방의 마음 좀 헤아려주십시오.
며칠전에도 그 점 때문에 발끈한 일이 있었는데 아무리 반대선상에서 반대의견을 갖고
충돌할지라도 그 충돌 자체는 상대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소모적인 논쟁이라는 둥 함부로 말씀하시는 분들.
그 말 하나에 그 논쟁에 참가했던 수많은 이들의 정성이 사실은 쓸데 없는 짓이었다.. 라는 것이 되는 겁니다.

난 이말 남기고 떠난다.
그렇다면 그 글을 읽는 사람은 뭡니까?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기에 떠난다.
남겨진 사람 역시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글을 읽어야합니다.

그렇게 닫아버린 글을 읽은 사람의 심정을 알아주십시오.
그런 말을 사용하시는 분들. 제발 한번만 더 심사숙고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는 그런 닫혀진 글을 읽기 위해 이곳을 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닫혀진 글을 쓰게 만든 이는 바로 당신들이다.
설사 그렇다할지라도 그런 행동 역시 절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Blackthought
03/09/21 02:00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조영민님의 글들이 더 수구적으로 보입니다만 -_-; 이미 떠나버리셨으니 댓글을 다시진 않으시겠네요.. 참 답답한 분이네요.
스톰 샤~워
03/09/21 04:34
수정 아이콘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는 글이네요. 휴~ 정말 답답하군요. 자신의 이야기를 이해해 주기를 바라면서 상대방의 입장은 왜 그렇게 생각하지 못하는지...
최일권
03/09/21 14:40
수정 아이콘
조영민 님의 댓글에 보니 자신의 글이 삭제되었기 때문에 삭제규정에 관한 공지를 읽어보았다는 내용이 있네요 이곳에 가입하신지 한달이 되셨다면 그 동안 신규가입 회원님들에게 먼저 공지를 읽어보시라는 권유 혹은 규정을 몇번은 들어보셨을 텐데 가장 기본적인 의무사항 조차도 행하지 않고 계시다가 처음 올리시는 글이 문제제기의 글이라니요... 조영민님께서 과연 얼마나 많은 피지알의 글들을 읽어보고 숙고하신 후에 피지알 문화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신건지 의문스럽습니다 * 굳이 피지알이 다른 여타 사이트들과 인터넷 커뮤니티라는 공통점 외의 다른 부분도 동일해야할 의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반론이 아닌 피지알에 대한 문제제기를 해 주십시오... 여기는 공지사항을 읽고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우선 덕목으로 한다는 것과 글 하나 하나를 읽고 쓰는데 정성을 다한다는 데 동의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이 큰 전제하에서 문제제기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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