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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20 02:26
아참 그리고 궁금한게 있는데.. 오늘 게임 초반에 scv 가 프로브를 때릴때 움찔움찔 거리더군요.. 아마 어택을 계속 새로 찍어주는것 같이 보이더군요.. 그런데 그런식으로 하면 scv가 프로브보다 체력이 더 많이 남고 이기게 되는건가요..? 혹시 그럴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
03/09/20 02:36
그리고 무리한전진을 하려고했던이유는 앞마당을 먹는 전략을 준비해온게 아닐까 생각도 들더군요.
대나무인척 또는 진출타이밍을 빨리잡는척 나서려는데 박정석선수는 물러서줄 생각이 없었죠-_-
03/09/20 02:36
둘다 멀쩡한 프로브하고 scv 싸우면 당연히 scv가 이기죠.
아마 서지훈 선수 계속 프로브에 어택 여러번 찍은것 같아 보였는데. 여러번 어택하면 반응속도가 빨라집니다. 프로브 여러마리로 본진에 정찰온 드론이나 프로브를 미네랄쪽으로 왔을 때 여러번 클릭해보시면 조금 더 잡기 편하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03/09/20 02:39
계속 어택을 찍어주면 오히려 더 헤매지 않나요?
원래 scv가 이기는데 ... 오늘 서지훈 선수의 심리를 제 마음대로 추측해보면..전략이 원팩 더블커맨드였는데 원팩 더블에서 파워 드래군이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하면 입구에 탱크 진출이 늦어지기 때문에 마린과 탱크로 치고 올라가면 프로토스 유저들은 우선 드래군을 빼기 때문에 입구쪽 수비를 하기 위해서 그런게 아니었을까요? 그런데 박정석 선수가 드래군을 빼지 않고 무빙샷을 해주니까 처음 나온 탱크 잡히고 그 다음부터 페이스를 잃었다고 봅니다(프로토스 상대로 첫탱크가 특히 원팩더블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시죠? ^^) 제 맘대로 해석이었습니다..
03/09/20 03:41
Cancho님의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제가 보기엔 박정석 선수의 심리전이 상당히 돋보인 한판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분명 파일런 하나를 보고서 몰래 다크를 어느정도 예상을 한듯했습니다.그래서 벌쳐의 마인업을 먼저 했는데 다크가 와야하는 타이밍에 오지않고 드라군 푸시만 계속 온거죠.부랴부랴 시즈업까지 하고 벌쳐보단 탱크를 뽑을려는 찰나에 다크가 스윽 하고 덮친거죠.근데 오늘 서지훈 선수의 플레이가 좀 어중간 하긴 한거라고 생각됩니다.해설자님들도 계속 말씀하시던 어떤 체제인지
그런게 너무 늦었다고 보여집니다.원팩 더블타이밍치고는 상당히 늦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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