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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19 23:52
전 임요환 선수 팬인데.. 마지막 모두들 나와서 무대인사할 때 분위기에 도취돼서 '박정석~'을 외치고 있었다죠..ㅜ.ㅜ
정말.. 월드컵 때가 생각나는 응원이었습니다..^-^:
03/09/19 23:59
뭐 인간적인 모습이라 생각해서 그런지 전 괜찮던데요;;
(어쩌면 그 순간을 정확히 카메라에 담는지..-_-;) 솔직히 오늘 서지훈 선수를 응원하진 않았지만 이래저래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어린 마음에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그리고..궤변론자-_-v님의 댓글 때문에 웃었습니다. 하하..^-^
03/09/20 00:02
신기한 것은 선수들이 그런 오묘한 표정을 지을 때
카메라가 꼭 그 선수를 비추고 있더군여 ㅡㅡ;;;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닐텐데 말입니다 역시 OSL에는 비밀이 너무 많습니다. 또 모르죠 부커진의 음모일지도... 개성강한 악역이 필요해서 그럴 것일 수도 있죠 ㅡㅡ;;
03/09/20 00:08
개성강한 악역이라.. 너무 재밌네요..^^ㅋ
어쩜 정말 그런 장면장면마다 선수들의 모습을 캐치해내는지 정말 온게임넷에는 우리가 모르는 또다른 손이 존재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물론 그러지 않을거라 믿지만, 서지훈 선수 오늘 일로 큰 상심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03/09/20 00:14
게임에서 안 풀리면 욕을 할수잇다고 생각합니다..타인에게 한것도 아니고 자기 혼자 중얼 거린건데...그것보다 서지훈 선수가 주눅이 들정도 야유를 보내고 "얼굴 못생겻다 안경써라"라는 외모를 비하하는(제가 볼땐 안경 벗은게 훨 낫던데;;) 부산시민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겟지만 다음에 부산에서 결승전을 한다고 하면 말리고 싶네요...
경기는 재미잇엇지만 관중들...참..실망 스럽네요...
03/09/20 00:18
현장에서 관객석 마이크가 스피커를 통해 나가나요?안그런걸로 알고있는데..--a
혹시라도 그런것때문에 주늑들 선수였다면 결승전을 치루지도 못했을꺼라고 생각합니다만. (메가웹에도 별별사람 다있습니다.--;;거기는 선수들과 정말 가까워서 다 들리지요.) 궤변론자님 댓글에 한참 웃었습니다.^_^
03/09/20 02:18
인간인 이상 누구나 그런 말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혼잣말하듯 한 건데 카메라에 잡혔을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pgr식구들 중에 욕 한 번 안 하고 사시는 분이 있을까요? 공인에게 너무나 큰 기대를 거는 이 사회가 좀 각박하다는 느낌을 또 한 번 받게 됐네요(사실 그 화면 나오는 순간 저도 깜짝! 놀라긴 했습니다) 지난 번 베르트랑 선수도 그렇고 이런 것으로 선수들이 상처 안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03/09/20 03:45
항상 야외경기만 하고 나면 성숙한 관전문화 어쩌고 하는 얘기들이 나오는군요.
여기서 그런 얘기해봤자.. 여기 계신 분들은 안 그렇기 때분에 별 소용없는 일 같습니다. 아까 다른 글에서 읽었는데 부산에도 초등학교는 있으니까요. 쓸데없이 지방과 서울 문제로 확대시키지 말았으면 합니다. 게이머를 사랑하는 마음은 어디나 같습니다.
03/09/20 11:48
아마 서지훈 선수라서 화들짝 놀라신 게 아닐까요.. 워낙 감정표현에 인색한 선수니까요. 전 마지막의 그 모습을 보고서 더욱 서지훈 선수가 심리적으로 많이 흔들리고 흥분한 상태였다고 확신했습니다. 겉으로야 아무렇지 않은척 보이지만, 아직 어린 선수니까요. 저도 상당히 포커지만 속마음은 늘 떨리고 상처받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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