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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19 11:26
이런 것도 있죠. 사람이 많아 질수록 좋은 글에 "좋은 글 감사합니다"란 말은 잘 안하게 되도... 안좋은 글에 "이런점은 잘못됐군요"라는 말은 많이하게 되죠.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비판적인 말이 늘어나는 것 같구요. 오늘 부터 좋은 글 보고 좋은 말하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03/09/19 11:33
옛날 아파님의 따뜻한 글과 자드님의 잡답, 항즐이 님과 날다님의 생생한 게임 예선 후기, 공룡님의 눈물나오는 글(유머와 일상적인 글) 그 외 기억안나지만 수많은 유저들의 평범한 글 안에서 서로 존중하며 즐겁게 자신의 이야기들을 남기던 pgr이 그립습니다..
지금의 pgr의 좀 무서운 곳이 되었지만, 언젠가는 그런 따뜻한 곳으로 돌아갈 수 있겠지요..(지금이 갑자기 회원수가 늘어나서 겪는 과도기라고 생각합니다.)
03/09/19 11:35
좋은 글 감사합니다. ( _ _):;;
요즘 너무 칼에 날을 세우고 게시판에 오시는 분이 많아진 것 같아요 .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Pgr이 되기를 바라면서 ...
03/09/19 11:37
대략 찬성....(농담입니다...^^;;....퍽~~)
좋은 말씀이십니다...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고 때로는 상처를 주기도 하지요... 칭찬은 아낌없이.....지적은 신중하고 조심스럽고 부드러운 표현으로..... 이런 모습들 때문에 PGR이 많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장소로 여겨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03/09/19 12:22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소모적 논쟁 즉 시간이 흐른후 뒤돌아 보았을 때, 내가 했건 내가 하지 않았건 간에 그 댓글로 인한 논쟁이 우습게 보인다면 이제 자제해야겠지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서로에게 칼을 겨누지 말자" 라는 말이 다시 한번 생각나네요.. 칼을 사용하는 사람끼리 있을때, 그 칼을 남용하게 되면 전쟁이 되지만 그 칼을 꺼내지 않으면 평화가 찾아오죠. 한 사람이 자신의 칼을 꺼내든 순간 걷잡을 수 없게 되는 이 곳이 PGR인것 같습니다.. "가족같은 PGR.." 이라고 생각하시면 더이상의 싸움은 없겠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03/09/19 12:54
동감입니다. 너무 좋은글이네요~^-^
언젠가도 같은 말을 한적이 있는 것 같은데 상대방이 잘못을 해서 충고를 하게 되더라도 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잊지 않으셨음 좋겠네요. 그리고..칭찬에 인색하지 않은 pgr이 되었음 합니다. 나쁜점을 지적하는 것도 좋지만 좋은점을 먼저 봐주자구요^-^
03/09/19 13:16
플토의 계절이라는 가을이라서 그런지, 질럿의 사이언검을 세운 분들이 좀 많으시더라구요. 남대문 열렸어요.. 하니까, 저도 예전에 대학교 때 여자애들에게 다가가서 귀속말로 '너 지퍼 열렸어'하고 여자애들의 당황하는 표정을 즐겼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인과응보라고... 검은색 정장 주머니에 양 손 넣고 전철 탔다가, 전철의 출입문 유리로 비친, 뭔가 허연 부분. 크림색의 제 속옷이 -_-;;;; 한번은 버스에서 어떤 젊은 여자 분이 치마 뒷 지퍼가 열려 있는 겁니다. 아무도 얘기를 못하고 난감해 하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큰소리로 "이봐~ 아가씨~ 뒤에 치마 자꾸(지퍼) 열렸어~' 그 아가씨는 물론 다음 정류장에서 급하게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스톰 샤~워님의 좋은 글 처럼 좀 더 따뜻한 피지알이 되었음 좋겠네요. 그러고 보니까 오늘은 유난히 따뜻하고 유쾌한 글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네요~ 아울러 부산에서의 온게임넷 스타리그도 성황리에 치러졌으면 하구요. 가시는 분들도 마음껏 즐기다가 오세요~
03/09/19 15:09
마음속에 따뜻함이라는 천지스톰을 뿌려주시는 군요^^
이런 스톰이라면 맞으면서도 행복한 웃음을 지을수 있을것 같내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꾸벅]
03/09/19 16:37
순간 무지무지하게 뜨금해지는 제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머리속으로는 샤워님 말씀처럼 따뜻한 댓글을 달려고 생각하지만, 나도 모르게 툭툭 뱉어던지는 듯한 차가운 댓글...ㅜ.ㅜ(반성해야겠습니다) 그러나 쪼금식 아주 쪼금식 제 댓글에 따뜻함이 뭍어나도록 해야되겠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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