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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9/18 14:11
만약에 엄재경님이 그런 글을 쓰셨다면...!
너무 재미있겠네요 -_- (하지만 절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겠죠..-_-a) 불쌍한 통신어체와 이모티콘들~^^ 그래도 되도록이면~ 지킬건 지킵시다~^^
03/09/18 14:15
... 절대적으로 찬성합니다. 글쓰기 버튼 누르기 무섭고, 글이 올라가면 댓글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나갈수 없는 이 분위기는 정말 힘들죠. (채널은 더 힘들지만.. - 저같은 나이어린 신입에게는 ;ㅅ;)
03/09/18 14:16
저의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수첩의 첫 페이지에
제 스스로 다짐하듯이 적어놓은 글귀가 한 줄 있습니다. "틀린 것은 틀린 것이다." 룰은 엄격해야한다고 봅니다. 레벨차나 위치에 관계 없이 말이죠. 사회안에는 여러가지 불평등이 존재 합니다. 하지만 pgr안에서는 누구나 평등했으면 좋겠네요. 글 잘읽었습니다.
03/09/18 14:18
엄재경님이나 이재균 감독님이나...다른 모든 분들에게도 같은 기준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점에는 절대 공감합니다. 문제는 문체에 대한 판단이 아직은 개개인의 주관적 잣대에 있다는 것이겠죠...누구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누구는 없다고 생각할 테니까요... 어느쪽도 잘못하는 것이 아닌데 말이죠...
03/09/18 14:20
같은 향수라고 해도 사람마다 미묘하게 다른 향이 납니다
그 사람 고유의 체취때문이지요. 얼굴과 말투가 드러나지 않는 인터넷 상에서는 말을 훠~얼씬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상에서 하는 말, 친구들끼리 하는 통신체 그대로 쓰면 친구들은 저의 표정과 제스쳐 저의 성격등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며 그 말에 그다지 딴지를 걸지 않겠지요. 하지만 처음 보는 사람이 통신체를 쓰거나 하면 저도 모르게 거부감이 들곤 합니다. 친한 사람이 나에게 짖궂은 농담을 하는 것과 처음 보는 사람이 그런 농을 거는 것과의 차이일듯(기분나쁘기보단 당황스럽죠) 김창선님이 저와 친한건 아니지만^^ TV에서 봐온 제 생각으론 생각없이 말을 하시는 분이 아니기에 저런 짧은 댓글은 부담없이 수용이 가능했습니다.^^ 다른 사람이라고 했더라도, 밑에서도 썼지만 남을 비방하는 정도는 아니라 그냥 괜찮았을듯. 하지만 김창선님이라 하더라도 장문의 글을 저런 통신체로 쓰신다면...막말로 이미지 깨겠죠^^;; 예전 워3중계에 관한 댓글을 달으실땐 저런 통신체를 안쓰시던데요.
03/09/18 14:23
아주 간단합니다.
전 은어내지 막말을 하고 싶을땐 다른 곳을 찾고 스타관련한 글을 읽고 싶을땐 이곳에 오고 제 이야기를 쓰고 싶을땐 제 홈피에서 주절댑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03/09/18 14:25
써놓고 보니깐 희미렴님을 몰아세우는 듯한 느낌이 조금 들기도 하네요ㅡㅡ;;;
전혀 희미렴님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pgr이 예전과 같은 단란하기만 한 분위기는 아니니까요. 그냥 같이 어떻게 pgr을 이끌어 나가는가 의견을 조율하기 위한 말이라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03/09/18 14:25
'사람이 늘어날수록, 점점 더 숨막히게라도 해나가거나 급속히 분위기 깨지거나 둘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이 부분에 아주 많이 공감하는 바입니다. 가끔씩은 태클을 자주거는 분들에게 반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런 분들이 총대를 매지 않으면 또 어떤 분위기로 흘러갈지 두렵기도 합니다.
03/09/18 14:28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 귀여니님이(굳이 예를 들자면요...유명하시잖아요...알면서~^^*) 이곳 피지알에서 통신체와 엔터러시, 그리고 이모티콘 신공을 시전한다면... 광기의 리플들이 마구 달렸을겁니다. 글의 내용과는 상관 없이 말이죠.
글쓴이가 엄재경님이건(지송), 최인규선수건(팬입니다...^^), 그 누가 글을 쓰건 간에 지킬건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03/09/18 15:09
또 한가지 고려해야 될게 원문의 성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원문의 성격이 지극히 진지하고, 댓글도 그 분위기에 맞게 진행된다면 그 분위기에 맞춰서 댓글달아야겠지만, 밑의 민방위VOD 처럼 재미있는글에서는 밝고 가벼운 분위기로 댓글다는게 어떨까 싶은대요.
03/09/18 15:20
말싸움엔 자신없는 저라 생각만 하고 어젯밤부터 끙끙 앓기만 했는데, 세츠나님의 글은 정말 속시원하네요. 제 생각이 그렇다니깐요..^^;;
첨엔 나혼자만 이방인 된것 같아 당황했는데 다행이네요.
03/09/18 15:20
아...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역지사지의 정신이죠...ㅠㅠ 역지사지는 '나라면 이렇게 안했어!' 라고 남을 자신에게 동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서 말하듯 '무엇이든 남이 나에게 해주길 바라는 대로 남에게 "먼저" 해주라'...나를 남에게 동화시키는 감정이입이죠. 가끔, 우리는 그 반대로 생각하게 되기 때문에 감정이 상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 싶네요...저부터 좀 더 성숙해져야겠습니다 ^^/ ...라고 쓰는 사이 안개사용자님의 리플이 사라졌다! [콰광]
03/09/18 15:35
제가 이글을 읽으면서 처음 든 생각은... 아래쪽에 있는 자드님의 글에 대한 생각이시구나 하는 건데요 (정확히는 자드님의 글만이 아닌 그밑에 줄줄이 달렸던 리플들에 대한 거지요... 맞나요?^^)
일단 전 이글에 동감합니다. 저역시도 여기 pgr에서 글들을 읽으면서 많이 느끼고 답답했던 부분이니까요... 하지만, 순간순간 리플(본문에 대한 건전한 리플이 아닌... 태클성 리플을 말하는 겁니다.) 을 달고 싶을때, 30분...아니 10분만 참고 다시한번 글을 읽어보고 써보시는 건 어떨지요? 저같은 경우에는 조금은 덤덤해진 마음으로(귀차니즘도 한몫하지만요^^) 아까의 태클성 마음이 덜어지더군요... 세츠나님의 글에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03/09/18 15:49
아... 올려놓은 제 댓글을 보니 도저히 낯간지러워 못 견디겠군요.
(이상하게 이 곳에 오면 분위기에 휩싸여 안하던 짓을 하게 된다니까요. ㅠㅠ) 다중 인격자도 아니고 뜬금없이 그런 글을 올려놓다니... 그래서 지웠습니다. 그게 마음 편하네요. 뭐. Pgr게시판 이리저리 부딫치며 힘들게 운영되어 오기는 했지만, 이제껏 그럭저럭 잘 움직여왔듯이 앞으로도 잘 되어 나가겠죠. 전 누구든지 남에게 상처주는 글만 안 써주신다면 만사 오케이입니다.^^
03/09/18 15:50
항즐이님 새삼스럽게시리...!!+_+ 요즘 피시방 알바를 하며 카운터를 보고 있어요. 덕분에 피지알에도 자주오고 댓글도 자주남기는데....새삼새삼..=_=;;
03/09/18 16:19
'논란' 그 자체는 전-혀, 전혀! 부정되어야 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정치-사회적인 이슈를 다룬 것이든, 해당 커뮤니티의 색깔이나 방향성에 대한 것이든 말입니다. 다만 어떤 식으로 '논쟁'이 진행되느냐가 문제이겠지만 말이죠.
"어떻게 하면 문제를 발전적으로... 잘 풀리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말하면 상대에게 덜 상처를 줄 수 있을까" 이 두가지만 항상 염두에 둘 수 있다면 말입니다. 논쟁-논란 자체는 생산적인 활동이 될 것입니다. 저는 사실, 댓글 많은 글에는 댓글을 되도록이면 달지 않으려고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만... 간혹 논쟁이나 논란 자체를 부정하는 견해들을 보면 좀 답답해집니다. 어쩌면, 그런 태도는 위선이며 게으름일지도 모른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어떤 모임 어떤 커뮤니티이든, 항상 같은 모습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래된' 사람들은 이런저런 개인적인 사정이나 시간을 타고 그 공간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되기도 하고,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은 계속 그 공간에 자리를 잡습니다. 혹은, 자리를 잡으려 합니다. 그 공간의 '본질'만 변하지 않는다면야 어느 정도 색깔 변화는 '오래된' 사람들도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일이라 여깁니다. 다만, 어디까지가 '변화'가 가능할 부분인지는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요. 커뮤니티와 관련한 논란, 논쟁들 자체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로 받아들여졌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시간이 흐르고,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 내일의 나는 다르기도 하고... 그리고 '나'가 아닌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테니까요. 그리고 '나'와 '다른사람들'이 모인 그것이 곧 커뮤니티가 아니겠습니까. 솔직히 저로 말하자면, 오래 전부터 이곳 pgr21은 '조금은' 답답한 공간이라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들러서 글을 읽고 쓰는 곳이 이곳만 있는 것도 아니고 - 김풍넷에서 햏햏거리고 놀지요 - 그 '답답함' 또한 이곳 고유의 '색깔'이라 여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니... 그리고, 이 '답답함'의 색깔에서 다른 색깔로 간다 해도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바뀌어가는, 바뀐 색깔이 정말 아니다 싶으면 그때 "이거 이러면 안되는 겁니다~!"하던지, 혹은 뭐...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던지 하겠지요. 다만, 어떤 색깔을 가지게 되어도... "같이 가는" 공간이 되어야 할 것이고, "원칙은 지켜지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그런 것은 있습니다. 아, 횡설수설... 죄송.
03/09/18 17:09
저는 세상에 무의미한 논쟁이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소모적인 논쟁이 있을 뿐이겠죠. 소모적인 논쟁은 당사자의 인간관계를 소모시키고, 심신을 쇠약하게 소모시키며, 커뮤니티의 화기애애함을 소모시킵니다.
무의미한 토론이란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TV토론들을 보면 대부분 결론이 나지 않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 의견차이가 더욱 벌어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그래도 나와 다른 상대의 의견을 확인하고, 상호간의 차이점을 확인했을뿐 아니라 당사자가 아닌 관전자의 판단에 도움을 준다라는 잇점이 있습니다. 다만 예절이 없는 토론은 토론 당사자들의 심신을 소모시키기 때문에, 소모적인 논쟁이라고 결론내려 봅니다. 토론은 활기차게 그리고 예의바르게... 이런 슬로건을 지킨다면 아주 바람직하지 않을까라고 감히 생각해봅니다.
03/09/18 19:34
항즐이님// 저도 귀여니님 온다면 대략 황당스럽.....;ㅁ;
세츠나님// 중간 고사 때문에 운동회 가고 싶어도 못가는 데T_T 계속 가슴 아프시게 그러실 건가요?[웃음]
03/09/18 21:18
와! 제가 꼭 하고 싶었던 말입니다.
요새 식구가 많이 늘어나면서 점점 PGR만의 여유를 잃어가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제가 처음 이곳에 왔을때 그때의 PGR은 배려가 기본인 사람냄새가 나는곳이었습니다. 조금은 답답해도. 사람냄새가 나서 살며시 미소를 지을수있는.. ^^ 하지만 역시 사람들이 많아지면 원래 분위기를 유지하기 힘들어지나 봅니다.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서로 애쓰시는 분들의 모습이 항상 고맙구요. 그런데 여전히 답답함이 존재하지만 요새의 답답함은 예전의 답답함과 달라지고 있습니다. 서로를 평가하고, 잣대를 드리우는 답답함이라면 비슷할까요? 이곳은 엄격하지만 꽉 막혀있는곳이 아닙니다. 조금 어긋나도, 그것이 상대방을 배려하고, 사람냄새가 나는것이 기본이 되어있다면 허용될수있는 융통성정도는 있는곳이구요. 제가 1년동안 지내면서 느낀 PGR은 그런곳입니다. P.S. 어쩜 주제넘게 아는척을 했을수도 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조금 오버일수 있으니... 넓은 아량으로 봐 주세요.. ^^;;; 또한 제가 잘못이해하고 있는점이 있다면 지적해 주세요..
03/09/18 22:26
글쎄요;; 그렇다면 그 기준은 누가 정하는 걸까요?
통신어체에서 시작했지만, 이미 일상화 되어버린 말도 "엄숙주의"를 적용하기에 따라서는 거슬리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항즐이 님은 특히 단어 사용에 민감하신 "엄숙주의" 운영자라고 할 수 있는데, 위에 리플 다신 "대략 난감"이라는 말은 분명 디씨에서 시작된 말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대략"이라는 말도 모 만화가가 유행시킨 단어이며, 게다가 줄여쓰는 "대략 난감"이라는 말은 거의 완전 통신어체에 가깝지요. 분명 이러한 "통신에서만 발달한 독특한 말"에도 거부감을 가지신 분이 계실 것이며, 이러한 말이 기타 디씨 등에서 퍼진 "햏체"와 별반 다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이러한 문제가 화제가 되어갈 수록, 굳이 필요하지 않은 "딴지"가 불필요하게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약간의 통신어체, 약간의 이모티콘 조차도 종종 "통신어체는 삼가해 주십시오."라는 리플이 달리기 시작하는 것은, "이곳이 PGR이다 보니" 엄한 표현까지 괜한 딴지의 대상이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내가 범한 하나의 맞춤법 실수, 하나의 통신어체 사용으로 인해 정작 하고 싶었던 말에 대한 논의는 사라져가고 맞춤법이 맞네 틀리네, 그러는 당신은 맞춤법이 어떠네 하는 글들로 묻혀 버린 글들이 어디 한 둘인가요? 맞춤법, 이모티콘, 통신어체 등에 관한 논의, 딴지는 이제 그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에 오는 분들, 그리고 이미 형성된 분위기 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객관적으로 보기에 누구나 거슬리는 정도가 아니라면, 특히 성격상 일부 사람들에게만 거슬리는 딴지의 대상은 오히려 그 딴지로 인해 PGR 분위기에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추신) 위에 예로 든 항즐이 님의 단어 사용은 적어도 제게는 거슬리는 말이 아닙니다. 세츠나 님께서 엄재경 님을 예로 드셨기에 따라해 봤습니다. ^^;; 항즐이 님// 혹시나 기분 거슬리셨다면 재작년인가 신림동 정모에서 술잔 기울였던 정을 생각해서 푸셨으면 좋겠네요. ^^;;
03/09/18 22:41
초보유저님/ 힛갤로!힛갤로!힛갤로!힛갤로!힛갤로!힛갤로!힛갤로!힛갤로!힛갤로!힛갤로!......아 농담이구요;
뭐랄까, 이런겁니다. 그런 현재의 양상을 '되돌릴 수는 없다' 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대로도 좋지 않은가?' 하는 얘기고요. ^^; 최대한 지금 이상으로 경직되는 것은 피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정도의 수준은 뭐랄까...어느 정도 당연한 양상이랄지. 사실 PGR은 수많은 커뮤니티의 명멸을 지켜본 입장에서[...] 봤을때 그래도 굉장히 양호한 편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특히 스타리그 올드팬분들이시라면 게임큐의 기억도 있으실테고...나름대로 저만큼 많이 지켜봐오신 분들도 있겠지요;) 최소한 어떤 글의 수위, 수준 같은게 형성된다면, 그것을 유지하거나 올라가는 것이 저하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싸움도 마찬가지로, 저급한 욕과 악플보다는 고답적이고 소모적인 것이더라도 '논쟁' 쪽이 그나마...낫지 않을까요. '서로 잘 모르는 멤버들'이 모이게 되는 오픈된 커뮤니티의 특성상 그것이 결코 이상적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나은 방향이겠죠. 지금의 PGR은 나름대로 잘 유지되고 있다, 틀린 방향은 아니다...단지 그런 얘길 하고싶었습니다. ^^; 다만...정말 이상적인 곳이 될 수 있도록-, 언제나 그 마음만은 담고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요!
03/09/18 22:49
분명 이모티콘이나 통신어체의 사용은 그 나름대로 싸이버 문화입니다. 서로 얼굴을 맞대고 얘기 않는 한 이모티콘의 사용은 불가피합니다. 뭐 이모티콘에 대해서는 대부분 인정하고 계시니까 더이상 말은 않겠습니다.
그리고 통신어체에 대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저는 통신어체는 거의 쓰지 않는 편(하오체나 대략 난감 같은 말도 거의 안쓰죠) 이지만 통신어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 대해 특별히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외계어의 경우에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요. 언어는 변하기 마련입니다. 서로 소통만 원활히 될 수 있다면 좀 더 서로를 너그럽게 이해해는 피지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03/09/19 12:31
운영진의 의지가 확고하다면 자유게시판에 대한 더 이상의 언급 안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자유게시판은 저와는 안 맞는거 같아서 멀리하고 있고 게임리포트, 문자중계 이 정도만이라도 너무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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