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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18 04:30
나도현 선수는 첼린지 1위 결정전에 못나가는데요.^^;;;;조 2위로 통과했는걸요..으하하하^^
개인적으로 매우 아주 많이! 놀라워하고 기대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정말 어떻게 발전할지 두근두근-하고 있다고나 할까요..므흐흐흐흐 물량을 그의 강점으로 꼽으시는 분들이 많지만 물량도 물량이고 그의 전략적 선택역시 매우 높게 평가하고 싶은 부분인지라... 말씀하셨던 타이밍부분도 정말 대단한 선수구요..이건 거의 본능적인듯.. 스타일이 무척 자유로운것 같아서 그의 경기들을 보는게 너무 즐겁거든요.^_^ 아마...이번 시즌...어쩌면 연말 즈음에는 멋진 테란 유저가 하나 자기 이름을 진하게 새겨놓을지도 모른다는 제 기대는 너무 빠른건가요?으하하하
03/09/18 05:00
제가 나도현 선수를 처음 본 것은 겜비씨 시절에 해태제과배 루키 최강전이라는 아마츄어 대회에서였습니다. 당시에 참가한 선수들도 장난 아니었죠. 심성수, 임균태, 김현진, 이주영, 차재욱, 정재호 등 현재는 잘 알려진 선수들도 많이 참가했던 대회였습니다. 작년 네이트배와 스카이배 사이쯤에 열렸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이 대회에서 전승으로 우승한 나도현이라는 테란유저가 꽤 인상적이더군요. 당시에는 꽤나 안정적인 스타일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테테전 정말 잘한다는 느낌도;;;). 그래서 그때 해설을 했었던 김동준 해설이 지금도 나선수를 안정적인 선수로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는 나선수를 보지 못했는데요. 작년 가을인가 프로팀마다 선수들을 영입하는 움직임이 보이더군요. 최대어라고 볼 수 있는 서지훈 선수는 G.O로 갔고, 박태민 선수도 G.O행. 성학승 선수가 IS로 갔고, 김현진 선수도 그때쯤 입단했을까요? -_-;;; 하여간 팀마다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는데, 한빛은 뭐하냐. 해태제과배에서 우승한 나도현 같은 선수라도 영입하는게 어떻겠냐고 PGR에 댓글을 남겼더니만, KKND라는 닉네임을 쓰셨던 분이 원래부터 눈독들였던 선수라고 조금 기다려 보시라고 쪽지를 보내주시더군요(감격~ ㅜ.ㅜ). 얼마뒤에 박정석 선수가 인터뷰에서 SKY배 결승전 연습 상대로 나도현 선수도 언급을 하면서 나선수가 KOR팀에서 한빛으로 오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엄청 기대했었습니다. 스타리그에서는 테란이 장땡이라고, 서지훈, 김현진, 이윤열 못지않은 테란유저가 한빛에도 나타날거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제 기대와는 달리 한동안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더군요. 양대메이저 대회와도 인연이 없는 듯 했구요. 그나마 겜티비 3차리그에서 8강에 들면서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프로리그와 팀리그, WCG 예선을 거치면서, Soul팀 져그에게 내리 3연승까지 하면서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나도현 선수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서 참 감개무량합니다. 흐흐흐... 조만간에 이 눈웃음 잘치는 모자쓴 선수도 신예가 아닌 강자로, 한빛의 기둥테란으로 거듭날거라고 다시 한번 믿어볼랍니다.(응원구호가 '나도현 믿습니다~'죠 아마 -_-;;;). p.s. 근데 나도현 선수가 물량형 선수인가요? 토스 상대로 투팩 좋아하고, 져그 상대로도 엄청 공격적이고 멀티 먹기전에 몰아부치면서 승부를 보는 스타일 같은데요(솔직히 보는 입장에서 많이 불안합니다). 테테전할때만 물량 잘 뽑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여간 댓글이 너무 길군요. 죄송합니다. -_-;;;
03/09/18 05:21
점점 성장해 가는 나도현선수의 모습을 보는것이 점점 낙이 되어갑니다.
(물론 어느 선수나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는것은 관객으로서 참 흐믓한 일입니다. ) 뭐.. 나선수도 물량이 어마어마하긴 하더군요. ^^ 그래도 clonrainbow님의 말씀처럼 나도현선수는 임요환선수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물량은 오히려 이윤열선수나 서지훈선수의 분위기지요.
03/09/18 07:52
나도현선수 올가을이나 내년초가 되면 아주 뜨는 선수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is대한빛에서 성학승 선수가 나와서 심성수선수한테 이겼는데요,..
03/09/18 08:13
챌린지리그의 아방가르드 2 임균태 선수와의 대결때의 캐스터는 전용준캐스터 해설은 엄재경, 김도형씨였던걸로 기억합니다만... 금요일날 했을껍니다;
03/09/18 09:42
엠비씨게임 조지명식에서의 나도현선수 모습이 생각나는 군요...
어떤 선수가 다른 선수를 언급하는데,(오직 나도현선수밖에 기억이..이런이런^^;) 카메라 아저씨가 착각하고 나선수를 비췄습니다. 그때~ 나선수가 놀란 표정으로 입모양(나 아니야~)하면서 손을 절레절레~ 하던 모습 너무 귀여웠어요~ 클클 반했.....쿨럭. 전 남자입니다.......-_-
03/09/18 12:22
나도현 선수도 임요환선수 카페 길드인 Silent 길드 출신인가요? 아니면 그냥 아이디만 Silent_Control인지.. 예전에 제가 막 임요환 카페 가입해서 총회원수가 2000-3000명 되었을무렵 Silent님들과 게임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도 활동은 하고 있는지.. -_-+
03/09/18 12:39
펀치스트립님// 이윤열선수가 최연성선수 지명했을때 카메라맨께서 나도현선수를 잡은거였죠..^^* 한빛팀 선수들은 프로리그 결승때도 느낀것이지만..자신을 예쁘게 포장해내는 능력이 있는것 같더군요..최대한 장점이 부각될수 있도록 스스로를 꾸며내는것 같다고나 할까요..
03/09/18 14:10
네 임요환선수와 같은 Silent길드 출신입니다.
나도현 선수의 제자인 김상우님도 Silent_GGoMa라는 아이디를 쓰시고 같은 길드 출신이시죠
03/09/18 14:26
임요환선수와의 고수를 이겨라에서의 대결이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아직도 그때의 인상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임요환선수 경기 끝나고 "앞으로 자주 보겠네요."이런 이야기를 했던것 같아요..
03/09/18 14:27
은근히 나도현선수 임요환선수와 예전부터 연관이 좀 있었죠;;; 도현선수 처음 본게 2000년 쯤 경인방송 에서 프로게이머 임요환, 레나 대 아마추어 나도현, 빈두일선수의 팀플이었죠. 농락모드로 아마팀이 이겼던가 해서 말이 좀 있었죠.(지금보면 나,빈의 아마팀이 이기는게 전혀 이상하진 않지만;;) 그 때도 이미 나도현선수 게임아이나 피씨방대회등 상금사냥꾼으로 상당히 알려져 있었던 걸로 기억하구요.
그런 다음 한참 후에 고수를 이겨라에서도 임요환선수한테 이겼었고,(고수를 이겨라에서 임요환선수를 이긴 두명의 아마추어 나도현, 이재훈;;;)그 후에 임요환선수가 만든 silent 길드에 가입했죠. 나도현선수가 가입할 당시엔 silent 길드는 이미 임선수 카페에서 독립해서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었기 때문에, 두 선수가 길드에서 같이 활동하거나 하진 않았을 거구요.
03/09/18 14:41
엠겜에서의 플레인즈데저트버전에서의 저그전(저그11시테란7시)에서의 경기도 나도현선수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꼭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제가 보기에는 너무 재미있었고 멋있었습니다.
03/09/18 16:32
저그전의 예술적 승률-_-을 보이는 임요환 선수와는 달리 나도현 선수는 토스전, 테테전을 잘하는 반면 저그전에서 많이 위태위태 했었죠. 주로 말라 죽는......경기를..;; 제가 공격적인 스타일을 선호해서, 나도현 선수의 한 타이밍 빠른 러쉬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진 대비가 탄탄하다고, 지난 12월 31일 챌린지 3위전 마지막 경기때(박동욱 vs 나도현) 점을 엄재경해설께서 대단히 칭찬하셨던 게 생각나네요. 개인적으로 12월 31일의 3위전 (김동수 선수 은퇴 자리를 메꿀 1인 진출을 위한 토너먼트)여섯 경기는 정말 강 추천입니다. 나도현 선수와 박동욱 선수가 빛을 발했던 날이었죠.....
03/09/18 19:39
그..IS에서 플토유저 영입한 분은 아마도 지금은 워크3프로게이머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임효진 선수(아이디 [B_Blade]Anibbi)가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03/09/18 22:41
박경락 선수 만큼이나 인터뷰가 어색한 혹은 위태위태한 ...(두 선수 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요 -_-;)
예전 겜티비서 조용호 선수와의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하는데 정말 아슬아슬, 위태위태... 전용준 캐스터가 진땀 많이 흘렸을 것 같습니다. 꾸밈없고 솔직해 보이는 모습도 좋고 진지하게 겜하는 모습도 참 좋습니다. 왠지 전 이 선수의 너무 세련된 모습을 보고 싶지는 않네요. 앞으로도 변함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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