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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18 01:53
아마 관심의 문제가 아닐까요?^^
그전에 취미생활...음악에 쏟았던 관심까지 모두다 애인분에게 쏟고 계신것 같은걸요. 사랑에 빠지면 감수성이 예민해 지지만 관심은 한곳으로 쏠리게 마련이니까요.^^
03/09/18 01:59
^^혹시 음악이랑 담배랑 관련이 있는걸까요?^^(퍽!)여자친구랑 사귀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금연을 했거든요^^그러고보니 벌써 금연한지 9개월째네요~^^축하해주세요~^^(왠 딴소리...;;)
03/09/18 02:26
참 정말 할려던 얘기를 빼먹었네요~그저 음악을 별로 듣지 않고 부르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예전의 그 감흥을...감동을 느끼질 못하네요~그래서 제가 감수성,감정 얘기를 꺼낸 거예요~원래 저의 기준으론 지금의 전 감정이 메말라 있는거란(음악을 듣지 않는다고 감정이 메마른 사람이라는건 아닙니다~저에 대한 저 자신만의 기준이지요~^^) 생각이 들어서요~^^;
03/09/18 02:33
좀전에 예전에 즐겨듣던 노래를 찾아서 듣다가 예전에 감흥이 느껴지는 첫곡을 찾았습니다^^체리필터의 '내안의 폐허에 닿아'입니다^^정말 좋네요~이 감흥~왜 이걸 잃어버리고 살았었는지..
03/09/18 09:30
음.. 제 경험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사랑에 빠졌을 때의 감정은 음악에서 느끼는 감흥을 가볍게 눌러버릴 정도의 위력이더군요.
저도 여자에게 집중했을 때는 음악 별로 듣지 않게 됐었거든요. 뭐..대단한 건 아니지만 저도 음악매니아 소리 들었었는데 말이죠. 오히려 음악이 더욱 절절하게 다가올 때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을 때입니다. 정말 그전에는 코웃음을 치며 무시했던 노래들이 너무나 가슴에 와닿는.. 하드코어님께서 이별을 경험해 보시면(그런 일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만..정말이에요^^) 예전보다 음악과 더욱 밀접해지게 될 겁니다. 하드코어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사랑보다는 이별이 음악과 더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03/09/18 16:06
하드코어_z님의 금연 성공 (9개월이나~)을 축하드립니다.......!
저도 음악매니아인 남자친구가 예전만큼 노래를 많이 부르거나 노래연습에 시간을 할애하지 않게 되는 것 같다고 느끼는 터라 하드코어님의 글이 남얘기 같지 않네요. 그렇게 노래부르는 걸 좋아하던 사람인걸 제가 알고있으니, 혹시 나때문에 덜 하게 되나 싶어서 일부러 노래연습하도록, 노래불러주라고 듣겠다고 부추기고 있죠.... 부작용도 있습니다.... 노래를 너무 잘하는 사람이라 계속 듣다 보니 좋긴 좋은데, 이번엔 제가 그토록 좋아하던 '노래부르기'를 안하게 되더군요...... 이런 딜레마...-_-
03/09/18 17:03
저는 제 여자친구가 음악에 별 관심이 없는것도 한몫하는거 같네요^^자신이 노래부르는건 끔찍하게 생각하고(저도 예저에 그랬죠 잘 못할때^^전 엄청나게 노력해서 지금의 수준에 다다랐습니다^^지금도 썩 잘하는건 아니지만요^^;)음악을 듣는것도 별로 즐기진 않더군요 가끔 저한테 불러달라곤 하지만 그것도 노래방가서가 아닌 그냥 생으로나 전화기상으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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