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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17 12:48
저도 기억이 나는군요. 아주 재미있게 봤던 소설이었는데 작가분의 사정으로 연재가 중단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제 하드에는 그때 다운받았던 환이야기가 아직도 있군요.(저도 놀랬습니다. ㅡ.ㅡ)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여주인공이 아주 예뻤던 것은 기억나는군요 ^^ 저도 서점에 가봐야겠습니다.
03/09/17 12:50
에코의 모든 작품을 정말 좋아합니다.^_^
치밀하지 못한 성격이라 절반도 이해못해서 늘 괴로워하지만 신작이 나오면.(혹은 하드커버라던가..)저도 모르게 손에 들고 부비적-대고 있더군요.으하하하 장미의 이름도...전날의 섬도 다 즐겁게 읽었습니다만 제일 즐겁게 읽은 책은 '바우돌리노'였습니다.^_^ 나이도 많은 할아버지(?)가 어찌그리 재기발랄할수 있을까요..으하하하 책을 읽으며 많은 분석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 즐거움을 쫓는 사람이지만요. (언니님께서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를 권하셨을때 제가 단호하게 그랬다는 군요.'난 하루키를 읽을만큼 늙지 않았어!'라고..으하하하 결국 재미있게 읽기는 했습니다만.) 비틀린 동화도 좋고 뒤집어진 역사도 좋고 알수없는 진실이어도 좋으니 한번쯤 읽어보세요.이미 읽어보셨다면 더 좋구요!^_^
03/09/17 15:44
저는 판타지보단 무협을 더 좋아하는데.. 특히 김용선생님꺼의 -_-;; 소설은 정말 백번봐도.. 또보고싶은 +_+ 판타지도 재밌지만.. 무협소설도 봅시다!!
03/09/17 17:43
장미의 이름.... 어릴때 읽고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었는데... 요즘 다시 읽고 있습니다만... 에코 특유의 현학적인 문체에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진도가 잘 안나가더군요..;;;
03/09/17 20:10
에코.. 읽으면 읽을수록 감탄하게 되지요. 중학교 때 읽었고 고등학교 때 읽었고 최근에 읽었고 앞으로도 또 읽을 겁니다. ^^; 요샌 바우돌리노를 보고 있는데 장미의 이름보다 대중적이라 하지만 왠지 전 장미의 이름이 낫더군요. 덧붙이자면 에코를 번역하시는 이윤기님도 팬입니다. *.* 아, 그리고 에코의 논문 쓰는 법.. 이탈리아라 틀린 점이 많긴 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무척 도움이 되더군요. 그 외엔 아주 특별한 요리 이야기, 그리고 스페인의 에코라 불리는 에르투르(맞는지..^^;)의 뒤마클럽도 기억에 남네요. 뒤마클럽의 결말은.. 정말이지 잊혀지지가 않죠(결말에 실망하시는 분들도 무척 많았습니다만, 전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03/09/18 16:46
에코의 글을 좋아하시는 분들중에,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찾으신다면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헛 어딘가 어색한데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모르겠군요.. 대충 이런 제목..) 추천합니다. 자유로운 칼럼들인데 읽다가 웃겨 뒤집어집니다. 그렇지만 웃고 끝나는 건 아니고, 관료적인 답답함을 통쾌하게 비판하기도 하고, 이탈리아가 우리나라 사람들과 기질이 비슷하기도 하니 에코의 즐거운 비꼬기가 우리나라 상황에도 적합하게 어울리기도 하고 그래요. 특히 나중에 우주연합-_-정부가 만들어 진 후의 행정을 보고 있으면 '관료제'의 어리석음이 정말 코믹하게 나오죠. 전 이책 선물받아서 본 다음에 에코에게 반해서, 장미의 이름과 바우돌리노를 구입했답니다...^^
03/09/18 17:06
저는 예전에 모지식사이트에서 선물로 받아서 썩혀두고 있었던, 오만원짜리 상품권으로 며칠전에 책 몇권을 사서 현재 읽고 있는 중입니다..
하루키의 신작인 카프카 상, 하권과 고기잡이는 갈대를 꺽지 않는다를 샀었는데, 현재 카프카 상권을 읽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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