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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17 00:49
글을 읽으면서 저절로 한숨이 나오는 강도경 선수와 기욤 패트리 선수의 풀리그 마지막 경기 강도경선수의 평소와 전혀! 안어울리던 주춤하는 러커,저절로 이야~라는 탄성이 나오는 2000년 왕주왕전 5차전의 기욤,저절로 손에 땀이 쥐어지는 한빛배와 코크배의 결승전 등등..갑자기 옛날 생각 엄청 나네요~^^지금도 좋지만 그때가 너무 그립네요^^
03/09/17 00:58
전 왜이렇게 변성철,봉준구선수의 뮤탈이 보고싶은 걸까요?^^가림토의 질럿도(제가 젤 좋아하고 많이쓰는 투게이트 하드코어질럿러쉬^^),최진우 선수의 무한탱크와 저글링 어택땅도..국기봉선수의 아드레날린업 저글링과 히드라도..다 적을려면 끝이 없겠네요^^아!예전에 99pko가 끝나고 어떤건진 모르겠지만 스포츠신문에 그 기사가 났었는데 아시는분 계시는지요^^전 그때 그거보고 꽤 이상한 기분이 들었었지요^^감동이랄까요^^;
03/09/17 01:13
시간은 기억을 추억으로 만들어 미화시킨다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할수 없는 무언가가 예전에는 있었어...라고 말하고 싶군요 ^^
03/09/17 01:29
임요환 선수가 메이저 씬에 등장하며 전국구 스타로 성장한 대회는 한빛배였죠
이미 그전에 여러 대회에서 우승하며 환상의 테란이라는 별명도 있었지만 아직 메이저 씬에서의 지명도는 많이 부족했었죠 그러다 한빛배 우승을 기점으로 전국구 스타로 떠오른거죠 임요환 선수가 스타로 발돋움하게 된 한빛배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일이 임요환 선수가 한빛배 티켓을 놓고 예선에서 마지막으로 마주쳤던 선수가 바로 kigl등에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왔던 김동우 선수였습니다 (대진표가 어떻게 그렇데 짜여졌는지^^) 그 경기 전까지 라이벌 관계였던 두 선수가 이 날의 경기를 기점으로 서로 상반된 길을 가게 되죠 임요환 선수는 게임계의 최고 스타이자 스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김동우 선수는 부진한 성적에 설상가상으로 교통사고로 손을 다치면서 오랜 기간 스타를 접었었죠 그러다 요즘 삼성 칸에서 재기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더군요 팀리그에서 몇 경기 나온 걸 봤었는데 굉장히 반갑더군요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꼭 재기에 성공해서 온게임넷 본선에서 김동우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03/09/17 01:45
개인적으로 이번 온게임넷 마이큐브배 결승에서 임요환 선수와 박정석 선수의 리턴매치를 보고 싶군요.
개인적으로 박정석 선수보다 임요환 선수를 조금(아주 조금) 더 좋아하지만 어쩌면 그런 결승전이라면 박정석 선수를 응원할 것 같습니다. :) 가을의 전설을 이어간다면 이것도 나름대로 하나의 낭만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03/09/17 04:59
크으.. 낭만드랍쉽님의 글 정말 멋집니다.
그렇죠. 보는 스포츠에는 이런 감동이 있죠. 저 역시 경기마다 제가 응원하는 선수가 이런 낭만을, 감동을 주기를 기대하면서 지켜봅니다. 저로서는 심적으로 끌리는 슈마GO와 명가의 정통성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존경스러운 팀" 한빛의 결승전이 기대가 됩니다. +0+ 과연 두구두구둥
03/09/17 08:48
변길섭..선수....그는 너무불운합니다 ...... 불꽃테란이라는 닉넥이 멋지게 걸맞는선수인데 ....네이트배가 ...아무리 저주의 대회라지만 ....변길섭선수마저 평가절하돼는게 너무 아쉽네요 상대는 대마왕 강도경선수였는데말이죠
03/09/17 09:01
전율.. 감동.. ㅜㅜ
대부분의 경기를 pgr21에서 먼저 결과를, VOD에서 경기 내용을 볼수 밖에 없는 직장인팬은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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