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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3/09/11 18:17:40 |
Name |
박경석 |
File #1 |
웅쓰^_^vV.JPG (0 Byte), Download : 4 |
Subject |
여러 맵들에 대한 고찰~^_^; |
안녕하세요=_=;; pgr 눈팅돌이 경석입니다-_-;
오늘은 그냥 할일도 없고 쓸쓸한 추석을 맞아(!) 대 프로젝트를 거행하겠습니다.
후훗-_-; 뻥이구요, 그냥 맵을 보다보니 끄적끄적 하게 되네요.
개인적으로 온게임넷맵보다는 타 방송사 맵을 많이 이야기하게 될거같네요
그럼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감상해 주시길!
(위에 웅렬님 생각하며썻어요=_=;)
1. 아케론
아케론입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고 많이 즐기는 맵이죠. 이제는 볼수없는 맵이지만요.^^ 이 맵은 저와 인연이 많은 KPGA 4차리그 메가매치에 쓰였던 공식맵이죠. 다들 기억하시겠지만 최고의 저그맵이란 칭송을 받았던 맵이죠.^^; 이 맵은 정말 말그대로 힘싸움하기 딱좋은 맵입니다. 그래서인지 테란유저들은 더블커맨드를 하다가 많이 깨졌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웅렬님도 노배럭 더블하시다가 조용호선수에게 무참히 패하셨죠-_-; 앞마당과 제 3멀티까지 가스가 있다는걸 보면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되실겁니다. 보기드문 맵타일과 스타일이 재밌던 맵입니다.^^
2. 엠퍼러 오브 엠퍼러
겜티비 2,3차리그에 쓰였던 공식맵이자 이제 다시는 못보는 2번째 맵입니다.^^ 양갈래로 나있는 길과 비프로스트를 연상케 하는 옆길이 인상적인 맵인데요, 언덕멀티가 서로 붙어 있어 테테전에서는 탱크쌈이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맵이기도 합니다. 아 그리고 세로거리가 짧아 벌쳐를 많이 이용하기도 하구요. 앞마당 뒷쪽 언덕을 차지하는 쪽이 매우 많이 유리해지는 맵인데요, 이맵은 힘싸움보다는 견제, 견제가 게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맵입니다.^^
3. 엔터 더 드래곤
이 맵은 이번 엠비씨게임 리그에 사용되는 맵인데요, 처음 봤을때 왠지 엠퍼러 오브 엠퍼러가 연상되서 냅다 받아버린 맵입니다.^^ 해본적은 없지만 가운데 한갈래 길이 참 많은 부분을 차지하더군요. 여러갈래로 이루어지는 견제와 한타싸움, 비프로스트를 연상케하는 맵이기도 합니다.^^
4. 페이스 오프
KPGA 4차리그에서 아케론과 함께 쓰였던 맵이죠, 이것도 이제는 볼수없는 비운의 맵입니다.^^ 기존에 사용되던 반섬맵 인디언 라멘트를 수정한 맵인데요, 단지 입구만뚫었을 뿐인데 엄청난 전술의 변화.^^ 이게바로 묘미가 아닐까 추측됩니다. 대부분의 겜비씨 맵들이 그렇듯 엄청난 힘싸움이 관건이구요, 길한번 잘못타면 바로 GG가 나오기도 하는 맵입니다. 쿄쿄;
5. 블레이드 스톰
엠비씨게임에서 리버오브 플레임과 쌍벽을 이루는 힘싸움맵이죠-_-; 엄청난 자원 매장량과 뒷마당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힘싸움은 대박경기가 많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지많요, 약간은 틀을 벗어나지 못한 맵이었다 는 생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재미있는 맵이구요, 넓은 센터를 이용한 벌쳐견제나 여러 견제방법도 나온 맵입니다.
6. 다크 사우론
이 맵은 기존에 선보였던 사우론을 대폭 수정한 맵입니다. 센터도 넓어지고 또 여러갈래의 길은 여전히 남아있죠, 다방면에서 재미있는 맵이었습니다. 후훗 짧지만 굵은 맵이랄까요.
7. 데저트 로스트 템플
겜티비 불후의 명맵~ 이라고 설명드릴수 있는 데저트 로스트 템플입니다. 로템에서 가장 중요시 여겨지던 벨런스가 매우 많이 수정되었구요, 할말이 없을만큼 완벽한 맵입니다. 단지 딴지걸자면 입구가 너무 넓어요~ ;ㅁ;
8. 포레스트 오브 어비스
앞마당이 없다는 파격적인 이미지로 다가온 맵입니다. 이런경우는 드물지만 언덕이 낮은언덕입니다. 언덕의 효과가 없는 '모양만 언덕'인 셈이죠, 그걸 이용한 선수가 대부분 승리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는데요, 멀티싸움이 관건이고 먼저 방어하는쪽이 대부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는거 같았습니다.
9. 아이레스 오브 사이렌
겜티비의 완전섬맵 아이레스 오브 사이렌입니다. 걸어갈수 있는 앞마당 멀티와 본진과 가까이 있는 제 2멀티, 자원빵빵 중앙멀티등, 섬맵에서 나올수있는 경기는 다나올만큼 벨런스 좋은 맵입니다, 생긴것도 멋잇죠?-_-;
10. 짐레이너스 메모리 정글판
피터선수가 '이 맵은 나의 맵이다!' 라고 말했던 그 맵입니다. ^^ 본진과 가까운 가스멀티 가스가 없는 앞마당 등으로 여러 전략들이 파생되고 또 시험적으로 사용된 맵이기도 하구요, 넓은 센터와 뻥뚤린 멀티등이 견제와 힘싸움이 적절히 조화된 맵이구요, 엠비씨게임의 명맵이기도 합니다. ^^
11. 기요틴
온게임넷의 맵의 전통을 완전히 깨부순 맵입니다. 뭐 좀 과장되긴 했지만요-_-; 언덕이 없는 맵이라는게 가장 특징입니다.(없진않지만 모양만 언덕(-_-;)이죠.) 그 조그만 언덕을 이용한 견제와 공개된 입구-_- 여러 방면에서 새로운 경험을 안게해준 맵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임요환선수와 이재훈선수의 경기. 임요환선수만이 만들수 있는 그 바늘만큼 작은 타이밍에 환상적인 경기가 나왔죠. 이재훈선수 참 아쉬웠을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12. 로스트 템플
할말이 없는 국민맵입니다. 거의 모든전략의 파생점이죠.
13. 노스텔지아
경이적인 벨런스를 기록하고있는 맵입니다. 요즘 맵의 추세가 되가는것일까요, 가스없는 앞마당과 제 2멀티의 필요성, 그리고 제 2멀티의 방어또는 앞마당 공략을 위한 짜투리 언덕-_-; 잘 생각해보니 기요틴과 신개마고원을 적당히 섞어논거 같기도 합니다.^^;
아 그리고 쓰이지 않았던 배드랜드 타일셋을 사용한것도 특징입니다.^^;
14,15. 플레인즈 투 힐 and Desert ver.
개인적으로 무지 좋아하는 맵입니다. 삼거리 가 있고요. 언덕멀티와 이어지는 센터, 중앙 장악의 필요성, 가스없는 섬멀티 등 기존맵들과 거의 완전히 틀린 양상이 나오는 맵이기도 하지만 어떤면에서는 너무 단순한 맵이기도 합니다. 너무너무 재미있는 맵이죠.
16. 리버 오브 플레임
이재훈의 50게이트가 모든 프토와 테란의 경우의 수를 완벽히는 아니지만 보여준 맵인데요, 정말 환상적인 힘싸움 맵입니다. 짱짱짱!!
17. 신 개마고원
개마고원에서 마의 5시 스타팅이 개조(?) 된 맵이죠. 로템만큼이나 많이 하는 맵입니다.
점점 글들이 짧아지네요, 귀차니즘의 압-_-박
18. 더 헌터
팀플에서 최고의 게임을 만들어주는 맵이죠, 앞마당 자원수급이 안되서 그렇죠-_-;;;;;;
끝입니다.~_~ 아 힘들었습니다-_-;
재미도 있었고 추억도 새록새록 생각나는 맵들 위주로 했습니다.
어떠셨나요? 저는 나름대로 재밌었는데..^^
그럼 전이만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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