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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10 13:25
안전한 올인이 어디있습니까.
일가를 이루려면 노력을 이기는 노력, 혹은 빛을 발할 수 있는 재능이 있어야 합니다. 박아제님처럼 고민하는 사람은 정말 많을 겁니다. 그런 고민에 과연 답이 있을까요? 그저 시간이 지나 뒤를 돌아본 후에 답이 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03/09/10 13:32
자신에게 있는 재능을 살리고 그것을 좀더 빨리 시작하고 싶다면...
할수 있겠지만... 재능은 없는데 단지 재미있다는 이유로 시작한다면.. 그건 아마 자신의 꿈을 위해 먼가를 하는게 아니라 무엇인가로 부터 도망가기위한 핑계로 보여지는군요..... 한번더 자신에게 되물어 보세요.. 정말 자신의 진정한 꿈이 프로게이머 이며 노력할만큼의 재능이 있는지.. 아니면..무엇인가로 부터 도망가기위해 핑계거리를 찾고 있는것은 아닌지..
03/09/10 13:33
제가 만화를 위해 공부를 포기하려했을때 주위 많은 선배님들이나 선생님들께서 하신말씀이 인생을 '모아니면도'로 살면 아니된다 하였습니다 -_-;;제친구녀석도 프로게이머가 꿈인데 (겜도 정말잘해요;;) 그래도 대학은 가고 한다더군요..
03/09/10 13:33
참 세상이란게 냉정합니다.
님께서 프로게이머로 임요환선수, 이윤열 선수 정도의 성공을 거둔다면... 올인하길 잘했다고 하겠지만... 팀에도 못 들어가고...예선조차...어쩌다가 한번 출전해서...1차전에서 떨어지고... 이런 선수가 된다면...학교를 그만두고 보낸 2~3년 이란 시간이... 아까운 시간이 되고 마는 겁니다. 올인이란게 그런거지요.~~ 님께서 정말...성공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재능이 있다면...프로게이머로 올인을 하셔야겠지만... 조금이라도 자신감이 흔들리시면...약간의 여지를 남겨두어야 할 듯 싶네요. 삼촌께서도 그점을 우려하시는걸 겁니다. 님께서 게임에 재능이 무지 많다고 해도...삼촌께서는 그래 한번 해봐라...파이팅! 이렇게 하진 않으실겁니다. 고등학교까지 정상적으로 다니지 않는다는 것이...우리나라에서는 특히 매우 위험한 일이란 걸 생각하시고...추석 연휴동안 깊게 고민해보십시오. 솔직히...여기분들이, 어떤 조언을 해주시더라도...그 분들이 박아제님의 인생을 살아주는게 아닌 이상...결정은 박아제님께서 하셔야 할 겁니다.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2~3년 후에 후회 없으시길...바랍니다. 파이팅!
03/09/10 13:35
진로...저도 중학교 3학년이라 저의 진로를 확실히 갈피잡지 못했지만, 박아제님께 한 말씀 드리자면 정말 게임에 자신있고 메이저리그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실력이 되지 않는 이상, 프로게이머로의 올인은 되도록이면 선택하지 않으셨으면 하고 바랍니다. 제가 보기엔 삼촌의 말씀이 옳아보이네요. 아직은, 아직까지는 불투명한 프로게임계에 자기의 인생을 던지는 것은..
03/09/10 13:43
한국사회에서 대학졸업장이 있느냐 없느냐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물며 고등학교 졸업장은 말할 것도 없지요 이런 현실에 맞서서 성공할 수 있는 경우는 정말 정말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저는 적어도 대학 1-2년까지는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기본적인 교양교육을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알파벳도 못읽는 운동부 선수들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무엇보다도 전인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기초적인 인성과 교양이 갖추어지지 않은 머쉰이 아니라 세상의 좋은 것들을 향유하며 미소 지을 수 있는 인간이 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사견이었습니다. 어쨌거나 판단은 스스로 하는 것이고 지금 마음가짐으로 매사에 최선을 다한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03/09/10 13:43
많이 생각해 보고 결정하세요. 공교육이 무너졌느니 교실붕괴니 하는 말들이 떠돌고, 입시지옥에 시달려 학원에서 공부하고 학교에서는 잔다는 학생들이 있어도, 심지어 눈병에 일부러 걸려가면서도 학교 가기를 싫어한다는 학생들까지 생겨나더라도 학교라는 곳은 쉽게 포기할 수 있는 곳이 절대 아니랍니다.
아는 동생이 고등학교 일주일도 안 다녀보고 자퇴를 했습니다. 바로 학원을 다녀서 남들보다 2년이나 먼저 고졸 자격을 얻었는데도 그 애는 후회한다고 하더군요. 세상 경험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어른들 말씀 그냥 넘기지 마시고 삼촌 말씀에 귀 기울이세요. 물론 무조건 학교를 다니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만, 살다보면 학교는 무척이나 애틋하고 그리울때가 있답니다.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03/09/10 14:00
꼭 공부만을 배우기 위해서가 아니랍니다..... 학교는 그자체로 의미있는곳이지요 그리고 교과서가 충분치 않게 편찬되있고 교육여건 자체가 훌륭하진 않지만 실재로 배운는 내용들은 잘 배워두면 큰 가치 있는것들도 많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뭔가 할려면 '모아니면 도'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결정을 하시기엔 조금 시간이 있는 나이에 계신것 같네요.....
03/09/10 14:05
프로게이머가 되는건 좋습니다만... 솔직히 박아제님처럼 프로게이머가 되려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이 좁은 게임업계에...
거기다가 과연 프로게이머란 직업이 밝은 미래가 있습니까? 솔직히 전 프로게이머란 직업의 미래는 아직도 어둡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TV로 보고 있는건 정말 성공한 몇몇선수일뿐... 그 밑에 있는 선수들을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정말 프로게이머란 직업이 하고 싶으면 하세요. 막약 후에 가서 "내가 왜 이 길을 택했지?" 하고 후회할려면 아예 선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03/09/10 14:06
프로게이머가 될려면 재능과 자신감 근성 승부욕 등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생각하시기에 이런것들이 조금. 아주 조금이라도 부족하다면 힘들지만 포기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냥 취미로만 즐기자구요..^^;
03/09/10 14:20
지난번 올리신 글에는 리플을 달지 않았지만 조금 우려는 했었습니다.
제 의견으로는 학교는 진학을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박아제님이 올리신 글에 보면 게임을 해봐서 근처 학교 100개 중에 1등은 되어도 힘들다, 이런 식의 글이 있었지요. 학교 생활은 하시면서도 그정도의 성적(스타크래프트에서)을 거두실수 있다면 프로게이머로도 성공하실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프로게이머라는게 사실 성공한다 하더라도 수명이 매우 짧기 때문에 공부 하시면서 프로게이머 은퇴 이후의 진로를 같이 생각해보는것도 괜찮겠지요. 그리고 위에도 여러번 나온 얘기지만 학교, 특히 고등학교에서 사귄 친구들을 말할 수 없을만큼 소중하답니다. 진학은 꼭 하세요. ^^
03/09/10 14:30
16강에 드는 게이머와 16강에 들지못하는 게이머가 있습니다.
정상에 서서 화려하게 빛나는 선수가 있고 무대 뒤에서 아무도 모르게 좌절의 눈물을 흘리는 선수가 있습니다.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원하시는건가요 아님 전자와 같은 케이스만을 꿈꾸고 있나요. 만약 후자의 길을 걷게 되더라도 프로게이머가 되었다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있다면 뜻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세요. 그러기 위해서는 조금의 망설임도 주저함도 없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3/09/10 14:51
전 님이 부럽습니다 그런 선택을 하셨다는게...
자신의 선택에 따라 인생이 바뀌겠지만 하얀사신님 말대로 선택한일에 후회하지마시고 최선을 다하세요
03/09/10 14:51
세상은 박아제님이 아시는것보다 10배는 넓고 100배는 깊습니다.
프로게이머보다 매력있는,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종은 수도 없이 많을겁니다.물론 그걸 다할수는 없고 하나를 선택할수 밖에 없습니다. 좋은(자신의 적성에 적합한...) 대학에 가세요...넓은 세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 고등학교때까지 꿈이 만화가였고 그 나이까지 저보다 잘그리는 사람을 본적이 없습니다. 제꿈을 아버지꼐 말하였을때, 아버지는 미대를 권하셨고 아버지의 권유에 따른 지금은 더 넓을 세상에 나가기 위한 충분한 발판을 쌓았다고 어느 정도 자신합니다. 물론 누구도 대신 선택을 해줄수는 없겠죠.....
03/09/10 14:55
학교는 가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선수인가요. '게임을 직업으로 하면...' (뒤는 기억 안납니다.) 즐기는 것과 직업으로 하는 것은 다릅니다. 이것을 생각하시는게 어떨까요? 적어도 고등학교는 졸업하시는 것이 어떨까 생각됩니다.
03/09/10 15:00
흔히 진로를 결정할때의 기준을 행복과 비교하곤 하는데요.
자기가 정말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하는도중에 망설임이 있다면 그건 자기가 정말로 좋아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 정말로 좋아한다면 노력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게임이 정말로 좋다면 망설이지 않아야겠죠. 소위 이윤열 서지훈... 또 제가 아는 몇몇 프로게이머. 그들을 보면 결코 프로게이머가 되고싶다 라는 마음가짐이 없었어요. 프로로서 성공못하면 어쩌나 하는 부담감조차 가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게임에 대한 재능은 충분히 있던 상태였죠. 스타가 너무 좋아 미친 듯이 하고 나우누리에서 기존 강자들과 전략을 짜고... 지는걸 죽도록 싫어해서 하루에 한 30판씩 하더니 어느새 방송에 나오더군요. 이윤열 서지훈선수가 아마추어 주장원전 1~2위를 단골로 하니까 관계자분들 눈에 픽업된겁니다. 정말로 좋다면 앞뒤 재보는 일은 하지 않을 겁니다. 망설임이 있다면 자기가 정말로 좋아하고 있는 지를 다시 생각해보세요.
03/09/10 15:18
지금 유명한 프로게이머들중에 고등학교마저 중도포기. 혹은 아예포기한 사람이 있던가요? 다들 고교다니고(물론 게임에 몰두하면서 다녔겠지요) 요환선수는 대학도 가고. 그러지 않나요?
다시말하면. 고등학교 마저 그만두고 게임을 해야 한다면.. 고등학교 다니면서, 대학까지 다니면서 게이머 하는 사람에 비해서 재능이 부족하다.. 는 얘기가 되는 것이 아닌지요. 스타가 무슨 육체 운동이라서 하루종일 해야 느는 그런 류도 아니고 요즘 고교 정규수업 서너시면 끝나는 걸로 아는데요 그때부터 연습해도 충분하리라 보는데.. 잘 생각해서 결정하시길..바래요
03/09/10 15:19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의 특성상 평생직업은 힘듭니다 (요즘 다른직업도 평생직업이라는것자체가 좀 힘들긴합니다만..) 그렇다면 고등학교정도는 졸업하시는게 좋을듯싶습니다 프로게이머를 해서 성공하신다고 해도 그후의 직업을 위한 고등학교라고 생각해보세요 학교란 곳은 공부도 공부지만 다른것도 배울것이 많습니다
03/09/10 15:35
지금 현재 베넷 에서 날리고 있는 고수가 아니라면. '지금부터 열심히 해서 프로게이머 되야지' 라면. 그냥 맘잡고 공부하십시오-_- 지금부터 맘잡고 공부하면 서울대 법학과 갈수 있습니다.
03/09/10 15:37
먼저 목적을 분명하게 해야 할것 같습니다.
프로게이머가 될려고 하는 것이 돈을 벌기위한 것인지 아님 자기가 하고 싶은 분야의 최정상에서 소위말하는 고수들과 대결하고 싶은 건지 구분을 하시는게 좋을 듯하네요. 돈을 벌기위한 것이라면 먼저 학교 다니다가 포기하고 주유소나 공장등에서 일하는 분들하고 무엇이 다른지 자신에게 질문을 해보시고요. 두번째라면 꼭 프로겜어가 되지않아도 할수있는 많은 기회가 있을 겁니다. 사족이라면 1대1 승부등에 많은 기대를 하시는것 같은데 스타뿐이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승부사적인 감각을 느낄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비지니스까지에서도요. 많은 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후에 결정을 해도 늦지않는다고 봅니다.
03/09/10 15:39
공부를 하면서 게임을 해도 괜찮을듯싶은데요. 제가 지금 인문계고등학교 다니는데요~ 생각보다 그리 막막하지는 않아요. 거의 모든학생이 10시정도까지 야자를하지만 삼촌께서 야자를 빼주신다면야.
학교끝나고 남는시간에 게임을 위한 투자를 충분히 할수있다고 봅니다. 공부도 신경조금만 쓰면 중간정도 나오기는 쉽고요. 일단 고등학교 진학후 생각해보시는게 ^ ^
03/09/10 16:00
프로게이머를 올인하신다고 하는건 좋지만,학교를 안가셨다고 하는건 좀 그러네요...윗분 말씀처럼 고등학교친구가 평생친구이니깐요^^ 물론 학교를 친구사귀기 위해서 가는건 아닐테지만....
03/09/10 16:38
참...-_- 게이머로서 한심한 대답이지만..프로게이머 미래도 밝지 않고 답답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제가 다니는 대학 포기하면서 게이머할려는 저로서는 그 마음 이해가 갑니다. 제가 박아제님이라면 게임팀에 들어가면 올인하고 아니라면 고등학교 다니면서 기회를 보겠습니다.게임 팀 들어갈 실력이 되지도 않는데 고등학교에 가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을 듯 싶습니다만...
실력이 되고 열정이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한가지 일을 얼마나 오래 해봤는 질문을 하고 싶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독서을 좋아해서 여태까지 책을 정말 많이 읽었거든요? 언제나 열정이 있어서 책이라면 정말 좋아하면서 계속 쭈욱 읽어왔지요.. 또한 한번 전교 1등하겠다고 맘먹으면 꼭 하고야 말정도로 정말 열심히 했지요 중도 포기가 많이 없었다는 말입니다. 그런 과거가 있으시다면 추천해 드리지만 아니라면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학교와 함께 하시는게 좋을 꺼 같습니다.. 허접한 답변 죄송 +_+
03/09/10 16:39
어느 프로게이머가 다시 학교에 간다면 공부를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모든 것에는 그것을 하기에 적당한 시기가 있고 그 시기가 지나면 그것을 하기 힘들어집니다. 프로게이머는 나중에라도 될 수 있지만 학교는 지금 아니면 다니기 힘들지요. 나이가 한 살이라도 어릴 때 하나라도 더 많은 선택의 가짓수를 확보해두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적당한 나이에 이르렀을 때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길 중에서 한 가지를 골라 매진하면 됩니다. 나중에 생각이 바뀌었을 때 자신에게 선택권이 없다면 얼마나 안타깝겠어요?
03/09/10 17:31
문제의 요점은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 아니다가 아니라
될 수 있느냐 없느냐 라고 봅니다. 가능성이 있다면 올인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가능성이 희박한데 무턱대고 도전하는 것 역시 위험한 일이죠. 현실은 게임과는 달라서 스킬을 잘못올렸다고 리셋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실수를 했다고 해서 로드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그렇게 당당하게 글을 올리신 분이 삼촌 한 분 말을 듣고 생각을 바꾸는 것은 좀 당황스럽습니다. 자신이 진정 지독하게 원한다면 다른 사람들의 말은 귀에 들어오지 않는 법이니까요. 프로게이머는 그렇게 만만한 직업이 아닙니다. 한국 최고의 대학이라고 일컬어지는 모법대 정원이 200명인데 비해 현실적으로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는 사람은 50명, 그 중 생계걱정이 없는 사람은 10명 밖에 안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프로게이머로 성공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일을 하는데 다른 사람 그것도 한 분 말먼 듣고 의지를 바꾸는 것은 조금 성급한 행동이 아닐 수 없군요. 만약 프로게이머에 올인한다고 할지라도 좀 더 굳은 의지가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03/09/10 17:50
미친(?)놈이로군요
이런 대답을 원하십니까? 실력과 시간이 y=x그래프처럼 비례해서 늘어날거라고 착각하는게 아닙니까? 하루에 50판씩 3달정도만 투자하면 tv속 게이머처럼 상금을 타고 팬도생기고 카페도 생길거라고 생각하십니까? 16강을위해서 초고수 1600명이 연습을하고 그 1600명 사이에 끼기위해서 16000명이 게임을 하고있다는걸 알고있나요? y=x그래프를 상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게이머로 성공할 사람이라면 겜아이때 최소한 1800정도는 넘봐야 합니다. 단지 취미로 해서 그정도가 되야 배틀넷 고수소리를 듣는겁니다. 실력일때 프로에 대해 진지할 고찰을 할필요가있습니다.
03/09/10 18:02
예전에 어떤 칼럼에서 프로스포츠선수애기가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내용이어떤것이었냐면 프로구단들이 어린꿈나무 선수들을 조기 에스카웃 그리고 구단자체에서 관리하는 차원의 내용이었는데 머 유망한 인재들을 조기에 발견해서 육성한다는 좋은면도 있지만 그에 반해 폐단은 너무큽니다 개중에는 프로선수가 못돼는 이들도있고 그러지요 그것보다 프로선수가 돼었다고해도 .. 자기이름조차 한자로 쓰지못하는 사람도더러있었다는군요 ..인문계고등학교 다니면서도 꿈을 이룰수있을거라 믿습니다..
03/09/10 18:51
^^ 치열하게 고민하십시오.. 어떤 길을 택하든.. 나중에 나중에 잘 못되었을때
박아제 님이 다 책임질 수 있는 선택을 하십시오. 나중에 결과를 놓고.. 그때 누구누구의 말을 듣지 말껄.. 누구누구의 뜻대로 하지말껄.. 하는 원망이 나오지 않을 선택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 물론..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자신의 몫이 되겠지만요.. ^^ 대신.. 성공하셨을때는.. ^__^ 모든 공을 주변 분들의 몫으로 돌려주세요.. 화이팅.. ^__^ ; ; kid 올림..
03/09/10 19:10
고등학교는 바로 진학하세요.
님께서 게임아이 2000점이상 나오는 실력이라서 지금 게임팀에 들어가서 당장 활용될 능력이라고 하더라도 정상적으로 학교는 다니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프로게이머란 직업 특성상 현재 프로게이머 중에 고정 수입이 있는 게이머는 반도 안 됩니다. 차라리 고등학교를 정상적으로 진학하시고, 또 대학까지 안전하게 진학을 하신 다음에, 즉 수능을 치고나서 게이머를 하셔도 늦지 않을 겁니다. 게이머란 직업이 노후까지 보장받는 직업이 아닙니다. 설사 된다고 하더라도 임요환 선수를 포함한 극소수 몇 명 뿐이죠. 한 마디로 지금 검정고시를 생각하시면서 대학은 포기하신다면(프로게이머 하신다면 공부할 시간이 확실히 줄어들테니 정상적인 대학 진학은 힘들겠죠.. 공부를 원래 잘하신다면 모를까.) 낙타가 바늘구멍통과할 만한 가능성을 가지고 도박을 해야 된다는 겁니다.
03/09/10 19:11
친구 혹은 원만한 사회적응의 훈련의 한 단계라는 이유로 인문계 고등학교를 나오겠다고 하면... 전 그만 두라고 하고 싶습니다.
친구? 전 고등학교때 친구 별루 기억도 안나고 현제 만나는 사람은 한명도 없읍니다. 물론 중, 초등학교때 친구도 마찬가지, 그리고 별루 연락 하고 싶은 맘도 없고요( 그렇다고 제가 학창 시절에 왕따라는 말은 아닙니다... 나름데로 대인관계 괜찮았습니다). 대학교들어가서 사귄 친구들... 지금 누구보다도 소중한 사람들 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진실한 친구가 꼭 초, 중, 고등학교때 사귄 친구만 있는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기가 좋아 하는 분야를 가면서 생긴 친한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진정한 친구가 될 수도 있다는 말 입니다. 솔직히 지금 나한테 고1때 나이로 되돌아 가라면 당장 학교 때려치우고 학원다녀서 검정고시 보고, 하고 싶은거 하겠습니다. 친구를 원한다면 게임에서도, 혹은 검정고시 학원에서도 평생을 갈 소위 백지수표 같은 친구 충분히 만날 수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아침 7시에 등교해서 저녁 11시에 집에 오고 새벽 2시 까지 공부하는게 사람이 할 짓입니까? 황금같은 10대때..........
03/09/10 19:37
음... 전느 나이도 많지는 않지만... 박아제님이 진정으로 어떤 이유에서든 프로게이머가 되고싶으시다면 뜻대로 하시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프로게이머는 미래가 보장이 않된다고 무조건 프로게이머를 피한다면 프로게임계는 점점 더 어려울것 같내요.. 전느 박아제님이 프로게이머가 되셔서 우리나라 프로게임계가 안전하게 될수있는 밑거름이 되셨으면 좋겠내요^^ 중요한건 박아제님의 생각이죠..
03/09/10 20:04
아제님 올인은 말그래도 올인 도박이라는 겁니다. 모 아니면 도 가 아니면 올인이라는 말을 쓸 수가 없는것이죠. 님의 인생에서 님의 결정이 가장 중요합니다만 삼촌의 말씀에도 귀를 기울려야 할 것입니다. 나이 라는 것은 절대 그냥 먹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나이값을 못하는 사람들이 있긴하지만 ^^^ ) 현명한 선택 하시기를 바랍니다.
03/09/10 20:20
어쩌피 개인적인 사견일수 밖에 없지만.
고교친구들은 좀 다른거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 삼촌등을 봐도. 그냥 주먹으로 쥐어박고 시원하게 욕할수 있는 녀석들이었습니다. 고교동창들은.., 니인생이 어떻고 저떻고 하며 비꼬아도 씨익 웃어주는 가식없는 지적을 해주는 녀석들이었죠. 대학교 와선, 지역도 조금 다르고 나이도 우선 동갑내기들만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약간 분위기가 모호해 지더군요^^; 더군다나 20살. 20살에 만난 사람들은 이때까지 청소년기때 만난 친구들과는 약간 맥을 달리 한다고 봅니다. 예전에 고교동창만큼은 터놓지는 못하더라구요..^^ 말이 좀 샜습니다만.. 신중히 생각하세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중반은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으로 뭔가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은 나이에 따라 제한된것이 사실입니다. 고민 또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03/09/10 20:21
어제 아제님의 글을 읽었을때는 '참 어린나이에도 굳은 결심을 하셨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절대 흔들리지않을 그런 결심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란 권유보다는 용기를 주고 싶었죠. 하지만 제 느낌이 조금은 틀린것 같군요.
저도 kid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정말 치열하게 고민하세요! 머리아파서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않을정도로... 지금은 흔들리셔도 좋습니다. 아직 완전히 결정한것이 아니니까요. 결정을 내린 그 순간까지 고민하십시요. 하지만. 결정이 끝난후엔, 뒤 돌아보지마세요. 이미 최선의 결정을 내린후 일테니까요. 그리고 소나기님 말씀처럼... 조금이라도 더 살았다는 것은... 조금 더 많은 것을 겪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는 절대 공으로 먹을 수 없습니다. 최선의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아제님 앞날에 항상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구요! ^^V
03/09/10 20:46
뭘하든 고등학교는 다니세요.
이제것 살아오며 고등학교도 못나와서 성공한 사람들 여럿 봐왔지만 그들중 고등학교 진학 안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 사람은 본적이 없네요. 학창시절은 인생에 있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입니다.
03/09/10 21:21
갑자기 저번에 이중헌선수가 한말이 생각나네요...
"지금은 젊으니까 게임하는거에요" 게이머들도 다 미래가 없는 직업이라는건 알고있는거 같더군요.
03/09/11 01:08
88년 생이시면 이제 고등학교에 입학하실 나이시네요. 많은분들이 너무나도 좋은말씀 많이해주셔서 저는 특별히 할 말은 없네요^^;;(왜쓰는거야 퍼퍽~) 하지만 한마디만 해드리고 싶네요,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결정을 해야될때 한가지라도 마음속에 걸리는점이 있으시다면 과감하게 그것을 포기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끝까지 그것을 고집하다가 무너지고 후회하는 모습을 저뿐만 아니라 주의사람들을통해 많이 봐왔거든요..
03/09/11 10:36
아이엠포유님 // 88년생은 중3입니다^^;; 제가 88년 생이거든요.
박아제님 // 지금은 불편할지 몰라도, 고등학교는 꼭 나오세요. 지금은 고등학교 안 가고 게임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은요. 나중에는 후회합니다. 박아제님이 후회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고등학교를 들어가셔서 졸업장 받고 나오시기를, 그리고 한번 더 생각해보시기를..
03/09/11 13:10
음...제 생각으로는, 어자피 공부도 뛰어나지 않다면 안전한 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요즘이야 워낙 전문직 시대니까요. 바꿔 말하면, 어느 한가지라도 재능이 없다면 뭘 해도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03/09/11 19:02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해주셨지만
학업을 마치는것은 최소한도의 보험입니다.. 자신의 인생을 조금이나마 여유롭게 할... 그나마 안전한 보험을 포기할만큼 게임세계를 중요시 하신다면 성공하더라도 그만큼의 댓가는 후에 언젠가는 지불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03/09/11 19:14
그리고 만약 박아제님이 제 친 동생이나 조카였다면....
지금쯤 병원에 있을지도 모르겠네요...(좀 과격했나요?..) 여튼 제 친척중 그런 분이 있으면 도시락들고 다니며 말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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