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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09 11:34
동감입니다만..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닐지.
대회가 좀 더 늘어나고 상금 액수도 늘어나고..팬들도 늘어난다면 그 때 도입해야 하지 않을까요? 바둑의 경우에도 초창기에는 선수권전이라고 타이틀전이 아닌 기전이 먼저 생겼었습니다. 지금 스타의 메이저 대회가 두개에 불과한 현실에서는 아직 이르다고 봅니다.
03/09/09 12:21
메이저 대회가 두개 정도라도 할수는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단지, 이 단체들에 나오는 선수들이 아예 다른.... 그러니깐.. OSL 와 MSL 가 다른 단체에 다른 선수라는 조건하에 '통합' 이라는것도 가능한게 아닐까요?
03/09/09 15:06
다른리그 우승자들이 동합매치는 생각해 볼만합니다만 국내바둑계처럼 타일틀홀더에게 도전자1위가 도전하는방식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바둑계내에서도 그런 보수적인 방식에 반대하는 여론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결승전 흥행이야 많은 관중이 모이겠지만 막상 결승이 아닌 도전자 결정리그가 벌어질때는 흥행이나 시청률이 떨어지겠죠. 만약 임요환이나 홍전호 선수가 전기 챔피온 이라면 도전자리그에서는 임요환,홍진호 선수를 볼 수 없을텐데.....그럼 그 도전자리그의 인기는 상당부분 감소할 것이라 봅니다. 그리고 또 챔피온은 예선전을 펼친적이 없으니 도전리그할때 피터지게 싸운 도전자는 챔피온의 전략파악이 전혀 안되겠죠. 챔피온은 이미 도전자1위의 전술의 거의 봤겠지만 말이죠.(이부분이 바둑계에서 지금의 바둑도전자전에 반대하는 이유일겁니다.) 권투타이틀전이야 아마복싱이 아니라면 특성상 리그전을 펼칠수 없습니다. 프로권투야 1경기하고 몇달간의 피로회복기간이 필요해서 특이하게 타이틀 방어전으로 가는 거겠죠.
03/09/09 15:36
최근 세계바둑대회나 국내에서 새로 생기는 바둑대회는 거의 전기대회 우승자에게 도전하는 방식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전기 우승자에게 약간의 특혜는 주겠죠.(시드와 비슷한 방식으로)
03/09/09 17:13
안그래도 바쁘신 최상위 게이머들만 기회가 많이 가는 제도 같군요
리그 탈락한 게이머나 아마추어들은 위한 기회는 전혀 안 생기는 건지... 안타 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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