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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08 20:26
행운이 가득하길...
새삼 세상이 참 무섭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누구는 울고, 누구는 웃고.. 그게 삶이긴 하지만요.. 오늘 퇴근 버스를 타고 오다가 라디오를 듣고 있었는데, 55세로 정년퇴직하신 원사출신 아저씨가 첫 월급 40만원을 탔다고 행복해 하시는 목소리가 흘러 나왔습니다. "...내게 은혜가 족하나이다..."라는 고백이 절로 나오더군요. 오늘 뜨겁게 살을 달구었을 그 사람도, 그런 고백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03/09/08 22:38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저도 오늘 저녁에 그 라디오를 우연히 들었는데.. 위에 55살의 남자분이 탓다는 첫월급은 30년전 월급이 아니라 55살에 정년퇴직하시고 아르바이트로 학원버스 모는 일을 해서 얼마전에 받으신 첫월급인겁니다..:)
03/09/08 23:48
궁금한건 절대 못 참는 성격이라서 좀 알아봤는데, 제가 응원하는 두 선수가 모두 진출했더군요. 금요일에 기쁘게 방송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
03/09/09 01:45
제가 응원하던 선수들 중에는 떨어진 선수들도 있어서.. 결과를 미리 알고나니.. 조금 착잡하네요.. 장 모 선수와 이 모 선수.. 다음 시즌 때는 꼭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기를..
03/09/09 10:44
B조의 '그' 와 C조의 '그' 는 승부사 라는 말이 딱맞네요. -_- 둘다 변-_-;;태 엽-_-기 라는 공통코드도 가지고 있고. 이겨야 할땐 꼭 이긴다는 ㅇ_ㅇ 모 시나리오가 안나와서 +_+ B조의 '그' 의 팬인 저로썬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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