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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07 01:02
어떤 의미에서의 만화가가 되고 싶으신줄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의미의 만화가에게는 대학은 필수가 아닙니다. 낙심마세요. 그리고, 만화학원 비추입니다... 미술학원에서 상황표현이나 발상과 표현 수업들으시는게 백배, 천배 님에게 직접적인 이득이 돌아갑니다.
03/09/07 01:38
힘이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
글구 제가 말한 학원은 그냥만화학원이 아니구요 한예종이나 세종대 입시를 중점에둔 상황표현이나 컷만화 를 가르치는 학원입니닷 ^^;
03/09/07 02:01
만화가라..
어려운 선택이군요, 앞으로는 그 선택을 하는 것보다 지키는것이 더 어려우실 겁니다. 마음을 굳게 먹으세요. 해와달의 작가이신 분(이름이 갑자기 기억이..;) 그분은 생계가 어려워 낮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 만화를 그렸다더군요. 만화가로 정말 대한민국에선 먹고살기 힘든건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었죠, 만화의 인식이 예전 보단 높아진건 사실이지만 유통문제라던지 사람들의 인식은 큰틀은 아직 변하지 않아 정말 고달프실겁니다. 요즘 훌륭한 그림쟁이들이 전부 게임계 원화쪽으로 빠지는 것도 하나의 현상이라고 할수 있을지 모르죠. ..괜히 쓸때 없는 말을 늘어놓았군요.^^; 부디 작가로 대성하시길 바랍니다.
03/09/07 02:16
좋은 만화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일본어 강추입니다..ㅡ,.ㅡ 아무래도 우리나라 만화는 일본만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걸 부인 할 수는 없겠죠..... 개인적으로 이번에 대원에서 편집 기자 뽑는데 지원하고 싶다는.. 근데 일본어가 안되서..ㅜㅜ
03/09/07 09:55
MetaltossNagun//님께서 말씀하신분은 권가야 씨입니다.편의점 알바할정도로 가난하셨다고 하죠...(그럼에도 그분의 만화 퀄리티는...그 상황에서 그런 퀄리티가 나왔다는것은 존경할만 합니다.)
한종대의 실기 경쟁은 정말로 엄청납니다.제 친구 3명이 도전해 그곳에 두명이 들어갔었는데요 그당시 1차 경쟁률이 1:400으로 알고 있습니다.-_-; 그중 한명은 피시게임 악튜러스 일러스트레이터 MAX군이죠....그쪽 바닥에서 이름만 대면 다아는 녀석입니다.지금은 뭐하는지...군대를 갔는지 방산을 갔는지 알길이 없군요.:] 그러고 보니 제 학교 만화부 후배 한명도 게임업계에서 일러스트 일을 한다고 들었습니다.(그림체를 보아하니 약간 나른~한 풍이 꼭 마알 왕국 분위기더군요-_- ) 뭐 아무튼...한종대를 노리시려면 정말 엄청난 포트폴리오 준비를 하셔야 할겁니다.제가 친구꺼 보고 토쏠릴뻔 했습니다.그뒤로 만화의 길을 접었죠-_-;;; 그리고 세종대...괜찮습니다.단, 만화 학과는 비추천입니다.차라리 디자인학과를 가서 따로 문하생 시절을 보내는게 훨씬 도움될겁니다.
03/09/07 11:10
UnknOwn-MuMyuNG - 지금 MAX 씨는 외국 일을 주로 따서 작업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올해부터 한예종 합격자 스타일이 좀 바뀌었습니다. 얼마전 한예종 교수님중 한분이 모 잡지 인터뷰중에 한예종에 들어온 학생들중에 머리 떨어지는 사람이 너무 많아 팀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퀄리티가 나오지 않는다며 앞으로는 실기 실력도 중요하지만 창의력, 발상력과 함께 공부를 얼마나 잘하는지 혹은 잘 할 수 있을지(예를 들어 학벌같은걸 보겠죠)를 함께 보겠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결과 올해 한예종 시험에서 틀림없이 붙을 거라는 실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대거 낙방하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부산의 자랑이라 불리우는 모 작가도 낙방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03/09/07 11:13
아 MAX 소식을 아시는 분이신가요 ㅇㅇ; 혹시 아시면 식칼군이 궁금해 하고 있다고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연락처라도 알려드리면...)
03/09/07 14:00
제 주위에도 오로지 그 길만을 바라보고 매진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한 녀석은 디자인과를 다니다가 자퇴하고(왜인지-_-;;) 집안과 연락을 아예 끊고 고시원에서 살면서 공부하더군요. 저도 고등학교 때까지는 그 녀석들과 같은 삶을 살았는데, 지금은 다른 길을 걷는 처지에서, 친구들이 부럽기도 하고, 각박한 환경이 그저 안쓰럽기도 합니다. 힘내세요. 님의 만화를 볼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정말 기쁘겠네요. ^^
03/09/07 15:19
저도 만화학과를 1년 다니다 중퇴했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아이디어는 풍부했으나(그렇게 믿고 싶은거죠) 뎃생 실력이 너무 형편없었기에(그렇게 믿고 싶진 않습니다만) 중도에 포기 할 수 밖에 없었죠. 시대가 변화면서 만화가에 대한 인식 또한 좋아지고 있습니다. 인식이 좋아지는 만큼 하려고 하는 사람도 많죠. 실력도 상당한 사람도 많구요. 그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단순한 뎃생 실력만으론 어렵다고 봅니다. 독서량도 늘이시고, 많은 경험들도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만화시장이 광범위하기도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틈새도 큰법이니까요. 중요한건 diogyo 님께서 하고싶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만 봐도 님은 분명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고 싶은거 하며 살고 있는 사람이 세상에 몇퍼센트나 될까요. 쉼없는 화이팅 하세요.
03/09/07 15:23
한예종과 세종대쪽은 상당히 높다고 알고있는데... 잘모르겠군요.;
아아.. 그리고 맥스님, 정말 초절정의 막강 고수이십니다.ㅠㅠ 대한민국은 넓지는 않지만 훌륭한 그림쟁이들은 많은 나라 같습니다.
03/09/07 15:29
음.. 개인적으론 일본의 colony one 카네다씨 스타일의
그림을 아주 좋아합니다. ..어쨋든 만화계가 좀 잘됬으면 좋겠네요, 원더풀데이즈도 그렇고.. 안좋은 소식들이 연이어 들려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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