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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06 18:36
앗. 저그가 갑각류였군요!허걱.(도대체왜! 이런글에 이런식으로 댓글을 다는게야! 퍼억-)
오리고기는 잘하는 집에가면 정말 죽음 입니다!^_^
03/09/06 18:37
정말 몇몇분들 이글 꼭 읽어야 겠군요 ㅡ_ㅡ
PGR 갑자기 닫혔을때 전에는 이렇게 소모적인 논쟁은 없었는데..말이죠.. 몇몇 꼭 극소수가 논쟁거리를 만들고 또 리플까지 달면서 마구 뭐라고 하는거 보면 ㅡ_ㅡ;; 후우..
03/09/06 18:39
꼭 제가 하고 싶었던 얘기였는데... 글솜씨가 없어서.. 정말 꼭 모두들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03/09/06 18:50
"가림토가 ..... 날라에게 먹여주는..... " 에서 무너져버렸습니다. 아아...너무 멋집니다. pgr은 정말 멋진 게시판입니다. 이런 글을 보게 되는 날이 오다니. 제가 말하고 싶은게 바로 이겁니다.
. . . . . 여름 가기 전에 고기구워먹읍시다~!!!..(쿨럭....도망가자~!!)
03/09/06 18:53
요즘 자꾸 논쟁 때문에 예전의 PGR 에 대한 인식은
'자료좋고 뛰어난 분석가가 많은 사이트' 에서 지금은 '프로게이머 위에 앉아서 괜히 꼬투리나 잡는 태클 사이트' 라는 말이 들립니다. 글한번 쓰기가 두려워서 가입한후 몇개월만에 글 하나 남길정도로 굉장히 조심스러운 게시판이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의 논쟁에 물드는게 보기 좋지 않군요.. (이것 마저 논쟁일까요 ㅡ_ㅡ;;?) *꼭 논쟁글뒤에 이런 좋은글이 올라오는건 참 다행이고 역시 PGR 답다라고 느끼네요 ^^
03/09/06 18:53
그런 말투를 쓰시는 다크니스님도 마찬가지로 보이는데요. 뭐 저도 아니라고 할 수 없으니 저도 이런 말할 자격은 없지만..
갑자기 오리고기가 먹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정말 오리고기를 좋아한다는.^^ 박서 화이팅! (왜 여기서 이게 나오지;)
03/09/06 18:58
...다들 말조심 하십시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댓글이 많이 달린 글은 90%이상이 좋은 글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댓글이 많은 글은 소모적이고 쓸데없는 논쟁-_-이 거의 대부분이더군요. 그런거 보려고 PGR에 들르는 것은 아닌데 말이지요. (오리고기.. 먹어본적 없는-_-; 싸고 쉽게 먹을 수 있는 닭이 최곱니다!)
03/09/06 19:01
가림토가 농사지은 배추에 박서가 구운 오리고기, 초짜가 구운 쇠고기를 옐로우가 폭풍처럼 쌈싸서 날라에게 먹여주는.....(아 이건 아니구나 =ㅅ=;;;;)
아.. 이왕이면 그 쌈 제가 먹으면 안될까요?? 잠시 소모적인 곳에서 눈을 떼고 천생연분 보고왔습니다. 역시 남들이 욕을해도 전 지극히 상업적인 프로그램을 좋아합니다. (앞글의 코멘트도 그런 의미였는데.. 뭐 오해를 불러일으켜 혼자 맘만 좀 상했다지만서도..) 아~ 그나저나 빨리 재밌는 경기나 봤으면 좋겠습니다. 담주는 수업도 없는데!!1
03/09/06 19:02
요새 돼지 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서 행사도 열린다던데...
돼지고기도 많이 먹읍시다! 삼겹살만 많이 먹어서..다른 부위가 남아돈답니다.^^;;으하하하하
03/09/06 19:07
작년까지는 오리고기를 많이 먹었었는데, 올해 들어와선 거의 먹어본 적이 없네요.^^ 돼지고기.. 저는 상관 안하는데, 부모님이 살 찐다면서 먹지 말라네요-_-;;
03/09/06 19:21
돼지 전지도 잘 구어 먹으면 맛있답니다. 값은 삼겹보다 싸고요..
학생들의 저렴한 바베큐 파티 메뉴로 추천.. (이왕이면 앞에 나온 선수들과 바베큐도 좋은데..흑.. 배추..)
03/09/06 20:36
음..저도 한 美食하는 사람인데... 어쩌다 가족과 함께 오리고기를 먹으러 가는데...주로 진흙구이나 아니면 베이징덕을 먹습니다. 진흙구이는 1마리 시키면 좀 남고...(어른 3명이 먹을만한 양입니다 조리시간 3시간이므로 예약 필수..) 베이징덕도 맛있죠... 화덕에서 구운 오리를 요리사가 껍질만 싹싹 한입크기로 잘라내고..그걸 밀쌈과 각종 야채와 싸먹으면... 음...
진흙구이는 말그대로 오리 뱃속에 찹쌀하고 대추, 해바라기씨 같은부재료를 채우고 한지로 싼후에 진흙으로 덕지덕지 발라서 화덕에 굽고... 나중에 진흙을 깨고 한지를 벗긴후에 기름이 쏙 빠진 오리한마리가 통채로 나온다는.... 오리는 닭보다 큽니다. 닭은 양이 큰 어른 한명은 혼자서 한마리를 먹을수 있지만 오리는 그렇게 못하죠;;;; 암튼 로스구이보담은 진흙구이나 베이징덕이 오리요리로 짱입니다. 아...쓰고나니 배고프네요 모좀 먹구 와야징;;;;
03/09/06 20:45
음..전 잘 못하는 오리고기 집에 갔었던거 였군요;;
별로 맛이 없었거든요~ 양만 많고~ ㅡ_ㅡ; 근데 저그 고기라니...우..무슨 맛일까요..;; 아~ 은빛사막님 예쁜글 잘 읽었습니다. 보기싫은 논쟁에(그러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습니다만;;) '뭐야 pgr변했어~오기 싫어졌어~' 하며 혼자 궁시렁 대면서도 계속 오게 되는건 이런 예쁜글들이 아직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03/09/06 21:13
앗..아까도 보니까 원문의 내용보다는 댓글의 내용으로 활발히 댓글이 달리던것 같은데 지금도 원문보다는 오리고기에 대한 댓글들이..쿨럭~-_-a
아마도 모든분들이 공감해서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논쟁후의 시원한 글들이 있어서 pgr을 찾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오리고기 정말 맛있다는 것에 동감하며....비싸다는데 불만 표출! 모두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03/09/06 21:28
하하..이또한 멋진글!
이리 편안하게 와닿다니... 마송에 야외오리고기전문점도 괜찮습니다. 배나무밭아래서 구워먹는데 그맛 참 죽입니다. 대여섯명이 가도 먹고나면 굴러오게 되죠.집까지..
03/09/06 22:40
이곳에 오신지 석달되신 분이 몇년 있었던 저보다 낫군요...^^
특별히 꾸미려고 하지 않고 솔직하게 쓰셔서 더 좋은 글 같아 보입니다. 지금 제 배가 불러서인지 오리고기하니까 음식보다는 예전에 쓰다만 제 글이 생각나서 이번 주말에는 그거나 마저 써볼까 생각 중입니다. 저도 은빛사막처럼 외계인과 지구인, 그리고 갑각류 종족(?) 의 평화에 PGR의 모든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는 그 날을 꿈꾸고 싶네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03/09/06 23:17
갑자기 제가 부끄러워진다는 생각이 드는군요..게이머들의 열심히 할려는 노력을 좀 않좋게 평가한 제자신이 부끄럽습니다..앞으론 정말 즐기면서 선수들이 최고의 플레이를 펼칠수 있도록 뒤에서 열시미 응원하는 그럼 한팬이 되겠습니다......마지막으로 강민 화이팅!!!..^^
03/09/06 23:27
이 즐거운 담벼락에서 많고 많은 아름다운 낙서중에 특히 은빛사막님의 글같은 낙서를 발견할때면, 저는 이런 담벼락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많이행복해 지곤 한답니다. 가끔 의미없는 낙서들에 담벼락이 몸살을 앓고있는 듯한 느낌을 받아 안타까울 때도 있지만, 하지만, 알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든든히 받치고 계시고 있어 그리 쉽게 무너지지 않으리라는 것을요. 누가 머래도 제가 알고 있는 담벼락중 가장 튼튼한 몇 안되는 담벼락임에 틀림없습니다. 이곳 pgr은요. 즐거운 밤시간 되세요 ^__________^
03/09/06 23:37
논쟁이 많은 글을 읽으며 지치다가도, 이런 좋은 글을 읽으며 힘을 얻습니다! ^^
저도 이곳에 온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 댓글을 다는것 조차 조심스러운것 같습니다. 아마 전 이곳에서 사람사이의 기본 존중에 대해 배워가는 가 봅니다. (아아.. 맞춤법도 상당히 많이 배웠군요.. ^^;) PGR은 참 좋은 곳입니다.
03/09/07 00:37
읽고나서 기분좋아지는글에
읽고나서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리플들.. 그래...이맛이야 +_+ Please Generously Reply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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