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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9/06 09:16
그 관용을 절대 인정해주면서 사이트를 운영하고 싶지 않은게 운영진의 생각일겁니다. 약간의 여유가 엄청난 파장으로 다가올지도 모르거든요.
03/09/06 10:08
MetaltossNagun// 존대말 써주심이 어떨지..;
바빠서 피지알에 올라온 글을 많이 못읽었는데.. 좋은 글이네요 ^^ 요즘들어 글이 너무 빨리 올라오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저뿐인가요? 리플을 생활화 하는 피지알이 됩시다 ^^;
03/09/06 10:27
참다참다 못해 감정을 억눌러가면서 리플다는 사람들의 심정을 글쓴이는 알까요? 자신의 글이 그렇게 논란이 된다면 그 글쓴이 자신의 모습은 반성해볼까란 그런 발칙한 생각마저 듭니다. 물론 그 글쓴이에 대한 예우가 부족한 것에 동의합니다. 평소같았으면 이 글에 정말 동감하며 리플을 달겠지만 어제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분노에 휩쌓여서 이 좋은 글에 100%동감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네요. 여유를 가지고 글을 대하는 것 좋습니다. 하지만 여유를 가지고 글을 대할 수 있는 그런 글을 써주십시요. 제발 말도 안되는 그런 논리로 괜한 사람들을 성난 황소마냥 만드는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 어느 일도 한 쪽의 잘못으로 일이 불거지는 것은 아닙니다. 글쓴이와 글을 읽는 이들 모두 서로를 배려하는 그런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__)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03/09/06 10:29
100% 동감입니다.
PGR 게시판에서는 약간의 허점이라도 보이는 글은 지적하고 지양시키려는 분위기가 퍼져있습니다. 행여나 게시판이 오염될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 온게임넷의 게시판과는 정반대적인 분위기라고나 할까요? 이러한 분위기가 pgr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되고 건전한 게시판문화에 도움이 되는건 사실이지만 도를 지나쳐 그러한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듯한 모습까지 봅니다.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만 못하다는 말을 생각해봐야 할듯하네요.
03/09/06 10:34
MasTerGooN// 음.. 혼자 중얼거리듯이 한말입니다. 그렇게까지 신경에 거슬릴만한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어쨋든 좋은글입니다.^^
03/09/06 11:05
동감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선수이름만은 똑바로 불러 줘야겠죠??
임요한 배제... 퍽퍽퍽.. 걸리면 죽음.. 텨텨텨.... ^^;
03/09/06 11:20
저 같은 경우엔 만약 글을 쓰다가 혹시나 글자가 틀리면 어쩌나 하는
조바심이 듭니다.가끔가도 어떤분이 예를 들어 ~되었다.를 ~돼었다. 이런식으로 쓰면 바로 댓글에 ~되었다. 이런식으로 올라옵니다.
03/09/06 11:23
좋은글입니다..그리고 해원님..님 리플 다신게 어제 제글 땜에 그러시는거 같은데 뭐가 그렇게 부들부들 분노에 휩쌓일 정도로 제가 글을 기분나쁘게 썼는지 저도 썩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솔직히 그런생각..저뿐만 아니라많은 사람이 가지구 있구..전 이윤열 선수와 홍진호 선수를 나쁜쪽으로 몰고 간적 없습니다..그냥 강민선수를 몰아내구 둘이 올라갈려는거에 대해 질투를 느낀건지두 모르겠습니다....그렇게까지 열내시는 이유를 모르겠군요....쩝...씁쓸합니다...
03/09/06 12:24
거짓말같은시간님// 저는 어떤 경우에서도 논쟁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건설적인 토론이 아닌 소모적인 논쟁말입니다) 시간님도 그러시겠지요. 그래서 그에 대답은 하지 않겠습니다. 긴 글을 적었다가 지웠습니다. 씁쓸하시다구요... 저도 씁쓸합니다... 언젠가는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시간님께서는 계속 같은 말씀을 하고 계신데(사과글에도 같은 내용을 올리셨더군요) 제가 시간님의 생각을 이해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그런 생각 못한것도 아니고 그런 생각을 들법한 그런 상황을 모른척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제가 왜 화를 냈는지... 다른 분들도 왜 같이 화를 내셨는지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사람들은 서로 배려를 하자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시간님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보입니다. 이런 제가 시간님께 던지는 이 질문이 많이 건방진 것도 알고 있습니다만... 시간님께서는 얼마나 이윤열선수와 홍진호선수, 그리고 그외에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그 글을 쓰셨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무리 다듬어도 이 이상은 힘들군요. 죄송합니다. 당분간 잠수를 타면서 마음을 가다듬어야겠네요. 좋은 pgr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03/09/06 12:43
으흠 좋은 글이군요. 글자 사소하게 틀린것도 바로 지적이 들어오고,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면 바로 시정하려한다는... 피카츄님과 한빛짱님의 말씀에 저도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논쟁 싫어하고 않좋은 댓글도 싫어하는 저지만, 요즘에 너무 심하게 억압(?)하는 듯한 느낌을 느낍니다. 그래서 자삭한적도 있었죠. 물론 항즐이님의 공지사항밑에 댓글에 저도 찬성한다고 적었습니다만... 가끔... 가끔... 답답하다고 느껴집니다. 저도 이런 글과 비슷한 생각을 했지만, 게시판을 어지럽힌다는 말을 들을까봐 내색도 못했고, 그냥 속으로 참았습니다. 게시판 정화를 위해 노력중인데 찬물을 끼얹즐까봐서요. 이글 지금 적고 있는 도중에도 사실 망설여지네요. 이런 글적으면 저만 괜히 역적되는게 아닌가 해서요... 하지만, 제가 최근에 느꼈던 답답함을 댓글과 lapu2k님께서 대신 해주셔셔 오히려 속편한 느낌이 드네요. 저처럼 용기없는 사람이 아닌 용기있는 분이란 생각이 들어서 감사합니다.
03/09/06 12:58
어느정도 공감이 가고 좋은글이지만 왠지 씁쓸하네요 무책임한 댓글이 잘못인건 사실이고 고쳐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게시되는 글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리고 맞춤법문제는 트집을 잡겠다는 의도보다는 우리가 무의식중에 잘못쓰고 있는 우리글을 바르게 사용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댓글을 다시는게 아닐까요 우리가 사랑하고 우리가 아껴야할 한글을 우리가 바르게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게 과연 바람직할까요 그리고 글에대해서는 운영자분 공지를 다시한번 읽어보시는게 어떨까요 글을 읽기위해 자신의 시간을 투자하는 분들을 위해서 글을 적을때 몇번이고 심사숙고하는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답답하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그런 배려가 모이면 좀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네요 가끔은 자신의 눈이 아닌 다른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았으면 합니다
03/09/06 13:01
좋은 글입니다. 하지만 한 순간의 여유는 돌이킬 수 없는 사태를 낳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씩조금씩, 통신체를 눈감아주고 오타를 눈감아주고,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아도 토론게시판에 글쓸수 있게 해주고, 그러다보면 결국에는 이곳도 온게임넷 게시판과 다를 바 없게 될 수 있다는 우려, 그 점이 일종의 과잉진압(?)을 불러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거기에 대해서는 적어도 저는 전적으로 동의하는 입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소 속편한 듯한 lapu2k님의 글에는 동의해드릴 수가 없군요.
03/09/06 13:03
메탈토스님//죄송하지만 혼잣말은 혼잣'말'로 해주십시오.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게시판에 반말로 달리는 댓글은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됩니다만. 말끝에 '요'자만 붙여줘도 아무 문제 없을 댓글이었는데, 굳이 그걸 반말로 쓰실 필요가 있었을까요.
03/09/06 13:34
원문에 100% 동의한다고 했던 사람으로서 변명을 좀 하자면 ^^;
제가 이해한 바로는 저 글에서 말하는 관용은 자신에 대한 관용이 아니라 타인에 대한 관용을 말합니다. 관용이란 원래 타인을 향해 있는 것이죠. '자신에게는 엄격하게 하지만 타인에게는 너그럽게'가 저 글의 핵심이 아닐까 하는데요.. (물론 운영진은 규칙에 엄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타인에게 관용을 베풀 필요는 없습니다. 실수나 오해에 대해서는 관용할 수 있지만, 몰염치나 적의에 대해서는 절대 관용해서는 안되겠죠. 그것들 자체가 이미 관용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03/09/06 13:38
흠 솔직히 이런 말까지는 하기 싫었지만, 이왕댓글 달은 김에 솔직히 제가 느낀바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여기서 말할것은 실수로 틀린 맞춤법이 아닌, 사소한 한글 변형입니다. 심한 변형은 저도 않좋아 합니다. 예를들어 , ㄳ,ㅈㅅ등의 많이 쓰이는것 입니다.) 저는 23살입니다. 위의 한글관련 댓글이나 평소에 맞춤법 지적해주시는 분들의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그것을 볼때마다 저는......(물론 제가 느낀바고, 좀 심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왜이렇게 느릴까?"하고 생각합니다. 물론 나이가 제법드신 분들도 많이 들어오시기 때문이겠고, 한글을 바르게 사용하자~~~ 좋은 말이지만, 솔직히 시대가 시대입니다. 한글을 어느정도는 그렇게 쓰는게 대세다 이거죠. 물론 직장하시는 분들은 전혀 그런것을 못느끼실지도 모르겠군요. 전혀 접해보시질 않으니까요. 위에 제가 예를 든것 같은 경우는 이제 네티즌이라면 다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많이 쓰는 정도입니다. 동의 않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저도 저정도는 평소에 씁니다. 이제 몸에 배었다고 할수있죠. 그래서 이곳에서 글쓰다가 많이 지적받았습니다. ㅋ, 합니당 등 이정도는 정말 이제 기본이 된것입니다. 채팅사이트에 가면 저도 못알아보는 것이 많죠. 물론 이곳 pgr과 다른곳은 엄연히 다른곳이죠. 하지만, 지적하는 글을 볼때마다 저는 항상 "왜 이렇게 경직되었을까? 왜이렇게 융통성이 없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거듭말씀드리지만, 저는 이제 보편화된 한글편형을 말하는 것입니다. 너무 심한것은 말구요. 이제 융통성을 가져야 하지않을까요? 이제 시대가 시대입니다. 저도 않좋은것 다 싫어합니다. 논쟁,욕 모든 것을요. 하지만, 융통성은 가지고 싶군요. 제가 판타지나 무협지를 아마츄어 작가님들이 적는곳에서 읽습니다. 그곳에서는 작가님들이 오타지적해주세요. 합니다. 그러면 지적하죠. 그리고 수정합니다. 아주 심하게 한경우라면 몰라도 사소하게 '합니다.<-함니다' 이런것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심지어 댓글에 글짜가 틀렸다고 댓글에 댓글을 답니다. 그걸 보면 저는 참 할말을 잃습니다. 저도 한글이 잘 되었으면 합니다. 한자사용 반대합니다. 하지만, 이제 시대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주면 좋겠습니다. ㅋ,ㄳ , ㅈㅅ 이게 그렇게나 거슬립니까? 저는 이정도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않된다면 뭐라고해야할까요..... 음..... 상당히 .... 아니 아주~ 보수적인 곳이라고 할수있겠죠. 저는 이곳이 보수적인 곳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는 진보를 좋아합니다. 물론 급진적인 진보는 아니구요. 중도진보(?)하여간 이정도입니다. 급진적으로는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변화나 융통성을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 글쓰면서도 그랬지만, 글쓰고 나니 또 걱정이 되는 군요. 저는 위의 댓글에서도 적었지만, 논쟁등 않좋은 것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게시판을 유지해주시기 위해 공지사항이나 항즐이님이 노력하시는것에 태클을 건다~~~~ 이런 말을 들을까봐 겁납니다. 저도 찬성하지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고 말하는 것입니다. 에휴... 괜히 적은것이나 아닌지 모르겠군요
03/09/06 13:42
가끔 아주 가끔씩 느끼는 것이지만 초등학교 1학년 시절 받아쓰기 시험을 보고 난 후 선생님께서 그 공책을 채점을 하고서 다시 돌려주기까지의 그런 초조함과 답답함이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사실 상대방에 대한 예의 그리고 비방과 비난으로 점철된 글들은 굳이 금지하거나 하지 말라고 할 필요조차 없는 일입니다. 그러한 것은 한 사이트에 방문해서 그 사이트에 참여하는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생각하고 지켜야할 아주 기본적인 일이니까요. 그런 기본들이 지켜지지 않기에 서로 얼굴을 붉히고 다투고 마음속에 상처를 남겨주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여유도 필요하고 관용도 필요하고 제제도 필요하고 좀더 나은 이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3/09/06 13:48
pgr21의 또하나 특징이 있습니다. 절대 4줄 이상 글을 써야 한다는거죠,
글을 쓰다보면 1줄이나 2줄이 될수도 있는데 4줄이상 이라는 규칙때문에 참 난감합니다. 같은 말을 4줄로 늘려서 쓸 수 도 없고 다행히 댓글쓰기는 4줄의 압박이 없어서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03/09/06 14:00
표현 상의 사소한 실수들에 대해 꼬투리 잡는 식으로 지적을 하는 건 분명 예의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하게 맞춤법을 지키며 글을 쓰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오타 역시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실수입니다. 그런 실수에 대해 게시판과 같은 열린 공간에서 노골적으로 지적을 하는 건 글쓴이에게 모욕을 주는 행위입니다. 좀 더 "점잖은" 방식을 통해 글쓴이가 자신의 실수를 깨달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그러나 글 속에 맞춤법에 맞지 않는 표현이나 오타가 많다면 읽는 사람의 입장에선 글쓴이가 그 글을 쓸 때 들인 정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심사숙고 끝에 쓴 글이 실수투성이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실수 한 두번 했다고 그걸 굳이 찾아내서 지적하는 것도 문제지만 실수투성이의 글을 올리는 것은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03/09/06 14:13
자세가 잡혀진 사이트라면 당연히 맞춤법에 많이 맞지 않는 글, 오타가 많은 글, 통신체 남발 글에 대해 태클이 들어가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떤 사이트들이 그런 태클이 별로 없는지 오히려 궁금하네요. 있다면 대부분 게시판의 자세(?)가 잡혀지지 않은 사이트겠죠..예를 들자면 사커월드 비회원제 게시판..그다지 pgr21이 경직성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사이트 정도되면 당연히 게시판마다 이 정도의 제제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03/09/06 14:18
전문화가 고도화 되어갈 수록 그곳의 사람들이 보여야할 태도에도 점점 상위체계로 집약되어야 한다고 할까, 구속되어가야만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PgR은 아주 훌륭한 예입니다. 시대를 거부하는 것도, 역류시키는 것도 인간입니다. 시대에 무조건 따르자는 것도 옳은 의견만은 아닙니다. 여기 PgR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른 사람들은 그것에 안도를 느끼고 있다는 것도 한 번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03/09/06 14:48
통신체가 무슨 진보나 혁신의 표상인양 추앙받고
맞춤법을 맞춰 쓰자는 게 무슨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가는 현실이 웃깁니다. 저도 베넷이나 채팅 사이트 들어가면 통신체 씁니다. 써도 되는 곳에선 쓰고 쓰지 말라고 하면 안 쓰면 되는 겁니다. 게시판을 이용하려고 한다면 게시판 운영자의 운영원칙을 따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되는 것이지. 중이 다른 중들에게 그리고 절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할 필요는 없습니다.
03/09/06 15:04
안개사용자님 말씀 저도 동의합니다...^^
오타 지적할때 조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해주셨음 하네요... 친한 친구끼리 잘못을 지적하는 것도 조심스럽기 마련인데 얼굴도 본적없는 사람에게 너무 자존심의 상처를 내는 말을 하시는 게 아닐까 싶네요... 딴지거는 투로 맞춤법 지적하시거나 글의 문맥이 이해하기 힘들다라는 등의 댓글 다시는 분들의 글을 볼때면 내가 그 글쓴이였다면 기분이 상했을겁니다...(제 3자로서도 민망할 정도였으니...) 그런 터치는 조심스럽고 서로 기분이 상하지 않을정도로 얼마든지 할수 있지요.. 배우는 자세가 틀려먹었다고 여길께 아니라 가르치는 자세부터 바로 잡아야 할게 아닐까요.. 길거리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가방열렸다고 알려주는 게 아니라 상처를 받을수 있는 잘못된점을 지적하는건데 너무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표현은 지양해주셨음 합니다...
03/09/06 15:06
안개사용자님 왜 댓글을 지우셨나요...오류난건가..-_-;;;
제가 너무 많이 생각하고 글을 남겼나보네요...(다시 글을 데리고 나타나주세요..제글이 민망해져요..)
03/09/06 15:08
게임의 법칙 말씀에 동감합니다.
맞춤법 교정은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통신체에 익숙해서 가끔씩 그런 실수를 할수있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치지 않는다면, 자신이 실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실수가 습관이 될수도 있습니다. 서로 잘못된것은 고쳐주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틀린 맞춤법을 지적해주는 댓글이 너무 직설적이어서 기분 나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음에 조금에 여유를 가진다면 그런 댓글도 나의 글에 대한 관심으로 생각한다면 그렇게 기분나쁜 일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03/09/06 16:20
뭐. 맞춤법이나 문맥 맞춰서 쓰라고 권하는 게 나쁘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권하지 않는다면 쓴 사람은 계속 틀린 맞춤법을 사용할텐데 그것보다는 지적받아가면서 점점 고칠 부분이 줄어드는게 오히려 괜찮지 않을까요? ^^
03/09/06 16:22
중요한 것은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통신어체가 진보한 문화라고는 추호도 느끼지 않지만, 많이 옵세스럽게 틀린점을 찾으려 하는 것 역시, 예의 바른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맞춤법 이야기만 나오면 흥분하게 되는데요(아픈 과거가 많아서) 얼마전, '제 글에서의 교정은 사양입니다'의 비슷한 뉘양스의 글을 썼다가, 꽤나 비꼬아진 꼬릿말을 보고 섬찟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고쳐주면 고마운줄 알아야지 건방지다' 라는 느낌-> 섬찟하지 않습니까? 게시판에서의 맞춤법은 서로 존중하며 이야기를 할 때의 예의를 갖추는 행위이지, 결코 가르쳐 주려는 교육의 장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생각 할 수 있고, 공감 할 수 있는 글이여서 그럴까요? 원문에 너무 눈에 잘 띄는 오타가 있어도 태클이 안들어가네요. (^^)
03/09/06 16:33
이델님//.... 죄송합니다. (__)
제가 최근들어 글을 올려놓고도 몇분도 안되어 글을 지우는 희한한 습관이 생겼습니다. 사실 제가 자주 그럽니다. 그만큼 제 자신의 글에 자신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겠죠....ㅠㅠ 대충 여기에 달았던 제 댓글은... 맞춤법지적은 저도 찬성하지만 그 지적이 어느 정도의 선을 넘지는 않았으면 한다는 개인적인 생각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정말 소수의 몇몇분들은 사소한 오타에 조차 지나치게 짜증난다는 식으로 댓글을 달아오셨기에 맞춤법에 맞게 쓰자는 본래의 멋진 취지에 불구하고 서로 기분이 상하는, 상당히 안타까운 부분이 없지 않았다고 봅니다. 또 저는 잘못된 부분에 대한 지적이라함은 다소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맞춤법 지적도 어느정도 그 글쓴이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쓴다면 그 지적을 당한 분도 기분좋게 자기 잘못을 인정할거라고 믿습니다. 사실 철저하게 잘잘못을 저울로 달아서 따져야 한다는 것은 별의미가 없습니다. 제대로 상대방의 실수를 바로잡게 하려면 기분상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관심을 가지고 가르켜주어야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글을 지적하는 댓글을 쓰는 분이 더 배려를 가지고 신중해졌으면 하는... 그를 통하여 이 게시판이 그런 밝은 분위기로 발전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갖고 있다는.... 아마 대충 이런 내용의 글이었을 겁니다. (아까 제가 썼던 글임에도 확실히 기억이 안나네요....ㅠㅠ) 솔직히, 맞춤법 지적할 때에는 조금만 상대를 배려해서 댓글을 달아달라는 원글의 취지와는 달리 댓글들은 PGR에는 맞춤법지적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거든요. (논점이 서로 맞지가 않죠. 한쪽은 방법론을 이야기 하는데, 다른 쪽은 존재의 타당성을 이야기하고 있으니...) 아까 썼던 제 댓글은 이러한 분위기에서 왠지 맞춤법지적 분위기에 역행하는 의견으로 오해받을까봐 지웠더랬습니다. 그런데 원래 별 가치없는 글임에 불구하고 이델님께서 제글에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지금도 제 글에는 자신이 없고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다음에는 글 올릴 때 보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올려서, 댓글 지우는 일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3/09/06 16:59
pgr을 알게되면서 저에게 두개의 모토가 생겼습니다
'내 생각에 분명 잘못된 점이 있을것이다. 난 인간에 불과하니까' '다른 사람의 잘못을 지적할땐 더욱더 예의바르고 조심스럽게' 잘 지키지는 못하고 있지만요.....
03/09/06 17:36
저도 사실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저는 통신어체나 특별한 말투를 쓰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에 태클을 걸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게시판에 글을 쓰는 것은 일종의 자신의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케뮤니케이션 문화이겠지요. 그것이 커뮤니케이션의 기능을 상실할 정도 은어를 많이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나쁘게 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심하게 규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맞춤법이라는 것이 무언가요? 그것은 한번 정하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언어습관에 따라 변하기도 하고 새로운 것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것에 너무 강박 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맞춤법은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정해진 것이지, 언어 사용을 억압하기 위해 제정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저는 오히려 자신만의 표현을 만들어내어 게시판에 사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물론 그냥 유행하는 어체나 단어들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표현, 잊혀진 단어들로 자신의 글을 쓰는 모습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깨끗하고 깔끔한 게시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운영진의 생각은 동감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맞춤법이나 단순한 어법 문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배려하는 문화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90년대 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 있던 문화검열로 예술인들의 생각이 잠겨버렸던 것이 생각납니다. 과도한 지적으로 PGR인들의 개성이 잠겨버린다면 그것은 안타까운 일이 될 것입니다.
03/09/06 22:17
글을 읽는 사람에게 글쓴이를 배려해 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면,
글쓰는 사람이 읽는 다수를 배려해 주어야 할 책임 역시 존재하고 있습니다. 왠지 분위기가 읽는 사람의 관용만을 요구하는 것 같아 아쉬워지는군요.
03/09/07 10:28
이 글의 취지는 댓글 쓰실 때 조금만 상대를 배려해달라는 것뿐입니다.
그 이상의 의미로 확대하지는 말아주세요. 결코 글 쓰는 사람은 잘못없으니, 읽는 사람만 관용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만 몇분은 그런 나쁜 쪽으로만 보시니 섭섭하군요. 이 세상에 완벽하게 글 쓰는 사람은 없답니다.... 누구나 잘못을 할 수 있고, 문제는 그 잘못을 왜 했는가를 따지는 것보다 어떻게 바로잡는가에 있습니다. 이 글은 옳고 그름을 따져서 댓글쓰는 사람이 더 깨끗하다는 당연한 이야기를 하고자 함이 아니라 글을 바로잡게 함과 동시에 친절도 가미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댓글쓰기에 대한 이야기 같습니다. 제게는 그렇게 보이기에 이 글은 좋게 보입니다만.... 그렇게 보지 않으시는 분이 계시네요. 그분들이 틀리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다른 의견을 내는 것은 좋지만 원래 글의 의미를 달리 해석하지는 말아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03/09/07 10:51
설마 댓글쓰시는 분에게만 배려를 부탁해서 기분나쁘신 거는 아니시겠지요?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오해니까 기분 푸십시오. 저는 상대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잘못된 글을 쓰지 않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상대가 잘못했으니 당연히 막 대해도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몇번이나 느끼지만 남을 지적해서 올바르게 인도하는 거... 결코 그렇게 쉬운 문제만은 아니랍니다. 그러기에 조금만 댓글에 신경쓰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만약 글 쓰신 분이 더 잘못한거 아니냐고 물으신다면 그렇게 생각합니다.라고 답하겠습니다. 하지만 잘못의 우열을 따지는 것이 이 글과 무슨 관계가 있는 지는 잘 모르겠네요. 원래 글만큼이나 댓글도 쓰기 어렵다는 것 쯤은 바보같은 저보다 PGR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시지 않습니까? 그러기에 이런 댓글달기가 주저스럽지만, 몇가지 부분에서 오해가 있는 거 같아 댓글을 답니다. 그러고보니 한 글에 이렇게 많은 댓글 달기도 오랜 만이네요^^ (최고가 2개였는데...) 그럼 이만~
03/09/07 11:21
문득 생각해보니까...
이미 페이지가 넘겨진 글임에도 몇개의 댓글까지 달아 이렇게까지 댓글에 배려를 부탁드리는 것은.... 아마도 제 자신이 워낙 형편없는 글을 곧잘 쓰기에 이왕 지적을 받을 거라면, 댓글 쓰시는 분들이 넓은 아량으로 친절히 지도해 주셨으면 하는 제 작은 소망 때문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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