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9/05 22:41:23
Name APT207
Subject 박정석 선수가 오늘 승리한 것이 본인에게 어떻게 작용할까요?
박정석 선수가 오늘 승리함에 따라 8강B조에서 박경락 선수와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8강A조에는 박용욱 선수와 전태규 선수가 결정되어 있었죠.

제 생각엔 이번에 박정석 선수가 도진광 선수한테 이김으로써 일단은 더 어려운 길을 가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박경락 선수를 피할 수 있었음에도 같은 조가 되게 된것과,
두 번째, 도진광 선수보다 더 어려운 상대라고 할 수 있는 임요환, 박상익 선수가 올라올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주었다는 거죠.

하지만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박정석 선수의 판단이 더 현명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왜냐면 8강에서는 박경락 선수한테 지더라도 나머지 2경기를 이기면 4강에 진출할 수 있다는 것과, 또 기요틴이나 패러독스는 분명 상대가 박경락 선수라 할지라도 플토가 자신있는 맵이라 할 수 있으니까요.
또 4강에서 박경락 선수와 정면으로 만나는 것도 피할 수 있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심술호랑이[심
03/09/05 22:47
수정 아이콘
우짜든지 이기면 장때입니다. 지면 습관이 되어서리 될 수 있는한
이겨야 합니다. 경우의 수를 어떻게 따지더라도 쉬운길은 없습니다.
박 경락 선수를 만난것이 불행이지만 더 큰 불행을 미연에 방지한 게
아닐까요? 암튼 오늘 경기 멋졋습니다.
황지영
03/09/05 22:48
수정 아이콘
더 어려운 길 더 쉬운 길을 떠나서 일단 당장의 경기를 이기는것이 중요하겠죠^^;; 허나 8강에서 박경락 선수를 만나서 이기거나 지더라도 4강에 같이 간다면 만날일이 없으니 이기셨거나 지셨거나 비슷하게 보입니다^^
Legend0fProToss
03/09/05 22:53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들은 별로 그런거 신경안쓰는것 같아요...
승부욕없었으면 이자리에 있지도 못했겠죠...
그냥 지기 싫어서 이긴것 같습니다.
그리고 박정석선수가 노스텔지어에서
테란한테 지면 욕먹을 수도 있구요
03/09/05 22:56
수정 아이콘
(에이 토토전만 줄어들면 다 좋아요<- 극단적으로 생각없이 말하면)
경락선수와 3-4위전에서만 안만나면 되고.. 어차피 이번에 이 16강 뚫고 8강 든 선수들 엔트리 예상하다보면, 어느조나 머리 아프죠, 단지 걱정되는건, 8강까지는 아직 토너먼트라서 같은팀 선수가 끼면 참 골치아플뿐입니다. 시끄러워지는건 질색이건만, 이번 16강 b조, 작년 스카이배 16강 b조도(도경님과 정석님 그리고 재경기에서 둘을 이기고 1등으로 올라간 진호님), 8강조도..(우연인진 몰라도 다 진호님이 껴있군요.. 고로 구설수에도 가장 많이 오르셨겠군요)ㅠ.ㅠ
같은팀이 올라가는건.. 역시 싫은일이에요, 잘하는 선수가 많은 팀에선 당연해 지는 결과인지는 몰라도.. 확실히 작년 스카이배는 한빛:is였군요.. 4강, 결승까지.. 그래도 같은팀이 붙어서 젤 슬픈건 혼자만 올라갈 수 있을때 (개인적으로 같은팀 최악의 조는 듀얼에 한빛 3인방)
앗 주제와는 멀어졌습니다..
03/09/05 23:01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토스전 정말 잘하는데 토스전 최소 두번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렸네요. PGR P vs P 랭킹 1위에 프로리그에서 박용욱, 이재훈, 백영민 선수에게 승리를 거둔 선수인데(이재훈 선수에게 한번 지기도 했습니다만)... 더군다나 또다른 '리치킬러' 박경락 선수가 있는 B조로 가게 되는군요. 어쨌든 역시 프로다운 박정석 선수 앞으로도 좋은 성적 내시길~
Lolita Lempicka
03/09/05 23:17
수정 아이콘
오늘 엄재경님의 말씀에 따르면 박정석 선수가 박경락 선수와
8강에서 같은조가 되는게 4강에서 만날일이 없으니 더 낫다고
하셨다던데요~ 아무리 토스전을 잘한다 하더라도~ 토스 셋이
뭉친(?) 조는 그리 달갑지 않을 듯 합니다..-_-;

어쨌든 오늘의 경기는 모두 논란의 여지가 없을듯 깔끔해서 좋군요.
특히 박서의 팬으로써 박정석 선수가 눈물나게 고맙네요ㅠ_ㅠ
원래도 박정석 선수를 좋아했지만 더 좋아지는군요~
조금은 불순한;; 동기이긴 하지만...^-^;
모모시로 타케
03/09/05 23:58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이윤열 선수, 서지훈 선수와 한 조가 될수도 있죠..ㅠ.ㅠ 박정석 선수 팬으로써 심히 걱정스럽네요
03/09/06 00:29
수정 아이콘
리치...화이팅 ^^
기영상
03/09/06 01:28
수정 아이콘
누가 올라와도 이겨주시길..^^
안전제일
03/09/06 02:33
수정 아이콘
자자 다시한번 김성제 선수의 명언을 떠올려 봅시다!
'이기면 장땡이다!'
예! 이기면 장땡입니다! 리치 화이팅!!!
피팝현보
03/09/06 02:33
수정 아이콘
4강에서 만나면 지는선수는 끝이지만 8강에서는 동반진출이라는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두 선수에게 낫겠죠. (하지만 동반 탈락이라는 경우의 수도 있죠.. 그럴일...은..없..겠지만)
질럿파워
03/09/06 04:32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 이윤열 선수처럼 마음이 절대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는걸
느꼈습니다. 승부욕도 대단하다고 생각들고요. 사실
이윤열선수 홍진호 선수와의 경기때 절대 봐준건 아니지만 심리적으로
아주 불안정했죠. 반면 박정석선수는 이기면 박경락 선수와 같은조임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았다는건 그만큼 대단하다는거죠
피바다저그
03/09/06 10:12
수정 아이콘
예가 좀 그렇군요... '이윤열 선수처럼'... 이윤열 선수가 아니구서야, 너무 단정지으신게 아닌지... 왠지 이윤열선수는 대단하지 않다는... 절대 딴지 아니구요, 그냥 그런 느낌이 드네요.. 예를 들시더라도 좀 신중히 하셨으면 암튼 오늘 아니 어제 경기 모두 재미 있었습니다.
모모시로 타케
03/09/06 11:01
수정 아이콘
피바다저그님 글을 잘 이해를 못하겠습니다..1.이윤열 선수는 대단해서 아직 박정석 선수와는 비교하기 힘들다 2.이윤열 선수는 대단하지 않다 이 두 가지 중에 하나인거 같은데 글을 짤라먹으셔서..궁금합니다
드론찌개
03/09/06 12:11
수정 아이콘
'왠지 이윤열 선수는 대단하지 않다는 말로 들립니다' <- 문맥상 이문장의 생략형이 분명합니다. 즉 질럿파워님의 글이 서운하다는 말씀이겠지요. 정확한 전달을 위해서라도 일본어체는 삼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질럿파워님과는 달리 당시 이윤열 선수가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서 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진출여부또한 위기인데 팀원의 탈락을 걱정해서 경기력이 해이해질 만큼 이윤열 선수의 정신력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껏 어떤 상황에서도 그가 얼마나 프로인지를 보아왔지 않습니까. 이윤열 선수 원체 과감한 선수고 그렇게 지는 경우도 있는겁니다. 보기에는 맥없었을지 몰라도 선수 나름대로의 치열한 판단이 있었을 겁니다.
Kim_toss
03/09/06 13:17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이기면 되죠..상대가 박경락 선수라고 해서 무조건 지는 것도 아니고..
어느 선수와 싸운다고 하더라도..특정한 한 판의 승리확률은 50%잖습니까..
2002스카이배도..준결승 전까지 홍진호 선수한테 온게임넷에서 만큼은 전패아니였나요?
매판 열심히해서 이기면 되죠..^^
03/09/06 17:47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솔직한 심정은 어제 지길 바랬습니다...박경락 선수와 한조가 되면 4강에서 만날 염려가 없으니 좋긴 하지만 B조가 죽음의 조가 될 확률이 높아졌습니다....ㅠㅠ
장진남, 서지훈, 김현진선수/// 강민, 홍진호, 이윤열선수....
재경기를 통해 올라오는 선수들이 어떤님 말씀처럼 모두 정상이 아닙니다..-_-;;;(물론 8강 A조 선수들도 무섭지요...)
어쩔수 없습니다..이왕 이렇게 된거 박정석 선수 준비 열심히 하셔서 이기면 되니까요...이기면 장땡맞습니다...-_-;;;
영웅플토 결승에서 만나요.^^;;;

개인적인 바람은 서지훈선수, 이윤열선수와 한조됐음 좋겠어요...-_-;;
대박조 탄생함으로써 영웅의 앞길은 험난해지지만 그곳에서 살아나오면 감동이 배가되기에...-_-;;;(스카이2배때 얼마나 힘들었습니까...그 시련속에서 성장해가는 그의 모습이 좋습니다...^^)
03/09/07 02:54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어제 이겨서 어려운 8강 대진을 얻었지만, 지난 대회 "누구"처럼 대진을 위해 져주었다는 구설수에 오르지 않은것이 천만 다행히고 자랑스럽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671 헐루시네이션 질럿의 1.07과 1.08...스파이더마인과의 관계...! [15] 이동익4089 03/09/05 4089
12670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3라운드 최종전(?) 리뷰 [3] Ace of Base2716 03/09/05 2716
12669 DVD가 오늘 왔습니다... [12] Withinae2130 03/09/05 2130
12668 재경기 날짜가 나왔네요 [38] hardcore_z3470 03/09/05 3470
12667 박정석 선수가 오늘 승리한 것이 본인에게 어떻게 작용할까요? [18] APT2073504 03/09/05 3504
12666 전태규 선수의 멋진세레모니^^ 그리고~ [12] 황지영3828 03/09/05 3828
12664 임요환선수, 최악이네요.-_- [33] 김연우5496 03/09/05 5496
12663 오늘 경기경과로 인해 나타날수 있는 [역대최악]의 죽음에 조! [15] 전경3556 03/09/05 3556
12662 공정한 재경기를 위해서... [23] i_random3061 03/09/05 3061
12659 [잡담] 토스유저에게 카드가 하나 더 생겼네요.. [21] 마왕펭귄™2911 03/09/05 2911
12657 문자 중계 해요 ^-^ [254] 블랙홀3553 03/09/05 3553
12656 [바둑] 조치훈 9단 이야기.. [3] rogue192527 03/09/05 2527
12655 [잡담]"As one"을 아세요? [24] 귀여운호랑이2179 03/09/05 2179
12654 마이큐브 스타리그 6주차 경기예상~ [35] 두살2474 03/09/05 2474
12653 [잡담] 나는 지오의 예전 유니폼이 더 좋다. [19] 義劍無敗3687 03/09/05 3687
12652 지금 스타크래프트에 대해 가장 바라는것. [10] 삭제됨2601 03/09/05 2601
12650 워3 다수의 버그.. [2] 마린스2549 03/09/05 2549
12649 이런 방식의 게임 리그 어떤가요? [6] MastaOfMyself2026 03/09/05 2026
12648 [잡담]나의 황제에 대한 짧은 에피소드.. [8] 다쿠3087 03/09/05 3087
12647 MBC게임 메이져 마이너 에 대한 몇가지 생각... [12] UnkOwn-MuMyuNG2677 03/09/05 2677
12645 이번주 토요일, 인사이드 스터프가 방송된다고 하네요 :) [14] gam4282 03/09/05 4282
12644 9월 8일, 워3 프로리그가 드디어 시작됩니다... [11] 저녁달빛1832 03/09/05 1832
12643 맞춤법에 관한 논란... [15] 칠렐레팔렐레1820 03/09/05 182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