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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05 00:29
투니버스에서 방영하고있답니다 :)
시간은 오후 7시에서 8시까지인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더빙이 sbs판이 아니라 예전 비디오판이지요. 백호군의 목소리도 어색;하지만, 박상민씨의 오프닝노래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굉장히 아쉽습니다 ^^;
03/09/05 00:38
전 강백호의 "영감님의 전성기는 어제였죠?전 지금입니다"이말이 젤 좋더군여^^(정확히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그리고 엔딩곡은 머였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만화책으로 볼때보다 좀 못하단 느낌이 들어 티비에서 한건 잘 보지 않아서요^^노래는 제가 알기론 두개가 있는데 박상민씨가 부른 너에게가는길과 너와함께라면이 있지요~터프한 목소리라시면 아마도 박상미니씨가 부른 너에게가는길을 말씀하시는거 같네요~전 너와함게라면이 더 좋던데^^아!참고로 둘다 금영 노래방엔 있어요^^
03/09/05 00:41
글 쓰신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완전판 한 권에..500원'이라는 부분에서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되도록 대여보다는 구매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
03/09/05 00:43
저도 다시 보고 싶네요. 우리집은 투니버스가 안 나오거든요. sbs에서 다시 방송해줬으면 하는데 요즘의 sbs는 예전보다 만화쪽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듯 하더군요. mbc 같은 경우는 더 심하구요. 예전엔 슬레이어즈,사이버포뮬러,슬램덩크 등의 괜찮은 만화들을 공수해서 방영해주곤 했는데 요즘은 만화 시간대도 저 같은 직장인은 보기 힘든 시간으로 몽땅 옮겼더라구요. 만화를 너무 애들만 보는 프로그램으로 인식한 편성은 아닌지 서운하더군요.
새로 생긴지 얼마 안 된 채널인 퀴니에서 요즘 슬레이어즈를 방송해줘서 다시 보고 있습니다. 아마 같은 온미디어 계열인 투니버스쪽에서 가져와서 방송하는듯 한데 번역이 참 어이 없는 경우가 많더군요. 판타지적인 요소들이 많은 만화라 그런쪽으로 약간 의역해 줄 필요가 있는데 너무 직역한듯한 단어들이 많더라구요. 드래곤을 공룡-_-으로, 마족을 악마족으로 등등. 마법주문의 이름들도 그대로 써도 될 것을 굳이 번역한 것도 많구요. 번역하려면 다 하던가, "플레어 화살" -_- 같은 경우는 무척 황당하더군요. ^^;
03/09/05 00:46
아.. 슬램덩크... 명작이긴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도내대회까지만 명작입니다.
그 이후는 솔직히 지루했습니다. 보긴 다 봤지만.... 스포츠 만화를 하나 추천 하라고 하면... 고바야시 마코토(?)의 ' 유도부이야기'입니다. 특유의 유머도 살아 있고, 박진감도 넘치고....
03/09/05 01:00
맞아요^^ 오프닝이 박상민씨의 '너에게 가는 길', 엔딩이 '너와 함께라면' 이였지요.
일본원작을 접하지못하고 바로 한국판으로 본 저는, 나중에 일본판 오프닝을 들었을때 어색하더라구요. 어떤걸 처음 접하게되는가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하나미치 사쿠라' 보다는 '강백호' 가 더 어울리고, '나라' 보다는 '치요' 가 더 어울리는것 같고... 투니버스에서 '파워퍼프걸'을 처음 접했는데, 나중에 sbs에서 다시 보게되었습니다. 성우분들이 다르더군요. 참 어색하고 이질감같은것이 느껴졌습니다. 블로섬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최덕희님이셨는데도 불구하구요! 이런것도 '길들여진다' 겠죠? 아자님//사이버포물러 sbs판은 투니버스에서 다시 방송해주고있는것 같습니다. 심야시간에 방송하는걸 잠깐 봤었거든요.. 투니버스에서 방영했던 슬레이어즈라면 '천방지축 리나' 던가? 아무튼 제목이 요상-_-했었던게 기억나는군요;; 저는 에스카플로네를 다시 방송했으면 좋겠네요 ^^;
03/09/05 01:07
슬레이어즈는 투니버스에서 하는거와 퀴니에서 하는것은 다릅니다.
투니버스에서는 투니버스판으로 방송되구요.. (제목은 말광량이 전사로 방송되죠..-_-;;) 퀴니에서는 sbs판으로 방송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03/09/05 01:08
SBS 한창 때 재밌는 만화 진짜 많이 해 줬는데...슬램덩크 포함해서요(물론 만화책이 더 재밌지만요) 왜 요즘은 명작들은 안 보여주고 애들-_-만화만 해 주는지..SBS에서 방영햇던 것들 투니버스에서 다시 하는거 보면 성우의 압박이 심하던데;
03/09/05 01:09
슬램덩크
90년대 농구열풍을 주도하며 동네 남자애들은 전부 학교 운동장으로 집결시켰던 그 만화. (드라마 마지막승부가 두둥-하고 떠오르는) 현재 완전판(은 무슨..종이질만 좋으면 다냐! 비싼 주제에!)이란 이름으로 재판되어 2002년 만화 출판계의 불황을 혼자만 걷어치운 문제작. 전형적인 스포츠만화의 형태를 띄고 있으나 자세히 살펴보면 학원 폭력물스러운 구조를 가진 말도 안 되는 만화인 것이다. 자세히 살펴보자. 중학시절 문제아로 동네를 주름잡던 강백호는 새 마음 새 뜻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한 첫날 누군가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부터 그의 인생이 바뀌는 것이다! 슬램덩크에서 나름대로 히로인이지만 제일 존재감 약한 (걔이름이 뭐였지..-_-a 역시 애정도라는 것은 무섭다. 이름도 모르다니. 쿨럭-)그녀에게 반한 우리의 주인공 강백호군은 늘 그녀-들에게 운동부의 누구를 좋아해-시리즈에 당해왔던 고로. 맘을 독하게 먹고 (과연?) 농구부에 들어가게 되는데.. 즉 상당히 전형적인 스포츠 만화의 구도로써 거칠고 황폐한(강백호가?)삶을 살던 문제아 주인공이 여자를 만나 운동을 시작하면서 (이 순서는 바뀌어도 좋다.) 우정에 대해 배우고(백호는 친한 친구들도 있어! 우리 요헤이군이 얼마나 멋진데!버럭) 여자주인공과 잘되어가려는 찰나에 라이벌이나 적! 중에 한명이 여자주인공에게 반해서 '승리하는 사람이 저 여자를 가지는거야!' 라는 무례하기 짝이 없는 대사를 내뱉기 마련이지만(내용이 이 정도 진행되는 내내 여자는 '널 믿어~'라는 소리만 하며 샤라라라~꽃뿌리며 돌아다니는..) 중간 즈음에 주인공은 안타까운 부상을 당하고..그것을 기적처럼 초인적인 의지력 (혹자는 사랑의 힘이라 말하기도 한다.)으로 극복하고 승리를 쟁취한다(대개의 경우 '우승'이다! 아무리 청소년 대회라지만 우승이 뉘집 개이름이냐! 버럭-)로 마무리된다. 자자..이쯤해서 모두다 슬램덩크의 스토리를 기억해보자. 위에 열거한 전형적인 스포츠 만화의 구도와 매우 흡사하지 않은가? 스포츠의 동기화는 물론이고, 여자주인공을 두고 다투는 상대대신 여자주인공이 짝사랑하는 상대만 나오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 전형적인 플롯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말하려면 왜 이 글의 제목이 '슬램덩크-스포츠만화의 파괴'이냐고 테클을 걸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제발 부탁인데. 한국말을 끝까지 듣자! 비록 슬램덩크는 스포츠만화의 고전적 구성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기는 하지만 그 '고전'을 방법론적인 면에서 충분히 파괴하고 있다. 그 전의 스포츠 만화들이 스포츠맨쉽을 강조하며(일명 뛰다가 넘어진 선수 일으켜주고 같이 뛰기 <--이런 넋 나간 선수가 어디 있냐!) 우정!사랑!에 대해 독자들에게 연설할때 슬램덩크의 강백호를 위시한 등장인물들은 승리하는 기쁨,성취욕과 개인적이고 묘하게 집단적인 도전에 대해서 왁자지껄 떠들고 있는 것이다. 이는 90년대 이후 학원 폭력물에서 읽히는 어께에 힘빼기와 비슷한 맥락으로 읽힌다. 또한 그 전의 스포츠물들이 라이벌을 냉정하고 차가운 이미지의 적으로 묘사했던 반면에 (점점 야비해지기까지 했다. 아아..악역의 타락은 안타깝다.) 슬램덩크에서의 라이벌들은 자신들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어 뭉뚱그려 '반동인물'로 묶을 수 없게 한다. 개인적 소견으로는 라이벌이 아니라 멋진 그이(꺄악-지상최고의 섹시가이!)라 불러줘야 하는 서태웅씨도 결국에는 바보-이지 않은가! 기존 스포츠맨물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똑똑하고 잘사는데다가 운동도 잘하는 그리 인간 같지 않은 캐릭터가 아니라 서로를 바보와 여우라 놀려대고 더불어 농구 이외에는 아는 것이 없는(그게 매력인걸..^///^) 잠돌이로 묘사함으로써 대립적인 스포츠물의 기존 구도를 깨고, 이외에 상대편을 등장하는 윤대협(젠틀한 음모꾼)이나 기타인물(요리사라니..어흑-)들 역시 각자의 건강한 개성을 가지므로 인해서 음모와 암투로 얼룩졌던 스포츠물들의 종말을 고하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슬램덩크의 가장 큰 매력인 인물들의 특징은 주인공 조연을 가릴 것 없이 개성이 뚜렷하고 무척이나 인간적이며 '근성'으로 똘똘 뭉친 인물들이라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주인공의 성장이외의 것이라 하면 여자히로인과의 로맨스만을 떠올리는 여타의 스포츠물과는 다르게(완결즈음 되면 그녀는 대게 그이 품에서 파들거리고 있는 것이다. 못생긴것들이..-_-++) 로맨스따위에는 눈도 돌릴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인 승부에의 두근거림에 눈을 빛내는 주인공이 있는 것이다. 서슴없이 '지금이 바로 내 최고의 순간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주저 않고 '정말 좋아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중독성 강한 '승부'라는 것. 승리에의 기쁨과 패배의 아픔이라는 이분법 적인 공식이 아닌 지금 순간에 그것을 하고 있다! 라는 것만으로도 타올라버리는 인간의 열정이라는 것에 대한 찬사가 있는 것이다. (위의 대사를 말하던 하나미치군은 진정으로 섹시했다. 죽지 않는 남자라는 것은 바로 저런 것일 테다.) 순간 불타올라 아무 것도 상관없는 경지에 이르는 것. 그것이 찰나의 순간이던 영원의 시간이던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바로 그곳에 있어 그것을 하고있다는 것만이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 이는 '승리'나 '우승'이 목적이 아닌 '승부'자체에 열광하는 '스포츠'로 건강하게 표현되는 젊음만이 가지는 특권인 것이다. 기존의 스포츠 물에서 염증을 느끼게 했던 스포츠에의 진지하다못해 어두운 접근과 익숙하지만 지루한 구조,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르는 계속 강해지는 라이벌들 (이런 부분은 요리왕계열이 더 심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선과 악의 대결이 되어버린 전투 같은 경기들이 슬램덩크에 와서는 순수한 승리와 발전하는 기쁨!(개인적인), 거대한 목표가 아니라 순간 순간에 충실하는 만화 속 인물들의 모습에 대한 공감, 패배는 끝이 아니고 승리 역시 끝이 아니라는 '사실'은 어쩌면 가장 스포츠의 본질과 닿아 있는 게 아닐까.. ----------------------------------------------------------------- 하나미치는 제 첫사랑입니다. 실은 제 첫사랑은 아직도 진행중이랍니다.^_^ 이글은 꽤나 오래전.. 아는 분들의 홈에 썼던 글입니다.^^;;고로. 편하고 즐겁게 써둔것이지요. 슬램덩크에 관해서 말씀하시길래... 저도 괜히 한번 거들어 봅니다.^_^(아아 창피하군요.)
03/09/05 01:13
카나타님, 퀴니에서 해주는 슬레이어즈는 sbs판은 아닌 것 같던데요. sbs에서 방송해줄 때 녹화까지 해가면서 열심히 봤는데 드래곤을 드래곤이라고 했지, 공룡이라고 하진 않았거든요. 드래곤슬래이브도 마법의심판이라고 하진 않았구요. ^^;
03/09/05 01:14
산왕과의 경기서 마지막 버저비터를 성공시킨 강백호와 서태웅의 하이파이브에서, 정말 슬램덩크는 지구상 최고의 만화다 라는 것을 느꼈었답니다!
03/09/05 01:22
전 장면으로는 강백호가 허리(등?^^)을 다치고나서 북산의 누군가가 던진 슛이 들어가지않자 이미 파울이었음에도 탭덩크를 하는 장면에서 정말 전율이 느껴지더군요^^(몇번이나 봤는데 제대로 기억이 안나네요~누가 던진 슛인지 파울이라서 시합이 멈춰있었던건지요 ㅜ.ㅜ 대신 대사는 '들어가라~!!!'였던거 같습니다^^)전 농구를 정말정말 좋아해서(하는것도 보는것도)정말 미친듯이 농구만 했던적도 있거든요^^하루에 5:5 올코트로 한쿼터10점씩 4쿼터까지 시합을 다섯게임까지 해봤던 기억이 있네요^^정말 입에서 단내가 나는게 어떤건지 농구하면서 첨으로 느껴봤지요^^지쳐서 손가락하나 까딱하지 못할정도로요^^하지만 정말정말 재밌었죠^^미칠정도로^^결국 그결과 이젊은나이에 디스크라는 병을 흑흑..^^더이상 농구를 하지 못하는 제 심정을 이해하시는지요~^^;왜 갑자기 신세한탄이~죄송합니다^^
03/09/05 01:32
몇번씩 빌려볼 만화라면 차라리 한번 사서 두고두고 읽는게 낫지 않을까요.
특히 슬램덩크완전판은 가격이 좀 쎄긴하지만 최상의 소장가치가..(컬러일러스트와 속지-_-b) 악마족, 플레어 화살, 마법의 심판(드래곤 슬레이브-_-;)등의 표현은 투니버스판에서 쓰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적어도 SBS는 원판과 비슷했던것 같습니다. 혹시 퀴니에서 해석은 그대로 놔두고 더빙만 다시했는지; 번역면은투니버스판보다는 SBS판이 더 나은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성우쪽도 SBS판을 좋아합니다.) 그래도 공중파방송중에서 가장 애니쪽에 신경쓰는곳은 SBS같습니다. 요즘 테니스의 왕자라던가 포켓몬스터AG같은 최신작도 방영하고있고..시청대상이 아동층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공중파가 소홀해진 대신이랄까 요즘 투니버스가 옛날보다는 많이 나아졌죠. 역시 애니원이라는 라이벌이 생겨서일까요.(생각해보니 꼭 나아진것도 아닌것같군요. 재탕은 여전히..T_T) 애니원도 나오진않지만(;) 방영리스트를 보니 재밌는 작품들을 많이 공수해오는듯 하구요.
03/09/05 01:35
저도 만화를 봤다면 어마어마하게 봤지만 그중 최고를 뽑으라면 단연 슬램덩크를 최고로 꼽습니다~
만화를 보면서 슬퍼서 눈물이 흐르고 웃겨서 웃고 그런 감정을 느끼긴 했지만 전율과 감동이 동시에 몰아치는 그 느낌은 ... "히야~ 이만화 정말 대단하다" 란 말이 저절로 나오죠 ^^
03/09/05 01:38
SBS 슬레이어즈의 리나 역은 최덕희 씨이고, 투니버스는 정미숙 씨입니다. 두 방송사에서 캐스팅한 대부분의 성우가 다르구요, 같은 분은 제르가디스 역을 맡으셨던 김승준 씨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최덕희, 정미숙 씨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알아주는 2명의 여성 성우로 애니고 영화고 간에 주인공급으로는 빠지지 않는 분들입니다만, 목소리는 많은 차이가 있죠. 최덕희 씨는 성숙하거나 보이쉬한 역할을 잘 소화해내고 정미숙 씨는 귀엽고 깜찍한 역할부터 요부 같은 요염한 역할을 잘 소화해내시죠. 최덕희 씨는 아쉽게도 캐나다 유학을 가셔서 ㅠ_ㅜ 한 동안은 목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03/09/05 01:39
성우얘기나왔으니 말인데.... 가장 성우배역을 잘맞췄다고 하는 애니는 제생각엔 보노보노입니다. 정말 멋지죠. 너부리역의 성우(이름이?;)가 조금 안어울리는 거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계속 듣다보면 정말 잘 어울리죠. 보노보노의 멍한 소리, 포로리의 "때릴꺼야?"라는 대사는 정말 베스트입니다.
03/09/05 01:41
슬램덩크가 최고의 만화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훌륭한 작품이죠.
하지만.. 협객 붉은 매 이후 최강이었습니다. 종료 시간 5분 남겨두고 (전 소년 챔프를 사서 봤습니다) 두달 동안 매주 8페이지씩 T.T 거의 미치게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03/09/05 01:43
(딴소리)
슬램덩크의 채소연을 능가하는 역대 최약체 히로인은 히카루의 바둑 (고스트 바둑왕? 푸힛. 어쨌든 둘다 촌스러운건 변함없다 부렉!)의 히로인(이었던) 후지사키 아카리가 되겠죠. (도끼먹기메모리얼의 시오리와 심장에게의 아카리 두사람의 합성이 아닐까 하는 의혹이 강력히 제기되는 인물 -_-) 초반부에는 얼굴도 크게 나오고 소꿉친구네 뭐네 하다가 나중에는 아예 엑스트라 수준으로 전락해버린 비운의 캐릭터(푸힛) 또 딴소리로 히카루의 바둑의 3대미녀는 위에 쓴 아카리, 일본기원 연구생 나세 아스미(한국어판 18권에 단편수록) , 그리고 이 작품의 감수를 맡은 우메자와 유카리 씨.(현재 일본기원 프로5단쯤?)
03/09/05 01:45
일부러 '소장'용으로 이번에 새로 나온건데...빌려보시면 한국만화계의 어쩌구 저쩌구 하는 줄줄한 설명보단
"슬램덩크의 재미와 감동을 200%느낄수없습니다" 그리고 이거 아시나요? 슬램덩크 서태웅분 성우와 스폰지송의 스폰지송 성우분과 동일 인물이십니다...... 스폰지송이 어떤 만화이고 주인공이 어떤녀석인가에 대해 안다면 우리나라의 성우력은 세계 최강이라고 불릴만하다는 생각이 들정도이죠. ebs에서 월화저녁6시에 방영해주는 심슨이후의 미국 최대의 문제&화제작품 입니다.
03/09/05 01:48
보노보노더빙은 정말 최강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요인물(?)뿐만아니라 엑스트라들의 목소리도 좋지요. 너부리성우분은 김정호씨입니다. 이분의 다른 출연작은 모르겠군요. 애니보다는 영화쪽에서 더 많이 활동하시는듯.. 저는 요즘 보노보노DVD-_-;를 노리고 있습니다. 주위에서는 어째서인지 자제하라는 분위기지만요;
03/09/05 01:50
김정호 씨는 MBC에서 방영했던 닥터 슬럼프에서 슬럼프 박사 역할, 투니버스에서 했던 드래곤볼 Z에서 피콜로 역할을 맡으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감초역할을 자주 맡으시는 분이죠^_^
03/09/05 01:52
개인적으로 만화책을 사는 것은 좋아하는 작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해서, 아예 한권도 빌려보지 않는 건 아니지만 꽤 많은 만화책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만화를 좋아하시는 것도 한몫 합니다. 열혈강호 신간나오기 한달전부터 서점 가봐라 나왔더냐... 으힝. ㅡ0ㅡ)
03/09/05 01:53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너에게 가고있어 우리 함께한 맹세위해 모든 걸 걸 수 있어
힘든 시간들이지만 난 웃을 수 있어 언제까지나 나를 믿고 사랑할 네가 있잖아 저기 환호하는 사람들 속에 너의 시선을 느껴 놓치지않아 바로 지금이야 날 부르는 바람의 함성을 향해 하늘을 향해 내 몸 던져 네가 있어 가슴벅찬 열정을 끌어안고 박차올라 외치고싶어 crazy for you crazy for you 슬램덩크! 슬램덩크는 정말로 한글화가 잘된 만화 best순위에 듭니다. 주인공이름들도 좋고~ 더불어 성우도 아주 좋죠. (한국성우.. 최강입니다. 입맞추는 것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 특히 강백호.. 이름 참 잘지었다고 생각합니다.(원작이름은 사쿠라기 하나미치...직역하면 벚나무 꽃길-_-;)
03/09/05 01:57
전 아직 못봤습니다만. 본 친구녀석의 표현이 그렇더군요.^^;;
저도 광고만 봤습니다만...보노보노가 파란 덩어리...였어요.ㅠ.ㅠ
03/09/05 02:47
개인적으로 정대만이라는 캐릭터를 좋아해서 그런지 정대만 대사가 기억에 제일 남네요^.^ "농구가 하고 싶어요..나는 정대만이다..이제 내게 링밖에 보이지 않아.."등등 한 마디로 감동 그 자체..
03/09/05 03:15
한국만화를 사서봐야 한국만화계가 발전합니다.. 하지만..모두들 공감하다시피.. 한국만화는 소장가치가 있는것이 일본만화에 비해 그다지 많지가 않죠.. 뭐..악순환이라고 볼수있죠.. 일본만화계는 주간지사서보고 단행본소장하고 하는것이 나이성별을 불문하고 일반화 되어있기에 만화가는 돈을 많이 벌고..또 그많이번돈으로 만화그리는데 팍팍투자하고..
어서 한국만화계도 일본만화계처럼 발전해야할텐데..
03/09/05 05:20
그리고 일상다반사의 작가 강도영님이 젤 좋아하는 만화가 슬램덩크라더군요...
주인공뿐만 아니라 등장하는 캐릭터 하나하나마다 나름대로의 스토리를 부여해서 만든 작가의 능력과 노력에 특히 높은 평가를 하신듯 하더군요.
03/09/05 07:01
네 저도 인물들에게 모두 스토리를 부여했던 다케히코이노우에의 노가데이션에 박수를 보냅니다. -_-;;
슬램덩크 때문에 어마어마한 돈이 깨졌었죠. -_-;; 그런 때였습니다. 제 인생에 마지막 승부와 에어포스맥스 그리고 슬램텅크가 마구 쳐들어오던 중학시절-_-;; (뭐 헝그리 베스트 파이브나 에어조단은 그다지-_-;;)
03/09/05 09:08
지금까지 대략 권당 세권씩 샀습니다. 첫번째는 학창시절 친구들의 러쉬로, 두번째는 집 화장실에 한권씩 갖다 놓으면서 보다가 하필 많이 쌓였을 때에 목욕 한번 거~하게 했더니 전부 '라면지'로 변해버리고, 세번째는 사놓고 저도 안보고 있었습니다.
소장판이 나왔다길래 전권을 사려고 했더니 이미 가진에 있어서(사실은 돈이..-_-;) 아직까지 안사고 있습니다. 어떤가 한번 빌려보긴 했었는데, 한 편이 끝날 때마다 백지에 조그만 동그란 칸에 그려진 그림이 다 없어졌더군요. 제일 재미있는 부분들인데.. 그 그림들 중에서는 '최동오'와 '정대만'의 대화가 가장 기억에 남는군요. 최동오 : (울면서) 팔을 못 올린다는건 거짓말 한거냐! 정대만 :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응. 그래
03/09/05 09:17
전 모두 소장했다가 저 없이 우리집에서 모두 이사할때 버려져 버린 ㅡ.ㅜ 아~ 나의 서태웅이여~,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슬램덩크의 대사(?)는 이것입니다. . . "두~~둥!" 죄송(__)
03/09/05 10:22
전 그 대사가 마음에 들더군요.. 이 한수 감독님이 정대만에게 하던 말.. 정대만// 죄송합니다 이감독//자네가 있어서 다행이야.. (능남전에서)
그리고 얼마전 주훈감독이 박용욱 선수를 보며 박선수가 우리팀인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라고 한 걸 들으며 이감독의 그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03/09/05 10:46
좀 쓸데 없는 딴지인것도 같지만 히로인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영웅,주인공등을 가리키는 남성형 명사는 hero 이구요 여성형 명사는 heroine 입니다(마약하고 발음이 같죠^^ 왕년의 최고 가수 남진씨 노래 중에 내 인생의 헤로인 이란 노래도 있죠) 왜 heroine을 히로인이라고 발음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잘못된 표현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엔 마약하고 발음이 같아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03/09/05 11:52
정말 볼때마다 못봤던 것들을 계속 발견하게 되서 기쁘더라구요..
지나쳤던컷들중에서 발견하는 하나하나의 세세함까지.. 개개인의 스토리까지 ㅠ_- 정말 멋진 만화입니다..!! 아참 소장판권당 가격은 500원이 아니라 5000원이라죠- -a 딴지죄송;
03/09/05 13:16
하이파이브 하는 모습도 멋지죠.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와 닿은 대사는
강백호가 허리를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나가려고 하면서 영감님에게 했던 말... "영감님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죠? 국가대표였을 때였나요? 난.. 난 지금 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영감님, 간신히 생겼어요. 영감님이 말했던 거... 간신히.. 단호한 결의라는 것이..." ^^ 어찌나 멋지던지... 그리고 정대만을 좋아해서 그런지 정대만이 가끔 던지는 말들도 멋지죠. ^^
03/09/05 13:17
Schol// 그 동그라미 안에 있는 그림 진짜 재밌었죠^^ / 슬램덩크 정말 명작이에요~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나네요. 나중에 돈모아서 꼭 소자용 전권 살거랍니다^^ 아 슬램덩크 작가가 쓴 배가본드도 굉장히 재밌습니다. 그리고 싱어송라이터 오구로 마키가 작곡하고 부른 일본주제가 あなただけ みつめてる 가사도 재밌고 엄청 좋아요!
03/09/05 13:18
앗, 글 읽다가 생각 난건데, 저도 자주 사용하던 것이 있네요. 서태웅이 자주 썼던 말이죠. "아까웠다..너로선.." ^^ 이거 친구들한테 자주 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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