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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01 02:07
저도 지-피플 오늘 아침에 눈물을 흘리면서 보았습니다. 성제 선수의 우울한 모습도 울적한 심사를 건드렸지만 결정타는 주훈 감독님의 열창. 그것도 공포의 에초티 노래를......같은 남자로서 참 멋있는 말 그대로 싸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톱워치로 대변되는 정확 성실성, 세레머니로 대표되는 사기진작을 위한 의도적 제스츄어. 그리고 우승 순간에 흘리는 뜨거운 눈물(남자의 눈물이기에 더욱 감동적이겠죠)
또 김성제 선수 역시 너무 이쁜 외모와는 달리 이런저런 악재 속에서도 표안내고 열심히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역쉬 싸내는 뭔가 다르다!!라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러고보니 동양은 임요환 선수와 신인인 최연성 선수(목소리만 보자면 둘이 형제인데-0-;;; )를 제외하고는 모두들 실력에 비해 그리 빛을 보지 못하거나 오랜동안 고생해온 선수들이었군요. 역시 눈물젖은 빵을 먹어본 사람들만이 인생을 논할 자격이 있는 듯 싶습니다. (지금 식빵 한 조각 움켜쥐고 눈물 떨구는 몽/패/랜덤 ㅠ.ㅠ) 지혀뉘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청춘은 좋은 것이여(부럽습니다 오차까지 갈 수 있는 체력이 된다는 것이 ㅠ.ㅠ) ((((((ㄴ(-_-)ㄱ;;;; 내 생에 3차는 없다 텨텨텨;;;;;;
03/09/01 23:46
총상금이 5천만원 이라는 소리 아닌가요?? 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준우승한 한빛팀 상금이 천만원이고 나머지 쥐오팀이나 케이티에프팀 케이텍 에이엠디 코리아팀 삼성칸 팀등에게도 조금씩 분배되지 않았을까요??
모두 합치면 오천만원 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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