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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8/31 01:34:20
Name 수선화
Subject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오늘 프로리그 결승전 3경기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입니다...

3경기에서 그 중립 동물이 승패에 결정적인 결과를 끼쳤다라고는 못하더라도 분명히

그냥 쉽게 보아 넘겨선 안될 면이 있었죠..

제가 덧글로도 이미 적었지만 토스를 하시는 분이라면 과연 박정석이 그 질럿으로 더블

레어를 확인 했었다면 분명히 게임 양상은 달라 질수도 있었다고 생각 하실 겁니다..

제가 보기에도 박정석 선수가 하나의 질럿으로 본진 레어와 히드라 덴을 확인하고는

러커드랍을 예상 했는지 로보틱스를 먼저 올리더군요..더블 레어 인것을 확인 했다면

당연히 템플러 아카이브를 먼저 올렸을 겁니다...

스타라는 게임이 전략 시뮬레이션 이고 이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정찰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몇번을 말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제목으로도 적었듯이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겠죠...이런 말도 있습니다.

"운도 실력이다"라고...

아무튼 이창훈 선수..박정석 선수 앞마당에 히드라 드랍 했을때 박정석 선수가 발업 질럿

이 꽤 있길래 프로브 동원해서 막나 했는데 다시 태워서 미네랄 뒤쪽에다 다시 드랍하는

순간적인 센스도 승리를 가져가는데 한 목 한 것 같습니다..

MVP수상 축하드리고 동양팀 선수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프로리그 2연패라는 기록으

로 계속 이어 지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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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of Base
03/08/31 01:37
수정 아이콘
금방 기요틴에서 연락이 왔는데 제 예상대로 디파일러의 숨겨진 동생이라더군요... 동물은 저그 편입니다.............-_-ㅋ
03/08/31 01:39
수정 아이콘
전 그 상황에서 드론 두기 저글링 몇기 그리고 중립동물 카카루를 이용해서 비비기를 할 수 있었던 이창훈선수의 기지가 운에 묻히지 않았으면 합니다....
03/08/31 01:39
수정 아이콘
드론까지 나와서 정찰을 막는데.. 뭔가 이상함을 느꼈을 겁니다. 굳이 중립동물 때문에 더블레어에 당했다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Ace of Base
03/08/31 01:40
수정 아이콘
더블넥을 상대로 이창훈선수의 멋진 빌드였습니다. 그러나 이창훈 선수를 흠칫하게 만든.....과감한 질럿투자에 의한 박정석 선수의 정찰력도 높히 사줄만합니다.....
03/08/31 01:42
수정 아이콘
승리의 원인이야 어쨌든 이창훈 선수의 순간적 센스가 돋보인 한판이었습니다.
다크고스트
03/08/31 01:43
수정 아이콘
더블레어를 아는것과 모르는것은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3경기의 영향이 그뒤경기들까지 미쳤던걸로 보아서 분명히 한빛측에서는 억울해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정석선수가 히드라에게 피해를 감소하면서 중립동물을 기어코 죽였던걸로 보아 박정석선수가 꽤 화가 났던걸로 보입니다.
매너중시
03/08/31 01:47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 질럿 한기 들어가는데 드론이 피하기는 커녕 되려 덤벼들면서 까지 막으려 했다면 뭔가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질럿 한기 다시 집어 넣어 보던지 했었으면 확실히 확인을 할수 있었죠 본진 들어간 질럿은 레어와 해처리를 봤으니 러커구나 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뭐 아무튼 그 크리쳐가 어느정도 운으로 작용한것은 부인하지 못하지만 경기의 승패까지 뒤바꿀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03/08/31 01:50
수정 아이콘
멀티쪽에 더블레어나 스파이어를 생각했을수 있겠죠.. 그것보단 이창훈선수의 미네랄 뒤쪽 위치선점이 승부를 갈랐다고 봅니다. 처음내린 위치에서 전멸당하는줄 알았거든요..
이건학
03/08/31 01: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경기 전엔 좀 불안했었는데.. -_-;;
이창훈 선수. 오늘 MVP 받을 만 했죠. ^^;;
03/08/31 01:52
수정 아이콘
미네랄뒤쪽에 숨는건 그때의 엄청난센스발동
그게 승패를좌우했다고봅니다.자리위치도 엄청좋았져...
그리고 동물은 좀안타깝습니다 박정석선수가;
03/08/31 01:53
수정 아이콘
에..설마 다들 진짜 그 크리쳐(스콜피오인줄 알고 있는데-_-a;;)가 정말 승패를 갈랐다고 생각하시고 글을 쓰시는 것인가요? 상식선에서 그건 아니지 않나요? 아쉽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그러면서 마음의 위안을 찾는 것이고(그것만 아녔어도~!!), 운도 실력이지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그럼으로써 회심의 미소를(아싸~~!)짓는 것은 당연한 인간적 반응이 아닌가요?
매너중시
03/08/31 01:53
수정 아이콘
예..저도 왠지 앞마당을 못본 박정석 선수가 본진 히드라덴은 훼이크고 앞마당 쪽에 스파이어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했을것 같긴 하네요 히드라 드랍이 떨어지기전에 멀티넥서스 쪽에 캐논을 두개 추가하는걸로 봐서는 말이죠...
어딘데
03/08/31 01:53
수정 아이콘
저도 이가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중립동물 때문에 질럿이 주춤거린것도 사실이지만 이미 그 전에 드론들이 달려 나와서 비비기를 시도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상황에 드론이 달려 나와서 정찰을 막으려고 비비기를 시도한다면 위화감을 느껴야 정상입니다
중립동물이 박정석 선수의 패배 원인이었다는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박정석 선수 정도면 드론 나오는 순간 뭔가 있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을겁니다
그렇지 못했다면 그건 박정석 선수의 역량 문제이지 중립동물때문이 아닙니다
매너중시
03/08/31 01:59
수정 아이콘
되려 본진에 들어간 질럿이 정찰에 성공하고 무려 드론을 두기나 잡은것에 안심했을수도 있습니다..본진 봤더니 히드라덴에 레어까지 갖춰져 있다...아마도 러커겠지...라고 생각했을테고 앞마당을 못봤지만 잘해봐야 뮤탈이다...라고 생각했을듯 합니다...만약 히드라덴을 본진에 안짓고 앞마당에 지었더라면 박정석 선수가 다시 질럿 한마리를 밀어넣었을것 같군요..아무튼 그 크리쳐는 단순히 운이었지 게임의 결과까지 바꿀만한것은 아니었습니다...
03/08/31 02:04
수정 아이콘
이창훈선수는 기요틴에서 프로토스가 나와서 더블넥 할 것을 예상하고 나온 듯 하더군요. 더블넥 파해법을 연구하고 나온거겠죠. 같은 팀의 박용욱선수가 박정석선수의 스타일을 잘 아니까 연습도 제대로 하고 나왔을테구요. 사실 더블넥이 성공될 때까지만 해도 박정석선수가 유리하다 싶었는데 더블레어 보는 순간 헉 했죠. ^^;
매너중시
03/08/31 02:08
수정 아이콘
그런 면에서 더욱 아쉬운게 한빛의 라인업과 전략이 완전 드러나 있었다는거죠...솔직히 동양이라고 기요틴에서 플토 안내보내고 싶었겠습니까.. 상대가 저그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을떄 조금은 의심을 했었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ssulTPZ_Go
03/08/31 02:24
수정 아이콘
어딘데님의 글에 전적으로 찬성하구요.
좀 오바긴 하지만...이렇게 게임 마다의 모든 그림을 그려온 동양팀을 봣을때 분명 정찰을 다했을대의 파해법도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_-;
구렁이담넘듯
03/08/31 02:50
수정 아이콘
중립동물이 어느정도 승리에 공헌한거는 맞다고 봅니다. 아무리 드론들까지 비벼댄다고 해도 본것과 안본것의 차이는 크지요. (위에 이가님 말씀처럼 스파이어정도로 예상했을듯 합니다) 하지만 히드라를 미네랄 뒤로 들어간 이창훈 선수의 센스가 승리를 결정지은거죠.
Dr.protoss
03/08/31 03:04
수정 아이콘
미네랄 뒤 쪽으로의 위치선정이 상당히 크긴 했지만,
중립동물의 방해를 무시할 수 없었다고 생각하는데요.
프로토스를 즐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프로토스가 저그가 어떠한 체제인지를 확실히 아는 것과,
어떠한 체제인지 어림잡아야 하는 상황은 게임 전반에 있어서 엄청난 차이를 가져옵니다.
더블레어를 하는 걸 본 것과, 더블레어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는 없지만
러커와 뮤탈까지 생각해서
방어라인을 구축해야 하는 상황은 프로토스의 경기 운영을 생각했을 때 차이가 무척 큽니다.
이창훈 선수가 잘했지만, 중립동물이 박정석 선수의 편을 들어주지 않은 건 맞는 것같네요
03/08/31 03:11
수정 아이콘
중립동물이 나쁜짓을 하긴 했죠-_-; 박토스는 항상 질럿 몇기 던져서 저그의 체제를 반드시 알아내어 경기를 풀어가는(모든 토스유저가 저그를 상대할때 마찬가지죠;;)스타일인데 그 중립 동물이 아니었다면 래어를 봤을수도 있었을 겁니다 쌈싸먹기의 메카니즘상 그 크립의 덩치로 봤을때 저글링 2-3기 역활을 했죠 물론 중립동물을 그찰나의 순간 정확하게 활용한 이창훈 선수의 센스는 뛰어났습니다 토스유저가 저그 상대로 힘없이 무너질때 그것은 상대의 체제를 모르고 헛점을 찔리는 것이죠 더블래어를 봤다면 박토스가 그렇게 허무하게 멀티를 날리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뭐 승부는 결정난것이고 돌이킬수 없는것이지만 그놈의 크립만 없었더라면 주절주절 넋두리였습니다.. (그리고 윗분 말씀하셨지만 질럿 다시 한번 넣어본다고 그 질럿이 정찰에 성공할 가능성은 10% 미만입니다;; 그걸 가만히 놔두겠습니까-_-;)
수선화
03/08/31 03:17
수정 아이콘
제글에 제가 덧글을 쓰는게 죄송하지만 토스가 저그랑 할때 저그가 무탈이냐 러커냐 땡히드라냐 같은 것들을 파악하는것은 테란이 토스랑 할때 토스가 드래곤 사업을 먼저 하느냐 로보틱스를 먼저 올리느냐 정도의 정찰이나 테란이 저그랑 할때 저그가 히드라테크냐 스파이냐를 정찰 하는 것과는 차원이 틀립니다..그만큼 토스가 저그랑 할때에 어떤 상황이냐를 정찰 못해내는 것이 다른 종족에서 발생하는 정찰하지 못하는 것의 부담감 보다는 훨씬 크다는 것이죠..저그가 어떤 선택의 카드를 쥐고 나오느냐의 따라서 토스는 테크트리 올리는 것이나 캐논을 소환하는 위치라던가 하는 것이 극단적으로 틀리기 때문이죠..그리고 여러가지 상황에 모두 적절하게 대응 하기에는 본진 자원이 너무 적죠-_-;
딱3일만
03/08/31 04:27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가 그타이밍에 저그의 멀티랑 본진에 질럿을 희생해가며 보낸것은 그타이밍에 더블넥에 대한 저그의 대응 빌드를 알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확언하건데 더블레어를 확인했다면 그렇게 허무하게 무너지지는 않았을겁니다.. 더블레어를 아는것과 모르는 것은 그만큼 천지 차이죠.. 더블레어가 뭘 의미하는지 모르시는 분들은 다르게 말하시겠지만 더블레어로 할게 모가 있을까요? 딱 하나 아닙니까? 박정석선수도 아마 저그의 대응책을 연구해서 질럿 정찰을 보냈을겁니다.. 중립동물때문에 정찰에 실패했다면 그건 정말 크나큰 변수였습니다.. 박정석선수로서는 지지리도 복이 없는것이고 이창훈 선수는 운이 좋았던것이구요... 이창훈 선수의 공을 깎아 내리려는 의도는 절대 아닙니다만.. 행운의 여신은 이창훈선수에게 손을 내민거죠...

이번에 기요틴에서의 대저그전 필승 빌드인 더블넥을 더블레어로 격파했지만 앞으로도 더블넥이 기요틴에서 위력을 발휘할것 같네요.. 더블넥을 파악만 한다면 막기 어렵지는 않으니까요..
동양팀의 선수 오더와 작전의 승리인것 같습니다..
hyuckgun
03/08/31 04:35
수정 아이콘
행운의 여신이라..그런 거 따지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죠..매 경기마다 다 한두가지씩은 끄집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몽키.D.루피
03/08/31 05:53
수정 아이콘
이창훈 선수가 운이 좋았던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프로는 승부로 이야기해야 됩니다. 졌을때 핑계를 대는 건 프로답지 못한 거죠..그래도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운 마음에 이런 소리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겁니다. 팬들은 프로가 아니잖아요. 월드컵에서 독일에 졌을 때 김남일 선수가 없어서 졌다고 아쉬워했었죠. 우리팀은 쉬는 기간도 짧았고 그전에 긴 연장 승부를 두 차례나 하지 않았었습니까. 이건 진정한 승부가 아니라고..100% 대 100%로 붙었다면 우리나라가 이겼을 거라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결과는 독일의 승리고 팬들이 이런 저런 이유를 대봤자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그냥 팬의 넋두리죠... 팬의 입장에서는 이런 저런 이유로 졌다고 아쉬워하는게 당연한 겁니다..^^
몽키.D.루피
03/08/31 05:55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 넋두리 전에 승자를 축하하고 인정해주는 진정한 팬의 모습이 있어야겠죠..^^
03/08/31 08:11
수정 아이콘
워3에서는 매경기 이보다 더한 운이 작용해도 다들 승부에 승복합니다..(최소한 하였습니다..)
팬은 아쉽겠지만 거기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BlueSoda
03/08/31 12:44
수정 아이콘
그래서 하고 싶은 말씀들이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이창훈 선수의 준비된 전략과 센스가 좋았다고 말씀하시면서도, 왜 굳이 이 얘기를 꺼내시는거죠? '만약 정찰을 성공했다면...' 이라는 말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이미 결과가 나온 게임에 왜 자꾸 'if'를 붙이려 드십니까. 게임은 이미 끝났고 질럿은 정찰에 실패했습니다. 기요틴의 중립크립들을 전부 없애라고 말씀하시고 싶은 겁니까? 그런 분들이 있더군요. '쓸모도 없는 크립을 왜 집어넣어놔서 이런 일을 만드느냐, 크립 때문에 졌다.' 종석님께서 이런 말들을 보신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맵 제작에 있어서 '크립' 역시 맵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요소입니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에서의 크립의 역할은 원래 그런겁니다. '우연히 일어날 수 있는 진로방해'. 그게 스타크래프트에서의 크립의 역할입니다. 엄연히 맵에 존재하는 하나의 요소를 가지고 그걸 없애라느니 어쩌니 하시다니요.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그 때 저글링들도 발업이 되있었고, 드론들도 다 나오고 있었습니다. 크립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그 질럿 한마리 못막았을거라곤 생각되지 않네요. 물론, 드론들이 다 나오는걸 보고 박정석 선수가 뭔가 알아차렸을 수도 있죠. 그런데 과연 '더블레어'를 생각할 수 있었을까요? 기껏해야 '이건 히드라훼이크 무탈이야' 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90%는 넘을 것 같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더블레어를 봤다고 하더라도 그 경기의 승자와 패자가 바꼈으리라곤 말할 수 없습니다. 제발 이미 끝난 경기를 가지고 이런 얘기는 없었으면 합니다.
03/08/31 13:44
수정 아이콘
BlueSoda님 말씀에 올인...


저도 한빛팬 입장에서 박선수의 정찰이 실패한건 정말 분한 일입니다.

하지만...아쉬워도..... 아쉬워도...... 정말 아쉬워도........


이미 지나긴일을 이렇게 들쳐내는건 보기 좋은 모양새는 아니라고 생각

되네요..
03/08/31 14:11
수정 아이콘
그래도 더블레어확인하면 대처가 좀 다르겠져?
글쓴이는 그말을 하고싶었던것같은데.
아무리 끝난경기라지만.
아쉬움을 글로달래고싶은사람도 있다는겁니다.
03/08/31 18:17
수정 아이콘
그 더블래어를 봤다면 승자와 패자가 바뀔수가 있을만큼 중요한것이기에 이런 말들이 나오는것이지요 하고싶은 말은 박정석 선수가 지지리 운이 없었습니다 공격적인 어투는 삼가하시길
김은수
03/08/31 19:28
수정 아이콘
블루소다님 말씀처럼 크립의 원래 기능중에 하나가 '우연히 일어날 수 있는 진로방해'고, 이창훈선수는 그 크립을 발견하고 재빨리 이용까지 할 여유가 있었던 것이고 박정석 선수는 그 크립을 신경쓰지 못하고 가던대로 우직하게 가다가 컨트롤 싸움에서 진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박선수가 크립을 좀더 신경썼으면 크립에 함께 둘러싸이는 위치를 피해 돌아서 갈수 있었겠지요. 이창훈 선수는 신경을 썼기에 크립과 함께 둘러쌀수 있었던 거구요.
BlueSoda
03/08/31 21:17
수정 아이콘
asurar님.
승자와 패자가 바뀔 '가능성'만 있었을 뿐이지, 그게 승부로 직결된건 아니잖습니까. 무슨 게임이 드랍되고 재경기가 되서 억울하게 승자와 패자가 바뀐 경우도 아닌데 이렇게들 '맵수정'까지 요구해가며 이미 끝난게임에 가정법을 붙이니깐 답답해서 한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다지 공격적인 말투는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답답함'을 토로하는 것이 글에 조금 드러나 있긴 하지만요. asurar님께서는 '공격적인 어투는 삼가라'고 제게 말씀하실 처지가 아닌 것 같은데요. 최근 엄아모나 어제 pgr에서의 asurar님의 상대방 비꼬는 댓글들을 보면 말이죠.
Dr.protoss
03/09/01 01:04
수정 아이콘
BlueSoda님//그 정도 해두시지요. 한걸음 더 나아가시면 논란이 될 수 있겠습니다.
블루소다님의 어투가 공격적인 어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 글의 내용과 그 댓글에는 중립동물의 영향에 대한 토론과
그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이창훈 선수의 센스에 대한 칭찬 등이 있고,
블루소다님이 말씀하신 크립을 없애야 한다는 등의 이야기는 없는 것같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그리고, 저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박정석 선수가 더블레어를 하는 것을 발견했다면 경기 양상이 달랐을 것이다..
라고 하며 아쉬워하는 정도이지, 크립이 승부를 갈랐다... 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닌 것같군요.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구렁이담넘듯
03/09/01 01:10
수정 아이콘
특별히 무얼바라고 이 얘길 계속 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게임중 나왔던 한부분에 대해 이야기 하는것 뿐이지요. 아무도 재경기를 하라고 한사람은 없습니다. 그냥 그런 이야기일 뿐인데 몇몇분들은 너무 흥분하시는것 같군요. '누가 정말 잘했다'라는 식의 칭찬만이 게임이야기는 아니지 않습니까?
BlueSoda
03/09/01 10:45
수정 아이콘
물론 이 글에는 그런 얘기는 없습니다만.
이 글을 작성하신 수선화님께서, 다른 글에 계속해서 그 얘기를 하신 다음 이 글을 쓰신 거라 여기서 그 이야기를 한 것 뿐입니다.
그리고 과연 여기 달린 댓글들이 '아쉬워하는' 정도에서 그친 것들인지는 의문이군요. 표현을 완곡하게 했을 뿐이지, 여타 '아쉬움'이 묻어나는 글들과는 좀 다르게 느껴집니다만.
어차피 별 것도 아닌 이야기니까 Dr.Protoss님 말씀대로 이 정도 해두겠습니다. 하지만, 기요틴의 그 '크립과 이창훈 선수의 운'에 대한 얘기도 그 정도 해두세요. 단지 '아쉬움'을 토로하는 거라고 보기엔 너무 게시판에 많이 올라왔습니다.
딱3일만
03/09/01 17:15
수정 아이콘
블루소다님.. 남의 생각을 너무 강제하시려하는군요...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적는 게시판아닙니까? 그리고 아쉬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으니까 그에 관한 글이 많이 올라오는 것이죠.. 전 박정석선수의 팬입니다만.. 만약 두선수의 처지가 반대가 됐다하더라도 같은 생각이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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