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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31 01:40
박서는 권투선수를 뜻하는 말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복서라고 불리던데요. 그리고 슬레이어는 게임큐에서 임요환선수가 말하길...박서는 길드활동할때 쓰던 아이디고 거기에 슬레이어즈를 붙인것은 고수킬러가 되고싶은 마음에서 슬레이어즈를 붙였다고 하더군요.
03/08/31 01:47
Ace of Base님//길드명 자체가 박서는 아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길드명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길드 내의 테스터(길드원들의 실력을 테스트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를 'Boxer'라고 불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Slayers라는 것은 그 강렬한 이미지를 임요환 선수가 좋아해서 붙인 것으로 알고요^^;
03/08/31 01:54
박서에겐 언제나 님같은 팬이 있어 행복할겁니다.
저도 박서 열혈팬인데 언제쯤이나 이런 글을 올릴수 있을런지... 오늘 동양팀 모두의 승리입니다... 주훈 감독님 이하 선수여러분 정말 추운 날씨에 고생 많이 하셨고 우승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건승하세요...^.^...
03/08/31 01:59
아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적인 글이네요...
어쩜 이렇게 내 마음과 일치하는지... 저두 박서의 경기를 눈과 머리로 보고 싶지만 도저히 그게 안되더군요.. 그래서 박서가 진 경기는 두번 다시 못봅니다 ㅠㅠ...
03/08/31 02:17
아... 감기약 먹고 취하면 글 쓰신 분처럼 솔직하면서도 예쁜 글 쓸 수 있게 되나요?
후후후... 그렇다면 저도 언제 시간나면 감기약 먹고 이렇게 멋진 글이나 하나 올리고 싶네요.^^ p.s.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 글의 제목에 들어가는 '넋두리'란 불만이나 불평을 혼잣말처럼 하소연 하는 것을 말하는 걸로 압니다만... 감기약에 취해서 잘못 쓰신 거겠죠?...^^
03/08/31 03:12
감기 빨리 낫기를 바랍니다~
(감기 걸려도 좋으니까 이런 멋진 글 함 써봤으면... 부럽습니다...) 지난번에는 편성표에 없었어도 새벽에 재방송하던데... 1경기를 못봐서 지금도 이렇게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 꼴딱 세워도 좋으니까 재방송 해줬으면 좋겠네요......... 너무너무 졸립지만........ 한시간만 더 기다려볼려구요............................. ijett님 지금쯤 주무시겠네요... 푹 쉬고 빨리 나으세요...
03/08/31 03:34
아름답고 화려한 미사여구로 점철된 글들보다도 이렇게 마음에서 우러나와 읽는 사람들의 마음에 한줌의 가감도 없이 고스란히 전해질때, 저는 이렇게 외칩니다.
"따봉"
03/08/31 03:58
Slayers_`boxer`
제가 알기로는 임선수 무명시절에 길드를 하나 만드려고 했고, 길드이름을 slayers 로 하려고 했답니다. 그래서 복수를 뜻하는 's를 붙인거구요.. 그런데 길드원모집에 실패한듯.. 제대로 모집되었다면 slayers 길드의 `boxer`가 되었겠죠?
03/08/31 06:50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임요환, 그가 떠나기전에 조금 더 그의 훌륭한 치세를 기릴 수 있도록 좀 더 많은 업적을 남기기를 바랬습니다 그런데 ijett님과 같은 너무 좋은 팬이 있으니 박서를 굳이 응원하지 않을랩니다 ^_^(농담입니다)
박서는 내 마음 속에 늘 있었습니다. 굳이 밖으로 임요환이 장하니 훌륭하니 멋졌니 하지 않았다하여 그가 내 안의 영웅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 모습에 오해를 사서 임요환선수를 응원하기 껄끄러워진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멋진 사람을 어떻게 응원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03/08/31 10:24
저는 술먹고 취하면 헛소리만-_-늘어놓게 되는데 님은 너무 이쁘게 글을 쓰시네요^^
정말 ljett님 같은 팬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렇게 그런 팬분들의 글을 직접 보니까. 정말^^ 기분이 좋아지네요^^
03/08/31 12:51
'Slayers'라는 단어가 길드의 이름인 것도 맞지만,
Slayers_`BoXer`라는 아이디 자체의 뜻도 따로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복싱에서 '슬레이어즈 박서'라는 단어는 '사람을 때려 죽이는 박서-_-'의 뜻이 있다더군요. 올림푸스 4강에서의 3:0 패배이후, 한동안 임요환 선수가 앞의 슬레이어즈를 떼버리고 'Boxer'만 아이디로 사용했었습니다. '나는 이제 살인박서가 아니라 평범한 박서다' 자신을 낮추고 마음을 다잡기 위한 의미였던듯.
03/08/31 14:45
임요환선수의 팬이되면..정말 눈으로 보는 경기가 아니라..가슴으로 보는 경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어쨌든..요환님...정말 어제 너무너무 멋있었답니다...이제껏 임요환선수를 좋아하면서...정말 가장 기뻤던 날중 하나가 어제가 아니였나..합니다...
03/09/01 00:41
그를 보러갔었습니다.
쏟아지는 빗속의 그의 모습을 보고있으니 목이 메어오더군요 얼마만의 결승전인진 얼마만의 소감인지... 그의 얘기에 또한번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미안하다는, 부끄럽다는... 그에게 늘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03/09/01 05:34
-cata- 님// 감사합니다. 몸살끼 있던 건 많이 나았는데, 아직도 기침이 ㅠㅠ
안개사용자 님// 넋두리가 그런 뜻이었군요. 잡담이라 하기도 뭐하고, 말머리 안 붙이기도 뭐해서 그렇게 붙였는데. ^^a 역시 감기약의 엄한 기운 탓... 아참! 폭투혈전 다음 편, 써주실거죠 +_+ 그나저나 정신 좀 들고 나서 읽어 보니... 조금은 낯간지럽네요. ^^; 감히 pgr에서, 감히 임테란에게 다짜고짜 반말을 하다니... 후후. 그날... 비 속의 결승전에, 감기약-_-에 취하긴 많이 취했나봅니다......... 늦었지만 동양팀(특히 이창훈 선수) 정말 축하드리고, 재균 감독님과 한빛팀 선수들 역시 힘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_ _)
03/09/01 15:08
뒤늦게 읽었지만...정말 감동적인 글입니다. ijett님....
박서의 팬으로서.. 뭐랄 말할 수 없는 뭉클함이 느껴지네요. 혼자가 아니라...팀원들과, 든든한 감독님과 함께 무대에서 승리의 기쁨에 차 환하게 웃고 있는 박서의 모습이 그렇게 보기가 좋을 수가 없더군요. 박서... 화이팅입니다!!
03/09/01 22:28
왠지 모르게 잔잔한 감동을 주는 글이네요..전 언제쯤 이런 글을 쓰게 될런지..의문입니다..^^ 요환선수의 경기를..눈이 아니라 가슴으로 보는 팬으로써 멋진 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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