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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30 08:36
안녕하세요!! 이번에 글쓰기가 되서 처음으로 리플을 답니다. 승자예상은 저도 비슷하게 보고 있지만 조배치를 인위적으로 해서 같은 팀원끼리 넣지 않는 것은 좀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밑에 글 중에 어느 분께서 언급하신 적이 있었는데 팀리그와 개인리그는 별개고 개인전에서 어떤 조배정을 받게 되던 어떤 상대를 만나게 되던 그 것은 그 선수의 개별적인 운(??)이라고 생각합니다. 16강전, 8강전의 경우 작전(??)이 가능할 수도 있다라는 의혹을 많이 말씀하시지만, 만약 4강에서 같은 팀끼리 붙게 되는 경우는 어떻게 하지요?? 그 때도 같은 팀원끼리 넣지 말자라고는 말할 수 없겠죠. 그런 의미로 8강에서만 특별히 그런 조치를 취하는 것도 좀 어색할 듯 합니다. 최소 같은 팀 선수들 간의 경기를 맨 앞으로 당기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합당한 최선의 방법일 것 같네요. ^^
03/08/30 09:21
4강의 경우는 지면 떨어지고, 이기면 올라갑니다. 하지만 8강, 16강에서는 져도 올라가는 경우,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나타납니다. 조 지명식에서 나왔듯이, 프로 선수들이라고 해서 개개인의 승리만을 향해 달려가지는 않습니다. 야구나 축구에서 다른 선수들 간의 다툼이 있을때 모든 선수들이 징계를 무릅쓰고 모두 그라운드로 달려갑니다. 팀이 꾸려지고, 그 팀이 존속하고, 그 팀이 발전하는 데에는 개개인의 성적, 승리, 자존심도 중요하지만 같이 성장하는 모습도 역시 필요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성장과 같이 좋은 모습을 보기위한 장치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03/08/30 09:53
네.. 그런데 이것도 양면성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8강에 같은 팀원이 같은 조에 배치되는 것을 인위적으로 막는 다는 것은 일말의 의혹을 애초에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어떤 측면에서는 같은 팀 선수들이 자기 동료와 경기하는 껄끄러움을 피한 채 둘 다 4강에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의 이점을 얻게 된다고도.. 물론 4강에 올라가는 것은 무조건적으로 자신의 실력이 뒷받침 되는 가정하에서요.. 여러가지로 볼 때 16강전의 경우는 적어도 자신이 자기 팀원을 지명하는 경우는 거의 드문 일이니까 같은 조에서 자기 동료와 경기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손 쳐도, 8강 올라갈 때는 승패 전적에 따라 조구성원의 예상이 가능해지니까 나쁘게 보면 어떻게 해도 말이 나올 것 같은데요.. 사실.. 다음 주 박정석 선수가 이기면 박경락 선수와 같은 조가 되죠. 이걸 피하려면 져야 합니다. 그런데 경기는 질 수도 이길 수도 있는 거죠. 이런 경우의 수가 눈에 보이면 어떻게 해도 말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구요. 언제나님의 말씀도 매우 일리가 있고 최소한의 장치는 필요하겠지만 일단 선수들의 승패에 먼저 경우의 수를 들이대서 '의혹'을 만드는 것은 우리 팬들이 아닌가 생각하구요.. 에.. 제 생각이 제대로 글로 표현이 안되서 답답한데요.. 언제나님의 좋은 의견에 보태서.. 그저 선수들의 경기에 선입견을 두고 보지 말자.. 라는 것과 조편성에 최적이란 것은 없는 게 아닌가.. 라는 것과 일단 열심히 응원하고 보자.. 라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었던 겁니다. ^^
03/08/30 13:14
차라리 토너먼트를 하는게 말은 젤 없겠죠...
뭐가 문제가 된다는건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져주기 게임 이라고 표현하시는 몇몇 분들... 실제로 프로게이머 생활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르겠지만... 프로로 뛰고 있으면 져주고 싶은 마음은 눈꼽만큼도 생기지 않습니다... 승부조작이 얼마나 자신의 이름에 먹칠을 하는지는 알고 있을겁니다... 그 논란이 되는 경기에서 누가 졌다고 해서 구지 삐딱한 시선으로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 선수는 그 경기에 최선을 다합니다... 선수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발언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03/08/30 22:31
완전히 토너먼트제로 바뀌지 않는한 승부조작 논란은 사라지지 않을것입니다. 전력을 다하더라도 승부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기 때문이겠지요.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토너먼트제보다는 현행 온게임넷의 제도가 더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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