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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28 17:29
저도 가끔씩 일훈님이 생각난다고 하죠?^^ 정말이지 일훈님께는 어떤 수식어가 붙어도 아깝지가 않다고 생각됩니다... 엄재경님이 한 때 표현하셨던 "비(非) 인간적인 도전정신"이 지금의 프로게임리그를 만든 것 같습니다... 이젠 게임유통을 하신다고 하니 열심히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러나 스포츠조선의 칼럼이 끝나는 건 저도 정말 아쉽군요... 끝자락에 쓰셨던 "길"에 대한 글은 정말 원츄입니다... 근데 제목을 모르겠군요 ;;)
03/08/28 17:41
이번 손오공배 워3리그와 워3프로리그 결승전은 꼭 메가웹이 아닌 다른 넓은곳에서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결승전도 메가웹에서 치뤄야하는 선수들도 안타까웠지만 큰 무대에서 멋진 연미복을 입으신 정일훈님을 보지못하는것도 안타까웠습니다.. 다시 한번 그 큰 무대에서 GG!!!!!! 가 울러퍼졌으면 좋겠습니다. :)
03/08/28 19:04
일훈님의 가장 큰 장점은 본인의 글에서 말씀하신 적이 있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정신인 것, 같습니다. 남들이 뭐라하건 본인의 의지대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그래서 어느 정도 이뤘다 싶으면 머물지 않고 또다시 새로운 것에 도전해왔다고 하셨죠. 과연 그 도전의 끝은 어디일지... 항상 멈추지 않고 나아가시는 일훈님... 화이팅입니다. ^^
03/08/28 20:57
그래도 일년에 한 두번이라도 해처리~해처리~해처뤼(많이 듣다보면 생기는 착취(착각청취)현상)!! 하시던 목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ㅠ.ㅠ
Anything Go!하시기를(_ _)
03/08/28 22:14
정일훈 캐스터...제가 너무 많이 흠모(쿨럭 ㅡㅡ;;) 했었던....그래서 그 인연을 끊지 못하고 지금까지도 혼자 의리를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워3까지 챙겨보고 있지요...물론, 늘 보다가 잠이 듭니다만 (.. ) ( ..)
지금은 그 애정이 고스란히 + 알파로 되어 전용준 캐스터에게 옮겨 갔다는 전설이......(전설따라 삼천리~)
03/08/29 00:38
지난번에 GAME BOX 보니까, 페르소나? 아무튼 PS2용 소프트인 아틀라스의 여신이문록 시리즈를 한국에 발매하는 퍼블리셔에서 몸을 담고 계시는 것 같던데. 뭐, 당연히 하시던 일도 계속 하고 계시지만. 비디오 게임에도 관심이 많으셨다고 말씀 하시더군요.
03/08/29 00:46
"왜 정일훈씨가 좋은 건데?" 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주위가 산만하고 시끄럽길래 " 보면 모르냐? 최고의 꽃미남이잖아! " 라고 농섞인 말로 대답을 대신한 적이 있었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진담이지만요 ^^) 자리가 바뀌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한강변. 다시 그 친구가 물었습니다. 정일훈캐스터가 왜 좋으냐고? 정일훈씨는 자리에 안주해서 쉽게 살아갈 수 있는 인생을 박차고 도전을 택했기 때문에 그 점을 가장 좋아하는 거야. 이하 예전에 정일훈님이 고민하는 프로게이머지망생분께서 피지알에 남긴 글에 단 글입니다. [박아제님, 저예요 ^ ^ 미래란 말이죠. 누가 만들어 주는게 아니예요. '내' 미래니까 ! 기죽지 마세요. 프로게이머를 하든 하지 않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하고, 그것이 타인이 이야기하는 성공과 가깝든 그렇지 않든 후회하지 않는, 행복해 할 수 있는 것이랍니다. 다만 한가지! 그 일, 그 자체를 사랑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그것을 함으로써 따라올 것으로 기대되는 명성과 부와 사회적 성공과.... 그런 것들을 사랑하는 것일까요? 세상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사람들의 특징 하나는 '성공을 위해 그것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더군요....]->( 허락없이 펌했는데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피지알분들은 이미 이 글을 읽으셨을 것이라 생각되어...) 이 말을 우주비행사를 꿈꾸는 동생에게 전해주었습니다. 내가 존경하는 어떤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구나 하면서... 그러자 동생이 이렇게 묻더군요. " 누나가 그렇게 좋아하는 그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셔서 누나는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거에요? " 사실 답은 그런 말씀을 하시는 분이기에 제가 좋아하는 것이다 라고 해야할 겁니다. 하지만 굳이 그건 아니다라고 말을 하고 싶진 않더군요. 왜냐하면 세상일에 제 마음이 흔들리고 꿈이 요원하게만 느껴질 때 정일훈캐스터가 해주신 그 말을 듣고 받은 감동은 이루 말하기 힘든 정도이니까요. 정일훈 캐스터가 좋은 이유는 많습니다. 수려한 외모! 완벽한 말발! (^^; 사실 개인적으로 캐스터분들 중에 언어구사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살인미소!(wcg한국대표선발전에서 눈이 마주쳤었는데 싱긋 웃어주시더군요) 낭랑한 목소리! 그리고 삶을 대하는 태도와 영원히 꿈을 꿀 것 같은 그런 소년같은 모습을 사랑합니다. 저는 정일훈캐스터를 잘 모릅니다. 개인적인 친분은 전혀 없으며 정일훈캐스터를 2000년부터 보아왔지만 그것은 저의 일방통행에 지나지 않으며 방송과 메가웹에서 스쳐가는 만남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저는 정일훈캐스터가 좋습니다. 캐스터로서도 최고이지만 저는 꿈꾸던 소년 그 시절의 모습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그분의 모습이 참 좋습니다.
03/08/29 00:58
앗....오해의 소지가 있는 글을 남겼다는 비난을 받고 보니 정말 그렇군요...이론....ㅡㅡ;; 자기 댓글에 대한 댓글을 또 쓰게 되다니...아이구...
그러니까 제가 하고자 했던 얘기는, 워3는 정일훈캐스터의 진행에 대한 부분이 아닌 순수 게임에 대한 이해도, 적응력 등등의 부족으로 인해 보다가 졸게되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 것임을 밝히며, 보기 싫은데 어쩔수 없이 인연이니 의리니 어쩌구 저쩌구 해서 시청하는 것이 아니라 워3가 보고싶어서 보는데 금상첨화로 정일훈캐스터 께서 진행을 해주시니 더 좋아서 챙겨 보려한다는 의미였습니다.....헥헥....땀 땡땡 ^^;; 그럼 이만....슈슈슝 =>3
03/08/29 01:07
white님// ㅎ_ㅎ white님의 마음을 전 너무 잘 알겠는걸요~ (자랑인가? -_-;; ) 저랑 같은 마음이신듯 합니다.
전에 군대에서 휴가나온 녀석에게 워3를 설명해주면서 이렇게 말했었습니다 " 저게 그 유명한 파시어야~ " 해쳐리~ 해쳐리~ 에서 파시어~ 파시어~ 로 바뀐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합니다 ^_^ 정일훈님 앞으로도 좋은 중계 부탁드립니다 ^^
03/08/29 01:12
wcg예선에서 전 들었습니다! 으하하하하!
정말 좋은 기억이고..다시 그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합니다. 한번쯤 다시 돌아와 주시기를.... 제게 늘 최고의 게임케스터는 정일훈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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