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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28 05:27
좌절은 자주 찾아 오지만 포기하지 않으면서 꾸준히 노력한다면 자기도 모르게 상위 게이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게임하는 날이 옵니다...
03/08/28 05:35
저는 저 자신을 승부에 집작하지 않는 쿨한 남자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어제 워3 레더를 하다가, 패배에 분노하는 자신을 발견-_-했습니다. 뭐, 내가 이정도 밖에 안되나! 하는 자괴감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약간의 패배감 같은 걸 느끼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금새 그 감각을 잊어버리니까, 저는 프로가 아닌 거겠죠. 프로들은 저보다 몇 배나 큰 패배감, 좌절감 같은 것과 맞서 싸우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니, 새삼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_-bb
03/08/28 05:40
음... 좌절이라면 저역시 마니 느껴봤죠... 게임실력도 어느정도 타고나야 된다구 생각합니다... 물론 노력이 있어야 겠지만.. 제가 아는 동생은 클래식 시절에.. 맨날 오는것도 아니지만 2틀에 한번 종도 와서 1~2시간 레더를 합니다.. 엄청난 승률로 고렙이 되었죠.. 그런 사람들을 보면 어느정도는 타고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타고나지 않는 다면 오직 노력뿐이죠.. 전 클래식 시절은 상당히 허접했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고렙이 되었죠^^ 물론 엄청난 겜을 통해서 얻은 실력이죠 오직 노력만이 살길
03/08/28 05:42
온겜넷 대회때 박종호 선수가 이중헌 선수에게 쓴글중 기억에 남는 글이 있었는데 "노력하는 천재는 무섭다" (확실치는 않음-_-) 자신을 믿고 노력을 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03/08/28 07:53
저도 구미사람인데 지방민들이 대개 고향 사람들 만나면 반가워하듯이 윤열군 나올 떄부터 열광했는데 님은 아니시네요-_-
각설하고, 간단한 진리지만 뭐든지 열심히 하는 사람 당해내기 어렵습니다 그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03/08/28 08:57
우선 님이 정말로 게임이 좋고, 난 이걸로 성공하겠어 라는 의지를 가지고
동기부여를 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단순히 게임을 해 오는 동안 별로 져본적이 없어서 '야 이거 해보면 되겠네' 라고 생각하셔서 프로게이머를 희망하신다면 그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먼저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쉽지 않은 길을 갈 수 있을만큼의 노력과 굳은 의지등이 준비가 되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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