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27 21:00:17
Name 물탄푹설
Subject 굿은 날씨입니다. 이하늘이 개이면 가을이 다가와 있겠지요.....
해를 언제 보았을까는 반문을 해보는 날씨가 계속이어지는 군요 여느때처럼  아침6시 집을 나와 차를 몰고 직장을 향해 가면서 슬쩍슬쩍 부딧쳐오는 빗줄기에 또인가 했는데 아예 퍼부어지는군요....퇴근해 집에 돌아와도 빗줄기는 영 그칠기미가 없고 토요일날 있을 팀리그가 또 잘못되지 않을까....이번 일요일엔 벌초해야 되는데...금산 장인어른논은 괜찮을까....등등 걱정반 기우반이 이는군요...
오래간만에 여유를 갖고 pgr에 들어오니 글까지 쓰게 되는군요... 이곳에서 글은 실제 처음이나 마찬가지라서 예전 겜큐에 처음 글을쓸때가 생각납니다. 벌써 4년전일이니..참! 시간 금방이군요...겜큐 언제 다시 부활할런지...(여담입니다.^ ^)
pgr식구분들 중에서도 비피해 입은신분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큰사고없으시길.....

첨부: 대학생은 백수다님 추천해 주신 푸른들을 한번 구해보죠 훌륭한 작품일거라 생각합니다. 덧붙여 저도 일본만화를 싫어하지는않습니다. 조은건 조은거죠 제가  일본만화중 꼽는것은 기생수와 못말리는 낚시광 이죠 국내만화로는 (정확히는 만화가입니다.) 이현세와 이두호 그리고 윤승운선생님입니다. 탄압과 검열로 빈사상태이던 만화계를 회생시키는데 견인차가 됬던 이현세 (시모네세키의,..부터 공포의 외인구단까지 압권이죠) 만화는 저열하다는 평론가들의 인식에 돌을 던지게 한 이두호 ..그리고 만화야 말로 최고의 교과서가 될수있다는 것을 보여준 윤승운선생의 맹꽁이 서당  (서글펐던 건 이만화를 글이 많아 어린이 정서에 해를 주는 악서다라고 철판깔고 9시뉴스에 떠들던 권상철이란 기자와 그말에 그만화가 먼지도 모르고 예 그렇군요 하던 여앵커...지금은 국회의원된 sbs방송앵커의 마누라죠..아무리 생각해도 한심하도고 밖엔..)

  휴! 쓰다보니 이게 계시판 성격에 맞는 글인지 모르겠군요 어울리지 않는다면 즉삭제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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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Jonathan
03/08/27 21:05
수정 아이콘
아, 밑에 비슷한 내용의 글이 있긴 있습니다..;
부산에는 드디어 비가와요^^; 시원해서 좋네요~!
안전제일
03/08/27 21:07
수정 아이콘
맹꽁이서당은 어린시절에 어머님께서 사다주신적이 있지요.
무려 작가분 싸인이 담긴.^_^(절대 잦은 이사로 인해 분실했다고 말못함.ㅠ.ㅠ)
대전은 하루종일 오는 군요..
As Jonathan
03/08/27 21:11
수정 아이콘
아,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제목에 "굿은" -> "궂은" 아닌가요?^^;
대학생은백수
03/08/27 21:26
수정 아이콘
천안도 비가 엄청오네요..친구 연주회가 있어서 차려입고 나갔다가 구두안까지 다 젖어버렸습니다 ㅠ.ㅜ
기생수..재미있는 작품이죠 여러사람이 꼽으셨던 것처럼...
그리고 저 말고도 두 분이 댓글로 '푸른길'을 추천해 주셨네요^^
그림은 권가야님이시고, 글은 몬스터의 작가분이라고 알려진분이(이부분은 댓글에서 인용했습니다. 일본사람이름은 제가 안 외웁니다...ㅡㅡ;;;) 썼다고 하네요.
재밌게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P.S 참...조은건===>좋은건...같은데요^^;;;(기분상하지 않으시길...)
달려라태꼰부
03/08/27 22:32
수정 아이콘
오~ 윤승운 선생님 만화를 좋아 하시는분이 여기 계셨군요. 윤승운 선생님 만화를 보노라면 역사가 절로 이해가 되더라는...^^ 명랑만화를 이끌었던 길창덕 선생님 "꺼벙이" , 신문수 선생님 "펄렁이" "로봇찌빠" 등은 어린시절 저에게 큰 영향을 ..쿨럭..;;
몽땅패하는랜
03/08/27 22:56
수정 아이콘
달려라태꼰부이님// 저도 그 만화들을 보면서 커왔답니다. 꺼벙이 외에도 멀건이, 쭉쟁이(^^) 이정문 화백의 심술9단 심똘이, 우주철인 캉타우.... 신문수 화백님의 원시소년 똘비(--a???)등등....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의 전편격인 시관이와 병호의 모험(저희 어머님이 이 만화는 좋은 만화라면서 ^^;;;;)
여기 하남도 밤비가 주룩주룩 거리를 적십니다. 낮에는 장난 아니었슴다. 저는 삼천년 묵은 태풍 로사(로켓단????)가 몰려오는 줄 알았슴다.

((((((ㄴ(-_-)ㄱ;;; 강도갱 선수에게 걸림 엘리닷 텨텨텨텨;;;;;;
03/08/27 23:37
수정 아이콘
굿은 좋다입니다 -_-v 아니면 무당의 칼춤이던가 -_-ㅋ-_-ㅋ-_-ㅋ
물빛노을
03/08/28 08:50
수정 아이콘
오오 윤승운 선생님..서당골 호랑이 훈장님, 맹훈장과 꾸러기들 그리신 분 맞죠?^^ 시관이와 병호의 모험은 약간의 각색을 거쳐 타 출판사에서 '데굴데굴 세계여행'이란 이름으로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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