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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25 18:50
동계올림픽이 생각나네요-_-; 얼마나 지났다고 이런일이... 그때 금메달을 강탈당했던 나라가 우리나라 맞는지.. 에휴.. 한숨 나네.. 이렇게되면 결국 우리랑 오노랑 같아지지않습니까? 금메달을 다시줄수 있다면 돌려 주고싶네요
03/08/25 18:53
그렇지만 이런 일로 경기에서 이긴 우리나라 선수까지 욕을 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다른 종목에서도 그렇듯이 자기 나라에 대한 사랑이 지나치면 옆에서 보기에 어이없는 판정들이 빚어지곤 하는데요.. 이건 비단 우리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얼마든지 보여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위에서 보여진것처럼 정말 어처구니 없는 상황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선수들도 외국에서 경기를 하면 다른 나라 선수들이 괜한 피해의식에 젖어있어 굉장히 괴롭다는 말을 하곤 하더군요.. 우리가 태권도의 종주국임을 앞세우기 이전에 태권도를 유도와 같이 올림픽이나 기타 여러곳에서 중심 격투기 종목으로 키우기위해서는 누구나가 인정할 수 있는 판정 기준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호구에 펜싱처럼 전자 감응장치 같은 것을 다는 것은 아직 기술적으로 무리가 있는지 잘 모르겠군요....
03/08/25 18:57
저 동영상에서 경기했던 한국선수...
그 경기가 편파판정에 의해 진행되었다고 알았을때, 자진해서 경기를 기권했으면 어땠을까요... 순행을 거역한 자로 낙인 될까요...
03/08/25 19:04
현민님// 예 맞습니다..우리가 오노를 욕했던건 우리가 한 것이지요.. 미국사람들이 오노를 욕하지는 않았지 않습니까?? 이란 선수가 억울해서 이란 국민이 우리에게 욕을 할 지언정 우리는 우리선수에게는 욕을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지요.. 그런 판정을 내린 심판진에 대한 욕이라면 모를까.. 그렇다고 그때 미국 사람들처럼 이란을 깔보거나 할 필요는 없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선수가 오노처럼 오버액션을 취한것도 아니고 그 선수 스스로 어떤 마음인지는 모르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선수가 스스로 느끼는 점이 있다면 다음 대회부터는 편파판정 소리 안나오도록 실력으로 이겨버리면 되는 것이구요...^^ 현민님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실 필요 없겠죠??
03/08/25 19:17
정말 씁쓸하군요.. 똑같네요... 하.. 참...
지금껏 그래왔긴 했지만 이제부터는 더욱 더 누구를 욕하기 전에 나 자신부터 봐야겠네요..
03/08/25 19:23
오노때랑은 좀 다르죠. 오노 사건과 비교하는건 좀 그렇네요. 오노는 반칙까지 저질르고 여기에 심판진들이 놀아 났던 거고 이번에 금메달 딴 선수는 반칙을 하진 않았거든요. 물론 주최측이 잘못했지만 ESPN 같은 미 방송에선 오노의 금메달이 정당하다라고 보도 했죠. 하지만 우리나라 방송은 저런 보도라도 했으니, 오노 때 보다 0.1% 는 낫다고 생각하는데요. 더불어 그 제이레노 인가 하는 분의 어이없는 망발을 하는 분들 역시 한국에 없죠.
03/08/25 19:29
[비러스]대발님//한국인들의 냄비근성을 말할때는 다들 조금 신중해져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지금 오노를 옹호하는것도 아니고 저 위의 기사내용에서는 한국선수가 문제가 아니라 그 심판진이 문제 아닌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리의 민족성을 너무 우습게 보고 있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안좋은 것들이 머리에 박혀 있는것이죠.. "냄비근성" "NIMBY" 등등 우리나라 사람들의 부정적인 면을 말할 때 대표적으로 말하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그 냄비근성 이란것이 과연 아무곳에나 쓰일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과 같은 경우가 "냄비근성"과 도대체 무슨 관계인지... 태권도 심판진들의 문제는 분명 있어왔습니다..이번 유니버시아드 뿐만 아니라 말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어느 한 선수가 갑자기 경기 도중에 "나한테 편파판정 하니까 경기 도저히 못하겠네.."라고 하면서 경기를 보이콧 하는게 과연 옳은 것인지도 다시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구요.. 어떤 문제가 불거진 다음에 그것을 해결하는 것보다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더 올바른 방법이겠습니다만...그러지 못하고서 문제가 불거졌다면 그것을 해결하는 것에 노력을 기울여야지 "우리나라는 정말 문제야...ㅡㅡ;;"라는 식의 반응은 결국 제살 깍아먹기인 것입니다.. 이곳에서 쪽팔리다고 말하기 보다는 차라리 태권도 연맹 홈페이지라도 가서 강력한 항의글 하나정도 남기는 것이 조금이나마 더 도움이 될것 같군요... 저도 태권도 연맹에 욕좀 하러 가겠습니다~~!! 휘리릭~!
03/08/25 19:30
오노는 헐리웃 액션에 반칙까지 했습니다. 거기에다가 심판에게 항의까지 한걸로 압니다.김동성 선수가 반칙을했다고...
이번 일도 물론 잘못된거지만 심판을 탓해야지 선수 탓할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금메달 반납은 선수입장에서는 진짜 하기힘들죠. 그 메달을 위해서 얼마나 땀을 흘렸겠습니까? 선수입장에서는 정정당당하게 겨루고 메달을 딴겁니다. 잘못된건 심판진과 운영측이죠.
03/08/25 21:14
저도 대회에 한번(^^;) 나가보긴 했습니다만, 이 태권도라는게 점수내기가 좀 애매합니다. 색깔이 칠해진 히트 포인트를 '퍽' 소리가 크게 나게 쳐야 득점인데요, 문제는 본인이 느끼는 것과 심판이 보는게 틀릴수도 있다는 거죠.
그래서 대회 때마다 항상 판정시비가 심하게 있습니다. 얼마 전의 용인대 사건이 그나마 매스 미디어까지 크게 터졌던 것이고요. 그 외에도 수없이 많습니다. 요즘 동네 태권도 학원에서 광고하는거 보니까 '사울아비'라고 히트 포인트를 때리면 점수가 계산되는 기계가 있던데, 이런 식의 전자식 패드를 몸에 부착하는 방법을 도입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그렇고, 윗 동영상 보니까 가슴이 많이 아프군요. 감독도 아니고 선수가 경기중에 저런 표정와 제스처를 취하다니..
03/08/25 21:27
이거는 정말 심하네요;;위에분 말씀첢 정말로 언론에서 난리쳐서 금메달을 돌려줬으면 합니다.
심판 정말 사람이 아닌 듯 합니다.정말 실망 입니다.
03/08/25 22:15
심판이나 협회... 쓰레기군요.
어차피 금메달딴 우리 선수도 일종의 피해자죠. 항의하다간 독박쓰죠. 금매달 따도 찜찜하고...
03/08/25 22:26
상대편 코치 다른 인터뷰 내용 보니 " 한국이 태권도 종주국이란 건 안다. 하지만 우리도 열심히 연습했다... " 뭐 이런 말을 하더군요. 윗사람들 잘못 뽑아 갖다놔서 그런거죠... 세상 모르는 몇몇 나이 든 사람들. 어쩌면 그 사람들이 아는 세상이 우리가 사는 세상인지도 모르겠지만.
03/08/26 00:25
SummiT[RevivaL] 님의 글과 그 글의 코멘트 들을 옮겨드립니다.
========================== SummiT[RevivaL] 다음 월드컵때는;;; 오늘 태권도 경기에서 편파판정때문에 말들이 너무 많더군요...저도 확실히는 못봐서 어떤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됐건간에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거라고 생각됩니다;; 다음 월드컵때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이란과 우리나라가 월드컵 진출해가지구, 경기를 하게 된다면(물론 16강에서 아시아의 2개나라가 같은 조에 편성되는 일은 없겠지만요) 이란 선수들의 세러모니가 기대가 됩니다.... 한골 넣고 태권도 세러모니를 보이지 않을까 하는 기우를 해보게 되네요...전국민이 오노를 욕했던지가 이제 갓 1년이 지났는데, 그걸 자신보다 국력이 약한 나라에게 복수아닌 복수를 해버렸으니...아쉬울 따름입니다. IP Address : 211.221.51.102 Return Of The N.ex.T (2003-08-25 23:07:01) 어이없는 일입니다.. 대구에 사는 사람으로서.. 참.. 부끄럽네요.. 유니버시아드에 큰 관심은 없었지만요.. 이동익 (2003-08-25 23:36:42) 아시아 국가는 각 조당 1개국씩만 편성됩니다. 16강전이후에 아시아국가끼리 붙어 그런 세레모니 나오면 약간 걱정이 되네요.^^ ^^toto^^ (2003-08-25 23:55:57) 이란이 국력이 약한가요?? 산유국으로서 돈은 많을텐데요.. 저는 동영상뉴스로 봤는데요.. 우리나라사람인 심판 인터뷰를 하는 것을 보니 자기들도 편파판정이라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는 것 같던데요.. "소극적인 면은 있었지만 우리나라 선수가 이긴 게임은 맞습니다.." 대충 이런 말이었는데요.. 뭐 욕먹어도 별로 할 말 없는 일인것 같습니다.. 저도 욕나오던데요 뭘...-_-; As Jonathan (2003-08-26 00:20:46) 밑의 글에 댓글을 다셨다면 더 좋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03/08/26 00:47
저 동영상 보니까 88올림픽 복싱이 생각나네요..한국의 어떤 선수가 완전 진 경기 편파판정으로 우승하고나서 결국은 은퇴를 했죠 -_-;
03/08/26 12:06
무분별한 나라에대한 사랑은 나라는 좀먹습니다.. 제발 이런 수치스런일이 안벌어졌음 하네요.. 비슷한 일이 생겼는데도 다른 잣대로 다르게 평가한다면 그게 제대로 된것일까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팔을 굽히고만 있으면 왕따 됩니다..
03/08/26 14:59
88 올림픽 복싱.....박시헌 대 로이 존스 주니어 시합이었죠.
누가 봐도 박시헌 선수의 패배가 자명함에도 불구하고 심판진은 박시헌 선수에게 판정승을 안겨주었죠.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박시헌 선수는 그 이후 별 다른 활약 없이 은퇴했지만 편파판정의 희생양이 되어야 했던 로이 존스 주니어는 현 최강의 헤비급 강자가 되어 있죠. 그 밖에도 우리나라에서 개최한 국제 대회중 편파판정에 대한 의혹은 상당히 많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끄집어 내질 않아서 묻혀져 버린것 뿐이죠. 솔직히 이런 일 생길때마다 막말로 쪽팔립니다. 남의 나라에서 벌어진 편파판정에 대해서는 들끓어 일어서면서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편파판정에 대해서는 관대하다는 것. 한번쯤 다시 생각해 봐야 할 일 아닙니까?
03/08/26 22:07
편파판정은 나쁜거고 비난 받아야 합니다..
물론 팔을 안으로 굽히고 있어서도 안되겠죠.. 또한 자신을 돌아 보는 태도도 중요하겠죠.. 그런데, 하지만, 그런데~~~~~~~~ 국력이 약하다는 이유로 자기를 채찍질 해야만 합니까?} 여러분들의 논리로 따진다면.. 끝이 없습니다.. 모든 걸 용서해야 합니다.. 심지어 일본의 식민지배와 같은 것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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