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23 14:42:46
Name 이리와.
Subject 메가웹 방문기^^(2)
안녕하세요.

PGR 여러분~

메가웹 후기를 두 번째 쓰게 됬네요.

저번 글에 대한 댓글들을 보고 고칠점을

알게 되어 고치는 중 이랍니다 ^^;;

맞춤법이나 여러 가지 틀린 곳 있으면

지적해주세요. ^^;;

- 오늘은 이윤열선수를보기위해 메가웹을 찾앗다.

음...모랄까 5시에 메가웹에 도착해서 선수들을 기다리는 중

이였다.

사람의 압박.......

정말 놀이동산인줄 알았다.

일단 들어가기 전에 음료수 몇병사고,

(들어가면 엄청 덥기 때문에)

음료를 마시며 선수들을 기다렷다.

드디어 첫 번째 선수들이 나왔다.

음 전태규 선수 머리스타일이 멋졋다^^

음 김현진 선수 역시, 프로게이머들은

모두 꽃미남 인 듯 하다.

물론 메가웹을 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선수들의 손가락을 보면, 무지하게 떨고있다.

서로 너무너무 긴장한듯한 얼굴이다.

경기가 시작되자 바로 표정이 바뀌는 걸

난 보았다 -..-;매서웠다...

프로게이머들의 특징이라고할까?

눈빛......

경기후....김현진선수는 한숨을 푹쉬고...

자신이 왜 졌는지를 생각하고 있는듯하다...

머리를 연신 만지며....

반면 전태규선수는...^^

재밋는 재스처를 시청자들과 관람하시는분들에게

날려주어 웃음을 지어냈다 ^^v~

전태규 선수 다른 게이머들과는 다른 정가는 플레이와

솔직한 모습이 참 보기 좋은 선수다^^

프로게이머들은 승리의 기쁨을 잠시 달래려하는 습성이

있는것같다...

경기에서지면 머리를 막 흐트러트리며 웃는모습과.

이기면 태규선수처럼 제스처를 취해 승리의 기쁨을

팬들에게 알리는것도 좋을것 같다 ^^

곧이어 진호선수와 윤열선수가 나왔다

외모는...모랄까 진호선수는 시원한 Cool Guy형이라면

윤열선수는 덜성숙한 황제라고나 할까..조금은 시골에사는

조용하고 순진한 소년(?)형이다.

경기시작전에 서포터즈 분들이 경기석에 올라가셔서

플램카드? 비슷한것들을 올려놓고 수줍은듯 >.<이러시면서

내려오셧다.

곧이어 들리는 전용준님의 정겨운 목소리가 들렸다.

경기 시작합니다 !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경기에 들어갔다.

음.....경기결과는 아실꺼라 믿고^^;

나조차...보며 나다가 왜이러지??

의문을 삿지만 집에와서 pgr글을 보고

내태도를 바로 고쳤다 -..-;

음 시간이 없어서 2경기 밖에 보지 못했지만.

사람들은 2경기가 끝나자 많이들 빠져나갔다.

가면서 하는 얘길 들어보니......

“야 이윤열 저 ㅅ ㄲ 왜저래?”

“몰라 ㅆ ㅂ 그랜드 슬래머는 무슨..”

“저 ㅅ ㄲ 져준것같아”

듣고있자니 화났지만 3명이였기 때문에..-..-

나갈 때 순서도 지키지 않고 빨리나가야 한다며

밀치며 뛰어가는 사람들...

선수들의 욕을하며.....비방을 하며....

나가는 사람들....

참......여전히 쓰레기들은 많더군요...

저는 일부로 다비운 캔을 가방에 넣고 왔다가

가방뒤에서 뚝뚝 흘러 내리던 음료수를 모르고

집까지 왔답니다^^;;


- 제가 어설픈 메가웹 후기를 쓰는 것은 안가보신 분들에게는

어설픈 설명을 해드리고 싶었고,

메가웹에서 또는 경기장에서 지켜야할 매너를 지키지

않는분들을 고발(?)까지는 아니고

지켜져야하는 매너를 말하는 것입니다.^^

매너없는 팬분들은 극히 소수인걸 저도 알고

있기에 항상 글을쓸때는 용기를 가지고 또

독자분들의 생각을 고려하여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너무 나쁘게만 봐주시지 마시구요^^;;

따끔한 질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1이런말이 있죠 발자국외에는 아무것도 남기지말고

추억외에는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시오.

P.S2 진호님 카페에 가봤더니 진호님 글이 있더군요..

이겨도 웃지못하는..진호님은 많이 아프시겠네요...

이번계기를 통해 다시는 Never! 이런일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다크니스
03/08/23 14:48
수정 아이콘
저는 제발 응원단의 문화가 좀더 성숙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하는 선수 경기 끝나니 여자분들 맡아논 자리 잘 앉아있다가
그냥 나가 버리더군요.. 묻고싶은건.. 프로게이머를 좋아하면
당연히 그 경기도 잘봐야 하는게 아닐런지요... 베컴을 좋아한다면서
경기가 지든 말든 플레이가 어떻든 그냥 인가많아 응원하는건
좀 씁쓸했습니다.
김평수
03/08/23 14:53
수정 아이콘
저도 다크니스님과 생각이 같습니다. 경기는 제대로 안보시고 소리만 지르시다가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 경기 끝나면 그냥 나가시는 모습 별로 안좋더군요.
참, 여담이지만 며칠전에 레알마드리드 팀에서 사람들이 베컴만 보러온다고 연습 거부한 선수가 있었죠.
몽땅패하는랜
03/08/23 14:58
수정 아이콘
이리와 님을 피지알 비공식 카메라 고발-메가웹의 문제점 프로듀서로 임명합니다^^(실례되는 표현이겠지만 이리와님의 글을 읽다보면 깨물어주고 싶을 만큼 귀엽게 느껴집니다. 다 비운 캔 가방속에 넣어오다가 ㅠ.ㅠ 강력한 원츄작렬합니다!!!)
김평수
03/08/23 15:02
수정 아이콘
이리와.님의 "메가웹이 알고싶다" "시사매거진 메가웹" 기대할께요!-_-;;
몽땅패하는랜
03/08/23 15:06
수정 아이콘
김평수님// 오오...대단한 내공이십니다. 이제 저는 짧았던 저의 전성기(>.<퍼퍼퍼퍽 철권 16단 콤보 작렬!!!!!)를 마감하고 이만 하산....(콜록;;;) 메가웹이 알고 싶다, 시사메거진 메가웹^__________^. 상상초월 피지알 라이프입니다. 원츄~~~
김평수
03/08/23 15:22
수정 아이콘
과,과찬이십니다. [빙그레-+_+]
항즐이
03/08/23 15:34
수정 아이콘
이리와 님의 후기 좋네요. ^^


매너없는 관람객들! 헛소리, 비방하는 관람객들! 이리와!!

하하하 ^^
이리와.
03/08/23 15:5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정감이가는 코멘들이네요 ^^
이리와.
03/08/23 15:56
수정 아이콘
실력없는글을 칭찬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구요.
바쁜시간 짬내서 가는 메가웹에 그저 감사할뿐이네요^^;;;
푸른숲속이슬
03/08/23 18:43
수정 아이콘
전 남들이 버리는 쓰레기까지 줍고 가는 데; 음료수는 쏟지 맙시다. 그리고 영화소개하는거 보시고 가져가거나 다시 꽂아두세요 - -;; 대부분의 쓰레기는 영화소개 하는 팜플렛인것 같더군요.
하늘여운
03/08/23 22:22
수정 아이콘
푸른숲속이슬님말에 동감입니다.. 그 광경을 본 순간 만큼은 메가박스가 원망스러워 지더군요..;;
이리와님// 한말씀만 드리죠.. 원츄~ 입니다..^^;;
03/08/24 00:20
수정 아이콘
흠... 저 밑에 어느 분께서도 언급하신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 경기 끝나고 나가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은 선수 격려차원이겠죠.
해당 선수는 경기가 끝나면 옷을 갈아 입고 밖으로 나옵니다.
물론, 안의 대기실에서 경기를 끝까지 볼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개 자신의 경기가 끝나면 일단 밖으로 나오더군요,
팬의 입장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를 가까이에서 보고, 경기가 지든 이기든 간에 그에 대한 치하를 해주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자리를 비워주면 다음 경기 선수 응원하는 팬들께서 그 자리를 채웁니다.
역시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의 경기를 좀더 가까이 보고 싶은 마음이겠죠.
그리고 모든 팬분들이 그렇게 가버리시는 건 아닙니다.
그렇게 자리를 비워주고 좋아하는 선수 얼굴 보고 와서 밖에서 남은 경기 보고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시작은 단순히 소리만 지르고 가는 것인 줄은 몰라도 서서히 경기 자체를 즐기게 되는 분들도 생기게 마련이구요.^^
물론 과도한 자리 맡기, 쓰레기 함부로 버리기, 선수에 대한 쓸데없는 비방들은 분명히 저 역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질서는 지키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에게는 아낌없는 응원을 하되 상대 선수에게는 격려를 해줄 수 있는 응원문화가 정착되면 좋겠네요.
(그렇지만 저 역시 좀 찔리긴 하는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281 인천상륙작전을 펼친 맥아더 장군 스타 실력이 장난이 아닌듯;;; [24] SummiT[RevivaL]3240 03/08/23 3240
12280 KTF 프로 리그 경기 준비 시간에 흘러나오는 음악. [4] 마린스2023 03/08/23 2023
12279 [잡담] 우리집에 폭탄플스2 오던날... [6] 모모링1745 03/08/23 1745
12278 온게임넷을 이해해줍시다..(오늘 결승전 연기에 부쳐서..) [17] 이카로스3339 03/08/23 3339
12276 두 개의 댓글과 한 가지 의견... [23] 변종석2824 03/08/23 2824
12274 [잡담]당신은 나에게 남겨진 사람입니다. [1] 로베르트1351 03/08/23 1351
12271 [잡담] 읽을 만한 초장편소설 5선 (10권 이상) [33] 함군3105 03/08/23 3105
12270 어제 이윤열 vs 홍진호의 경기에 관한 짧은 생각 [13] 토이스토리3782 03/08/23 3782
12267 가을의 전설의 원인 중 하나. [20] 코코둘라2770 03/08/23 2770
12265 메가웹 방문기^^(2) [12] 이리와.1903 03/08/23 1903
12264 요즘 테란맵핵분들은...=_= [38] 고등어3마리2912 03/08/23 2912
12262 KTF Ever Cup 온게임넷 프로리그 결승전 연기 [75] Altair~★5200 03/08/23 5200
12261 가을의 전설... [2] 다크니스1608 03/08/23 1608
12259 프로리그결승전을 재고해 주십시오. [32] 종합백과4068 03/08/23 4068
12258 결국은 비가 내리는군요.... [13] 삭제됨1807 03/08/23 1807
12256 이번 시즌에서의 프로토스의 약진. [6] 마린스1759 03/08/23 1759
12255 킹덤언더파이어,쥬라기원시전,임진록,피파... [10] UnkOwn-MuMyuNG1948 03/08/23 1948
12254 웬지 맥이없어보이던 나다..... [19] 리발도3482 03/08/23 3482
12253 음..올만에 드래곤 라자라는 판타지소설을 읽으며.. [28] 킬러1943 03/08/23 1943
12252 패러독스의 현재 평가는? [34] darkzerg3474 03/08/23 3474
12251 스타에서 화면이 깨질때? [5] 서창희1762 03/08/23 1762
12250 [헛짓]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경우의 수 [15] k39302622 03/08/23 2622
12246 [잡담] 퍼즐놀이. [5] 삭제됨1323 03/08/23 132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