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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23 00:33
아, 내용이 조금 부실하지만, 이것이 전부랍니다..솔직히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희극속에 포함되어서 나레이션 비슷하게 나오는 내용이거든요..학교2라는 드라마에서 나왔던 내용이라고 하던데...
03/08/23 00:35
7차교육과정을 받는 학생으로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 고1입니다.)
이거 국어교과서에 있습니다. 정확히는 국어(하) <- 이겁니다. 시나리오인데.... '어느날 심장이 말했다'라는 제목이고, 진수완님이 쓰셨습니다. KBS 드라마 '학교 II'의 시나리오죠. 위에 있는 내용은 유진(연기자가 토모로 기억합니다)이 흥수(극중이름은 박흥수구요, 연기는 김흥수씨가 하셨죠)에게 빵 속에 넣어 준 편지의 내용이죠. 자세한건 아무 고1이나 붙잡고 교과서 줘봐;; 해서 확인하시길...
03/08/23 00:40
학교라는 드라마 참 좋아하던 드라마였는데 요즘 kbs 드라마 채널에서 일요일에 재방송 해주더군요. 얼마전에 바로 저 내용이 있는 편을 봤습니다. 아버지가 교사로 재직중인 학교에 같이 다니는 아들의 얘기였죠.
요즘 교과서에는 저런 시나리오도 실리나 보네요. 와~ 많이 세련되어졌네요. 교과서는 요즘도 많이 보고 사는데 초등학교 교과서만 보고 살아서^^; 주변에 고등학생이 없군요.
03/08/23 00:46
어머님이 오늘(자정을 넘겼으니..) 생신이신데, 이곳에 들어와서 갑자기 부모님에 관한 글을 많이 접하기 되는군요 -_-a
집안일 하시느라, 허리하고 무릎이 안좋으셔서 매일마다 한의원에 다니시는데.. (매일 다니셨는데.. 오늘 처음으로 같이 갔습니다.. 혼자 못 움직이시겠다고해서..)그런데도 따로 안타까움의 표현을 못해드려서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비록 오늘도 사랑한다는 말은 꺼내지는 못하겠지만, 마음 속으로는 언제나 고마운 마음 뿐입니다.. 하지만 행동은 그와 정반대로만 해서.. 매일마다 나자신을 질책하곤 하지만, 그게 마음처럼 쉽게만 안되더군요.. 매일 얼굴맞대면 싸우기만하고, 마음에도 없는 싫은 소리들을 하게 되지만.. 그게 진심이 아니란걸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희생과 사랑은 뭘로도 갚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03/08/23 01:04
처음 봤을때 털썩했었던 글이군요.
전형적인 불효자인 제 입장에서 부모님 은혜를 생각할때 최악의 난관은,, -뭔가 쌓이는데, 갚을 길이 없네.- 가끔은 차라리 부모님이 지금의 반정도만 저를 xx해(사x,, 그거요) 주셨으면 하는 멍청한 생각도 합니다. -_- 누나나 여동생이라도 있었다면, 맨날 웃음꽃이 피어넘쳐흘러남아났을까,,aa요 아니면 결혼을 해버린다면 -_-;;(바보) 대책이 없네, 언제 다 값노~~~~~~~~~
03/08/23 04:16
전 이글...무척 싫어합니다...
분명 어머니의 사랑을 나타내는 좋은글이긴 하지만, 90년대초에 수많은 공포소설등에서 이글을 봤거든요...거의 보는 책마다 있던 이야기... 너무 많이 봐서 이글 볼때마다 지겨울정도입니다.... 그리고 조금...너무 황당하고 말이 안되는 전개가 좀...매끄럽지 못하죠. 후..그나저나 내년수능부터 이제 7차교육과정에 적용된 수능인데, 이번에 저런 시나리오 글이 처음 포함되었죠. 여지껏 나온적이 없는 유형인데... 황당하게도 시나리오 용어나, 기법등을 묻는 문제가 덜컥하고 나와버릴수도 있는 상황이어서..여러가지로 저글이 싫습니다. -_-
03/08/23 05:34
저는 저런 아들의 유형이 상당히 싫슴니다..드라마tv에서도 많이 보았고 여러 방송국에서 자신의 자식이 한 여자를 사랑하거나 결혼해서 알콩달콩 챙겼는데 어머니를 모른체하는.. 자신을 정성들여 키워준 어머니를 나이 들으니 모른체하는--+ 이런 경우가 다 있나 허허허~
03/08/23 10:50
저도 학교2를 본 기억이 나네요. 유진과 흥수... 개인적으로 전 유진(토모)같은 친구가 되길 바랐었죠. -_-; 어림도 없었지만...
03/08/23 13:36
개인이해도의 차이겠지만... 전 이 이야기가 슬픈 이야기라고 생각되는데... 숨쉬는게 당연하기때문에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는... 그것과 비견될수있는 부모님의 사랑..
03/08/23 17:25
김창선 님// 박경락 선수가 뭘 어쨌는지 잠시 갸우뚱 했습니다..^^;; (아! 이 나쁜 머리란..)
그나저나 병인가 봅니다..영화보다 박경락 선수를 먼저 떠올리는걸 보면..
03/08/24 15:37
부모님은 복수형 명사인데 어찌하여 심장은 하나인지? 국어교과서라면 '심장'이라는 단수명사와 부모님이라는 복수개념을 상정하는 명사 간의 문법관계에 신중을 기하였어야 할 텐데요.
03/08/28 15:35
우리말에는 복수형이라고 해서 '~들'이라는 표현을 쓰진 않지요. 연필들이라던지, 사과들, 이런 표현은 모두 영어를 번역하다가 오염된 영어문법의 잔재들이지요. 우리말에선 '사과', '심장' 모두 단&복수 형태를 겸합니다. 단지, "두 개의 심장을 들고 달렸다", 정도의 표현이 첨가되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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