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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22 15:13
로베르트님/ 멋진 아버님을 두셨군요. 그정도 연배 되시는 분이 그런 마인드를 갖고 계시다는 것이 힘드신데. 정말 와~~소리가 나옵니다.
저 역시 우승상금 5천만원에 강력 올인!!!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 좋은 경기 즐기시길 바랍니다^^
03/08/22 15:17
저도 동감합니다. 스포트라이트나 유명세는 일반 연예인을 뛰어넘는데, 너무 상금이 적습니다. 나중에, 우승 상금이 5000만원, 아니 억대를 뛰어
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03/08/22 15:19
ㅋㅋ 저희 아버지도 정말 온게임넷 스타리그 좋아하시는데...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을 어떻게 하는지 이해를 못하시겠다네요.. (뭐가 이해 안가신다는 건지..)
03/08/22 15:20
아버님이 시청하신다기 보다는 컴터가 티비랑 붙어있어서 보기 싫어도 보게 되고 듣기 싫어도 듣게 되시죠.^^;(그 시간에 인터넷으로 바둑 두셔요.)
곁눈질로 스타리그를 자주 보셔서 올드프로게이머인 국기봉,봉준구같은 선수들의 이름과 얼굴도 기억하신다는...(이름이 특이 하잖아요.) 어떤면에서 저희 아버지는 상당히 시대에 대한 유연성이 뛰어나신 분인것 같습니다. 인터넷시대를 아무런 거부도 없이 받아들이시고 적절히 이용하실줄 아는 모습을 보면 저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03/08/22 15:29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선수가 거의 독보적인 승리를 거둘때 패배의 눈물을 머금어야했던 선수들이 있었죠.. 세상에 채 빛을 발하지도 못하고 사라져버린..
03/08/22 15:34
저희 집에서는 지구인, 외계인, 괴물의 3대 세력이 삼국지 하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_-;;;
게임 화면... 특히 저글링 때를 보시면, 이 잡는 게 생각난다고 하시더군요... -_-;;;
03/08/22 15:46
사장된 철권계와 버파계가 생각나는군요.. 시대를 잘 타고나서.. 국민게임 철권과 버파가 될수있었다면..-_-;; 아키라꼬마 신의욱군이 저런 아크
삼총사보다 더욱더 멋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을것이고 카즈야꼬마 김호욱군은.. 해놓은일 없이 군대간다고 저렇게 상심하지않을것을..-_- 사람은 역시 시대를 ..
03/08/22 16:14
저는 절대로 그들이 시대를 타고 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오히려 'e-sports의 시대' 라는 한 시대가 그들의 도움으로 태어났다고 해야하지않을까요?
전 그들이 이 시대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03/08/22 16:37
저희집서는 제가 스타 보면 아부지가 일케 말씀하십니다.."또 벌레잡냐?"
요새 행복한 세상의 족제비(종영되었음 ㅠㅠ)보는 거 보더니 "쟤가 나이 먹더니 벌레도 모자라서 만화까지 보네"하더군요... ㅠㅠ
03/08/22 18:00
안인기님 말씀 공감가네요..^^
그런 의미에서 그들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재밌는 게임이 얼마나 많은데 똑같은 게임만 붙들고 있나 싶어 그만뒀던 그 게임의..보는 재미를 톡톡히 알게 해줬으니까요..
03/08/22 18:11
벌레-_-
그나마 저희 집은 지방이라 그나마 벌가지-_-;;;라고... 저희 아버지께서는 저런거 시험에 나오냐고 항상 면박을...
03/08/22 18:29
모동 운영자 중 한 분도 아버지와 함께 스타리그를 본다고 하더군요. 연예인들은 잘 몰라도 게이머들은 잘 아신다는데....
한 번은 그런 일이 있었다네요. 지상파 모 음악 프로그램을 보시던 아버지께서 '비'를 보시고 하시는 말씀이... "나경보, 음악 프로그램(공중파였나?)에서도 나오냐?"라고 하셨다더군요.^^;;;
03/08/22 18:45
미니님의 지구인, 외계인, 괴물....
어제밤에 했던 술먹기 게임의 벌칙이 생각나는군요... 훈민정음... 한글만 쓰기였습니다.. 그 상태서 스타크래프트를 설명하려니.... ^^;;;
03/08/22 18:58
부러워용 ㅠ_ㅠ 전 무지 구박만.. "이런거 봐서 머에 써먹을라고??" 니가 머리가 좋아서 저애들같이 저런거 할수 있을것 같냐??" ㅠ_ㅠ
03/08/22 22:16
앗.저희 어머니도 또 벌레기어가는거 보냐.라고 잔소리하시는데. 의외로 그런표현쓰시는 분들이 많군요.왠지모를 반가움이;;; 저번주 금요일엔 친구의 강요에 못이겨서 밖에 놀러갔는데, 중간에 들렀던 가게 두곳에서 모두 온게임넷을 시청하고 있어서 너무 신기했더랬습니다.(제주위엔 아무도 없어서.ㅠ.ㅜ) 정말 인기가 좋긴 한가봐요.
03/08/23 01:05
음와하하하하
아직도 스타리그를 보면서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구박을 받다니 시청자로써 자세가 안되어 있군요 전 딸아이(6살)가 혼내는데요 ㅠ.ㅠ "아빠 또 게임 봐!" 아내는 조용히 TV 끔.
03/08/23 02:10
저희 부모님은 마냥 이상하신 가봐요. 악센트까지 주며 '저 이상한걸' 또보고 있네라고 하시죠 ㅠ.ㅠ
치과에 갔더니 치료받는 의자 마다 앞에 액정 티비를 달아놨더군요 (돈도많지..) 그래서 65번 틀어 임요환 선수대 도진광 선수 경기를 보고 있는데, 간호사 언니가 와서 리모콘으로 딴데를 틀어주면서 제 손에 쥐어주더라구요. 제가 그걸 일부러 틀어서 보고 있다는 생각을 미처 못할만큼 재미없어 보였을까요-_-;; 그 언니가 간뒤에 다시 온게임넷을 틀면서, '역시 이상한걸까..'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03/08/26 16:53
저희 엄마도 저희 자매때문에 본의아니게 애청자가 되셨지만, 막 날아다니고 기어다니고.. 도통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홍진호 선수, 임요환 선수는 잘생기고 귀엽다고(!) 좋아하세요. 오호호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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