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08/21 01:49:50 |
Name |
차이코프스키 |
Subject |
[잡담]가을의 전설. |
어제부터해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그친 후 쌀쌀해질것 같은 날씨는 청개구리
마냥 후덥지근 하군요. 아직 하늘에 내릴 비가 더 남았나 봅니다. 아마 이번 비가 지나
고 나면 가을에 들어서겠죠. 이번에는 추석도 빨라서 여느해보다 긴 가을을 음미해
볼만 합니다. 가을은 참 좋은 계절이죠.
가을의 전설하면 개인적으로는 영화가 떠오릅니다. 워낙 영화를 좋아하는터라 모든
들으면 일단 영화로 연상을 하게 되는 버릇이죠. 하지만 스타크레프트를 접하고나서
가을의 전설이라는 말을 들으면 언젠가 부터 프로토스가 연상되더군요.
스타는 거의 할줄 모르지만 스타리그는 꼬박꼬박 챙겨보는 저이기에 그런가봅니다.
이번 스타리는 참 많은 프로토스 선수들이 올라가 있죠. 많은 관중들에게 기대와 소망
을 품게 하고 선수들에게는 일종의 동기가 부여될만한 시즌입니다. 아무쪼록 가을의
전설을 완성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스타이야기에서 벗어나 제가 하고 픈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가을은 누구에게만 찾아가는 계절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에게 찾아오는 계절이기도 하
죠. 푸른하늘과 봄바람과 달리 귓가를 스치며 지나가는 시원한 바람, 낙엽을 밟을때
나는 아삭하는 소리, 한권의 책,영화,음악,친구,연인, 내가 사랑하는 모든것들.
낭만적인 계절입니다. 피지알 식구 여러분은 각자 가을의 전설을 만들 계획을 세우셨
나요?^^
저는 저만의 가을의 전설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답니다. 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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