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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8/21 01:31:28
Name TheMarineFan
Subject [잡담] 좋아하는 선수들로 이루어진 8강 풀리그
벌써부터 많은 분들께서 8강 예상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는 시점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를 떨어뜨리는 경우까지 생각하며 예상하시는 분들도 가끔 보이시네요. 아직까지는 정말 확실히 이선수 이선수가 8강에 올라간다 확정된 선수가 1명도 없지만 이번 금요일 4경기가 끝난다면 웃는 선수, 우는 선수 어쩌면 재경기 상황까지 바라볼 수 있는.. 즉 이번 금요일 눈을 크게 뜨고 지켜봐야겠네요.

이번에 저그 암울론 (어쩌면 8강에 저그가 1명도 올라가지 않을수도 있다.) 비슷한 글을 보며, 정말 그럴수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제가 날린 덧글은 푹풍저그가 빠진 8강은 뭔가 허전할 것 같다는 글이였습니다. 그런식으로 해서 보면 황제테란도 빠지면 허전하겠고, 그 외 몇 몇 선수들이 빠지면 허전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홍진호 선수 정말 가시밭길 이네요.)

그래서 생각을 해봅니다.
이번 스타리그에 자신이 좋아하고 응원하는 선수가 진출하지 않은 팬들도 있을 것입니다.
많겠죠? ^^ 이번 마이큐브 스타리그에 진출한 선수 외에도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까지 포함해서 여차저차해서 8강을 가린다면, 그래서 8강 풀리그를 한다면 어떤 선수들이 포함된 8강이 가장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들이 이루어질까요? 그리고 8강 풀리그를 다 소화한 후 1위는 누가 될까요? 그냥 갑자기 밑에 글들을 읽으며 궁금해졌습니다.

조심스럽게 이렇게 8명이 8강 풀리그를 하면 제일 재밌겠다! 골라봅니다.
골라보려고 했지만 힘드네요 ^^; 하하
하기사 어느 선수가 8강에 올라와도 재밌겠어요 ^^

p.s:
1. 그래도 골라봅니다. T-임요환,이윤열,서지훈  Z-홍진호,박경락  P-이재훈,강민,박정석 이렇게 해서 풀리그를 거친 후 1위는 정말 모르겠네요.
2. 조용호 선수를 넣고 서지훈 선수를 빼려고 했습니다만 3대 테란의 각각 테테전을 보고 싶은 관계로 넣었습니다. 그냥 16강 풀리그를 혼자 생각해봅니다. (김정민 선수 넣고 싶은 생각 굴뚝 같습니다. 제목 그대로 좋아하는 선수이기에 )
3. 이번리그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는 이재훈 선수 뿐이네요 ㅡㅡ; 어제도 잘하길래 넣었습니다.
4. 전 임요환, 홍진호 등 기존 선수들의 경기는 꼭 지켜보며 흥분하지만 그들을 응원하지는 않습니다.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그래도 저 두선수가 빠졌을때의 허전함이란
5. 제목 그대로 잡담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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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
03/08/21 01:38
수정 아이콘
앞전 올림푸스에서도 그랬듯이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는 두분이 4강에 올라가시겠죠 그리고 이번에는 그 두분중 한분이 큰일을 낼것같은..
태상노군
03/08/21 02:0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은 두분은 4강에서 아쉽게 GG를 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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