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자고 이런 엄청난 제목의 글을 적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스타크래프트 매니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는 선수들의 연예인 뺨치는 외모도 한몫하는 것 같아서 이런 글을 한번 적어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3대 미소년 프로게이머는
동양의 김성제, POS의 문준희, AMD의 기욤 선수입니다.

김성제 선수, 실례되는 말일지 모르지만 정말 예쁜 선수죠.
특히 입술이 무.척 매력적이죠.(보면 개물어주고 싶다는.. 나는 변탠가-_-;;)
김성제 선수를 처음 본 것은 작년 2차 KPG 올스타전에서였는데 당시 김성제 선수를 보고 느낀 것은
'왜저리 휘바리가 없이 생겼지.'
였습니다. 그다지 강렬한 인상은 아니었죠.
그리고 사실 당시 김성제 선수의 외모는 그닦 뛰어난 편이 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성제 선수에게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역시 김성제 선수를 위한 모금 운동 때문이었습니다.
왠지 그런 분위기와 가녀린(?) 김성제 선수의 모습이 가슴을 싸하게 만들더군요.
사연이 있는 미소년은 더욱 아름다워-_-보이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외형적으로도 전보다 훨씬 성숙된 모습을 보였고요.
그때부터 김성제 선수는 미소년으로써 제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요.

문준희 선수는 처음 봤을 때부터(아마 3차 KPGA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쟤 참 미소년이군.'
하는 생각을 가졌던 유일한 게이머입니다.
하지만 방송 경기에서 항상 지는 모습만 보여주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습니다.
같은 POS선수들이 워낙 강.한 인상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더 예뻐 보이더군요.
우선 외모가 받쳐주니 좀더 좋은 성적을 낸다면 인기가 급상승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기욤 선수의 외모에 대해선 말이 필요없죠.
개인적으로 스타를 좋아하게 된 시기가 기욤선수가 슬럼프를 겪을 때라서 자주 보진 못했지만 벽안의 프로게이머란 희소성과 외국인 특유의 조각같은 외모는 확실히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엔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외국인 미소년은 너무 일찍 나이를 먹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좋게 말하면 남자다워진다고 하겠지만.
서양미소년들은 15~17 이때가 한창이죠.
이 시기가 지나면 역삼각형 슈퍼맨 체형으로 변해 버려서 개인적으론 동양 미소년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한순간 피웠다 지는 꽃이 아름다운 것처럼 한순간 강렬하게 피는-_- 서양미소년의 아름다움은 역시나 감탄스럽습니다.

쓰다보니 너무 변태-_-스러운 글이 된 것 같군요.

하지만 이렇게 미소년을 예찬해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조용호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론 조용호 선수도 무.척 귀엽고 사랑스럽게 생겼다고 생각하지만 그다지 객관적 설득력은 없을 것 같군요.
조용호 선수는 플레이 스타일이 무척 맘에 듭니다.
소떼로 짓밟아버리는 그 시원스러움이라니..
정말 황홀할 정도로 멋있죠.

최근 온게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서 무척 안타까웠는데 어제 MBC팀리그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줘서 그런 걱정을 말끔히 씻어버렸습니다.

이런 글을 끝까지 참고 읽어주신 여러분에게 경이를 표하며
조용호 선수와 이 3대 미소년-_-의 선전 기원하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