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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19 15:43
무명.. 성학승 선수가 생각 나네요..^^
처음 그 아이디를 보았을때는 정말 무명이여서 인줄 알았던 기억이..^^(신인에게는 저 아이디가 주어 지는건줄 알았습니다...)
03/08/19 17:28
글로 선수에게 힘을 주는 재주를 가진 해원님^^이 부럽습니다.
저는 박동욱 선수 까페에 오늘 새벽에 가입했더랬습니다. 경기로만 보여지던 모습이 아닌 까페 안에서 보는 그의 인간적인 모습에 반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해원님도 그 모습에 흠뻑 빠져버린듯 하군요..하하.. 이글 박동욱 선수가 꼭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03/08/19 18:21
아파테이아님 이후 게이머에 대한 열렬한 애정이 이토록 절실하게 드러나는 글을 쓰시는 분은 해원님이 처음인것 같아요.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언제나 즐필하시길..
03/08/19 18:23
진정으로 어느 한 선수의 팬일수밖에 없는 저로써는 선수 본인의 잘못보다 그 주변의 팬들로 인해서 당사자는 물론이거니와 상대 선수, 그리고 그의 팬들이 상처받은 일이 생기는 것을 보면 조금은 안타깝고 부끄럽기도 합니다
경기에는 승패가 갈리게 되어 있고, 자신이 지지하는 선수가 이기기를 바라는 것은 팬으로써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구요 원하는 대로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안타까워할수도 있고 분노할 수도 있는 겁니다 항상 이겨야 하는 선수도 없고 매번 져야만 하는 선수도 없는 것이지만, 좋아하는 선수가 꼭 이기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할 것없이 똑같을 겁니다 . 순간적으로 내(?)선수를 이기고 올라간 상대 선수가 미울수도 있구요... -_-+++ 박동욱 선수의 이변은 이제부터 시작일 것입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생길 이변으로 인해서 더 많은 용기와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몇 번의 과정을 거치면 더욱 더 단단해진 박동욱 선수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박동욱 선수 화이팅!
03/08/19 18:35
박동욱 선수....
예전 온게임넷에서 김동수 선수 은퇴로 듀얼토너먼드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3위 6명끼리 한 시합에서 처음 봤었는데. 그 때 박동욱 선수가 했던 시합이 모두 인상깊었던 기억이 나네요... 엄재경님이 자주 감탄했었구요.... 조정현 선수와의 경기...비프로스트에서 나경보 선수를 압도하는 모습... 마지막 경기에서 나도현 선수에게 아깝게 져서 듀얼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 생각했었는데.... 기대만큼의 성적은 안나오는 것 같아서 아쉬웠는데.... 그래도 앞으로 좋은 성적을 올릴 거라 생각합니다....힘내세요~~
03/08/19 18:42
그 당일 게임에서 신야님 한 건 하실 뻔 했던 기억이 나네요.
조정현전 투 스타 스카웃러쉬. 나도현전 노멀티 5게이트 러쉬등 보기 드문 게임을 했죠. 이 후에도 날라의 6파일런, 저그전 원게이트에서 첫 유닛이 드라군 나오는 게임을 선보이고 최근 독특한 칼라로 변모중인가 봅니다. 듣기론 매우 노력하는 게이머라던데 조만간 성과가 있으면 하네요.
03/08/19 20:04
수시아// 아 그 노멀티 5게이트가 박동욱...이라는 게이머였던가요? 그 때의 과감함 상상을 초월하던데...앞으로 박동욱이라는 이름 나오면 알아봐야겠네요
아참 그리고 해원님 글은 제가 감동받는 정말 몇 안 되는 글을 써 주시는 분이라 고맙네요...
03/08/19 20:36
생각해야 하는 것은 신인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기존 선배 선수들을 이기면서 올라갈 때 듣는 말들은 그 선배 선수들이 신인이었을 때에도 똑같이 들었던 말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임요환 선수, 홍진호 선수, 이윤열 선수 모두다 말이죠. 그들이 그런 말을 들었을 때 무엇을 생각했을까요? 신인 선수들 모두 그 선배 선수들 못지 않게 뛰어난 능력과 승부욕을 가졌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선배 선수들이 활동했던 당시보다 게임계는 훨씬 더 많은 팬과 재정적인 바탕을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아직도 훨씬 더 많이 발전해야 겠지만요..)
왜 내가 올라갈 때 흥행을 걱정하냐.고 칭얼거릴 선수는 저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더더욱 멋지게 뛰어난 기량으로 우리들을 감동시켜 주기를 열광시켜 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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