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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19 09:53
스타한지 2년이 쪼금 지났는데요..바로 얼마전에 제 스타인생 첫번째 디스가 있었습니다;;;하다하다 안되서 gg를 쳤더니 상대방이 bung sin ha su ssek kki 라는 쳇팅이 올라오더군요...ㅡ_ㅡ;;피가 거꾸로 쏫아 오르는 그 느낌...깔끔하더군요..ㅡ_ㅡ
03/08/19 10:03
-_-; 저같은 경우는 최대한 끝까지 버티는 스타일인데 '반전'님을 만나면 참 화딱질나겠네요. 님이야 가끔(?)그러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무심코 하는 것들이 비매너를 키우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도대체 탱크200대라... -_- 그시간에 차라리 한겜 더하겠습니다. -_-
03/08/19 11:06
아무리 온라인상의 게임이지만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그런 행위는 근절되었으면 합니다.
어쩌다 맵핵을 쓰는 상대나 비매너적인 행동을 하는 게이머에게는 응징 차원에서 그럴 수 있지만 습관적으로 그런다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이네요. 혹시 익명성을 방패삼아 여타 다른 게시판에서도 상대방을 깔보고 무시하지는 않는지 자신을 되돌아 보실 필요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시판에 이런 글을 아무런 꺼리김 없이 올리시는 반전님이 대단해 보이네요.
03/08/19 12:52
저거와는 조 다른 걸지도 모르겠는데 제가 프로토스 상대가 테란할 때 어느 정도 승기가 나에게 왔다 싶으면 슬슬 나도 모르게 가지고 놀게 되더군요-_- 캐리어 가면 깔끔하게 끝나는 게임을 일부러 캐리어 안가고 다템 한부대를 만든다든지...아 생각해 보니 원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군요-_- 웬지 안간힘을 쓰며 프로토스의 대군을 꾸역꾸역 막아내는 테란의 처절한 모습이 보기 좋더라구요-_-;;;;;; 정작 제가 테란으로 그러면 비참해지지만;;
03/08/19 14:03
이것또한 실력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읽는능력이 어느정도 있어서 자신이 더 해봐도 이길 수 없다고 생각되면 GG치고 나가겠죠.
하지만 상대방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게임을 한다면... 언젠간 반전님도 큰코 다치겠죠-_-
03/08/19 14:05
그리고 GG치고 나가고 게임을 계속하고는 반전님과 게임을 하는 상대방의 의사입니다. 반전님이 저런식으로 게임하시는건 절대 비난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아마 제가 생각하기에 저런플레이가 공식전에서 나왔더라면 엄청난 쇼맨쉽의 소유자라고 칭찬을 할겁니다. (아마 상대선수는 좀 기분이 나쁘겠지만 그래도 프로게이머니까 그전에 GG치고 나가거나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겠죠.)
03/08/19 15:08
솔직히 그런 마음이 들게하는 경우가있죠. 주로 테란.....
지상으론 전진안하고 줄창 드랍쉽만 쓰는 경우... 남들은 모르겠지만 전 이런경우 응징해주고 싶습니다...-_-
03/08/19 15:39
반전님을 비난할 수는 없겠죠. 그 상태에서도 상대는 게임을 유지하려고 한 거니까요. 하지만, 언젠가는 큰코 다치실지도^^;
03/08/19 15:46
커피우유님, 아마 저에게 익명성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게시판의 경우, 저보다 한참 실력(필력과 사고력 정도가 되겠죠)이 딸리는 분들만 본다는 전제가 없기 때문에, 감히 저런 식의 짓을 하지 못하죠. 보기 좋게 큰 코 다치는 수가 있으니까요.
뭐, 이런 일... 잘했다고 올린다기보단, 저에게 그런 더러운 심리로 오락을 하는 구석이 있더란 말입니다.. 생각보다, 그러는 분이 적어 의외입니다. 저도 여러 번 당하고, 당하다 가끔은 역전도 하고.. -_-; 그러고보니, 어이없게 역전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제가 저그, 상대방이 프로토스였는데, 제가 로템 11시 섬맵 멀티로 겨우 살아가다 드랍을 못 막고 반항을 포기하자 자기 드래군과 아콘을 일점사하며 놀더라구요. -_-마침 미네랄/가스 300과 스파이어와 해처리가 있어서, 숨죽이고 기다리다가 드래군 한 마리 남았을 때 무탈.. --;;;
03/08/19 15:48
...강물이란 표현은 처음 들어보네요 ^^ (오타땜에 다시 리플을.. -_-;)
무슨 뜻인지 궁금~ 그리고 뭐, 다행히 아직까진 승기를 완전히 잡고 저런 짓을 하는 관계로 역전당해본 기억은 없지만.. 필연적으로 언젠간 큰 코 다치겠죠. 아마 전 그 때도, 그런 짓을 후회하기보다는, 졌다는 것만 생각하며 얼굴이 시뻘개져서 Re! Re!를 외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3/08/19 16:08
강물=강x겜을 가르키는 말입니다. 근데 강x겜이라는 단어 자체에 대해서 약간 거부감이 드는 탓에 요즘은 강물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모르는 사람 상대로 저런식으로 강x이라고 했다간 육두문자 바로 날아올듯..ㅡ,.ㅡ;;
03/08/19 16:34
스타크래프트는 공방승률 60 겨우넘는지라 저런 기회를 잘 얻지도 못하지만... 가끔 임진록으로 농락게임 하긴 합니다. ㅡㅡ; 윽... 반성해야겠습니다.
03/08/19 17:17
반전님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저 역시 그런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그런 상황이 습관적이라면 문제가 있어보여 말씀 드린거구요. 한번은 채널에 놀러오신 손님분께서 '매너게임 해요''살살해주세요'그러면서 제 프로토스 상대로 센터 bbs 벙커링 치즈러쉬를 하더군요. 마침 페스트 옵저버 빌드로 갔고 정찰도 늦은 바람에 그대로 경기를 패하고야 말았습니다. 솔직히 화가나더군요. 뭐 다음판에 전 멀티 다 먹고 다크아콘 마인드 콘트롤과 아비터의 스테시필드로 조이면서 굶겨서 이겨버렸지만^^;; 그러나 베틀넷도 사회의 축소판이니 만큼 의도적인 강물은 자제해야 되지 않을까요?
03/08/19 20:47
저역시 승기 잡아 웬만하면 안 지겠다는 생각이 들면..굳이 이유닛 저유닛 막 써봅니다..인간의 본성인듯..저도 굳이 아비터로 리콜을 하는 나쁜 버릇이..^^;;
03/08/19 22:08
커피우유님,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 화나지 않았구.. 전 오히려 Pgr분들의 반응이 놀랍답니다.. 거의 동감 1/3, 옹호 1/3 정도는 되는 것 같군요.. 과연 예의와 다양성의 Pgr이군요.
03/08/20 00:00
헉 전 아비터 리콜 자주 쓰는데....
테란이 떡하니 방어만 하면서 멀티만 할려고 하면 테란본진에 떵그러니 리콜~~ -_-;; (캐리어를 별로 안좋아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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