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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18 11:28
그게 중앙장악이었다니..그게 진짜라면 심리전의 대가, 역시 임요환-_-b
그리고 가장 아쉬웠던 것은 장진남이 언덕 해처리(혹은 3해처리)를 왜 하지 않았을까 아쉽네요. 방심으로 온 잔실수도 아쉽고...
03/08/18 11:39
강민-조용호시합같은 경우는 강민선수가 프로브2마리 정찰보냈던게 컷죠.. 그리고 조용호선수의 심리는 강민선수가 "내가9드론할리없으니정찰안돼도포지전에넥서스가겠지" 라고 생각한듯..
박용욱-박경락선수시합에서 입구에서 프로브로 드론 못막은거 저두 이해하기 힘드네요 그냥 1/1맞장떠도 이기는드론 지져주다가 뒤로가면 다시고정 도망가면 다시고정..그정도 컨트롤을 못할리가 없는데.. 아마 전진게이트전술에 대한 긴장감에 그런 실수를 한듯..
03/08/18 11:41
생각해보니, 한빛팀은 대부분의 선수가 경상도 출신이군요..-_-;; 그럼 한빛stars의 연고지는 부산? 부산 한빛stars-_-(왠지 야구가 된듯한..)
03/08/18 11:45
한빛스타즈 라는 팀 자체가 예전에 SG던가요? 아무튼 경상도 출신 선수들 팀이 죽~ 이어져온 팀입니다. 네오엠파이어(아직도 무슨 사기극인지 모르고 있음-_-)라거나...한빛스타즈까지 면면히 이어져온 팀이고, 그 중심에 있는 정신적 지주가 강도경 선수인 거죠.
03/08/18 11:56
그래도 우리는 친구 아이가, 내 전진 게이트다. 보여줄께, 함해보자 고마-_-"(정확한 구사인줄은 저도 알 수 없음..) -> 거의 정확하네요..^-^ 영화 '친구'와 방송의 힘이 아닐런지.. 다만 '보여줄께'는 임팩트가 좀 약하므로 '비주께' 정도가 무난할 듯 하네요..~//ㅁ=ㅁ//~
03/08/18 12:03
그리고 임요환 선수가 드랍쉽 일정 수가 모일 때까지 왔다 갔다 했던 것은, 낭만드랍쉽님 말씀처럼 중앙 장악을 견제하는 교묘한 심리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패러독스에서 경기가 많이 치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단언할 수는 없지만, "중앙장악을 할 것이냐 본진 및 멀티 기지 구축을 할 것이냐 하는 문제는 선수들에게 딜레마가 될 듯 하네요. 다만 진광 선수가 제우스와는 다른 스타일로 빠른 테크를 타며 본진 및 멀티 구축에 힘썼기 때문에, 그런 심리전에는 크게 휘말리지 않았고 그로 인해 임요환 선수의 대규모 드랍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던 것 같네요~^=^
03/08/18 12:46
박경락선수와 박용욱선수와의 경기분석이 잼나네요~ㅋㅋ
경상도 사니이 박용욱선수... 역시 경상도 사나이였습니다.(낭만드랍쉽님의 생각대로라면)
03/08/18 13:15
박용욱 선수의 글을 보니, 평소에 박경락 선수 대상으로 승률이 너무 낮아서, 도박적인 빌드를 사용해서 이겼지만, 그리 기쁘지는 않다네요. 토닥토닥 해주고 싶습니다. ^^;
03/08/18 13:36
제 생각에는 임요환선수가 타이밍을 쟀다고 생각합니다.
드랍쉽을 계속 추가하며 스캔을 계속 찎어보면서 틈이 났을때를 노린것 같은 모습이였습니다. 도진광 선수가 다른액션을 취할때 그틈을 노리면 자신이 병력이 앞설거라는 판단에 드랍을 했지만 실패로 끝나며 상황이 안좋게 됐었죠.
03/08/18 13:47
도진광 선수의 사이오닉 스톰이 아주 좋았죠. 사실 템플러 두기를 멀티지역에서 바로 공수해오지 않았더라면 밀릴 상황이었으니깐요 .:)
03/08/18 19:10
임요환 선수의 드랍쉽이 계속 왔다 갔다 한것은... 전태규 선수의 중앙 장악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것 같았습니다. 드랍쉽의 경로가 계속 중앙지역을 따라 다녔었죠... 비록 도진광선수는 본진 드랍 막은 이후 중앙에 상륙했지만...
03/08/18 22:44
낭만드랍쉽님 글을 보니 제동생이 했던 얘기가 생각이 나네요...
박서의 드랍쉽이 왔다갔다 하는 것을 보며 "왜 저러는것 같아?" 라고 묻자 "드랍쉽 잘 나나 안나나 확인하나 보지머" 라며 심드렁해 하던 ㅡㅡ;; 님의 글을 보니 정말 중앙장악이 관건이었 듯 싶군요.
03/08/18 23:16
낭만드랍쉽님. 멋진 분석, 멋진 상상이군요. 저도 박용욱 선수의 프로브는 진짜 궁금합니다.
그리고 엄아모에 올라온 드랍쉽건의 질문에 대해서 제가 달았던 리플입니다. "드랍을 대비해서 지상군 많이 뽑게해서 캐리어 타임 늦추고, 혹시나 중앙에 병력 먼저 모을까봐 견제하고, 괜히 신경쓰이게 해서 말리게 하려는 심리전도 걸고, 공격제스춰 취해서 프로토스는 방어에 신경쓰게 하면서 막 시작한 멀티 안정적으로 돌리고... 등등을 다 노렸다고 한다면 오바겠죠?^^"라고 썼었죠. 엄재경 위원님은 임선수가 한방을 노리고 왔을 가능성이 크고 본진에 병력을 그냥 두느니 도진광 선수가 신경쓰이도록 그런 플레이를 하지 않았을까 하시더군요. 세츠나님 말씀대로 직접 물어보시고 답변해주시기를 기다려야겠네요. 저말고도 임요환 선수의 의도를 꼭 듣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엄위원님이 잊지 않아주셨으면...^^ 그리고 러블리제로스님과 함께 저도 박용욱 선수,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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