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17 01:35:55
Name 이카루스테란
Subject Free BBS에서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글
오늘 게시판에서 글을 읽다가 매우 놀라운 점을 발견했습니다. 게시판 글 List를 보면

                  no        subject         name          date              read

로 글에 대한 정보가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각 부분이 클릭이 되더군요. 그리고 각 정보에 맞게 정렬, 검색이 됐습니다. 피지알에 들어오기 시작한지 3년이 훌쩍 넘었는데 오늘이야 알게되다니 정말 피지알은 배일에 쌓인 싸이트 같습니다@.@

제가 관심있었던 부분은 read ; 조회수가 표시되는 부분이죠. 도대체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한 글은 무엇일까요?

많은 분들이 예상하셨겠지만 공지사항이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1위 3위 5위가 모두 공지사항들이죠. 그리고 또 높은 조회수가 보장되는 글. 바로 중계창입니다. 경기내용으로 바로바로 업데이트 해야 하는 글의 특성상 조회수가 높을 수 밖에 없죠.

그래서 공지를 제외한 글 중 1위(전체 2위)인 글은 2002 스카이배 결승전 중계창이었습니다.  전체 6위부터 13위, 15위가 모두 중계창이었습니다.

그럼 평범한 글(?) 중에 1위는 어떤 글일까요? 의외로 스타와는 상관없는 내용의 Zard님의 글이 전체 4위로 보통 글 중에는 1위입니다. 8291이라는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제목은 <[진짜잡담]필드에서 작업하는 법....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아마 기억하시는 분도 많으실듯. 피지알에 홀로 지내는 백수, 백조분들이 많으신건지 아님 x다리를 노리시는...-_-;;;헛...말이 좀 헛 나왔네요. 어쨌든 사랑은 영원히 지속될 인기 테마라는 점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체 14위(보통글 2위)에는 많은 피지알 회원들에게 견딜 수 없는 웃음과 뒷통수를 얻어맞는 듯한 충격을 가한 <[잡담]베스트 포즈는?>이 뽑혔습니다. 얼마 전에 올라온 글이죠. 조회수는 4881입니다. 하지만 1위인 Zard님 글의 조회수와 비교하면 많은 차이가 남니다.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괜히 인기작가가 아니셨겠죠. 물론 당시에 Zard님의 조회수와 댓글에 매우 집착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시긴 했지만요^^




p.s. 최소 조회수도 찾아보았습니다. 하하맨79님과 TheAlska님의 피지알 부활 축하글이 선정됐습니다. 그 위로도 재오픈 축하글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역시 그 당시는 사람이 별로 없었군요.

최소조회수를 찾을 때 약간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줄에 BlusSoda님의 글이 조회수 3을 기록한 채로 있던 것이죠. 저는 속으로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조회수가 3밖에 안되는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저주 받은 글이다. 이런 생각을 하며 다시 게시판을 보는데 저의 어리석음에 피식 웃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떡 하니 제일 윗줄에 놓여 있는 BlueSoda님의 글. 원래는 바로 전에 쓰신 글이라 조회수가 3이었던 건데 제가 그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한거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8/17 01:57
수정 아이콘
그런 게 있었군요. 중계창을 보니 다 2002 스카이배네요. 그 때 한창 많은 분들이 오시던 땐데..
felmarion
03/08/17 02:01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사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하맨79님과 TheAlska님의 글은 이 글 이후에 조회수가 오르지 않을까요? 저도 궁금해서 찾아보고 왔거든요^^
03/08/17 02:11
수정 아이콘
큭. 저도 글 찾아보고 왔는데... 정말 정리가 쫘~악 되는군요. 신기해라..
03/08/17 02:20
수정 아이콘
<잡담>베스트 포즈는? 글은 최근에 올라와서 재미있게 봤었는데
(어머! 최인규 선수!! 18금이에요!!!! -_-++)
Zard님의 글은 읽자마자 웃음이 저절로 나오는군요.
웃음을 참고 진지하게 읽어서 좋은 결과를 내보리라 열심히 생각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아직은 웃을 때인 듯합니다. ^_____^;;;;
언뜻 유재석
03/08/17 02:29
수정 아이콘
그때 그 자드님의 글... 비리가 좀 많았죠..레스너도 울고간 F5 러쉬;;
그때가 그립네요..
AIR_Carter[15]
03/08/17 02:35
수정 아이콘
하하.. 레스너도 울고간 F5라니;;;
배꼽이 어디로 가버린거지. =_=;;
ataraxia
03/08/17 04:01
수정 아이콘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ㅡㅡ;;;
03/08/17 04:32
수정 아이콘
후후 zard님의 그글의 조회수에 제가 500정도는 올렸을 겁니다.. -_-;;
FreeComet
03/08/17 09:24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글쓰려고 맘먹고 있었는데 한발 늦었네요 ; 저랑똑같은 생각을 하신분이 계시군요^^
03/08/17 10:09
수정 아이콘
F5 키의 비리로 그렇게 된거랍니다....(-_-;)
머 어쨌든 피지알에 하나의 발자국은 남겼네요....껄껄....(-_-;)

다시 읽어보니 재미있네요....
(내가 쓴건데....-_-;)
마리양의모티
03/08/17 10:41
수정 아이콘
자두님 안녕하세여....

보고파영...^^
몽땅패하는랜
03/08/17 11:12
수정 아이콘
오늘 새벽 늦게까지...그리고 방금 일어나서
아직도 여기저기 클릭하면서 재미있다고 까르륵~~~거리는 접니다.
(누가 저 좀 말려줘요!!!!)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글은 재미있는 것이 장땡!!!
Blackthought
03/08/17 11:16
수정 아이콘
레스너도 울고간 F5의 러쉬 원츄 ㅋㅋ
Return Of The N.ex.T
03/08/17 12:50
수정 아이콘
^^ F5러쉬.. 간만에 들어 보는 말입니다..^^ 원츄!!
이카루스테란
03/08/17 13:11
수정 아이콘
다시 보니까 <[잡담]베스트 포즈는?>의 순위가 한 단계 상승했군요. 자드님의 글도 거의 100 가까이 조회수가 올랐고요-_- 이것이 글의 힘인가보군요^^
바이폴..
03/08/17 17:33
수정 아이콘
List를 누르면 정렬이 된다는 사실은 저도 처음알았네요..-_-
그리고 저도 Zard님 글의 F5러쉬에 동참했었다는....쿨럭;;
후니...
03/08/17 18:36
수정 아이콘
저도 조회수 몇백은.. -_-;;;;;
03/08/17 19:26
수정 아이콘
아하....그런 정렬의 신공이 숨어있었군요...오....놀라워라
Zard님 글 매니아 여기도 있어요 ^^
03/08/17 21:41
수정 아이콘
이런 그 글 쓰면서 왠지 선수들에게 미안했는데 조회수를 보니 훨씬 더 미안해지는군요-_-;; 특히 최인규선수와 김동준 해설께 ㅠㅠ 죄송해요~;;;
03/08/17 22:59
수정 아이콘
아앗. 덧글을 읽고 검색해보니 최인규 선수의 18금(;;) 사진을 올리신 것이 qtwre님이셨군요. ^_^;;
Nice day!
03/08/20 20:58
수정 아이콘
f5도 한몫을...ㅋㅋ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040 (잡담)오늘 불독토스라는걸 처음 봤어요(전략 게시판으로 가야 하나요?) [13] 은빛사막2711 03/08/17 2711
12039 메가 웹 스테이션 너무 좁아요. [1] nodelay1480 03/08/17 1480
12038 임요환 도진광선수의 경기에서의 의문점....... [4] 기다림...그리3593 03/08/17 3593
12037 Booker [9] 두더지2303 03/08/17 2303
12036 (잡담) 행복한 쪽지 [11] 몽땅패하는랜1756 03/08/17 1756
12035 50게이트 사건을 생각하다가 생각난 프토의 엽기 전략 [11] 환영여단4912 03/08/17 4912
12033 Free BBS에서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글 [21] 이카루스테란3756 03/08/17 3756
12031 [잡담] 마음과 마음 사이의 톨게이트 [5] felmarion1271 03/08/17 1271
12030 게임후 지지보다는 수고!를 기억하시는 분들 + alpha [8] drighk1855 03/08/17 1855
12029 [관전평] 마이큐브배 C조 16강 3번째경기 임요환vs도진광 [4] 이직신2158 03/08/17 2158
12028 [감상] 도진광 선수에 대한 진심어린 찬사. [10] Movingshot2182 03/08/17 2182
12027 올스타전에 바라는점 [8] 에리츠1353 03/08/17 1353
12025 [경기분석-임요환VS도진광] 게임엔 이기고, 승부엔 졌다.헤프닝? [94] 마이질럿5396 03/08/16 5396
12024 [낭보] 나모모 채널에서의 프로토스의 강세 [10] SunByTosS2275 03/08/16 2275
12023 스타리그를 진행함에 있어서 경기수의 문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8] Debugging...1787 03/08/16 1787
12021 [잡담]About Terato.....(아 그냥 잡담입니다 ^^;;;;) [16] 은빛사막1851 03/08/16 1851
12018 Game of the week? [23] 가룡1945 03/08/16 1945
12016 wcg 예선장에서.. [72] 낭천3840 03/08/16 3840
12015 프로토스게이머들은 부활의 전사? 요정테란마린2105 03/08/16 2105
12014 KTF Ever Cup 프로리그 올스타전 문자중계하기 [138] Daydreamer2933 03/08/16 2933
12012 WCG 통과자와 내일경기일정~ [30] MyLOve2608 03/08/16 2608
12011 [잡담] 잠시 프로축구 얘기를...올스타전 다녀온 후기^^ [6] 함군1519 03/08/16 1519
12010 스타에 2부 리그 제도는 적합한가? [9] 시인2058 03/08/16 205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