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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8/16 15:06:33
Name 요정테란마린
Subject 기요틴과 울링(울트라+저글링)..
   어제 조용호 선수와 강 민 선수와의 경기를 볼 때..
   이런 생각이 나더군요.. 제가 전략이나 선수들의 자원활용능력에 관해서
   몰라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기요틴이라면 울링에 최적화된 맵이 아닌가?
   하는 의문 말이죠..
   사실적으로 프로토스와 저그가 경기를 할 때는 몇 달 혹은 1년전 까지만
   해도 장기전으로 가서 동서전쟁 혹은 남북전쟁 하면 프로토스가 이긴다는게
   정설이었지만.. 요세는 울링이 등장하면서 그런 판도를 뒤집었는데..
   어제 2경기에서는 조용호 선수가 9드론 때문에 자원의 압박을 많이 받았는지는
   몰라도.. 강민 선수 보다 멀티가 1개정도 많을 때 혹은 질럿이
   러쉬를 들어올 때..(히드라 숨겨놓은 상황)에 울링을 생각해도 나쁘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 생각이 너무 짧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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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OfToss
03/08/16 15:10
수정 아이콘
원래 울링을 준비하려고 했는데 초반 빌드가 가난해서, 좀 타이밍이 늦어 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강민선수의 러쉬타이밍이 울링 체제가 갖추어 지기 바로 직전타이밍이였죠.
요정테란마린
03/08/16 15:13
수정 아이콘
강 민 선수가 견제를 잘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조용호 선수가 울링타이밍이 늦었던 것은 확실한듯..
Return Of The N.ex.T
03/08/16 15:30
수정 아이콘
흠.. 하지만 요정테란마린박서님의 말씀대로 기요틴 에서는 울링을 하는게 정말 좋을것 같네요..^^
Qoo)뽀록러쉬~
03/08/16 16:11
수정 아이콘
상대적으로 프토의 병력이 넘치는 상황인지라...그 압박을 이겨내기 위한 병력유지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울링체제로 넘어가느라 평상시에 조용호 선수가 잘 보여주던 빠른 울링체제로의 전환이 늦어진것으로 보입니다.
NarabOayO
03/08/16 16:39
수정 아이콘
기요틴 맨첨에 보고 언덕도 없고 멀티까지 3해처리해야하고(프로나 테란의 방어선이 에씨비나 프로브랑 멀죠)
헐 이맵 대 토스전 땡히드라 대 테란전 저글링러커 멀로 막냐 라고 생각했었는데-_-;;

기요틴에서 가로걸리면 대 토스전 저그 엄청 힘들더군요
제가 아는 동생과친구 들과의 경기에서 타맵에선 승률 50%가 넘는데 기요틴에선 한놈한텐
50%한놈한텐 3연패중....공교롭게 3연패 모두 가로방향이었지만
9 2를 해도 11 13게잇임에도 불구하고 막을수가 없더군요-_-;; 12스포닝을 하더라도 상대가 컨트롤
잘해주니까 막기 엄청 버겁구요 막더라도 저글링을 막 뽑아내야 하기에 테크가 너무 느려져요
막기도 힘들구해서 12스포닝 가스지어서 발업만 딱하면 3해처리까지 가져간후에 드론 늘리면
상대 타이밍에 못 맞추는경우가 허다하더군요....그래서 어쩔수없이 히드라를 갈수밖에 없어요 이맵-_-;;
코코둘라
03/08/16 17:1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조용호 선수가 본진과 앞마당 안 밀리고 계속 갔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울링 나오는 순간부터 멀티가 같다는 게 엄청난 압박으로 다가올 것이 분명했죠. 역시 울링으로 넘어가는 바로 그 칼타이밍에 러쉬를 간 것이 강민 선수가 잘한 것 중 하나구요.. 뭐 조용호 선수가 더 빨리 넘어가려했어도 강민 선수는 더 빨리 러쉬타이밍을 잡았을테니.. 병력에서 프로토스가 우위를 점하면 물론 저그가 우위를 점한 것보다야 낫지만 저그도 끌려다니는 경기를 해야하더군요. 그렇다고 기요틴, 저그에게 불리하지 않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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