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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15 22:32
도진광선수,,,정말 아쉽게 되었네요...
또하나의 임요환대박경기의 희생자(?)가 된듯하니 안타깝네요.. 하지만 뛰어난 주연뒤엔 뛰어난 조연이 있듯, 그의 플레이 또한 완벽하였습니다...요환선수도 99프로는 졋다고 생각 하셧을듯,,좋은 모습기대하겠습니다.도진광선수
03/08/15 22:33
오늘 도진광 선수 최고였습니다. 캐리어와 아비터리콜... 그리고 드랍쉽 4기 잡아주는 컨트롤...(시야가 좋은거죠) 그리고 게임 끝에서의 그 쿨한 매너까지... POS화이팅 --!!!!
03/08/15 22:37
도진광 선수 본진에 드랍된 드랍쉽 8대 분량의 골리앗을 막아내는 장면도 감탄할만 했었지요. 그때 사이오닉 스톰이 안 뿌려지길래 밀리는 줄 알았는데, 적은 유닛으로 점차 점차 막으면서 스톰 + 캐리어로 마무리하면서 정말 요환선수쪽이 암울해졌죠.
본진드랍, 아비터리콜, 캐리어를 모으면서 센터를 장악하는 프로토스 정말 대단했습니다. 도진광선수가 대단했기 때문에 그걸 역전한 임요환선수가 인간이 아니게 -_-보이는 거지요. 아마도 그누구도 도선수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임선수 특유의 악착같은 노력에 더불어;;) 도선수도 약간의 방심을 했던게 아닐른지요. 이번에 길이 기억남을 안타까운 경기를 치렀으니 앞으로 도선수는 끝까지 압도적으로 가더라도 방심하지 않아야 한다는 교훈을 하나 가슴 깊이 새기겠지요. 그럼 도선수도 대단한 프토유저로 발돋움하게 되겠네요. 기대됩니다. (테란유저로서는 이미 대단해서^^)
03/08/15 22:41
막판의 방심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 방심이 만일 다른맵에서 나왔다면 그래도 승리했을텐데, 정말 패러독스이군요. 이번을 계기로 더 성숙해지셨으면 합니다.
03/08/15 22:42
전 스위처에 대해 별로 좋은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답니다.
오늘 경기를 보면서 도진광 선수가 테란 연습했을 시간에 플토를 더 팠다면 진짜 훌륭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테란 하지 말라는 소리가 절대 아니란 건 아시죠?) 위기관리 혹은 승기관리에 있어서 더 성숙하지 않았을까 하구요 가을의 전설.. 플토가 다 이기는데 도진광 선수가 소외(?)당한 것도 왠지 스위처여서인것만 같아 안타깝네요. 남은 한 경기 주종족인 테란으로 멋지게 승부내시길 바랍니다.
03/08/15 22:53
임요환선수가 이기기 위해서 해야만 하는 플레이를 한것이고.. 도진광선수는 질지도 모르겠다 했을때 한 플레이를 했죠.. 아 마지막 정말 아까웠습니다.. 테란이란 종족이 이럴때 또 유리하네요..
03/08/15 23:17
도진광 선수 정말 GG치기 싫었을텐데 마지막 캐리어 한기 잡히면서 깔끔하게 GG치고 멋적게 웃는 모습도
임요환 선수의 승리 만큼이나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03/08/15 23:19
도진광 선수, 자신의 게이머 역사상 두고두고 기억할 경기인 것 같습니다. 오늘 많은 분들이 임요환 선수에게 열광하는 것은 도진광 선수의 플레이가 그만큼 훌륭했기 때문이지요. 전 떨리는 가슴으로 임요환 선수를 응원했지만, gg친 후 도진광 선수의 얼굴.. 안타깝더군요.
솔직히 그렇게 빨리 gg칠 줄은 몰랐습니다. 확실히 프로게이머들의 판단은 저같은 양민과는 비교가 안되나 봅니다. 아직 한 경기가 남았으니 좋은 경기 계속 보여주시리라 믿습니다.
03/08/15 23:21
그리고 도진광 선수 중간에 스타게이트에서 캐리어 3기 만들다가 도중에 취소했습니다
미네랄이 워낙 없다 보니 캐리어가 나와도 인터셉터를 채울 자원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거 같은데 그 캐리어 3기 나오고 어떻게든 인터셉터를 채웠으면 승부는 또 모르는 상황이었죠
03/08/15 23:34
바둑기사들도... 이른 타이밍에 안되겠다 싶으면 돌을 시청자 예상보다 일찍 던지시더군요. 도진광 선수도 상황을 직감했겠죠
03/08/15 23:54
자신은 자원도 떨어지고 셔틀도 없는데 상대방은 드랍쉽 있는 걸 봤고 맵에 자원은 아직도 많이 남아있고
상대가 건물을 띄울수 있는 테란이라면 빨리 돌 던지는게 깔끔했죠 (그렇다 해도 그런 상황에서 그렇게 깔끔하게 지지치는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었을텐데)
03/08/16 01:09
도진광 선수의 모습은 응원하는 선수가 이겼다는 데서 오는 기쁨보다도 더 큰 무엇인가를 주는 듯 하더군요. 그래서 그 경기가 더 빛을 발하는 것 이겠죠. 참으로 프로게이머들을 편애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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