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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15 22:07
근데 개인적으론 테란의 황제란 닉네임보다는 '환상의 테란'이란 별명이 더좋고 어울리지 않나요? 임요환선수 본인이 황제란 닉네임을 그리 안좋아한단 기사를 본듯한데... 아... 셔틀한기 ㅠㅠ
03/08/15 22:11
원츄입니다 -_-乃
마지막 골리앗 잡히면.. '아 지겠구나.. 임요환 이제 못보겠네...' 어디선가 날라오는 드랍쉽2대.. 마지막골리앗: 뒤를 부탁한다.. 황제폐하 만세!! 치지지지지직... 드랍쉽:골리앗!!
03/08/15 22:46
이거 벌쳐들 인터뷰도 올라왔네요 모 스포츠사이트에 -_-
골리앗이 휴식을 하러 간 후 우리 취재진은 숨겨져 있던 공신 벌쳐들을 만날 수 있었다. 벌쳐들은 상당히 들뜬 분위기였으며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을 피했지만 취재진의 끈질긴 설득 끝에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오늘의 숨은 공신이다. 오늘 전쟁을 어떻게 보는가?" "우리는 팩토리 안에서 훈련을 받으며 전쟁터로 나갈 준비를 하였다. 비록 많이 보여지지는 않았지만 상대진영의 수많은 질럿을 잡아내며 터져나간 벌쳐들이 없었더라면 경기의 승리 는 없었을 것이다." "경기가 기울여져간다고 생각했을 때 허를 찌르는 멀티상륙작전 은 정말 멋졌다. 그 때 상황을 설명해 줄 수 있겠는가?" "그렇다. 시즈탱크 두기와 벌쳐 네마리의 1차 상륙작전 이후 이어지는 벌쳐드랍으로 멀티에 큰 피해를 줬으며 오늘의 일등 공신이라 불리우는 골리앗의 마지막 드랍으로 멀티는 완전히 초토화 되었다. 그 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오늘 전쟁의 승리의 영광을 누구에게?" "우리 10시 멀티진영에 있던 수많은 SCV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 아비터의 리콜과 언덕위의 드라군의 사격 캐리어의 공격을 모두 받아가면서도 리콜된 병력들과 끝까지 싸워주었고 SCV가 있었기에 그 때 벌쳐를 비롯한 황제의 수많은 병력들은 리콜된 모든 병력 들을 잡아 낼 수 있었다. 자신의 죽음을 알면서도.. 황제의 SCV 는 공격유닛이다 라는 모습을 보여준 아름다운 장면이였다.. 말없이 황제에게 모든걸 맡기며 죽어간 SCV에게 애도를 표한다.." -마지막 인터뷰에서는 수없이 죽어간 많은 병력들이 생각났는지 결국은 벌쳐는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그렇다. 오늘 전쟁의 일등 공신은 누가 뭐래도 골리앗이였다. 하지만 수없이 상대방의 본진과 우리 진영을 날아다닌 드랍쉽과 락다운의 꽃을 피우지도 못한채 죽은.. 고스트 벌쳐의 말대로 끝까지 싸운 SCV.. 오늘의 전쟁은 우리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03/08/15 23:14
아 락다운의 꽃을 피워 보지도 못한 고스트.. 정말 안타 까웟습니다..
내심 고스트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ㅜ_ㅜ
03/08/16 00:33
참... i_terran님께서 정말 놀라실것 같아요.. 그의 소설에 나올법한 상황이 정말 그의 소설의 모델이 된 사람 중 한명인 임요환선수의 경기에서 나왔으니 말입니다,, 환상의 테란이라는 표현에 한표입니다..
03/08/16 00:46
이러다가 소설이 다시 현실로 되는 것 아닙니까? -_-
i_terran님이 쓰신 환상의 테란은 이제 소설이 아니라 수필로 가야하는게 아닌지..-_-;;
03/08/16 12:08
아~ 그 분이 그 분이셨구나....뭐 저는 이번 경기 전부터 임요환이야말로 환상의 테란이라고 믿고 있었으니...라고는 해도 어제는 정말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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