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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15 21:10
정말 미칠 것 같습니다...세상이 이런 말도 안되는 경기가 있다니...너무 소리지르면서 뛰어다녀서 부모님께서 "제가 정신 나갔나?"하고 쳐다보고 계십니다-_-;
03/08/15 21:11
임요환선수의 약점덕분에 이긴경기가 아닐까요?
임요환선수의 약점이라고 지적되어온 생산력때문에 평소에도 자원을 많이 남기기로 유명하지 않습니까? 그 덕분에 중후반 본진 풍부한 자원과 확실히 먹은 멀티한군데, 나머지 먹다만 멀티에서 먹은 많은 자원을 약점으로 지적된 생산력.(거꾸로 말하면 병력의 컨트롤 때문에 생산에 지장을 빚는거죠) 덕분에 자원의 여유량이 많아 후반에 기이할정도로 골리앗이 있을수 있지않았을까요?
03/08/15 21:12
임테란은 한번씩 16강에서 프로토스에게 감동적인 게임 한게임씩 하네요 저번에는 이재훈.. 이번에는 도진광선수..
재미있는 경기 였습니다. 도진광선수 .. 아깝습니다. 임요환선수 승리 추카 드립니다.
03/08/15 21:12
아. 정말 무섭네요. 임요환선수. 괜히 임요환선수가 아닌가 봅니다.
차마 역전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패러독스라는 맵.이름대로 정말 역설적인 경기가 나오네요. 너무 흥분이 된 나머지 머릿속이 새하얗습니다.정말 멋진 경기였습니다
03/08/15 21:15
그런경기가 벌어지다니,햐~정말 말문이 막힙니다.
여간해선 세레모니안하던 요환선수가 주먹을 쥘만큼 경기니,,.. 역시 임요환입니다.승부를 넘어선 감동...그가 이번 16강 어찌될지 장담할 순 없지만,그는 여전히 최고입니다. 모르겠지만,
03/08/15 21:15
경기끝나고 ... 10분동안 살이떨렸습니다..... 지금도 다시 생각하니 소름이 돋기 시작하네요... 이제 4경기가 시작되는데말이죠.. 말이 됨니까? 거참.....
03/08/15 21:16
" 세상에 32분 35초 경기중에
32분 34초동안 임요환선수가 지고있었는데 32분 35초에 임요환선수가 승리했네요 " 전용준 캐스터의 말입니다..... 정말 딱 어울리네요 허허
03/08/15 21:18
리플을 안봐서 모르겠지만 자원이 끊긴지 꽤 오래된 임요환 선수. 본진에 드문드문 남아있던 미네랄이 아니었다면 그대로 지지 않았을까요? 특별히 많은 자원이 남아있지 않았을듯.
03/08/15 21:19
마지막에 미네랄 121있었습니다 도진광선수 14였구요... 지금 요환동은 축제 분위기라네요 게시판에 글이 한번에 3,4 페이지씩 뜬대요 허허허
03/08/15 21:23
역시 임요환이다!
이런생각이 드는게임입니다. 정말 임요환의 고전끝에 gg칠 분위기에서 그렇게 역전이 되다니... 정말 여태명경기중 다서손가락에 꼽히는경기가 오늘 이런경기였습니다. 지금도 흥분됩니다 ^^;
03/08/15 21:24
임요환 선수의 팬이 아닌데도 도진광 선수가 gg를 치는 순간 감격의 눈물이 핑 돌고, 임요환 선수가 팔을 번쩍 들 때 나도 모르게 박수를 치고 있더군요 진짜 최곱니다!! 임요환 선수 DVD 다시 만들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03/08/15 21:24
아마 캐리어와 리콜로 본진에 공격 들어왔을때 팩토리가 많이 날아간
것이 자원의 축적에 좀더 영향을 많이 끼친듯 합니다 정말 대박 경기입니다
03/08/15 21:27
정말 오랜만입니다. 임요환선수의 이런 드라마틱한 역전.. 오랜만에 메가웹이나 결승장소가 아닌 집에서 저를 열광시키는군요.
임요환vs베르트랑 비프로스트에서의 경기 이후론 처음입니다.
03/08/15 21:28
음 다시생가개보니 자원이 그래도 있었던 이유는... 도진광선수의 무적러쉬가 왔을때 팩토리 다섯개가 파괴되었었는데 그렇기에 물량생산에 차질이 빚어진것같고, 그게 대역전서사극의 희망줄이 된듯하네요. 참... 요환선수 보면서 GG안친다 GG안친다 늘... 불만이었거든요. 예전부터 말이죠. 근데 이 남자가 GG를 안치는 이유를 오늘 알아냈습니다 -_-
03/08/15 21:29
직접 현장에 가서 보지 못한것이 너무 안타깝네요..진짜 진줄알고 친구한테 "임요환 졌어ㅠㅠ" 라고 문자보내다가 전송을 눌르려고 했는데 나오는 gg 어허허.. 핸드폰 떨어트리고 .. 암튼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정말 최고에요!!!
03/08/15 21:31
오늘 임요환 선수 vs 도진광 선수 경기의 최대 키포인트는 남은 팩토리에서 나온 탱크 1기와 드랍쉽으로 날라온 탱크1기 골리앗 2기 였던것 같습니다.
완전 gg라고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탱크2기 골리앗2기만으로 드라군 반부대가 순식간에 녹아버렸죠. 만약 그 드라군이 살아남았다면 본진을 지켜낼 수가 없었을겁니다. 임요환 선수의 탱크 어택 컨트롤이 빛난 장면 !
03/08/15 21:34
정말 심장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도진광선수의 GG 가 화면에 출력되는 순간 저도 모르게...손바닥으로 쇼파를 퍽퍽 치면서 고함 질럿더니 어머니가 깜짝 놀래시더군요... 임요환선수 도진광선수 두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2003 최고의 Good Game 이었습니다!!
03/08/15 21:34
지금까지 역대 최고의 명승부로 꼽았던 코카 결승 1차전보다 더한 명승부인 것 같습니다..
만약에 오늘 경기를 생방송으로 못 보았다면 두고두고 후회했을 것 같네요..
03/08/15 21:36
그리고 마지막미네랄 121...아마도 요환선수 이런 결과를 직감했을지도 모르겠군요. 저같으면 드라구 한마리를 더 뽑았을껍니다.
저 미네랄 121은 드랍쉽이 파괴될때를 대비해서 남겨놨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서플이 막혀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말이죠. 어찌되었든 이 경기 원츄입니다.-_-;乃
03/08/15 21:37
경기 보지는 못했지만 첫경기부터 F5번을 활용한 문자중계를 보면서 임요환선수..경기후의 치켜든 그 손은 나...나는 임요환이다..라고 외치시는거 같습니다 정말 경기 보고 싶습니다 (ㅠ_ㅠ) 난중에있을 재방을위해 900원짜리 유료화를;;
03/08/15 21:38
끝까지 유닛을 잡는 것을 조금은 포기하더라도 악착같이 셔틀은 놓치지 않은 임요환 선수.. 정말 좋은 판단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5시 지역을 밀면서 셔틀에서 병력이 내릴만한 위치에 정확하게 박아둔 마인 하나.. 이것도 정말 대박이었죠..
03/08/15 21:39
Hound.jy 님
요즘 임요환 선수 물량이 한츰 나아지고 있는게 눈에 보입니다. 오늘도 물량이 예전에 비해 장난 아니었죠.. 근데 도중 팩토리를 공격당하고 자원은 계속 수급되다보니 이번엔 약점때문이아니라 자연스레 자원이 남지 않았나 봅니다.. 정말 이번경기 요환선수 충분히 물량 뽑았어요 본진 공격당하기 전까진..
03/08/15 21:39
제 아무리 테란의 신이고 스타의 신이라도 본진 팩토리가 다 날라가서 유닛은 생산 못하는데 본진14덩이 멀티 2군데...그렇게 돌리는데 미네랄이 남을 수 있을까요.ㅡㅡ;;전 그 상황에서 GG안 치고 막아낸 것 자체부터가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03/08/15 21:41
분명 완전히 게임 끝났다고 생각하고 주방에 음료수 마시러간 사이에 역전이 됬네요...헐~~
첫주차는 저축테란의 패였다면 이번에는 저축테란의 승리군요. 자원이 진작에 바닥난 상황에서 꾸역꾸역 나오는 병력들... 임요환 선수의 팬은 아니지만 임요환 선수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것을 인정 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군요.
03/08/15 21:43
네. 저도 게임의 승부처라면... 캐리어부대와 드래군리콜의 양동공격을 어찌어찌 막아낸게 컸다고 봅니다. 도진광 선수도 그게 승부였죠... 4시멀티 가져가는 타이밍이 상당히 늦었지만요. 보통 요환선수와 다른선수 경기하면 상대선수 응원하는 편이지만..(안티는아니고) 오늘경기는 저도 마지막에 아쉬운감정보단 박수가 나오더군요. 실력으로 최고가 아닐진몰라도 확실히 드라마메이킹은 임요환선수가 일가견있는듯...(부커진이시라..??!)
03/08/15 21:46
자원이 있었던건 임요환본진이 캐려 드래곤 질럿의 공격을 받고 있을때도 굿굿이 일하고 있던 scv의 덕분이죠. 그때 난 scv도 같이 공격해야지 라고 외쳤는데 최후의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가서 scv 공격을 하더라구요. 결과적이지만 그때 캔 자원도 한몫한듯 싶네요
03/08/15 21:47
5시 넥서스 날아간 후 도진광 선수 본진에서 병력을 싣고 온 마지막 셔틀을 드라군한테 맞아가면서도 강제공격해서 잡아 준 것, 그게 결국 승리의 마지막 열쇠였다고 봅니다. 전 그 상황에선 그게 마지막 셔틀이었을 줄은 몰랐는데 말이죠.
03/08/15 21:47
2 경 기 까 지 보 고. . . . . 8 시 뉴 스 땜 에 아 빠 가 그 래 가 지 고 흠 --; 냐 . . . . 못 봤 엉.. 생 방 으 로 봐 ㅇ ㅑ 되 는 건 데 . . .
03/08/15 21:49
혹시 임요환 선수가 부커진 중의 한 명!!??
자신을 스타리그의 주인공으로 만들기 위해 부커진이 된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쏟아지는 드라마틱한 경기들..-_-;;
03/08/15 21:50
gg 치기 몇 초전, 도진광 선수 본진 게이트 앞에 질럿 몇기와 템플러 한기 정도를 보고, 무승부가 나오는건 아닌가 했는데..
멋진 경기 잘 봤습니다. 두 선수 모두 화이팅~!
03/08/15 21:53
제가 수전증 있는 줄 오늘 알았네요..
정말 DVD 다시 제작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진짜 자원남기던 그 약점이 역전을 일궈낼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하하..명경기에 글썽거리는 제가 생각나서 웃기네요..;;
03/08/15 21:56
제 생각이지만, 도진광 선수가 임선수의 본진을 공격할 때, 팩토리가 다
날라가서 자원이 남은 것 같네요. 그 타이밍에 임요환선수의 허탈한 표정을 봐서 정말 안타까웠는데, 이런 역전이 되네요
03/08/15 21:57
아닙니다. 진짜 부커진은 김도형 해설위원입니다. 끝까지 담담한 것 보십시오. 게다가 그러려니 하라고 하지 않습니까?
임요환 선수가 부커진이라면 연기력이 장난이 아니군요. 전 요환 선수 주먹 올릴때 우는 줄 알았습니다. 흑흑~~ 뻔히 부커진의 계략임을 알면서도 눈물 흘리는 전 모냐구요~~~
03/08/15 22:01
아 근데... 방금 메가웹 현장 POS서포터와 통화결과... 중요한 사실 하나를 알았습니다. 임요환선수의 10대타이밍드랍이 실패하고 도진광선수의 병력이 테란의 10시를 공략할때... 임요환의 구원드랍쉽 병력 6~7기가 가다가 3~4기가 터졌다는군요. 그래서 잔여 2~3대 드랍쉽이 4시로 향했다는데... 해설자분들이 캐치를 못했다고 하는데. 선수들 개인화면을 본 친구의 말이라 신빙성이 있다 생각합니다만.
03/08/15 22:03
본진 미네랄 2덩이도 큰 힘이 된 듯 합니다.. 리플레이 다시 보여줄때 골리앗 드랍할때 임요환 선수도 미네랄 두자릿수였죠..
임요환 선수, 명승부 제조기인 듯 싶네요..
03/08/15 22:09
오늘 경기는 한마디로 어의없다 라고 표현하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어떻게.....................;;;;;;;;;;;;;;;;;;;;;;;;;;;;; 동생이랑 보면서 임요환 졌네 졌어... 하면서... 9시 멀티 날아가면서 끝날줄알았던 경기가 벌처다수드랍과 골리앗 그리고 탱크 두기로 멀티를 날리면서 역전을 따냈군요.,,,,,,! 그리고 마지막 회심의 골리앗 드랍..!!!!!!!!!!!!!!!!! 할말이 없습니다 제가 스타리그를 보는 이유를 알것 같은 정말 멋진 경기네요 그리고 도진광선수 정말 아쉬을 것 같습니다
03/08/15 22:30
지금 요환동의 한 분이 피디박스에 오늘 있었던 제 3경기 올려놓으셔서 지금 받고 있는 중입니다. 재방까지 못기다리실분들은 피디박스가서
받으세요 그 분 아이디는 uprise77이십니다 받고 있는 중입니다.
03/08/15 23:45
역시 김도형 해설은 부커진입니다. "그러려니 해야죠~" 이미 이렇게 될 줄 알았다는 소리 아닙니까.. 전용준, 엄재경 두분의 열띤 대화를 결론지어버리는..=> 그러려니 해야죠.. 오늘 요환선수 경기 보고 울다가 웃다가. 아~ 잠이 안올것 같습니다..ㅎㅎ 재방봐야쥐.. 룰루~
03/08/16 00:56
정말 대단했슴다 !! 임요환선수 팬이라면 제가 생각하기엔
최고의 짜릿했던 역전승일듯 싶습니다. 솔직히 전 임요환선수 본진 리콜로 털릴때 왜 gg 안칠까 ? 과연 이길수 있다고 생각하나 .. 이런 의문까지 들었고 이제 pgr을 비롯한 모든 스타 게시판엔 ''황제의 몰락'' 이런 식의 글이 써지겠구나 .. 이런 생각이 들었슴다 근데 정말 대단하더군여 할말이 없네요 그리고 정말 도진광선수는 아쉬울것 같네요 암튼 좋은 경기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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