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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13 22:42
병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면 뭘 해도 가능 하죠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발악에 불과하게 되는겁니다. 토스대 저그에서 중요한건 2게잇 압박이 먹히던지 1게잇으로 저그가 말리던지 하게 해야 하는 거죠. 즉 저그의 실수를 만들어 내야 하는게 목적입니다. 그렇지 않고 무난히 진행 되면 토스가 저그에게 섬이 아닌이상 밀릴수 밖에 없죠. 맘먹고 테크로 갈래를 잡으면 병력에서 밀리고 병력쪽으로 유도하면 테크에서 밀려 버리죠. 나도 플토할래~ 님 제가 저그할테니 한번 붙어 보죠.
03/08/13 23:03
저도 저그상대로 될 수 있으면 중반이후로 끌지 않으려고 하는데요.. 사악한 저그 플레이어들 만나면 아드레날린 저글링들 이리저리 드랍하는데 진짜 어찌할 수가 없더군요..;; 일찍 끝내는게 상책입니다 -_-;;
03/08/13 23:18
솔직히 로템에서 럴커 조이기 뚫고 병력 소진하고, 계속 이런 병력 바꿔주기식 플레이하다가 결국은 서로 남북전쟁하게 되고 최종테크 가게 되는데요.(보통은) 아칸 수십기, 질럿 수십기 있어도 이리저리 오버로드로 저글링, 울트라 드랍하면서 언덕 럴커 한두기, 그리고 가디언으로 마무리 이런 식으로 플레이하면 거의 이길 수 없다는 게 맞습니다. 성큰 10개 깔린 곳에 아칸질럿으로 러쉬가기도 뭐하고 말입니다. 캐논은 울링에 녹고.. 그리고 플토할래~님 말씀대로 남북전쟁시 커세어 테크 타는 것은 베스트 선택 중 하나입니다만 그만큼 지상 병력에서 밀려버립니다. 오버로드 잡는 것만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어요. 저그가 울링체제 확보전에 보통 가디언으로 멀티 한두개정도는 처리하려고 하는데 이걸 확보된 커세어로 잡고 오버로드를 잡아줘야합니다. 이렇게 하면 조금 우세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겠네요.
03/08/13 23:21
정말 울링체제는 상상 이상입니다.. 끝이 없다고 보는 게 옳아요-_-;; 확실히 중반까지 끝내지 못했다면 저그가 울트라 뽑기 위해 가스 축적하고, 하이브 올리고, 울트라 업그레이드를 눌러주고, 아드레날린을 눌러주고 하는 타이밍에 밀어야합니다. 이때는 순간적으로 병력이 적습니다. 이 타이밍에 본진을 밀지 못하면 그 후로는 십중팔구 집니다.
03/08/14 00:20
코코둘라님 말씀에 덧붙이면 십중 팔구가 아니라 십중 십은 집니다 -_- 절대로 못이깁니다. 절대로. 그리고 공포의 성큰 1부대 + 러커 1부대 방어진. 캐리어 없으면 거의 못뚫는 다고 봐야 됩니다. 테란과 프토의 가장 큰 차이점. 테란은 울링 나오기 전에 저그를 녹일수 있고 프토는 거의 어렵죠. 저그가 실수만 안한다면. 쉽게 말하면 토스가 구리다는 거죠. 하지만 그래도 토스를 계속 고집 하는건, 언젠가 가림토가 말했듯이 무탈리스크의 포화 속에서도 탱크의 집중공격 속에서도 묵묵히 한길만을 가는 질럿의 모습 그것 하나 때문이죠 ㅠㅠ
03/08/14 00:56
전에 언젠가.. 울링체제를 다크. 아칸. 질럽 조합으로 끈질기게 막고. 멀티 하나 더 어떻게 먹고 밀어버린 적이 있었죠... 여태껏 이긴 경기중에 가장 뿌듯했던 경기였는데
03/08/14 01:16
글세요. 울링체제 완성되고 울트라 10기 이상 보유하고 있다면 까짓것 오버로드 15마리 정도 죽는거 피해야 있겠지만 진다고 생각하진 않을 것 같네요. 일단 저그가 울링을 가지고 있으면서 중앙을 장악하고 있다면, 적어도 미네랄은 2000 정도 되지 않을까요.
03/08/14 09:27
울링체제가 완벽히 잡혀버린다면 커세어고 뭐고 필요없이 밀죠-_-; 상대방이 울링이 완벽히 잡혀버렸는데 플토가 그리 병력이 많이 있을것 같지도 않고..
03/08/14 12:20
만약 서로 죽도록모은 병력하고 마짱떳다고 칩시다.
그럼 어느한편이 피해 막심하게 입고 이기겠죠? 사실이긴것도아니죠. 근데 저그는 무지막지한 혜처리에서 다시 첨싸울정도의 병력이 금방모여 토스본진으로 고고-_-; 게임이 됀다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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