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08/13 09:42:16 |
Name |
UnkOwn-MuMyuNG |
Subject |
나는 더이상 너의 뒤를 쫓는 존재가 아니다. |
예, Mr 초밥왕에서 사치안인이 쇼타의 등뒤에서 중얼거리는 말이죠.
얼마전 엠비시 게임 스타리그 예선이 끝났습니다.
비록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회였지만 엠비시 게임에서 무사히 2차 시즌을 개막하게
되었다는것에 일단 안도감을 느낍니다.
얼마전 개막한 마이큐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는 시드배정자(조지명자)가 대거
패하면서 승부를 알수 없는 향방으로 몰고 갔습니다.이에 따라 승부를 예측하는 재미가
더 늘어났습니다.또, 로고 제작과 지방을 순회하는 경기방식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새로운 시도라며 찬사를 듣고 있습니다.(위의 빨간 줄은...)
또한 프로리그는 동양과 한빛이라는 현재 프로게임계 4강 팀중 두팀이 올라
흥행면에서 일단 안정성을 보장받았죠.
엠비시 게임 또한 워3 프라임 리그를 비롯해 5주차 본격적인 서바이벌 리그로 접어든
팀리그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특히나 갈수록 맹위를 떨치는 장동주 해설과
팀배틀이라는 신선한 요소를 도입하여 1차 팀리그의 부진을 씻는 모습을 보여주는
2차 팀리그는 앞으로의 경기들도 기대하게 했습니다.
또 마이너 개념을 도입하긴 했지만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고수하면서 이제 엠비시
게임만의 스타리그 개념을 잡는데 성공한것 같습니다.(다만 이번 리그의 흥행성 면에서는
아직 불투명하다는 입장이 대부분입니다.)
어쨌든 워3를 바탕으로 팀리그에서 좋은 결실을 보기 시작한 엠비시 게임과
스타리그를 중심으로 프로리그의 흥행을 노리는 온게임넷과의 경쟁은 이제 진짜
역량 승부로 접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방송사가 서로의 체제를 정비하고 맞붙는 2라운드, 엠비시 게임 입장에서는 아마
저렇게 말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물론 온게임넷도 나름대로 할말을 준비해 두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제 머리로는 알수가 없군요.-_- 초밥왕은 쇼타의 말은 준비하지
않았거든요.--;;)
아무튼 지금까지 쫓아가는 입장이었던 엠비시 게임, 앞서가던 온게임넷.
아마 내년쯤에는 두 방송사가 서로 대등한 위치에서 양질의 방송을 만들고자 박터지는
싸움을 벌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이런 쌈박질이라면 부채질 해주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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