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8/13 02:19
에에- 아무래도 제가 자제했었어야죠 -_-
근데 워3은 스타처럼 스폰서를 매번 구하긴 스타에 비해선 많이 어려울테니... 걱정되네요 @_@;
03/08/13 02:39
제 생각에 이 글은 해당 글의 댓글에 쓰시는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새글로 맨 위에 다시 올리면, 눈치싸움 하지말고 선의의 경쟁을 하자...라는 의도와는 다르게, 의도치 않은 주목을 받게 되어 다시 논쟁의 씨앗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두 관계자분의 눈에 좀더 띄기 쉽게 하시려는 의도였다면 '쪽지'라는 방법도 있는데요.
03/08/13 03:06
민감한 부분이라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지만 한 마디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김철민, 이승원, 김동준님이 진행하시던 워크래프트 정규리그는 2회를 끝으로 급작스럽게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막을 내리기 전 상황에선 온게임넷의 워3리그와 mbc게임의 워3리그는 거의 비슷한 구도였지만 말이 필요 없는 정일훈캐스터, 디아블로에서 탄탄한 지지를 얻고 있었던 서광록해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이자 걸출한 입담의 김창선해설을 주축으로한 온게임넷이 아주 미세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었음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엠비씨게임은 리그가 끝나게 되고 온게임넷 입장에서는 워3=온게임넷의 등식을 굳건히 할 수 있는 요건이 충족되는 상황을 맞이 했습니다. 그런데 그 상황의 조금 전이긴 하지만 mbc게임은 스타크래프트 해설에서 아픈 기억을 뒤로한채 워3 캐스터로 거듭난 이현주캐스터, 게임리그에서 당시 급작스럽게 부진했던 장재영해설, 본리그와 동시에 해설을 맡게된 김동준해설을 중심으로 클랜팀배틀이란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게 됩니다.. 그것도 온게임넷이 거의 독점하고 있는 금요일 저녁 메인시간대에 말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엠비씨게임의 클랜팀배틀은 극단적으로 '망할것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루가 지나고 한 주가 지나고 리그가 거쳐가면서 클랜팀배틀은 워크래프트 마니아들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양질의 경기가 진행 되었고 처음엔 약간은 불안했던 (죄송함다;;) 진행자 분들도 후엔 차차 안정된 모습을 넘어서서 너무 재미있는 진행을 해 주셨습니다.. 비록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시청률은 따라 올 수는 없었지만 클랜팀배틀은 마니아층 사이에서 엄청난 지지를 얻게 되었고 그렇게 엠비씨 게임의 워3리그는 부활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엠비씨게임은 다른 워3정보 프로그램도 만들게 되고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게 됩니다.. 아마도 이런 상황에서 '워3는 엠비씨 게임이 조금 낫다.'라는 말이 차차 돌게 되었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된 원인으로는 여러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만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단 엠비씨 게임은 진행자분들 3분이 같은 클랜 내에서 워3를 계속 즐기시면서 게임감각을 잃어버리지 않았고 그렇게 즐기는 와중에 게이머들과 많은 친분을 쌓아 해설도중 게임 뒷이야기는 물론 그 선수의 성격과 게임성향 게임 내에서의 세세한 분석이 날카롭게 분석되는 느낌입니다. 아마도 이것이 단순 시청자가 아닌 마니아층(워3를 직접 즐기고 꽤 많은 시간투자 이상의 것을 하는분들)에게 피부에 와 닿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지금의 엠비씨 게임의 워3리그를 보고 있으면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절대적인 진행(아 이렇게 밖에 표현이 안되는군요.. 전 스타리그 3분의 진행을 정말 너무도 좋아합니다..)과는 다른 묘한 조화가 벌써부터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정일훈님 김창선님은 아주 예전부터 좋아하였고 스톰님도 제가 디아를 즐길적에 좋아하던 분입니다.상대적일 수 있습니다만 게임을 시청할때 2% 부족한것을 느끼는것은 저 뿐일까요? 전 이 글로 '어디가 더 낫고 거기가 최고이니 그 곳만 시청해라.' 라는 결론을 내리고 싶진 않습니다. 아직 좁은 게임 시장에서 그런 결론을 내린다는건 정말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조금씩 보완해 나가면서 서로 잘 되는 방향으로 게임계가 흘러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는 워3계를 떠나서 모든 게임방송이 그렇게 되면 좋겠습니다. 덧붙임: 새로 글을 쓰려고 했는데 forgotteness님께서 바로 글을 쓰셨네요 ㅠ.ㅠ 댓글로 올립니다.
03/08/13 07:14
아 근데 원래 댓글로도 썼지만 서광록님 정일훈님 김창선님의 해설에서 뭔가 부족하다고 하시던게 아마 정일훈님의 게임캐스터로써의 능력이 아직 스타만큼 발휘되지 않으셔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뭐 좀 다른 이야기지만, 시간이 약이라고 워3리그도 스타리그만큼 커질수 있는 날이 오게 된다면 그땐 어느쪽이던지 상관없는 멋진 중계를 보게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리그 중계도 처음부터 완벽했던것은 아니었으니까요.
03/08/13 08:32
온겜넷 중계진이 부족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엠겜 워3 중계진을 김동준 해설의 스타일로 말해보자면 '이보다 더 잘 맞을수는 없다' 일 것 같네요..
03/08/13 09:05
자꾸 pgr이 부처님 가운데 토막으로 가는것 같아서 좀 불만입니다. 팬의 입장에서. 혹은 제작스탭의 입장에서 자기 프로그램에 자부심을 가지고 좋은점 홍보하거나 자랑하는거 그게 나쁜건가요? 서로 헐뜯는게 아닌 서로의 장점을 역설하는거 전 절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밑에 창선님과 pd 님의 댓글 전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게 왜 자제되어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양대 방송사가 있으면 끈임없이 비교되어야 하지 않나요? 그래야 흥미도 생기고 발전도 있다고 봅니다. 논쟁이 두려워 입에 발린 소리만 한다면 그 소리들이 무슨 의미를 가질지 모르겠네요. 서로 헐뜯고 인신공격하고 비방하는게 아닌 각자 느낀 생각을 그대로 적을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03/08/13 11:57
라이벌 구도 좋습니다만 그때문에 시청자에게 피해가 간다는게 전 매우 불만입니다. ㅡ_ㅡ+
화요일에는 아예 같은종목 중복에, 목 금요일에는 스타와 워3 중 하나 선택을 시청자에게 강요하는 편성, 전 그게 아주아주 불만입니다. ㅡ_ㅡ++
03/08/13 16:50
하늘 하늘님...
제 짧은 견해로는 그 두분의 댓글에는 분명히 상대방에 대해서 독을 품고 있었던거 같은데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느꼈다고 봅니다... 장점을 역설했다고는요... 그 어디에도 그런건 볼 수 없습니다... 다만 남은건 알량한 시청률에 빗댄 얄팍한 자존심 싸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건 긍지도 자부심도 아니죠... 전 토론자체를 막을려는 생각은 없습니다... 서로 발전해 나갈려면 토론문화는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님께서 위에 논지를 정확히 이해 못한감이 여기저기 비쳐나옵니다... 비교 자체를 하지말자 소리가 아닙니다... 다만 언어의 사용에 대한 적절성... 그리고 내용 선택에 대한 적절성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누가 누고 보다 낫다... 이런 식의 단순비교 보단... 좀 더 깊은 차원의 토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